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2011 12 11
② 출 조 지 : 매물도 일대
③ 출조 인원 : 4
④ 물 때 : 고기밥물때
⑤ 바다 상황 : 바람심함 너울 약간
⑥ 조황 요약 : 안녕하십니까? F.C.J.R 총무입니다 반갑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었음에도 불구 하고 12월은 너무 바쁜 달이라서
일찌감치 정기출조를 강행하고 왔습니다
장소는 매물도... 감시치러 매물도 잘 안들어 가던데 저희 팀은
허를 찌르자는 계획으로 매물도로 다녀왔네요^^
당연히 갯바위는 전세낸것처럼 널널하게 낚시했고
매물도의 절경에 흠뻑 빠질수 있는 출조였습니다
배를 타고 바다로 달리니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배에 총 20분 정도 타셧던데 바람때문에 포인트 선정에 다들 머뭇거리 시더군요
선장님이 포인트명 불러주며 2명 내리라는데 다른 두분 바람이 심해서 안내린다더군요
익히들어 유명한 포인트라 떼고기님과 저는 얼른 내렸습니다
바람이 바람이~ 오늘도 낚시참 어렵겠다 생각하곤 얼른 바람 피할수 있는 바위에 짱박혀서
해뜰때까지 기다렸죠....라면도 한그릇 끼리묵고 해뜰때 까지도 낚시를 못하고 앉아 있다가
해뜨니깐 선장님말대로 바람이 서풍에서 북서풍으로 바뀌더군요.. 무슨 제갈공명도 아니고
바람의 변화를 예상하다니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
첫수 메가리.. 아니 전갱이라고 표현해야될듯... 손맛도 좋고 반찬 거리도 되고~
반유동 으로는 너무 입질이 얕아서 b찌 스텔스 전유동으로 홈통 안을 열심히 공략합니다
밑밥은 발앞에 계속 넣어주면서요 스물스물~ 끝.... 뒷줄 잡아주니 쫙 가져갑니다
에법 박더니 팅~ 목줄나갑니다..ㅡ.,ㅡ 매물도를 너무 우습게 본듯.. 다시 목줄을 1.5호
로 갈고 고대로 흘립니다 말이 흘리는거지 조류가 거의 없어 그자립니다 ^^
그놈이 다시 왓습니다 스물스물... 견제~ 쫙~!~! 에법 힘을 씁니다 꾹꾹 ~
감시네요 ..^^ 35짜리~ 근데.. 매물도 감시가 힘이 정말 좋더군요 쎈 물살에 살아서 그런지..
여수 40 땡길때보다 시간이 2배는 더 걸리네요 옆에 행님 칭찬이 귀에 들립니다
의욕충만 해서 또 흘립니다 입질이 약간 틀립니다.. 스물스물이 밑도 끝도 없이 내려갑니다..
오호.... 이놈 혹시? 챔질후 제 릴은 죽는 소릴 냅니다 드랙을 너무 풀어놨나?
아닙니다 1호대가 초리까지 바다에 꽃히네요 꾹꾹이 아닌 꾸욱~ 꾸욱~ 옆에 행님 틀채들고
벌써 와있네요.. 천천히!! 천천히!! 5짜다 분명 5짜다 옆에서 열심히 감독합니다
열심히 줄당기기해서 끄집어냅니다 원줄이 2호고 채비가 약한거 같아 조심히 꽤나
오래 싸웁니다 목줄이 보이고 큰놈이 뒤집어 지는데~ 젠장....
혹돔이군요... 이빨이 웬만한 강아지 이빨이군요... 그래도 손맛은.... 무게때문인지
너무 좋았습니다 .. 혼자 계속잡습니다 혹돔 하나 더하고 감시37 하나더 38 하나더..
전갱이도 다30 넘습니다 40에 육박하는놈도 있구요.. ^^
옆에서 계속 뜰채질만 해주던 행님 ... 결구 저에게 스텔스 하나 빌려서 채비 재 세팅하고
저랑같은 곳을 공략합니다.. 스물스물... 히트~ 꾹우우욱~ 핑~ 바늘이 완전 펴져있네요..
얼마나 아쉽던지.. 형님 또 던집니다 완전 의욕충만 상태입니다 ^^ 이번엔 제대로 걸었네요..
초릿대가 바다에 꽃힙니다... 브레이크로 텐션 조정하며.. 거진 5분이상을 씨름하고
앉았다 섰다를 정확히 8번 해주네요... 올라옵니다~ 우린 5짜감시라고 생각했는데...
45 감시더군요.. 정말 힘이 틀리답니다 여수에서 2주전에 4짜 잡을때랑 비교가 안된다네요..
만조가 되니 잡어입질도 없습니다 깨끗히 청소하고 매물도랑 작별인사를 했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말 잘보내시고~
새해에도 어복 충만들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