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2011.10.02.~03
② 출 조 지 : 포항, 영덕
③ 출조 인원 : 3명
④ 물 때 :
⑤ 바다 상황 :
⑥ 조황 요약 :

지난 연휴 3일간 원없이 낚시를 실컷 해보았네요.
요즘 동해안 어디를 가든 벵에돔 낚시에 살감셍이가 많이 물어주네요.

지난 일요일 쯔리겐fg 영일만지구 정출로 인해 영덕을 찾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너울이 높아 높은 겟방구에 진입하여
재미나게 놀다가 왔습니다

너울만 없었다면 방파제에서 씨알좋은 벵에들과 놀다가 왔을 텐테 아쉽더라구요
겟방구에서 잔씨알과 살감셍이와 놀다가 오후에 파도가 좀 줄어들어 방파제로 옮기니 온갖잡어가 무수한 가운데 벵에돔은 보이질 않았지만 간혹 손바닥 크기의 긴꼬리가 올라오길래 기대를 해보니 수심 4메다 선에서 30넘는 놈이 물어주더군요
오후에 2방 날린게 여전히 생각나네요...

월요일은 지난 토요일 찾았던 방파제로 갔으나 맞바람이 제법 불어 고전을 면치 못했네요.
벵에는 많았으나 고등어군단이 들어와 애를 먹었내요

발앞에서 35센티급 벵에돔이 밑밥에 순간적으로 부상하고 사라지는걸 보고난 뒤 그놈을 노리려 했지만 그 한번의 부상
후에는 보이질 않네요

바람이 불어 옹기종기 모여든 사람들의 여기저기 품질에 예민하고 또 예민해진 가운데 고등어까지 가세하니 거참...ㅎ
잔씨알들도 입질이 너무 예민하고...

그래도 고등어가 계속해서 물어주니 심심하지는 않더군요 거기다가 오사리 학공치 까지.....ㅎㅎㅎ
오후늦게 밑밥에 아무런 반응이 나타나질 않길래 감성돔이 들어왔나 싶었더니 옆에 있는 동생이 감성돔을 걸어네네.
요즘동해바다는 다양한 어종들로 인해 풍년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