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이냐?괴물이냐? (초도조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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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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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이냐?괴물이냐? (초도조황)

초도짱 48 12890 0
① 출 조 일 : 지난 휴일동안
② 출 조 지 : 초도권 도보 포인트
③ 출조 인원 : 홀로외 부산팀합류
④ 물 때 : 사리전후
⑤ 바다 상황 : 너울성 파도와 청물
⑥ 조황 요약 :

반갑습니다! 초도짱 이상현입니다~
요즘 조황에 드물게 감성돔이 많이 잡혔네요..
이시기 여름 어종을 대상으로 낚시하는데 잠깐의 외도를 통해 좋은 손맛을 봤습니다~
여름이지만 가을 시즌 못지않는 힘을써서 조금 황당했고 덕분에 좋은 손맛 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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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구질 구질 .. 안개와 너울이 있는 가운데 뭘잡아야하나 고민이 많이 되는 날입니다!
 
악천후에는 감성돔을 많이 잡았던 기억이 저를 감성돔 낚시로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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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4.3Kg 괴물같은 밀복녀석이 연약한 제 벵에돔 채비에 걸려 이놈도 저도 무지 고생했습니다!
정말 무지막지하던 힘이라 좋긴했지만..덕분에 릴이 고장나는 대가를 치뤄야했습니다..
대단한 녀석이였습니다.. 브레이크를 순식간에 30여방 가져간.. 막판엔 조금 수월했지만..
정체불명에 괴물이 밝혀지는 순간입니다!  그동안 잠못잔거 생각하면..으미... 이젠 두다리펴고..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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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날 느즈막히 초들물을 공략해 건져올린 47 감성돔.. 힘이 대단해서 엄청 큰줄알았다..
 
부산 선배님과 후배님들이 휴가차 집에 들러 안 좋은 기상에 차를 타고 도보로 이동해 낚시를했다
간만에 즐기는 낚시라 혹여 내가 손맛에 방해될까 낚시대를 펴지 않았다..
 
형님께서 30이 조금 넘는 녀석을 한마리 잡아두었고 동네 어르신이 다녀가서 아침에 40넘는 녀석들을
다수 포획해갔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한다.. 그리곤 제게 낚시대를 펴라며 자꾸 쑤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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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는..?? 큰놈 4마리 제가 잡고 형님은 작은놈 2마리..
 
워낚 여름 감성돔같지않게 힘이 좋아서 씨알이 5짜 이상급인줄 알았다..
40초반과 중반30후반등등.. 담배불 붙이다가 바늘이 버껴진 대형급 감성돔.. 아까비.. 진짜 컸는데..
주어진 시간이 짧아서 1시간여 낚시를 하고 내일을 기약하며 철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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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날 나만 혼자 다른곳으로 출조를 한다.. 어제 포인트로 나머지는 출조..
 
들물이 진해되어 빨리 여로 올라야했다.. 일단 동네가까운곳 수심이 낮은곳은 용치가 없기에
 
특히 올해는 전갱이가 아직 입성안한지라 이곳을 공략해 감성돔을 노려보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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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거리를 공략해야하고 조류가 조금있고 잔 여밭이라 전유동 보다는 반유동을 선택해서 바닥층 공략을한다
대는 0.8호 원줄 1.75호 목줄 1.2호를 사용하고 바늘은 감성돔2호 바늘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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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어신에 감성돔이 나왔다.. 수심 4미터.. 잔씨알이다.. 어제와는 다른 이 느낌.. 음.. 다시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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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거기서 거기.. 어랍쇼?? 이건 아닌데.. 물색이 너무 맑다.. 조류 흐름도 그리 좋지는않고..
그래도 기왕지사 열심히 하기로 한다.. 순간 순간 변하는 상황을 머릿속에서 빠르게 계산되어 내몸속에서
바로 바로 움직임으로 변화된다.. 내가 하고자 하는것도 아니요.. 이건 내 몸이 자동으로 느끼며 행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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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역시 그만 그만한.. 아하.. 이거 참.. 느낌이 자꾸 안좋아진다..
방생에 방생을 거듭하고 뜰채 한번 대야 하는데.. 어쨓거나 낚시는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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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긴장하고 기대되는 촬라 강한 입질.. 이상하다... 어허.. 누만 붙은 아가야.. 잘가라!!
조금은 여유를 찾고 욕심을 버리고 낚시를 하기로한다.. 뭐 어차피 큰 기대느느 안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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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이런 녀석.. 또 다시 방생.. 뭐 심심하진 않으니 그리 나쁜것도 아니지 아니한가??
그래 물어라~ 밑밥도 미끼도 양껏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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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그럴수록 더욱 잔 씨알이다.. 영.. 체면이 말이 아닌데.. 물색이 너무 맑아 잔챙이만 설친다..
욕심은 버렸으니 이것도 좋다~ 또 방생.. 난 아마 죽으면 용궁으로 가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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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이놈도 살 운명이였는지 내 채비에 물었다.. 잘가라~~ 커서 보자! 
고이 돌려보낸다.. 이후 연이은 마릿수 잔챙이급에 수십마리 방생하고.. 배도 고프고 물이 들어 배를
불러야할 상황이라 동네 형님께 부탁하여 철수를 결정한다..
 
부산팀은 한마리의 조과로 만족해야했단다..
 
연휴동안 너울에 안개에 좋지 못한 여건에도 괴물을 만나고 대물을 만나니 역시 낚시인이라면 느낄수있는
그 짜릿한 손맛과 희열이 지금도 생생히 느껴진다..  감사합니다!
 
 

48 Comments
초도짱 2011.08.19 10:23  
한번 걸어본 경험은 있었지만 이정도는 아니였는데 역시 한국산이라
그런지 무지막지 하더군요.. 처음에 방어나 부시리종류 나중엔 대형농어
그린곤 대형 참돔? 아님 대형 감시? 마지막엔 대형 참숭어? 등등 손맛
희안했습니다..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마루나 2011.08.19 10:24  
뫄~~복어 정말 큽니다,,,저넘,,브레이크 30방이나,,
정말 대단한 힘을 가졌나 봅니다// 대단하십니다
밀복 처음 보네요,,구경 잘하고 갑니다
초도짱 2011.08.19 12:15  
놀랄만할겁니다~ 저도 놀랬으니까요~
그나저나 릴 수리하는데 2주정도 걸린다하니..음..
그동안 좋은 모습 보여드릴지..ㅎㅎ 감사합니다
미스타스텔론 2011.08.19 10:42  
대물복어 운 좋게 낚으셨네요.  대부분 목줄이 잘려 나가 허탈한 기분이고 종종 30급 이하 운 좋은 놈들만 올라오는데~~~
그리고 여름감시는 푸른 녹색 빛깔이 나고 지금은 20급 깻잎이 징그럽게 나올 시기이지요
많은 낚시인들 동네 방파제 수십명 가족들과 깻잎 재미삼아 하는데 씁쓸한 구경만 합니다. 추석후 기름기 찬 힘쎈 감시들이 우리를 기다리게 만들겠지요 . 남은 여름 건강하새요
초도짱 2011.08.19 12:17  
복어에 밀려 감성돔이 빛을 바라지 못했네요..
시커먼 붙박이종이였는데.. 가을 같았으면 단연 인기를 한몸에
받았을텐데..가을을 기다려봅니다! 건강하십시요
게토레이 2011.08.19 10:43  
얼굴 보니 반갑네요.
초도짱 2011.08.19 12:18  
네 반갑습니다~ 앞으로 자주 볼수 있을겁니다!
통영뽈라구다 2011.08.19 11:25  
저 정도 복어면 진짜 손맛 짱이겠네여 ㅋㅋㅋ

암튼 이제는 괴물 확인했으니 즐낚하세여^^
초도짱 2011.08.19 12:20  
요즘 발뻗고 잠 잘자고 있는데. 괴물이든 대물이든 저 뿐만 아니라
모든이를 즐겁게 하네요~ 감사합니다!
自由人 2011.08.19 12:02  
그제 저녁에 손님이 와서 1차 횟집,2차 고기잡탕 집,3차 실내포장마차...ㅠㅠ
어제 정말 죽겠더군요..속이 쓰려서...그래서 잘가는 복국집에 가서
까치복지리로 한그릇 하고나니 속이 좀 풀렸습니다.

그런데 초도장님께서 대물밀복을 떡~~허니 들고 계시니...ㅎㅎㅎ
느낌상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술마신 담날 해장은 복국이 제일입니다.

제가 본 밀복중에서도 젤 큰것 같습니다.
12만원이라......아마도 초도이기에 가능한 금액 같습니다.
부산같으면 최소 20~30만원은 기본일것 같은데...

매번 느끼고...또 같은 얘길 하게 됩니다만....정말 부럽습니다 ㅠㅠ
초도라는 섬을 모르는게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ㅎㅎ

수염을 기르시니..뭔가 느낌이 색다른것 같습니다.(영화배우???)
아...참..사모님께서는 몸은 어떠신지요....
예정이 따님이라고 얼핏 얘길 들은것 같습니다^^*
초도짱 2011.08.19 12:23  
올해는 안보이시는것같던데.. 바쁘셨나봅니다!
수염은 징크스 때문에 못 짜르고 있을뿐입니다~
조만간 맑은 모습으로 봐야지요.. 그래봐야 거기 거기지만.. ㅎㅎ
15일이 예정일인데 아직 출산 기미가 없어 고생이나 안하는지
모르겠네요.. 감시같으면 얼른 뽑아낼텐데.. 애를 태웁니다~
제가 태어날때부터 부모님 속을 많이 썩였다는데.. 우리 딸도
저를 닮은건 아닌지 모르겟네요.. 감사합니다!
날아라최바다 2011.08.19 22:56  
ㅎㅎ 형님~~3일동안저땜시잠도못주무시구...ㅋㅋ
또 형님괴롭히로가야되는뎅 ㅋㅋ
초도짱 2011.08.20 13:34  
준호야~ 행님 몸살났다~~
가을에 한가할때 온나~ 추석때는 바쁠것같고..
가족들과 고도리쳐야지.. 느그조카 나오면 낚시대나 펼수있을까
걱정이다!
바다의여왕 2011.08.20 06:08  
복이 저리큰거는 처음봤습니다
대물이고 괴물이네요,,ㅎㅎ
축하드립니다..
초도짱 2011.08.20 13:35  
반갑습니다~ 저도 처음 봤습니다~
손맛도 입맛도 다 죽여줬지요!  다음 괴물은 어떤 녀석이 올라올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5짜전어 2011.08.20 18:29  
뜨~악~~으메  엄청크다..ㅎㅎㅎ저리큰건 정말첨보네여^^;;
감시7짜보다나음..ㅋㅋ..축하드림니다^^*
megi 2011.08.21 19:53  
마이 닮았네예....ㅋㅋㅋㅋ
복어 코에다가 수염  달아서. 같이 함 찍어 보면,
ㅎㅎㅎ..
윤진아빠 2011.08.22 01:34  
우와 진짜 보통놈이 아니네요~ 저렇게나 큰놈을~~~
역시나 초도짱님이 짱이십니다 ^^*  잘보고갑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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