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이냐?괴물이냐? (초도조황)
① 출 조 일 : 지난 휴일동안
② 출 조 지 : 초도권 도보 포인트
③ 출조 인원 : 홀로외 부산팀합류
④ 물 때 : 사리전후
⑤ 바다 상황 : 너울성 파도와 청물
⑥ 조황 요약 :
반갑습니다! 초도짱 이상현입니다~
요즘 조황에 드물게 감성돔이 많이 잡혔네요..
이시기 여름 어종을 대상으로 낚시하는데 잠깐의 외도를 통해 좋은 손맛을 봤습니다~
여름이지만 가을 시즌 못지않는 힘을써서 조금 황당했고 덕분에 좋은 손맛 느꼈네요..

날씨가 구질 구질 .. 안개와 너울이 있는 가운데 뭘잡아야하나 고민이 많이 되는 날입니다!
악천후에는 감성돔을 많이 잡았던 기억이 저를 감성돔 낚시로 이끌었습니다!

첫날 4.3Kg 괴물같은 밀복녀석이 연약한 제 벵에돔 채비에 걸려 이놈도 저도 무지 고생했습니다!
정말 무지막지하던 힘이라 좋긴했지만..덕분에 릴이 고장나는 대가를 치뤄야했습니다..
대단한 녀석이였습니다.. 브레이크를 순식간에 30여방 가져간.. 막판엔 조금 수월했지만..
정체불명에 괴물이 밝혀지는 순간입니다! 그동안 잠못잔거 생각하면..으미... 이젠 두다리펴고..쿨~ㅎㅎ

뒷날 느즈막히 초들물을 공략해 건져올린 47 감성돔.. 힘이 대단해서 엄청 큰줄알았다..
부산 선배님과 후배님들이 휴가차 집에 들러 안 좋은 기상에 차를 타고 도보로 이동해 낚시를했다
간만에 즐기는 낚시라 혹여 내가 손맛에 방해될까 낚시대를 펴지 않았다..
형님께서 30이 조금 넘는 녀석을 한마리 잡아두었고 동네 어르신이 다녀가서 아침에 40넘는 녀석들을
다수 포획해갔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한다.. 그리곤 제게 낚시대를 펴라며 자꾸 쑤셔된다..

그 결과는..?? 큰놈 4마리 제가 잡고 형님은 작은놈 2마리..
워낚 여름 감성돔같지않게 힘이 좋아서 씨알이 5짜 이상급인줄 알았다..
40초반과 중반30후반등등.. 담배불 붙이다가 바늘이 버껴진 대형급 감성돔.. 아까비.. 진짜 컸는데..
주어진 시간이 짧아서 1시간여 낚시를 하고 내일을 기약하며 철수한다..

뒷날 나만 혼자 다른곳으로 출조를 한다.. 어제 포인트로 나머지는 출조..
들물이 진해되어 빨리 여로 올라야했다.. 일단 동네가까운곳 수심이 낮은곳은 용치가 없기에
특히 올해는 전갱이가 아직 입성안한지라 이곳을 공략해 감성돔을 노려보기로했다

먼거리를 공략해야하고 조류가 조금있고 잔 여밭이라 전유동 보다는 반유동을 선택해서 바닥층 공략을한다
대는 0.8호 원줄 1.75호 목줄 1.2호를 사용하고 바늘은 감성돔2호 바늘을 사용한다

첫 어신에 감성돔이 나왔다.. 수심 4미터.. 잔씨알이다.. 어제와는 다른 이 느낌.. 음.. 다시 기대해보자..

두번째.. 거기서 거기.. 어랍쇼?? 이건 아닌데.. 물색이 너무 맑다.. 조류 흐름도 그리 좋지는않고..
그래도 기왕지사 열심히 하기로 한다.. 순간 순간 변하는 상황을 머릿속에서 빠르게 계산되어 내몸속에서
바로 바로 움직임으로 변화된다.. 내가 하고자 하는것도 아니요.. 이건 내 몸이 자동으로 느끼며 행동한다..

세번째 역시 그만 그만한.. 아하.. 이거 참.. 느낌이 자꾸 안좋아진다..
방생에 방생을 거듭하고 뜰채 한번 대야 하는데.. 어쨓거나 낚시는 낚시..

잔뜩 긴장하고 기대되는 촬라 강한 입질.. 이상하다... 어허.. 누만 붙은 아가야.. 잘가라!!
조금은 여유를 찾고 욕심을 버리고 낚시를 하기로한다.. 뭐 어차피 큰 기대느느 안했으니..

또 다시 이런 녀석.. 또 다시 방생.. 뭐 심심하진 않으니 그리 나쁜것도 아니지 아니한가??
그래 물어라~ 밑밥도 미끼도 양껏 준다~

그러면 그럴수록 더욱 잔 씨알이다.. 영.. 체면이 말이 아닌데.. 물색이 너무 맑아 잔챙이만 설친다..
욕심은 버렸으니 이것도 좋다~ 또 방생.. 난 아마 죽으면 용궁으로 가지 싶다..

역시나 이놈도 살 운명이였는지 내 채비에 물었다.. 잘가라~~ 커서 보자!
고이 돌려보낸다.. 이후 연이은 마릿수 잔챙이급에 수십마리 방생하고.. 배도 고프고 물이 들어 배를
불러야할 상황이라 동네 형님께 부탁하여 철수를 결정한다..
부산팀은 한마리의 조과로 만족해야했단다..
연휴동안 너울에 안개에 좋지 못한 여건에도 괴물을 만나고 대물을 만나니 역시 낚시인이라면 느낄수있는
그 짜릿한 손맛과 희열이 지금도 생생히 느껴진다.. 감사합니다!
② 출 조 지 : 초도권 도보 포인트
③ 출조 인원 : 홀로외 부산팀합류
④ 물 때 : 사리전후
⑤ 바다 상황 : 너울성 파도와 청물
⑥ 조황 요약 :
반갑습니다! 초도짱 이상현입니다~
요즘 조황에 드물게 감성돔이 많이 잡혔네요..
이시기 여름 어종을 대상으로 낚시하는데 잠깐의 외도를 통해 좋은 손맛을 봤습니다~
여름이지만 가을 시즌 못지않는 힘을써서 조금 황당했고 덕분에 좋은 손맛 느꼈네요..
날씨가 구질 구질 .. 안개와 너울이 있는 가운데 뭘잡아야하나 고민이 많이 되는 날입니다!
악천후에는 감성돔을 많이 잡았던 기억이 저를 감성돔 낚시로 이끌었습니다!
첫날 4.3Kg 괴물같은 밀복녀석이 연약한 제 벵에돔 채비에 걸려 이놈도 저도 무지 고생했습니다!
정말 무지막지하던 힘이라 좋긴했지만..덕분에 릴이 고장나는 대가를 치뤄야했습니다..
대단한 녀석이였습니다.. 브레이크를 순식간에 30여방 가져간.. 막판엔 조금 수월했지만..
정체불명에 괴물이 밝혀지는 순간입니다! 그동안 잠못잔거 생각하면..으미... 이젠 두다리펴고..쿨~ㅎㅎ
뒷날 느즈막히 초들물을 공략해 건져올린 47 감성돔.. 힘이 대단해서 엄청 큰줄알았다..
부산 선배님과 후배님들이 휴가차 집에 들러 안 좋은 기상에 차를 타고 도보로 이동해 낚시를했다
간만에 즐기는 낚시라 혹여 내가 손맛에 방해될까 낚시대를 펴지 않았다..
형님께서 30이 조금 넘는 녀석을 한마리 잡아두었고 동네 어르신이 다녀가서 아침에 40넘는 녀석들을
다수 포획해갔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한다.. 그리곤 제게 낚시대를 펴라며 자꾸 쑤셔된다..
그 결과는..?? 큰놈 4마리 제가 잡고 형님은 작은놈 2마리..
워낚 여름 감성돔같지않게 힘이 좋아서 씨알이 5짜 이상급인줄 알았다..
40초반과 중반30후반등등.. 담배불 붙이다가 바늘이 버껴진 대형급 감성돔.. 아까비.. 진짜 컸는데..
주어진 시간이 짧아서 1시간여 낚시를 하고 내일을 기약하며 철수한다..
뒷날 나만 혼자 다른곳으로 출조를 한다.. 어제 포인트로 나머지는 출조..
들물이 진해되어 빨리 여로 올라야했다.. 일단 동네가까운곳 수심이 낮은곳은 용치가 없기에
특히 올해는 전갱이가 아직 입성안한지라 이곳을 공략해 감성돔을 노려보기로했다
먼거리를 공략해야하고 조류가 조금있고 잔 여밭이라 전유동 보다는 반유동을 선택해서 바닥층 공략을한다
대는 0.8호 원줄 1.75호 목줄 1.2호를 사용하고 바늘은 감성돔2호 바늘을 사용한다
첫 어신에 감성돔이 나왔다.. 수심 4미터.. 잔씨알이다.. 어제와는 다른 이 느낌.. 음.. 다시 기대해보자..
두번째.. 거기서 거기.. 어랍쇼?? 이건 아닌데.. 물색이 너무 맑다.. 조류 흐름도 그리 좋지는않고..
그래도 기왕지사 열심히 하기로 한다.. 순간 순간 변하는 상황을 머릿속에서 빠르게 계산되어 내몸속에서
바로 바로 움직임으로 변화된다.. 내가 하고자 하는것도 아니요.. 이건 내 몸이 자동으로 느끼며 행동한다..
세번째 역시 그만 그만한.. 아하.. 이거 참.. 느낌이 자꾸 안좋아진다..
방생에 방생을 거듭하고 뜰채 한번 대야 하는데.. 어쨓거나 낚시는 낚시..
잔뜩 긴장하고 기대되는 촬라 강한 입질.. 이상하다... 어허.. 누만 붙은 아가야.. 잘가라!!
조금은 여유를 찾고 욕심을 버리고 낚시를 하기로한다.. 뭐 어차피 큰 기대느느 안했으니..
또 다시 이런 녀석.. 또 다시 방생.. 뭐 심심하진 않으니 그리 나쁜것도 아니지 아니한가??
그래 물어라~ 밑밥도 미끼도 양껏 준다~
그러면 그럴수록 더욱 잔 씨알이다.. 영.. 체면이 말이 아닌데.. 물색이 너무 맑아 잔챙이만 설친다..
욕심은 버렸으니 이것도 좋다~ 또 방생.. 난 아마 죽으면 용궁으로 가지 싶다..
역시나 이놈도 살 운명이였는지 내 채비에 물었다.. 잘가라~~ 커서 보자!
고이 돌려보낸다.. 이후 연이은 마릿수 잔챙이급에 수십마리 방생하고.. 배도 고프고 물이 들어 배를
불러야할 상황이라 동네 형님께 부탁하여 철수를 결정한다..
부산팀은 한마리의 조과로 만족해야했단다..
연휴동안 너울에 안개에 좋지 못한 여건에도 괴물을 만나고 대물을 만나니 역시 낚시인이라면 느낄수있는
그 짜릿한 손맛과 희열이 지금도 생생히 느껴진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