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을 바람과 싸우며 기어이 갯바위에서~
① 출 조 일 : 2011년 1월 1일
② 출 조 지 : 용초도
③ 출조 인원 : 저와 회사동료2명
④ 물 때 : 4물?
⑤ 바다 상황 : 몸이 휘청거릴 정도의 잔인한 강풍
⑥ 조황 요약 : 35급 감시 한마리 외 학꽁치 바글바글
새해 아침을 갯바위에서 맞이하고픈마음이 간절하여 추위에도 아랑곳하지않고
회사동료 두명과 함께 기어이 거가대교를 거쳐 거제를 지나 통영으로 고고싱 하였습니다
사실은 악조건의 날씨속에 혼자가기가 거시기했는지도....ㅎㅎㅎ
오늘 이맘때즘이면 고기가 분명 나올것같은 느낌에 미리 찜해둔 용초도의 어느 포인트에
하선을 하엿습니다
회사 동료 두명을 각각 좌우로 멀찍이 보내놓고 저는 가운데서 낚시를 할 요량으로
장비 세팅 후 대를 들고 갯가로 가려니 돌풍이 마구마구 불어제끼기 시작합니다...
휴...이걸 어쩌지....포인트 이동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동료들은 이바람에 무슨 낚시냐고 난리부르스고.......
바람통에 서있기도 힘들고 춥고 엿가락처럼 휘어진 낚시대를 들고있기가 버거웠나봅니다...ㅋ
저야뭐....추위를 그다지 많이 타지도않고 .....늘상 겪는 일이라.....ㅋㅋㅋ
그런데 오늘 바람은 정말 끝내주더군요...
가끔씩 강한 돌풍이 불때는 몸이 휘청거릴 정도고 ...(참고로 몸무게 74K나갑니다..ㅋ)
쉼없이 불어재끼는 강풍에 채비를 케스팅 하고 난 후 원줄 제어가 안되어
일단은 아주아주 멀리던진 후 대를 눕혀 날리는원줄을 수면으로 내린 후 채비를 살살 가라앉히며
찌와 대끝이 일직선이 되도록 줄넘기를 몇천번 몇만번을 했는지 ......그러다보면 날리는 원줄에
찌는 내쪽으로 자꾸 딸려오고...ㅎㅎㅎ
그래도 이자리는 자신이 있었기에 추위와 강풍에도 꿋꿋히 버티다보니 오전 초날물이 끝날무렵
한마리 걸려주네요......
하루종일 강한 바람이 우에서 좌로 아주 강하게 부는곳이였기에 원줄관리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날리는 원줄에 구멍찌가 딸려가서 수면위로 날아갈정도의 바람이라면 이글을
보시는분들은 낚시를 계속 하셨을런지 궁급합니다.......ㅋㅋㅋ
직장동료들 낚시는 뒷전이고 갯방구 구석에서 커피끓여먹고 라면끓이고....ㅋ
그상황에도 저는 그냥...훤하게 아는 포인트이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집중했던게 운좋게도
한마리 지나가다 걸려들었나봅니다
이렇게 힘들게 잡은 감시를 글쎄 직장동료가 살림망 줄을 갯바위에 부실하게 걸어놔서
애타는 맘으로 망 떠내려가는걸 바라만 보다가 선장님께 SOS를 신청.....
결국은 그 감시가들어있는 살림망이 저에게 돌아오더군요......
백선장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건뭐........이번에는 밧줄과 망을 묶는 부분이 매듭이 풀어져서 또 떠내려가는걸
뜰채로 뜨려고 20여M를 쫒아가며 뜰채질도 해보고.....안들어가더군요....ㅋㅋㅋ
오늘 바람이 복병입니다......이번에는 너울을 동반해주어 살림망을 갯가로 밀어주더군요....
오늘 그 감시가 세번째로 제 손아귀에 들어오는 순간이였습니다
정말 맘이 찡하더군요...........ㅋ
그길로 바로 직장동료에게 밧줄 매듭법 두개 갈챠주고 다시 낚시했습니다.....ㅋㅋㅋ
간조가 지나고 물돌이부터 초들물이 진행하기까지 고기가 한번 더 들어올거라 믿고 열심히 했는데
큼직한 복어 세마리 외에 더이상의 조과는 없었습니다
그사이 회사동료는 제법 굵직한 학꽁치를 많이 잡아놓앗네요...ㅎㅎㅎ
철수 후 선착장에서 잡은 감시와 한뼘정도되는 복어 세마리를 썰어서 함께 시식하고
아쉽지만 귀가길에 올랐습니다 .....역시 회맛은 감시보다 복어가 한수위네요...
통영 시내를 빠져나가는 구간은 극심한 정체가 있었고 ...산복도로는 그나마 원활하더군요
계절이 계절인만큼 4짜급 이상을 기대해보았는데 씨알은 약간 미달이네요...ㅎㅎㅎ
그래도 새해첫날 고생은 좀 했지만 바다구경도 하고 대상어를 볼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씻고나니 눈이 막 감길라하네요...ㅎㅎㅎ
내일은 가덕에 남은 밑밥 소진하러 가볼까 우잘까 생각중입니다...ㅋ
디카를 집에 두고 출조를 다녀오는바람에 사진이 없네요...^^
날이 많이 춥습니다.....출조가시는분들 보온에 신경쓰시고 돌풍과 너울 조심하세요~
② 출 조 지 : 용초도
③ 출조 인원 : 저와 회사동료2명
④ 물 때 : 4물?
⑤ 바다 상황 : 몸이 휘청거릴 정도의 잔인한 강풍
⑥ 조황 요약 : 35급 감시 한마리 외 학꽁치 바글바글
새해 아침을 갯바위에서 맞이하고픈마음이 간절하여 추위에도 아랑곳하지않고
회사동료 두명과 함께 기어이 거가대교를 거쳐 거제를 지나 통영으로 고고싱 하였습니다
사실은 악조건의 날씨속에 혼자가기가 거시기했는지도....ㅎㅎㅎ
오늘 이맘때즘이면 고기가 분명 나올것같은 느낌에 미리 찜해둔 용초도의 어느 포인트에
하선을 하엿습니다
회사 동료 두명을 각각 좌우로 멀찍이 보내놓고 저는 가운데서 낚시를 할 요량으로
장비 세팅 후 대를 들고 갯가로 가려니 돌풍이 마구마구 불어제끼기 시작합니다...
휴...이걸 어쩌지....포인트 이동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동료들은 이바람에 무슨 낚시냐고 난리부르스고.......
바람통에 서있기도 힘들고 춥고 엿가락처럼 휘어진 낚시대를 들고있기가 버거웠나봅니다...ㅋ
저야뭐....추위를 그다지 많이 타지도않고 .....늘상 겪는 일이라.....ㅋㅋㅋ
그런데 오늘 바람은 정말 끝내주더군요...
가끔씩 강한 돌풍이 불때는 몸이 휘청거릴 정도고 ...(참고로 몸무게 74K나갑니다..ㅋ)
쉼없이 불어재끼는 강풍에 채비를 케스팅 하고 난 후 원줄 제어가 안되어
일단은 아주아주 멀리던진 후 대를 눕혀 날리는원줄을 수면으로 내린 후 채비를 살살 가라앉히며
찌와 대끝이 일직선이 되도록 줄넘기를 몇천번 몇만번을 했는지 ......그러다보면 날리는 원줄에
찌는 내쪽으로 자꾸 딸려오고...ㅎㅎㅎ
그래도 이자리는 자신이 있었기에 추위와 강풍에도 꿋꿋히 버티다보니 오전 초날물이 끝날무렵
한마리 걸려주네요......
하루종일 강한 바람이 우에서 좌로 아주 강하게 부는곳이였기에 원줄관리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날리는 원줄에 구멍찌가 딸려가서 수면위로 날아갈정도의 바람이라면 이글을
보시는분들은 낚시를 계속 하셨을런지 궁급합니다.......ㅋㅋㅋ
직장동료들 낚시는 뒷전이고 갯방구 구석에서 커피끓여먹고 라면끓이고....ㅋ
그상황에도 저는 그냥...훤하게 아는 포인트이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집중했던게 운좋게도
한마리 지나가다 걸려들었나봅니다
이렇게 힘들게 잡은 감시를 글쎄 직장동료가 살림망 줄을 갯바위에 부실하게 걸어놔서
애타는 맘으로 망 떠내려가는걸 바라만 보다가 선장님께 SOS를 신청.....
결국은 그 감시가들어있는 살림망이 저에게 돌아오더군요......
백선장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건뭐........이번에는 밧줄과 망을 묶는 부분이 매듭이 풀어져서 또 떠내려가는걸
뜰채로 뜨려고 20여M를 쫒아가며 뜰채질도 해보고.....안들어가더군요....ㅋㅋㅋ
오늘 바람이 복병입니다......이번에는 너울을 동반해주어 살림망을 갯가로 밀어주더군요....
오늘 그 감시가 세번째로 제 손아귀에 들어오는 순간이였습니다
정말 맘이 찡하더군요...........ㅋ
그길로 바로 직장동료에게 밧줄 매듭법 두개 갈챠주고 다시 낚시했습니다.....ㅋㅋㅋ
간조가 지나고 물돌이부터 초들물이 진행하기까지 고기가 한번 더 들어올거라 믿고 열심히 했는데
큼직한 복어 세마리 외에 더이상의 조과는 없었습니다
그사이 회사동료는 제법 굵직한 학꽁치를 많이 잡아놓앗네요...ㅎㅎㅎ
철수 후 선착장에서 잡은 감시와 한뼘정도되는 복어 세마리를 썰어서 함께 시식하고
아쉽지만 귀가길에 올랐습니다 .....역시 회맛은 감시보다 복어가 한수위네요...
통영 시내를 빠져나가는 구간은 극심한 정체가 있었고 ...산복도로는 그나마 원활하더군요
계절이 계절인만큼 4짜급 이상을 기대해보았는데 씨알은 약간 미달이네요...ㅎㅎㅎ
그래도 새해첫날 고생은 좀 했지만 바다구경도 하고 대상어를 볼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씻고나니 눈이 막 감길라하네요...ㅎㅎㅎ
내일은 가덕에 남은 밑밥 소진하러 가볼까 우잘까 생각중입니다...ㅋ
디카를 집에 두고 출조를 다녀오는바람에 사진이 없네요...^^
날이 많이 춥습니다.....출조가시는분들 보온에 신경쓰시고 돌풍과 너울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