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거제 여차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7080 인사드립니다
꾸벅........
- 거제 형제섬 -
매서운 칼바람이 불어오기 전에
수심 깊은 거제 형제섬을 찾아 보았습니다
거제에는 단풍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었으며
평일 늦은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여차선착장에는 많은 꾼들의 차량이 빼곡히 들어차 있었습니다
- 거제 여차의 일몰 -
오늘도 변함없이 태양은 수평선 넘어로 기울어지고 있습니다.
해질녘 하늘과 수면을 붉게 물들이는 일몰이 장관을 이룹니다.
낚시꾼만이 볼 수 있는 특권인 것 같습니다.
일몰을 카메라에 담고서
본격적으로 낚수대를 들이대 봅니다.
1호대, 3호 원줄, 1.75호 목줄, 2호 구멍찌, 3호 등침바늘을 결속하고
튼실한 크릴 한마리 물려 힘차게 캐스팅 해봅니다.
물때는 2물, 북서풍 6~9m/s, 엄청난 너울, 별은 총총, 수온 15°, 수심은 17m..........
잠시 후, 좌측으로 흐르던 구멍찌가
스물스물 수면 아래로 잠겨 듭니다.
“드디어 왔구나”
일단 진정제(담배)에 불 붙혀 한모금 깊게 빨고나서
힘껏 챔질하니 덜커덩 합니다.
수심이 깊은 탓에 처음에는 별 요동없이 끌려오더니만
중간 지점에부터는 꾹꾹 쳐박는게 감시이 특유의 앙탈을 부립니다.
옆에 낚시하던 일행이 감시이 들어온 것을 눈치채고
담겨 있던 밑밥 반이상을 융단폭격으로 퍼부어 줍니다.
“도둑질도 손발이 맞아야 해먹는다”고 ........
오늘은 자동으로 척척 이루어 지네여 ㅋㅋㅋ
그 덕분에 초저녁 날물인데도 용왕님이
일행에게 10여마리를 보내 주네요.
용왕님 감사합니다. ㅎㅎㅎ
꾼을 가장 매료시키는 어종은 감성돔입니다.
갑옷을 두른 듯 번뜩이는 은빛 어체.........
꾼의 미소를 압도하는 날카롭고 늠름한 등지느러미...........
감성돔은 가을바다의 주인공입니다.
거제권 가을 감성돔 이동경로입니다
겨울이 서서히 다가오면
거제권역 감성돔들이 예외 없이 이동을 시작합니다.
여름내내 진해, 당동 일대 등 양식장 부근에서 머물던 감성돔들은
수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거제 동부해안으로 옮겨 나오는데
그 주요 이동경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칠천도가 있는 동북쪽 만입부를 통해 나오는 무리들이 있습니다
요놈들은 9월부터 이수도를 지나
망월산, 능포, 장승포, 지심도, 서이말 순으로
수심이 깊은 곳으로 내려옵니다.
한편 거제대교 만입부를 통해 나오는 감성돔들은
어구, 저구, 대포, 다대, 해금강 순으로 수심이 깊은 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이동 템포는 아주 짧은시간 동안 이루어지는데
이 시기를 선택, 검문소를 잘 운용해야
마릿수 감성돔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많은 꾼들이 다년간 터득한 이동 경로입니다
현재 거제 내림 감성돔 선발대는
이미 거제 남부권(남부면, 일운면, 동부면)에 도착
4짜급 감시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후발대는 준내만권에서
월동을 위한 영양보충과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1월부터는 깊은 수심대에서 대물급도 속출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인낚 회원님들
훈훈한 출조길에 풍성한 조과도 거두시고
짜릿한 손맛 보시길..........
~ 7080 올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