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정을 마치며...
안녕 하세요. 대구 추자 사냥꾼입니다.
이번 출 조에 많은 분들과 선상낚시 다녀왔습니다. 멀리 강원도 동해타짜감시님 일행들과 전국에 많은 조사님들께서 동참하셔서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선상 카고 대물시즌 대미를 장식하고 싶어 그간 함께 동출 하지 못 하신 분들과 이틀낚시를 하고 왔습니다. 마지막 자리라 여러 지역 조사님들에게 기회를 드리려고 노력 했습니다.
강원도, 인천, 수원, 용인, 청주, 대구, 김해, 장유, 부산. 마산, 진해, 연인원 32명 출 조길 이였습니다.
첫날은 보통수준에 조과라 올라가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조 과물을 챙겨드렸으나 이틀 째 날은 뜻하지 않는 바람과 너울에 저조한 조과였습니다. 출조객 전원이 손맛을 보셔야 하는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첫날은 강원도. 대구. 연합팀 중. 연합팀이 10여 마리로 장원하셨으며 스물 댓 마리 조과였고 둘째 날은 대구. 강원도, 인천경남 팀이 7-8수로 장원하셨습니다.
둘째 날 모두 대구 팀이 꼴찌 했습니다.....ㅠㅠㅠ 그간 많이 잡은 덕으로 치십시다. 멀리서 오셨는데 챙겨드리지도 못하고 한 분 한 분 곁에서 같이하지 못해 송구합니다.
저는 이번 출 조로 많은걸 배웠습니다.
나이 지긋하신 인천 노 선배님께서 하신 말씀!! “ 대상어는 바다가 준 공짜 선물이다” 이 말씀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몇 분의 선배님들께도 좋은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추자꾼 후배 분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만 앞서지 뭐하나 제대로 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고기 잡는 방법 보다 더 중요한 세상사를 전하긴 제가 부족함이 많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농사철입니다. 낚시 간다고 밀린 일들,,, 밤 세워 라도 계획대로 하고 시간 나는 대로 여러 조사님들과 함께 할 시간을 만들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멀리 강원도에서 오신 타짜감시님 일행 분들 함께 하지 못해 송구합니다.
수원선배조사님, 청주 선배조사님, 인천선배조사님, 동승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 외 추자꾼과 함께 하지 못한 후배조사님들 꼭 기억해 두겠습니다. 좋은날이 오겠지요.
많이 아쉬운 출 조길 이였습니다. 한 분 한분 가시는 길에 인사도 못 드렸습니다. 지면으로 나마 정중하게 인사 올립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아울러 이른 새벽부터 우리낚시인들 뒷바라지해주신 해용호 신 선장님. 월드피싱 한 선장님. 도산낚시 선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인연 맺어 전국 조사님들께서 다시 찾을 수 있는 선장님이 되시기 바랍니다.
- 매일16명씩 출 조 계획을 잡았으나 착오로 첫날 14명, 둘째 날 18명 출 조했습니다. 둘째 날 편안하게
낚시 못 하신 점 사과드립니다. -
추자꾼 행복했습니다. 꼭 좋은 자리를 한번 만들겠습니다. 모두 행복하십시오 !!
- * 경비내역 * -
*연인원 32 명 출 조 회비 3.350.000
** 부산 메르치 조사님 기부금 100.000
총모금액 3,450,000
선박사용료 2.100.000
첫날 한 분 늦게 오셔서 ㅠㅠ 택택이 사용료 50.000
숙박비 260.000
식사비 450.000
집어제 미끼 400.000
잡비 80.000
총액 3.440.000
“천원단위는 생략 했습니다”
이번 출 조길 많은 분들께 감사 말씀 올립니다. 절약해 집행하니 마이너스는 아닙니다.
남은금액은 소중하게 적립 해두겠습니다. ( 31.000 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