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이거 무슨고기고??????????
① 출 조 일 : 2011.09.20
② 출 조 지 : 통영 척포 내만
③ 출조 인원 : 2
④ 물 때 : 8물
⑤ 바다 상황 : 바람 텡텡........
⑥ 조황 요약 : 뻰치 9마리.. 상사리(눈만 붙은.....).. 각종 치어 약 30마리....ㅎㅎㅎ
몇주전 울산에 있는 친구(일명 찬밥) 가 오랜만에 전화 와서는 대뜸..
찬밥 --"니 낚시 잘하제...."
갯빵구 -'뭐 잘하지는 않코 걍 쫌 좋아한다'
찬밥 --"야 내 오늘 식구들캉 낚수갔다가 벵에돔카는거 졸 큰거 몇 마리 잡았다 우와 손맛 직이데.. 나도 인자
바다 낚수 할란다 뭐뭐 필요 하노??"
갯빵구 -그래 뭐 낚시장비 사는거야 돈만 있으면 되고.. 벵에돔 사이즈 얼만하든데??
찬밥 -- "야 손바닥보다 크더라(ㅡ,ㅡ;;;;)"
갯빵구 -" 디질랜드...장난치나 크기는 개코다..."(뭐 생전 처음 잡았으면 벵에돔의 당찬 손맛의 전율,,, 이해함)
찬밥 -- "다 치우고 내일 대구 갈텡께 준비하고 있어라........."
ㅋㅋㅋ 이렇게 환자 한명이 탄생하였습니다...
그후 최소한의 낚시 장비를 구입한 찬밥은 계속 정말 매일 매일 계속 낚시를 가자고 졸릅니다..
찬밥 -- "아~~~ 진짜 계속 생각나가 미치겠다 지금이라도 가자 !!!!!! (현제시각 오후 11시 )
갯빵구 -- 이기 진짜 미칫나 와자꾸 귀찮게 카노 내가 때되면 가자 칼텡께 기다리라...ㅋㅋㅋㅋ
임마 바다는 물때도 봐야되고 날씨도 봐야되고 조황도 봐야되고.. 대구서 멀리가는데
단디 준비해야 가야된다 안카나... 깝치지마라..
계속 티격태격하다 19일 저녁 찬밥에게 전화가 옵니다...
찬밥 -- 야 내지금 대구 다와가니까 니 딱 대기타고 있으라!!
갯빵구 -- 이기 진짜 사람 환장하긋네 .. 태풍와가 지금 남해 동부 전해상 풍랑주의보다 이놈아!!!
찬밥 -- 울산에는 바람 안불든데.....(아~ 미치미치)ㅋㅋ
갯빵구 -- 그래 함 가가 신나게 고생 함해봐야 아~~~~ 이래가 니가 바람 불때는 낚수 힘들다 카는거알지..
니 소원대로 가자!! 가자!! 그래 함 와봐라 바람에 함 날리 가바라....................ㅎㅎ
그래서 결국 19일 저녁 통영으로 출발...........자주 들르는 몇 군대 선장님들께 전화를 드리니....
바람때문에 출조 계획이 없으시답니다. ㅋㅋㅋㅋ 당근이지.......
그래도 굳이 가야 된답니다..............우여곡절끝에 통영 여객선 터미널 도착.............
차에서 내리니.... 찬밥 얼굴에 쌔찬 바람이 때립니다..............ㅎ ㅏㅎ ㅏㅎ ㅏㅎ ㅏ
찬밥 이날씨에 낚수 되긋나.................찬밥 표정이 사알짝 굳어버립니다...ㅋㅋㅋ
형님말 안들으면 임마 평생 고생한다.........찬밥 잠시 담배 한대를 물고 생각합니다.....
야 날씨고 뭐고 그냥 낚수 하자!!!!!! ㅡ,ㅡ;;;; (대구 가자 할줄 알았는데.....)
그래서 척포로 향했습니다.... 근데 이게 왠걸.. 척포 방파제에 낚시 하시는 조사님들이 약 10여명....
어라........... 찬밥이 절 보고 한마디 합니다..........구라제이.......ㅋㅋㅋㅋㅋㅋ
척포 큰 방파제에는 바람이 크게 많이 안닫더라구요..........
방파제서 그람 낚수대를 함 드리워 보까나?? 물으니 그건 또 싫답니다...ㅋㅋㅋㅋ
한숨 자고 (약 밤 12시) 내일 새벽에 배타고 나가보고 싶답니다... 이놈에 황소 고집에 완전 넉다운.....
다행이 옥 ㅇ 낚시점에 사모님이 내일 날씨가 쪼금 나아지면 한번 나가보자 하셔서...
짐을 풀고 낚시인 휴게실서 잠을 청해봅니다 ...근데 저도 낚시꾼인건 확실한가봅니다.. 잠이 오질 않네요..
설레이는 마음을 속일수는 없는가봅니다...ㅋㅋ 맥주한캔 딱 하고 누웠는데 한참 잠을 설치다 잠들었네요~
겨우 잠들었는데 선장님 이 우릴 깨우시네요~~~~ 총각 날샜으니 나가자~~~~ㅋㅋㅋ 정다운 목소리죠!!!
바람이 어제보단 훨 덜한데..그래도 언제 살아날지 모르는 바람이기에.. 선장님이 바람이 좀 덜닿는곳으로
안내해주시네요~~ ㅋ
찬밥 니 소원 이루어졌다!! 열씨미 낚수해서 대물해라.. 얼마전에 정민(닉넴 갯빵구 친구)이 사고 하나 쳤다.ㅋㅋ
(횐님들은 아시죠~ 초보조사 1호대, 약한 원줄로 부시리 걸어낸 사건ㅋㅋㅋ)
찬밥 의욕만 앞서서 ... 갯빵구가 몇주전부터 계속 귀에 때가 앉도록 바늘 묶는법 줄묶는법 공부해오랬는데..
결국 제말을 무시한채로 진짜 의욕만 가지고 낚시 왔네요... 아..주겨버려................ㅋㅋㅋㅋ
다행이 가방에 몇 년 묶은 게스트용 묶음 채비가 있어.. 찬밥에게 건네 줍니다 ㅋㅋ 이거 쓰고..
만약 큰고기 걸어 먹는건 복불 복..........니 알아가 해라~~~~
역시 초보 조사들은 어복이 있나봅니다...... 한 5번 정도 캐스팅 했나...........??
옆에서 또 익숙한 비명소리가 들립니다......어`~~어~~~~ 어어어어~~~
낚시대 휨새를 보니 .... 오호.. 힘 쪼매 ~~ 쓰는데 상사린가??? 했는데..............
수면의로 보이는놈은 예쁜 뻰치네요...............오~~~~~~~~~~~찬밥.. 너의 돌돔 최대어 한마리했네~
이러는데......찬밥이 절 보고 묻네요........... 이고기 뭐고?? 진짜 이쁘게 생깄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니가 용자다!!!!!
생각보다 채비도 많이 엉켜 먹지 않고 낚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곧...........바닷물에 완전중독될꺼
같네요 ㅎ ㅏㅎ ㅏ 중증환자 탄생!!!!!
낚시 중간 중간 샛바람이 많이 불어 걱정 많이 했는데 .. 초보조사에게 몇마리 뺀찌 보내주신 용왕님께
감사드립니다.ㅋㅋㅋㅋ
두서없이 적은 긴글 읽어주신 횐님들 감사드립니다 !!!!! ㅋ
ps 조기교육의 중요성을 알기에............겟바위 청소.........치어 방생의 미덕..........까지 열씨미 쇄뇌시켜놨습니다
ㅋㅋㅋ
ㅋㅋ 찬밥 열씨미 채비하는 모습입니다 (매우 집중중이네요...)갯바위 첫출조 첫 캐스팅을 위하여!!!
화이팅!
찬밥과 갯빵구.......
항상 장판처럼 고요한 바다였는데............이렇게 일렁이는 너울에 낚수를....ㅋㅋ 찬밥의 성화에 못이겨
]
멀리 댄마와 양식장이 보이네요~
찬밥의 갯바위 돌돔 개인 최대어 기록 갱신(?) ㅎ ㅏㅎ ㅏㅎ ㅏ
갯방구가 교통사고로 잡은 예쁜 뺀치 입니다^^(마음아프게 눈에 걸렸드라구요ㅡ.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