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짜급 마릿수 조황~ (초도조황)
① 출 조 일 : 일요일
② 출 조 지 : 부속섬일대
③ 출조 인원 : 1명
④ 물 때 :
⑤ 바다 상황 :
⑥ 조황 요약 :
반갑습니다~ 초도짱 이상현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8월말 첫째를 출산하고 애기가 많이 아퍼서 그동안 출조를 하지못햇네요..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어그제 초도로 들어왔습니다..다행히 좋아질꺼라는 의사 선생님의 말한마디에
모든 시름을 잊고 다시금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제부터 저의 감성돔 이야기를 다시 들려드리겠습니다
가을이 기다려지는 이유가 바로 감성돔의 계절이기 때문이겠지요~
토요일 비 소식에 낚시 준비를 하지 않고 고등어 성화에 못이겨 늦잠을 푹 자고 선상 뽈락과 쏨뱅이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물색이 흐려서인지 잘 물지않고 낱마리의 조과로 멀미만 실컷하고 철수햇습니다
돌아오다 들러본 바다 상황은 뭔가 나올것같은 야릇한? 분위기 였습니다..
의미.. 감성돔 채비를 하고 올껄..아쉬움이 남는 철수길.. 주위를 몇군데 둘러보고 물색과 흐름을
살펴보며 내일의 낚시를 기약합니다.. 저녁쯤 나로도 대물형님께서 전화가 와서 담주에 온다고
조황한번 살펴보라합니다.. 대물 형님 자리에 고기 나오는지 확인해봐라 해서 일단 출조지는 거기..ㅎㅎ
아침 들물.. 어제 잠시 봐둔 자리에 초들물 공략을 해보기로 합니다! 간만에 출보해서 그런지 아니면
기대가 너무 커서인지 맘과 달리 침착함을 챙기지 못하고 1번대를 부러뜨리는 사고를 범하여 그런지
영 조황도 신통치 안습니다..만조가 가까워 질무렵 대물 형님 자리로 옴기기로합니다~
조금만 있으면 물돌이를 하고 썰물이 시작될 시간이라 밑밥 부터 작업하고 채비를 다시 세팅합니다
물돌이가 시작됩니다~ 멀리 흐르던 찌가 순간 사라집니다~ 꽤 묵직한 손맛.. 간만에 느끼는 손맛..!!
오랜만이라 그런지 감이 잘 오는 상황에서 천천히 끄집어 내봅니다~ 꽤나 힘을 쓰는 녀석.. 찌는 보이는데
좀처럼 물 밖으로 나올려고 생각을 하지 않네요.. 천천히 기다리며 놈의 모습을 기다립니다.. 2분여 가까이
버티던 녀석이 드디어 항복을 선언합니다~ ㅎㅎ 등치가 대단한 5짜 감성돔이 나왔습니다..

50.3 cm 우람한 체구의 가을 초도 감성돔 입니다
두꺼운 입술에 바늘이 살짝 박힌 채 용케 못 도망가고 저의 품에 안기네요.. 뽀뽀 한번하고 살림망으로~
이렇게 되면 두번째 어신이 무지 기대가 되는 상황입니다~ 이정도가 첫타로 나오면 이시기 감성돔들이 같이
몰려다니기에 마릿수 조황을 기대할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두번째도 씨알이 좋다면 그 다음에도 등치급
감성돔이 낚일꺼라는 예측을 하고 있었기에 마냥 조마 조마한 순간입니다.. 두번째 케스팅부터 농어 새끼와
상사리가 나오면서 감성돔과의 대면을 방해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전갱이의 입질.. 아.. 이대로 끝인가??
사실 이맘때이정도 싸이즈는 보기 힘든 싸이즈인지라.. 괜한 욕심 부리고 있는건 아닌지.. 썰물의 정조 타임을
기대하며 채비를 조금더 약하게 세팅하고 반유동 채비로 먼곳부터 공략해오며 낚시를 합니다~
정조 시간..흐르던 물이 멈추고 어느새 해도 비치며 조금은 더운 시간때.. 물색이 맑아지며 좋아진다..
살살 당기던 찌에 입질 반응.. 원줄을 가져가는 당찬 입질.. 좀 전보다 더 쎈 파워~~ 이번엔 내가 패..ㅠㅜ
원줄이 터지는 사고를 당했다.. 방심은 하지 않았지만 워낚 힘이 좋아서 비티질 못하고 여에 감아 터졌다..
다시금 채비를 하여 캐스팅.. 채비가 정열되자 마자 찾아온 입질.. 감성돔.. 요넘도 힘좀 쓴다~
여로 향하는 감성돔..그걸 제지하는 나.. 누가 이길것인가? 맘속에 안돼 안돼 하면서도 해볼테면 해봐라 하고
자신감의 릴링을 시작합니다~ 결국 또 나의 승~~ 등치가 만만치 않은 48cm감성돔.. 역시 예상이 들어맞은
또 한번의 역사적인 순간이다~ 연이은 입질역시 전부 40cm 중후반을 넘기는 준수한 싸이즈.. 총조과 6마리

등치급들의 몸부림이 지금도 생생히 기억되네요.. 떨어진놈이 아쉽지만.. 아마 55cm 이상은 나왔을법헌데..
대물형님이 전화 와서 그만 잡으란다.. 입질은 계속 이어지나 철수 결정을 내린다.. 너무 많이 잡으면 손질기도
귀찮고 다음 사람 고기 내가 다 잡으면 욕 먹고.. 특히 대물 형님한테..ㅎㅎ 근데 원래는 제 자리였습니다
언제가 6짜급이 나온 자리 기억하시지요? 봄에 산란철 생일을 맞은 형님과 함께 출조해서 선물을 해 준 그곳..
암튼 간만의 출조에서 좋은 조황을 만날수 있어 기쁘고 또 이렇게 시작되는 가을 감성돔 낚시가 활기를 띄는
전환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체적으로 고등어와 전갱이 성화가 심한곳이 많아서 그놈들만 피하고
차츰 수온이 더 내려가고 안정이 되는 시기에 좋은 조황을 한번더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
② 출 조 지 : 부속섬일대
③ 출조 인원 : 1명
④ 물 때 :
⑤ 바다 상황 :
⑥ 조황 요약 :
반갑습니다~ 초도짱 이상현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8월말 첫째를 출산하고 애기가 많이 아퍼서 그동안 출조를 하지못햇네요..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어그제 초도로 들어왔습니다..다행히 좋아질꺼라는 의사 선생님의 말한마디에
모든 시름을 잊고 다시금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제부터 저의 감성돔 이야기를 다시 들려드리겠습니다
가을이 기다려지는 이유가 바로 감성돔의 계절이기 때문이겠지요~
토요일 비 소식에 낚시 준비를 하지 않고 고등어 성화에 못이겨 늦잠을 푹 자고 선상 뽈락과 쏨뱅이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물색이 흐려서인지 잘 물지않고 낱마리의 조과로 멀미만 실컷하고 철수햇습니다
돌아오다 들러본 바다 상황은 뭔가 나올것같은 야릇한? 분위기 였습니다..
의미.. 감성돔 채비를 하고 올껄..아쉬움이 남는 철수길.. 주위를 몇군데 둘러보고 물색과 흐름을
살펴보며 내일의 낚시를 기약합니다.. 저녁쯤 나로도 대물형님께서 전화가 와서 담주에 온다고
조황한번 살펴보라합니다.. 대물 형님 자리에 고기 나오는지 확인해봐라 해서 일단 출조지는 거기..ㅎㅎ
아침 들물.. 어제 잠시 봐둔 자리에 초들물 공략을 해보기로 합니다! 간만에 출보해서 그런지 아니면
기대가 너무 커서인지 맘과 달리 침착함을 챙기지 못하고 1번대를 부러뜨리는 사고를 범하여 그런지
영 조황도 신통치 안습니다..만조가 가까워 질무렵 대물 형님 자리로 옴기기로합니다~
조금만 있으면 물돌이를 하고 썰물이 시작될 시간이라 밑밥 부터 작업하고 채비를 다시 세팅합니다
물돌이가 시작됩니다~ 멀리 흐르던 찌가 순간 사라집니다~ 꽤 묵직한 손맛.. 간만에 느끼는 손맛..!!
오랜만이라 그런지 감이 잘 오는 상황에서 천천히 끄집어 내봅니다~ 꽤나 힘을 쓰는 녀석.. 찌는 보이는데
좀처럼 물 밖으로 나올려고 생각을 하지 않네요.. 천천히 기다리며 놈의 모습을 기다립니다.. 2분여 가까이
버티던 녀석이 드디어 항복을 선언합니다~ ㅎㅎ 등치가 대단한 5짜 감성돔이 나왔습니다..
50.3 cm 우람한 체구의 가을 초도 감성돔 입니다
두꺼운 입술에 바늘이 살짝 박힌 채 용케 못 도망가고 저의 품에 안기네요.. 뽀뽀 한번하고 살림망으로~
이렇게 되면 두번째 어신이 무지 기대가 되는 상황입니다~ 이정도가 첫타로 나오면 이시기 감성돔들이 같이
몰려다니기에 마릿수 조황을 기대할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두번째도 씨알이 좋다면 그 다음에도 등치급
감성돔이 낚일꺼라는 예측을 하고 있었기에 마냥 조마 조마한 순간입니다.. 두번째 케스팅부터 농어 새끼와
상사리가 나오면서 감성돔과의 대면을 방해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전갱이의 입질.. 아.. 이대로 끝인가??
사실 이맘때이정도 싸이즈는 보기 힘든 싸이즈인지라.. 괜한 욕심 부리고 있는건 아닌지.. 썰물의 정조 타임을
기대하며 채비를 조금더 약하게 세팅하고 반유동 채비로 먼곳부터 공략해오며 낚시를 합니다~
정조 시간..흐르던 물이 멈추고 어느새 해도 비치며 조금은 더운 시간때.. 물색이 맑아지며 좋아진다..
살살 당기던 찌에 입질 반응.. 원줄을 가져가는 당찬 입질.. 좀 전보다 더 쎈 파워~~ 이번엔 내가 패..ㅠㅜ
원줄이 터지는 사고를 당했다.. 방심은 하지 않았지만 워낚 힘이 좋아서 비티질 못하고 여에 감아 터졌다..
다시금 채비를 하여 캐스팅.. 채비가 정열되자 마자 찾아온 입질.. 감성돔.. 요넘도 힘좀 쓴다~
여로 향하는 감성돔..그걸 제지하는 나.. 누가 이길것인가? 맘속에 안돼 안돼 하면서도 해볼테면 해봐라 하고
자신감의 릴링을 시작합니다~ 결국 또 나의 승~~ 등치가 만만치 않은 48cm감성돔.. 역시 예상이 들어맞은
또 한번의 역사적인 순간이다~ 연이은 입질역시 전부 40cm 중후반을 넘기는 준수한 싸이즈.. 총조과 6마리
등치급들의 몸부림이 지금도 생생히 기억되네요.. 떨어진놈이 아쉽지만.. 아마 55cm 이상은 나왔을법헌데..
대물형님이 전화 와서 그만 잡으란다.. 입질은 계속 이어지나 철수 결정을 내린다.. 너무 많이 잡으면 손질기도
귀찮고 다음 사람 고기 내가 다 잡으면 욕 먹고.. 특히 대물 형님한테..ㅎㅎ 근데 원래는 제 자리였습니다
언제가 6짜급이 나온 자리 기억하시지요? 봄에 산란철 생일을 맞은 형님과 함께 출조해서 선물을 해 준 그곳..
암튼 간만의 출조에서 좋은 조황을 만날수 있어 기쁘고 또 이렇게 시작되는 가을 감성돔 낚시가 활기를 띄는
전환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체적으로 고등어와 전갱이 성화가 심한곳이 많아서 그놈들만 피하고
차츰 수온이 더 내려가고 안정이 되는 시기에 좋은 조황을 한번더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