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사리 바람 죽도록 맞고 왔습니다
① 출 조 일 : 2012. 5. 5(1박 2일)
② 출 조 지 : 좌사리
③ 출조 인원 : 홀로
④ 물 때 :
⑤ 바다 상황 : 토요일 오후 바람 , 너울 심함
⑥ 조황 요약 : 꽝
토요일 오후 2시 반쯤 포인트 진입.
출발 전에 선장님이 참돔 포인트가 될 만한 곳은 맞바람과 너울, 백파로 진입이 어렵다고 얘기를
합디다 만-
그러면 볼락 위주의 포인트에 내려 달라고 주문하고, 참돔 시즌이 다가온 만큼 초저녁과 새벽에
잠깐해 볼려고 청개비 2통, 품 8장 갖고 나감.
14명 정도 야영 들어 갔는데 너울 때문에 혼자 내릴 자리가 마땅찮아 빙빙 돌다가 마지막에 하선.
(철수 시 전원 꽝, 전부 제대로 낚시하도 못하고 텐트 붙잡고 밤 샜다고 함)
그나마 바람을 피한 자리에 내렸는데 옆바람이 얼마나 때리는지, 텐트 치면 혼자 눕기 딱 좋은 1평
정도의 편한 자리였는데 날려갈 것 같아 포기하고 구석구석에 짐을 끼워 두고 참돔채비 튼튼히 하여
몇번 던져 봤으나 조류도 안으로 밀려오고 힘도 없고 하여 일찌감치 접고 볼락루어 준비.
볼락 포인트로는 훌륭해 보였으나 바람통에 건들지도 않다가 한밤중에 젓볼락 (10 여수, 방생).
바람부는 와중에 비까지 내려 텐트 후라이로 감싸고 쪼그려 앉아 있으니 베쪼가리 파닥거리며 날리는 소리에 귀청이 떨어져 나갈 정도 였음.
새벽 1시쯤 도저히 승산이 없어 침낭을 누에고치 처럼 감고 포기모드 돌입.
지금까지 낚시 다니면서 아무리 대상어가 안 나와도 거의 밤을 새는데, 어제 밤은 왜 그렇게 긴지.
선장님은 토요일 내려 주고 일요일 11시, 철수 시 까지 계속 내자리 전방에 계류해 있으면서 바람땜에
안심이 안 되는지 수시로 왔다 갔다 하면서 돌아 보더만요.
돌풍에 배가 밀리는지 밤새 수시로 시동을 걸던데 그땜에 나는 잠도 못 잤습니다, 시끄러워서.
비록 고기는 꽝쳤지만 모처럼 큰 바람맞고 선장님의 직업정신도 보았네요.
지면을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이상 꽝 조황입니다.
② 출 조 지 : 좌사리
③ 출조 인원 : 홀로
④ 물 때 :
⑤ 바다 상황 : 토요일 오후 바람 , 너울 심함
⑥ 조황 요약 : 꽝
토요일 오후 2시 반쯤 포인트 진입.
출발 전에 선장님이 참돔 포인트가 될 만한 곳은 맞바람과 너울, 백파로 진입이 어렵다고 얘기를
합디다 만-
그러면 볼락 위주의 포인트에 내려 달라고 주문하고, 참돔 시즌이 다가온 만큼 초저녁과 새벽에
잠깐해 볼려고 청개비 2통, 품 8장 갖고 나감.
14명 정도 야영 들어 갔는데 너울 때문에 혼자 내릴 자리가 마땅찮아 빙빙 돌다가 마지막에 하선.
(철수 시 전원 꽝, 전부 제대로 낚시하도 못하고 텐트 붙잡고 밤 샜다고 함)
그나마 바람을 피한 자리에 내렸는데 옆바람이 얼마나 때리는지, 텐트 치면 혼자 눕기 딱 좋은 1평
정도의 편한 자리였는데 날려갈 것 같아 포기하고 구석구석에 짐을 끼워 두고 참돔채비 튼튼히 하여
몇번 던져 봤으나 조류도 안으로 밀려오고 힘도 없고 하여 일찌감치 접고 볼락루어 준비.
볼락 포인트로는 훌륭해 보였으나 바람통에 건들지도 않다가 한밤중에 젓볼락 (10 여수, 방생).
바람부는 와중에 비까지 내려 텐트 후라이로 감싸고 쪼그려 앉아 있으니 베쪼가리 파닥거리며 날리는 소리에 귀청이 떨어져 나갈 정도 였음.
새벽 1시쯤 도저히 승산이 없어 침낭을 누에고치 처럼 감고 포기모드 돌입.
지금까지 낚시 다니면서 아무리 대상어가 안 나와도 거의 밤을 새는데, 어제 밤은 왜 그렇게 긴지.
선장님은 토요일 내려 주고 일요일 11시, 철수 시 까지 계속 내자리 전방에 계류해 있으면서 바람땜에
안심이 안 되는지 수시로 왔다 갔다 하면서 돌아 보더만요.
돌풍에 배가 밀리는지 밤새 수시로 시동을 걸던데 그땜에 나는 잠도 못 잤습니다, 시끄러워서.
비록 고기는 꽝쳤지만 모처럼 큰 바람맞고 선장님의 직업정신도 보았네요.
지면을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이상 꽝 조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