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2012년 10월 30일
② 출 조 지 : 한산도 혈도 새여
③ 출조 인원 : 2명
④ 물 때 : 8물
⑤ 바다 상황 : 악조건
⑥ 조황 요약 : 살감시 및 볼락 10여수
 
반갑습니다....레츠고 인사올립니다
 
이번 출조기는 여름휴가 를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사용을 못해 오랜만에 1박 셋팅을 하고 한산도 출조
 
계획을 잡았습니다....
 
연일 내만권에 마리수가 확인 되어 기대감은 너무 좋았습니다.....
 
느즉막하게 마산서 09시40분 경에 먹을것 과 야영 장비를 차에 싫고  통영으로 달려갑니다....
 
가는길에 밑밥 준비하고 내일 아침꺼 까지 사용해야하니 만만치가 않습니다...
 
오늘 배를 탈려고 하는 곳은 개인적으로는 처음 가는곳입니다....
 
통영 동호황 입구에 있는 *니스 피싱 배를 탈려고 가 보았습니다.....도착후 가계에는 손님 한분만 앉아 있고
 
선장님은 오전 철수 하로 가셨네요.....
 
십여분 앉아 있어니 철수 배가 들어 오더군요....저 멀리서 덩치가 되는 분과 낚시꾼 몇몇분이 가게로
 
오시는군요....체격이 풍만하시던데 딱 보니 *니스피싱 선장님이구나 했죠....속으로 ㅋㅋㅋ
 
가볍게 인사나누고.....배를 탈려고 동호황 입구에 차를 주차시키고.....
 



여기가 통영  동호황 입니다...많은 선박배들이 나열되어 있어 보기가 좋더군요...........
 
 


오늘 우리가 타고갈 *니스피싱호 내만권 으로 다니다 보니 배가 그렇게 크지는 않고 적당한것이
 
좋았습니다..먼저 배에 야영장비를 싫어두고....몰래 샷 한번했죠....ㅋㅋㅋㅋ
 
초상권 침해는 아닌가몰라요? ㅎㅎㅎ
 


드디어 동호황을 뒤로 둔체 목적지로 달려갑니다.....이때가 제일 설래이죠.....
 
과연 어떠한 일들이 일어날지.....두사람은 아무것도 모른체...배에 몸을 싫어
 
무작정 갑니다............
 


죽도를 지나 혈도쪽으로 가네요....가다가 선장님 부릅니다...~~ 저기 야영손님...!!
 
예 ?
 
새여 에서 낚시해보시죠.....
 
개인적으로 처음 내립니다......여기 야영 가능한곳인가요?   선장님 왈  예~~
 
그람 한번 해보죠......
 
혈도 새여 유명한포인트죠......이름은 들어 보았기에.....우선은 기대감은 100% 상승 입니다...
 
 


그렇습니다.....지금부터 시작입니다.....우리를 반겨 주는것이 쓰래기 일줄이야~~'
 
정말 내리자 마자 주의를 둘러보니 쌍욕 엄청 했습니다......
 
내가 이때까지 갯바위 낚시 다녀본곳중에 제일 지저분하고 제일 쓰래기많은 것 같습니다....
 
 


갯바위 구석에는 쓰래기 로 몸살로 앓고..............이건 아니잖아요?  여기 쓰래기 버리고 가신분들
 
저한테 욕해도 좋아요....저는 두배로 욕 했습니다....
 



포인트 자리란 자리에는 밑밥들로 한마디로 엉망이 되어 있고......제 입에서는 ㅆ 욕 나오고~~~
 
갯바위 밑밥 청소하신분들 잘아실겁니다...울퉁불퉁 한 밑밥 청소  쉽지가 않다는것을~~
 
저 이거 씻어 내는데 두레박질 해서 40리트 밑밥통에 물담아 총 10 번 뿌렸습니다... 허리에
 
디스크 오는줄 알았습니다 ..........
 
아니잔아요...이건 아니잔아요......철수시간 11시면 10시30분에 모든걸 접고 갯바위 청소 하면
 
될것을.....왜 안할까요?  
 
나만 즐기면 된다 이건가요???????????????????????????????
 
이제 부터 마술 시간들어 갑니다................
 



우리에 시울질 행님 청소 모드 들어갑니다......입에서는 계속 욕하면서 ㅋㅋㅋㅋㅋ
 
 



밑밥 자국 다 씻어 냈습니다...........온몸에 땀 범벅입니다......여기만 아닙니다..또  오른쪽에
 
밑밥자국 장난 아닙니다....그것도 씻어 내야됩니다...
 
 


여기 쓰래기 다 치워가는 갑니다.....물고인곳 저거 냄새 장난 아닙니다....
 
완전 썩어 똥물보다 더 심해요 악취가..... 저걸 손으로 다 주워내고 있네요....행님이~~
 


청소하는자 ~~ 버리는자 ~~
 
반성좀 합시다~~~ 낚시인 여러분....................자연을 사랑하고 아껴나갈줄 알아야죠....
 
다음 세대에게 깨끗한 바다 깨끗한 갯바위 를 물러주어야죠......
 
 



저 똥물을 일일이 다 맨손으로 퍼 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밑밥자국.....쓰래기 90% 해결하고......우리도 이제 야영 1박준비를 해야 됩니다....
 
이미 둘다 반 녹초가 되어 바렸습니다....
 
그래도 어쩌닙까?    좋아하는 낚시 해야됩니다.....아니 해야죠 ㅋㅋ
 
간단하게 맥주 한캔식 마시고....
 


시울질 행님 이번에 갑오징어 잡을 려고 새로 구입한 에깅대를 들고와 갑돌이 잡는다네요 ㅋㅋㅋㅋ
 
내가 그랬죠   좀 잡아보소~~ 난 아직도 갑오징어 구경은 했어도..먹어보지 못해응께
 
잡아서 먹어봅시다.....에깅대 때까리 때야지요 ㅋㅋㅋㅋㅋ
 



드뎌 갑돌이 사냥에 돌입합니다.....잡아 낼란가? 몰것네 ㅋㅋㅋ
 
 

 
첫캐스팅 ~~  휙 ~ 휙  여기도 던져 보고 저기도 던져보고.....갑돌이 없습니다
 
실력이 없어서 안되나 ㅋㅋㅋㅋ 괜한 에기 1마리 보내 버렸습니다 ㅎㅎㅎ  궁시렁 궁시렁 ~~
 
내가 갑돌이 잡아 내라고 했지   언제 갑돌에한테 에기 주라고 했는교? ㅋㅋㅋㅋㅋㅋ
 
경상도 말  한마디로 ~~ 치아소 !! ㅋㅋㅋㅋ
 
감성돔 사냥 준비나 합시다.....
 


여기는 대혈도 맞은편 소혈도 입니다....아담하니 좋네요....
 



나도 사진한컷 해보고 그래도 유명한 새여 포인트에 내렸으니 기념으로 한판 촬칵~~~  좋았어 ㅋㅋㅋ
 
 



오늘에 채비 운영은 s사 줌대 1호
 
릴은 3000번
 
원줄 :  2.75 호
 
목줄 : 1.5호
 
감성돔 바늘 : 3호 
 
 
 



사용찌는 수제찌 08호 순강수중 08호
 
이것으로 감성돔 사냥채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시울질행님 아직도 갑돌이 사냥중이네  뒷에서 한컷   갑돌이는 커녕 에기만 날렸네 ㅋㅋㅋㅋ
 
 



허허 갈매기 1마리가 우리를 반가주네요..... 너거들 오늘 야영 할수있겠나?
 
나한테 크릴새우 주면 내가 바람 잠재워 주께 ㅎㅎㅎㅎ
 



오늘 여기가 잠을 잘곳입니다...솔직히 말해서 1인용텐트 가 맞을듯 ....  자리가 좋지못합니다...
 
그래도 1박이기에 미리 하우스 를 쳐놓고 낚시를 해야 하기에 이렇게 예쁜 집을 만들어 놓고....
 
슬슬 감성돔 낚시를 시작합니다...
 


무엇을 바라보시나?
 
낚시합시다.......
 
항상건강하소.....그래야 나이들어도 재미나게 낚시 같이 갈수있소...행님....
 
 


바람이 심심찬게 불어 됩니다.....안그래도 선장님이 바다 수온이 떨어져 조황도 저조 하다고
 
하는데 문제군요.....하필 계획잡고 왔는데 자연이 나를 버리는군요....
 
어쩔수 있나요....그래도 열심히 하는수 밖에........크릴을 달아 던져보니 바다수온이 굉장히 떨어 졌네요
 
고민모드들어 갑니다.....
 
아~~ 오늘 마리수 해야되는데 큰일이군 ???
 


시울질 행님도....감성돔 사냥에 들어갔네요.......한마리하소..그래야 저녁에 술안주 하지 ㅋㅋㅋㅋㅋ
 
못잡어면 생라면 먹어야되요 ~!!
 


둘다 열심히 열심히 하지만 잡어 라ㅣ고는 망상어 만 수백마리 보이고................
 
미끼가 그대로 살아 오는군요....조짐이 안좋네요....
 
시간이 가면 갈수록 바람은 더 강하게 불어 오는군요....그렇습니다.....이   바람은 수온을
 
하락시키는 바람입니다.....3일연짝 불어 닥치는 바람때문에 바다 수온도 하강을 하는군요....
 


좀 쉬었다가 초저녁에 해야 할것 같습니다.....행님 나도 사진 한방 찍어주소~~ ㅋㅋㅋ
 
혈도 보는 쪽으로다가 ~~ 멋지게 잉~~
 


이제 서서히 해가 지고있네요......이때까지도 바람과 싸워가면서 낚시를 해보지만
 
입질조차도 없네요.....
 
큰일이네요....이러다 꼴방 치는것이 아닌가 ?  ㅋㅋㅋㅋㅋㅋㅋㅋ
 
 


해가 산 끝 자락에 물렸네요.....열심히 열심히 해보지만 볼락만 몇마리 올라 올뿐 
 
대상어 감성돔은 보이질 않네요.....
 
6시 ~ 7시 ~ 8시  까지 아무런 반응이 없네요.....접고 잡은 볼락과 전갱이로 술안주거리로 만들고
 
라면과 함께 텐트앞에서 밤하늘 쳐다보면서..이런이야기 저런이야기
 
합니다.....고기안되어도....이것만으로 좋치 않은가 ?  자연과 함께하는 이런 기분~~
 
술한자 얼큰하이 되니 텐트속으로 들어갑니다..내일 아침낚시를 위해 ~~
 
근데 이때부터 바람이 완전 주의보 이상 수준입니다......걱정이 앞서네요....어떡하지 어떡하지
 
이 바람이 아침까지 불어 닥치면 곤란한데.....
 
저녁 10시 다되어 갔나 모르겠네요.....선장님한테 전화 합니다....
 
선장님......
예
야영 온 사람인데요....
예
여기지금 바람이 장난 아닌데  내일아침에 이쪽으로 몇시쯤 옵니까 ? 물어보니
4시쯤 갈겁니다....
아~~ 그래예
선장님 왈 : 바람이 많이 부는 모양이죠.....어떡합니까?  걱정모드 
괜찬습니다...우리는 미리 낚시대 접고 내일 아침에 이쪽으로 오실때 다른곳으로 이동
시켜주세요...했더니
아네 그렇게하죠............아무튼 조심해서 잘견뎌 내시고......내일 새벽에 갈께요....하신다
알았습니다....~~
 
텐트속에서 둘은 침낭속에 들어가 누워있지만 잠이 안온다...바닥자리도 안좋고.....에어매트 를
 
하나 구입하던지 해야지 원 ㅋㅋㅋㅋ
 
바람이 얼마나 불어 제끼던지 텐트가 휘청 휘청한다.......이렇게 시간은 흘러 흘러 새벽 3시
 
잠한숨 못자고 텐트속에서 나와 텐트접고...장비 챙기고 이동할 준비를 마친다....
 
온몸은 욱신 욱신.....무건운 짐과 또 배 접안하는 곳에 장비를 옴겨둔다.....
 
04시경 되니 저 멀리서 *니스피싱호가 온다
 
새벽 손님몇분을 태우고  온다.......우리가 내린 곳에 부산분이라고 하시던데....
 
2명이 바톤터치 한다.....고기 잘 되던가요? 물어보신다...아뇨......
 
실컨 노가다 하고 갑니다.....갯바위 청소....두분은 운 좋은겁니다....깨끗한 환경속에서
 
낚시 즐기세요.....우리는 다른곳으로 이동합니다.....
 
이렇게 또 짐을 싫고....혈도 뒤쪽 바람이 불지 않는곳으로 내려주신다....
 


똑 이렇게 5시 6시 7시 8시 9시 까지 했는데 살감성돔 이 올라온다............방생    이미 체력은
 
완전 바닥....온몸이 욱신거린다....
 
시울질행님...열심히 해보지만....일찍 접는다......
 


 
 
그렇다  ~~ 이것이 야 말로 답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빈 망태기   빈 키퍼바칸   벗어던진 구명복...... 남은 것이라곤....잠과 온몸이 욱신거리는
 
몸땡이 밖에 없다....................
 
이것으로 1박 출조기를 마칠까 합니다..........
 
다시한번더 고 합니다 ~~~  낚시 철수 시간 30분전에 낚시접고  갯바위 청소  쓰래기
 
꼭 가져나오세요................제발 부탁합니다.............
 
다음번 출조는 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오늘도 난 컴퓨터 앞에 앉아 조황을 확인하는구나.........
 
이상 레츠고 1박 출조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