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 2010년12월31일 ~ 2011년1월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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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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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2010년12월31일 ~ 2011년1월2일

피싱걸 12 4791 0
① 출 조 일 : 2010년12월31일 ~ 2011년1월2일
② 출 조 지 : 청산도
③ 출조 인원 : 3명
④ 물 때 : 3물 ?
⑤ 바다 상황 : 최악 best of best
⑥ 조황 요약 : 없음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2010년12월31일 ~ 2011년1월2일

3명이 4주전(도보포인트에서 많은 아쉬움이 있어......) 기대를 안고 다시 출발하였습니다.
그때 일행중 1명이 낚시장비를 현지 민박집에 두고오는 바람에, 어쩔수없이......강행 하였습니다.

일기에보에서는 강진 19cm 에 눈은 계속 온다고 기상청 "김 모양" 이 이야기 합니다.
출발전 도심에서도 칼바람이 불어대는데, 제 정신으로는 엄두도 못낼것같은데, 3명이 모이니
간도 커지고, 못할게 없다는 생각이 들길래 #$%^&* 일단 출발은 하였습니다.

당일날 기상 악화로 청산도행 카페리는 출항도 않았다는....

참고로 해마다, 어김없이 12월에는 청산도로 들어 가는데, 조황은 상당히 만족할만 합니다.

그리고 방파제에 볼락 포인트를 한곳 개발? 해두었는데, 조건만 맞으면 한쿨러 채우는데 2명이 3시간
정도면 됩니다. 씨알도 20밑으로는 거의 볼수가 없고요.
이곳 볼락은 차~~~ㅁ 착합니다. 민장대에 볼락 루어바늘 묶어 살살 끌어도 "감사합니다" 하면서
물고 늘어지니깐요. 아마 웜도 고무줄 사용해도 될듯 합니다.
그리고 손님고기로 깔다구 40~50정도 되는게 가끔이 아니고 자주 걸려 들기도 합니다.
가방에 있던 야광 웜에 칼치루어바늘 묶어던지니 볼락과 까지매기도 같이 물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출발 하였습니다. 여수와 순천,벌교가는 갈래길 까지 2시간 정도면 갈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발교,보성,장흥지나 강진 까지 천천히 크루저로 달려도 1시간 10~20분정도 걸리고요.
완도까지 합이 4시간이면 충분 갈수있는 거리입니다.

대충 이정도로 계산 했는데, 벌교지나 끼러기 휴게소 넘어가니, 도로가 눈 썰매장 입니다.
강진까지 거의70km를, 평균속도 20km 달렸는지 모르겠습니다. 1차선쪽에 그래도 다른 차들이 다니던 길이 표시가 두줄로 나있지만, 미끄럽기는 마찬 가지입니다.

그때가 새벽 1시가 넘었지요. 정신 똑바로 차려 앞만보고가니 담배도 못피고, 옆에 주차 할려니 2차선쪽으로 눈이 싸여 넘어가지도 못하고......체인도없고.......
어렵게 강진까지 갔는데, 강진좀지나10km 어디부터? 완도 까지는 더 가관입니다.

커버에 내리막에 빙판에, 거기서 부터 완도까지2시간 넘게 걸렸다는.........이야기 입니다.

벌교에서부터 완도까지가는데, 제가 20km ? 가면서 추월한차 1대하고, 성겪있으신분 2분이 저를 25km로 추월하신분과, 큰 트럭 한대 길가에 서있는것 외에는, 다른 차량은 못봤습니다.

새벽5시쯤 완도 도착했습니다. 저는 돌아갈일이 계속 걱정입니다.
눈은 계속 오고있지요,

해장국 한그릇하고, 선착장에 갔습니다.
아무도 없네요.
7시20분 카페리 타예정이었는데, 8시10분에 간다고 합니다.

----------------

결항 할줄알았는데, 일단 청산도로 출발했습니다.

배안의 tv 에서 기상예보를 하는데 풍속이 18~20이라나, 그리고 파고가 6~7m 랍니다.
이거는 주의보가 아니고 거의 해일 수준이지요.

청산도에 내려 바다를 쳐다보니 뻘물입니다. ~~~헐

일단 민박집으로 갔습니다.
반갑게 맞아 주시는 내,외분 참 정감있어 좋네요.

바로 낚시갈라고 하니 밥해준다고 먹고 가라 하시길래, 그동안, 밑밥 만들려고보니 크릴은 아예 녹을라고 생각도 안하고 있습니다.

망치로 깨고, 따뜻한물 받아 담구고 해서, 밑밥을 만들었습니다.
저희들 밥도 먹고요 ^^

일단은 도보 포인트인 목섬 어느곳에 가기로 하고 갔는데, 역시나 뻘물 입니다.
막막 합니다. 입질한번 못받고 철수, 저녁먹고 뽈락 잡으로 갔는데 역시나 뻘물 입니다.
내일되면 좀 나을거라 생각하고, 쿨...........

다음날 아침 도보 포인트 염소어쩌고 하는 곳으로 갔습니다. 역시나 뻘물 입니다.
바람은 어제보다 더붑니다.
서풍에 돌풍에 낚시대가 "S" 자 만들어 지네요........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지요.
일찍 접었습니다.

그날은 갯바위에 출조객들이 있네요.

일찍 철수하고 배탈때까지 쉬기로 하고, 세수하고,샤워하고,밥먹고, 차유리딱고......어쩌다 세차가 되긴 했지만,.............이렇게 짧은 일정을 접었습니다.

돌아오는길, 몇몇 구간 제외하고 눈은 거의녹아 예상시간에 도착 했습니다.

진주쯤에서 마산까지 차가 안 막히네요, 거가대교의 영향인지, 날씨의 영향인지는 모르지만 쉽게 왔습니다.

당일 요약하면,

감성돔 잡을려면,
1.수온
2,조류
3,물색
4,등등 몇가지 있는데,

그날은 "이런날 오면 감성돔입질은 결코 받을수 없다" 는걸 다시 한번 느끼며,,,,,,,,,,,

감성돔 낚시에 안좋은 조건 다~~~ 몽땅 충족한 날이었습니다.

음력 1월1일어는 좋은날이 되길 기대하면서.....

12 Comments
미스타스텔론 2011.01.03 20:32  
우와!!!!!! 청산도 3일간 낚시 조행기 넘 재미있게 봣습니다.
저도 님처럼 2일날 08:10 청산배 탈려고 광주에서 완도까지 빙판길 죽음의 레이스를 펼쳤지만 20분 늦게 도착하여 어판장이나 구경하고 방파제에서 망상어와 볼락 치어들 밥만 주고 왔습니다. 2일은 날씨가 좋았는데도 무지 춥데요, 그런데 31일, 1일은 어떠했을까?
수고많앗습니다.
하하ghgh 2011.01.03 20:33  
1등 인간이 자연을 이길수 없다는 것을 저는 조금 일찍 깨달았습니다. 그런날은 그저 집에서 점수 따고 때를 기다리는 것도 한가지 방책이 아닐듯....... 수고?(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아무쪼록 올 한해 어복 부자되시길??????
하하ghgh 2011.01.03 20:34  
아니2등 작성도중 1등 빼꼈네잉...
바다개구리 2011.01.03 21:09  
당신을 진정한"꾼"으로 인정합니다
아마 우리 회원님들 생각일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끄삼촌 2011.01.03 21:36  
참말로 대단들 하시군요,,,,
그런 빙판길을 깜깜한 밤에 운전해 가시고,
지랄 같은 바다상황에도 낚시를 하시다니,,,
같은 꾼으로 존경을 표해야될지~~
무모한 동키호테같다고 해야될지~~~
ㅎㅎㅎ
감시와낚시 2011.01.04 07:33  
대단합니다 눈길 운전 특히 조심하세요..부산분들은 특히 위험합니다
레츠고 2011.01.04 07:53  
낚시가방 놓고간것이 출조를 하게 만들었네요 ㅋㅋㅋ 기상도 태풍수준이구만요
그래도 안낚하세요..아무리 낚시도 좋지만.....
눈길에 바람에 다들 고생했습니다......새해복많이받으세요
고기맛좀보자 2011.01.04 08:26  
대단한 열정이군요 그참 뽈라구 잡으러 가야겠네요 그정도면 감시이30보단 좋겠지요
꾸바꾸바!!뽈라구~~ㅋㅋ
실키 2011.01.04 12:21  
궁금했는데 다녀왔구만 ㅋㅋㅋㅋ 올핸 청산하고 잘안맞는거 같네 고기소식 많이 기다렸는데 이제 제수고기 어디서 장만하나 ^^^* 내가 잡을 실력은 없고 암턴 무사히 잘 다녀왔다니 다행입니다 조만간 얼굴한번 봅시다 새해에도 무탈하시고 건강하시길
정말 대단하시네요.ㅋㅋ
하필 감성돔낚시의 안 좋은 조건을
다 충족하셨는지 안타깝네요.ㅋ
그래도 연말과 연초를 바다에서
보냈다는 자체가 부럽네요.ㅋㅋ
수고하셨습니다.^^
가치가요 2011.01.07 00:41  
그날 갯바위 출조객 중 일인입니다. 고생하셨군요.
당연히 황이고요.
출발지 도착지 서울이었습니다.
안낚 즐낚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독한환상 2011.02.28 10:27  
좋은 정보 감사히 읽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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