감성돔 56.7cm (초도조황)
① 출 조 일 : 일요일
② 출 조 지 : 초도
③ 출조 인원 : 홀로
④ 물 때 : 조금지난물때
⑤ 바다 상황 : 잔잔.. 다소 뻘물영향
⑥ 조황 요약 :
반갑습니다! 초도짱 이상현입니다~

제딸입니다~ 그동안 요녀석 때문에 출조 횟수가 현저히 줄었네요..
그래도 마냥 좋기만합니다.. 이젠 제가 살아가는 이유가 되버렸으니까요..
낚시 이야기로 들어갑니다..

일요일.. 새벽부터 분주한 나는 뭔가에 이끌리듯 출조에 나선다..
사촌형님께 배를 부탁하고 그동안 숨어 있던 대물들을 혼내주기 위해 중무장하고 집을나선다..
아직은 이른 새벽.. 춥다.. 서서히 장비를 세팅한다.. 물색과 현장 상황에 맞춰 장비를 꺼내본다..
낚시대: 아스파이어 흑조 08호(감성돔 전용) 반유동 낚시
릴: 임펄트알파2500LBD ((튜닝..돈 마니 들어감..))
라인: 원줄 2호 목줄 1.5호
찌: 어신찌 3B 수중찌 2B 목줄에 스텐 봉돌 B 사이즈 장착
첫 캐스팅이 시작되며 나에 마음은 어느덧 감성돔과의 조우가 곧 시작되리란 생각에 들떠있다..
썰물이 다 되어 갈 때쯤이면.. 녀석을 만나리라.. 조금을 지난 물이라 그런지 시간이 조금 걸린다..
여기서 조바심은 일단 금물.. 기다리자.. 기다리자.. 또 기다리자.. 음.. 잡어의 입질도 없다...
해가 뜰무렵 간간히 찌에 반응은 오지만 내가 기다리던 그녀석은 아니다..
작은 쏨뱅이.. 노래미.. 망상어.. 지루하지 않고 짜증나지않게 가끔씩 내 미끼를 건들여준다..
잠시 10여분의 휴식.. 어허.. 급하게 오느라 핸드폰도 먹을것도 아무것도 가져오지않았다.. ㅠㅜ
배가 고프다.. 어쩔수 없이 다시 낚시시작.. 담배만 물고 있으니 머리만 어지럽고.. 忍.. 忍.. 忍..
시간이 되어간다.. 그물이 되어간다.. 좀처럼 녀석을 만날수있는 시간이 다 되어간다.. 하지만.. 왜일까..
전혀 미동이 없다.. 간간히 올라오던 잡어도 뚝.. 심심하다.. 반유동이라 더 심심하다.. 따개비나 좀 딸까
싶어서 발밑을 쳐다본다.. 참내.. 이마저도 안보인다.. 더 웃긴건 내 찌도 안보인다.. 지기미.. 챔질!!
밑걸림인가? 라고 말하고 싶을때 손잡이까지 가져가 버리는 무식한 입질.. 도대체...뭐..야.. !!
버티기가 아니라 내가 끌려다니기다.. 조심히 어쩌고 저쩌고.. 그런말과 생각은 안든다.. 걍.. 터지지나
말어라~ 2~3분정도 그래도 어찌 안터지고 4번과 5번이 견뎌주고있다.. 오~호~라~~! 잘하면 먹겠다~
릴링이 된다.. 녀석이 점점 올라온다.. 그래도 한번씩 차고 나가면 감당이 안된다.. 오랜만이라 그런가?
예상은 했지만 이정도일줄이야.. 6짜일까? 감성돔은 맞겠지? 점점 올라오는 녀석의 실체..

역시나 은빛 찬란한 대물 감성돔이다~ 56.7cm
새벽 찬 공기를 마시며 기다려온 녀석과 만남.. 이 만남을 위해 나는 그동안 얼마나 준비하고 기다렸나..
이순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얼굴.. 우리 딸.. 생글 생글한 미소가 어찌나 그리 이쁜지..ㅎㅎ
1시간 정도 더 기다려 보았지만 입질 뚝.. 배도 고프고 들물 낚시를 위해 철수..

집에 오자마자 손질부터.. 바로 사시미로 들어간다.. 뱃속에 크릴 다섯마리와 보리 6개뿐.. 불쌍한녀석..
점심밥을 먹고 들물 출조를 위해 나서본다..
본인이 자주 찾는 곳을 향해 출발.. 여가 많고 조류가 좋아 기대가 만발한다..
배를 대기 시켜놓고 포인트에 내려 열심히 낚시한다..
첫 입질에 중치급 농어가 물고 늘어져손맛을 즐기게한다.. 하지만.. 잠시후 찾아든 복어때의 습격..
망상어때의 합동 작전.. 참패...는 면핬다~ 28짜리 감성돔 한마리.. 으메... 딱 아침꺼 절반이다..
뻥치기가 기승을 부린후 내 포인트에 고기 구경이 어렵다..특히나 수심 낮은곳은 더욱 힘들고..

오늘 조과.. 기대만큼 실망이 크다.. 여건이 다 좋았는데.. 고기가 없다고 볼수 밖에..
오후에 씁쓸한 조과가 가져다준 교훈을 생각하며 다시 한번 도전할것이다~
2011년 마지막 대물이 아니기를 바라고 또 한번의 대물을 만나기 위해 나는 또 바다를 찾을것이다!
② 출 조 지 : 초도
③ 출조 인원 : 홀로
④ 물 때 : 조금지난물때
⑤ 바다 상황 : 잔잔.. 다소 뻘물영향
⑥ 조황 요약 :
반갑습니다! 초도짱 이상현입니다~
제딸입니다~ 그동안 요녀석 때문에 출조 횟수가 현저히 줄었네요..
그래도 마냥 좋기만합니다.. 이젠 제가 살아가는 이유가 되버렸으니까요..
낚시 이야기로 들어갑니다..
일요일.. 새벽부터 분주한 나는 뭔가에 이끌리듯 출조에 나선다..
사촌형님께 배를 부탁하고 그동안 숨어 있던 대물들을 혼내주기 위해 중무장하고 집을나선다..
아직은 이른 새벽.. 춥다.. 서서히 장비를 세팅한다.. 물색과 현장 상황에 맞춰 장비를 꺼내본다..
낚시대: 아스파이어 흑조 08호(감성돔 전용) 반유동 낚시
릴: 임펄트알파2500LBD ((튜닝..돈 마니 들어감..))
라인: 원줄 2호 목줄 1.5호
찌: 어신찌 3B 수중찌 2B 목줄에 스텐 봉돌 B 사이즈 장착
첫 캐스팅이 시작되며 나에 마음은 어느덧 감성돔과의 조우가 곧 시작되리란 생각에 들떠있다..
썰물이 다 되어 갈 때쯤이면.. 녀석을 만나리라.. 조금을 지난 물이라 그런지 시간이 조금 걸린다..
여기서 조바심은 일단 금물.. 기다리자.. 기다리자.. 또 기다리자.. 음.. 잡어의 입질도 없다...
해가 뜰무렵 간간히 찌에 반응은 오지만 내가 기다리던 그녀석은 아니다..
작은 쏨뱅이.. 노래미.. 망상어.. 지루하지 않고 짜증나지않게 가끔씩 내 미끼를 건들여준다..
잠시 10여분의 휴식.. 어허.. 급하게 오느라 핸드폰도 먹을것도 아무것도 가져오지않았다.. ㅠㅜ
배가 고프다.. 어쩔수 없이 다시 낚시시작.. 담배만 물고 있으니 머리만 어지럽고.. 忍.. 忍.. 忍..
시간이 되어간다.. 그물이 되어간다.. 좀처럼 녀석을 만날수있는 시간이 다 되어간다.. 하지만.. 왜일까..
전혀 미동이 없다.. 간간히 올라오던 잡어도 뚝.. 심심하다.. 반유동이라 더 심심하다.. 따개비나 좀 딸까
싶어서 발밑을 쳐다본다.. 참내.. 이마저도 안보인다.. 더 웃긴건 내 찌도 안보인다.. 지기미.. 챔질!!
밑걸림인가? 라고 말하고 싶을때 손잡이까지 가져가 버리는 무식한 입질.. 도대체...뭐..야.. !!
버티기가 아니라 내가 끌려다니기다.. 조심히 어쩌고 저쩌고.. 그런말과 생각은 안든다.. 걍.. 터지지나
말어라~ 2~3분정도 그래도 어찌 안터지고 4번과 5번이 견뎌주고있다.. 오~호~라~~! 잘하면 먹겠다~
릴링이 된다.. 녀석이 점점 올라온다.. 그래도 한번씩 차고 나가면 감당이 안된다.. 오랜만이라 그런가?
예상은 했지만 이정도일줄이야.. 6짜일까? 감성돔은 맞겠지? 점점 올라오는 녀석의 실체..
역시나 은빛 찬란한 대물 감성돔이다~ 56.7cm
새벽 찬 공기를 마시며 기다려온 녀석과 만남.. 이 만남을 위해 나는 그동안 얼마나 준비하고 기다렸나..
이순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얼굴.. 우리 딸.. 생글 생글한 미소가 어찌나 그리 이쁜지..ㅎㅎ
1시간 정도 더 기다려 보았지만 입질 뚝.. 배도 고프고 들물 낚시를 위해 철수..
집에 오자마자 손질부터.. 바로 사시미로 들어간다.. 뱃속에 크릴 다섯마리와 보리 6개뿐.. 불쌍한녀석..
점심밥을 먹고 들물 출조를 위해 나서본다..
본인이 자주 찾는 곳을 향해 출발.. 여가 많고 조류가 좋아 기대가 만발한다..
배를 대기 시켜놓고 포인트에 내려 열심히 낚시한다..
첫 입질에 중치급 농어가 물고 늘어져손맛을 즐기게한다.. 하지만.. 잠시후 찾아든 복어때의 습격..
망상어때의 합동 작전.. 참패...는 면핬다~ 28짜리 감성돔 한마리.. 으메... 딱 아침꺼 절반이다..
뻥치기가 기승을 부린후 내 포인트에 고기 구경이 어렵다..특히나 수심 낮은곳은 더욱 힘들고..
오늘 조과.. 기대만큼 실망이 크다.. 여건이 다 좋았는데.. 고기가 없다고 볼수 밖에..
오후에 씁쓸한 조과가 가져다준 교훈을 생각하며 다시 한번 도전할것이다~
2011년 마지막 대물이 아니기를 바라고 또 한번의 대물을 만나기 위해 나는 또 바다를 찾을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