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전갱이한테 끌려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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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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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전갱이한테 끌려다녔습니다...

꿈꾸는갈매기 52 7881 0
① 출 조 일 : 2012.7.27 - 7. 28
② 출 조 지 :  거제
③ 출조 인원 : 3명
④ 물 때 : 2물
⑤ 바다 상황 : 좋음
⑥ 조황 요약 : 보통

인낚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 주에는 직장동료와 함께 거제로 야영을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날씨인지라 낮낚시는 엄두가 나지를 않네요... 고기 몇마리 잡으려다 쪄죽는 수가 있다는...ㅎ

낚시방에 도착하니 포세이돈사장님이 선택권을 주십니다....

대상어를 벵에로 할 것인지 전갱이로 할 것인지... 요즘 전갱이가 씨알이 제법 좋다고 하네요..

올 때는 벵에낚시를 생각하고 왔는데 씨알급 전갱이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혹합니다..^^*

그렇다면 마음 가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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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마일리지 축적끝에 근근히 윤허를 받아냈다는 동료.. 설레어 하는 것이 눈에 막 보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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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람에 바다도 눈부십니다....


 

이윽고 선장님이 내려주신 포인트는 처음 내려보는 곳인데 

두 물인 오늘도 물발이 장난 아닙니다.. 앞쪽에 물이 부딪히는 곳이 있어 참돔낚시도 좋을 듯 하군요..

포인트탐색을 마친 후 갯바위에 앉아 시원한 맥주를 한 모금 하는 기분 진짜 좋습니다.

물밑에 고기가 버글버글할 것만 같다는....^^*

예상보단 그리 덥지 않은 날씨에 바람도 불고 낚시하기엔 그만인 상황입니다.

채비를 던져넣으니 빠른 물발에 저부력채비가 정렬도 되기 전에 저만치 떠내려가버리네요...

다시 3B로 교체한다고 쪼물딱거리고 있는데  꼴방없슴님이 바로 벵에마수를 합니다..

에구.. 채비하는 마음이 막 바빠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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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도 바로 손맛을 보고... 간만의 낚시라는데 역시 녹슬지 않은 실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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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받은 두 남자...완전 삼매경에 빠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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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파르스름한 밤의 기운이 묻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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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두 남자 .. 뭔가 열심히들 하시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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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님 주안상을 차려오네요... 제가 이 맛에 삽니다....*^^*

날이 이렇게 선선할 줄 알았으면 소주를 챙겨오는건데 아쉽기 그지없습니다...

자고로 회엔 소주가 최곤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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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리고... 여기에 과연 전갱이가 붙을지 너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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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밑에 밑밥을 때려넣고 수심층을 4미터에서 6미터까지 주어가며 전갱이를 꼬드기기 시작입니다...

생소한 포인트라 기대 반 의심 반...

선장님이 내려주신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을거라는 꼴방없슴님의 말에 힘을 얻어

 열심히 밑밥질을 합니다..
문득

맨 오른쪽에서 낚시하던 꼴방없슴님의 찌가 득달같이 빨려들어가 물속이 빠알갛게 물이 들고

잠시 후 걸려올라온 것은  남자팔뚝만한 전갱이입니다..

아싸.. 한 넘만 들어오진 않았을 거고...

다만 워낙 덩치급 녀석들이다보니  떼로 다니지는 않는 것 같고.

휙 들어왔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다시 휙 들어오는 형태가 반복적으로 이루어집니다..

두 남자는 잘도 잡더구만

저는 몇 마리 하고나니 팔에 힘이 빠져서  도저히 제압을 못하겠더군요..

이후 밤새 전갱이한테 끌려다녔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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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어지자 동료가 전갱이회를 준비했네요... 두 마리라는데 도마로 한 가득입니다...

저걸 어째 다 먹지 했는데 웬걸요...

기름기가 꽉 찬 그 맛이 얼마나 고소하던지 순식간에 스르륵.

마지막 남은 한 점은 서로 눈치보다가 결국은

자기가 회쳤다고 동료가 낼름 먹어버리더군요... 나쁜 사람....

고소한 넘들(?)의 입질은 밤 새 이어지고...그래서....깔끔하게 날 밤 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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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트는 기운을 느끼며 ....

어제까지는 그럭저럭 견딜만 했는데 아이고..

오늘은 해가 뜨자마자 훅하는 열기가 올라오네요..완전 찜쪄먹을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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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체력의 소유자... 그도 더위앞에선....ㅋㅋ

새벽녂에 벵에가 좀 올라와서 저는 낚시를 좀 더 하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두 남자 생명(?)에 지장이 있을 것 같아 아침 일찍 철수하기로 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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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볕의 갯바위 청소를 마치고 죽기 직전의 두 남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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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갱이 씨알이 대장쿨러가 무색할 지경입니다...<img src=
작은 쿨러에도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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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새벽녁의 벵에 몇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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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낚시의 진수를 맛본  동료.....왼쪽 팔이 빠질것 같답니다.....

오늘 야영이후로 당분간 낚시이야기 안 하기로 부인과 약속했다는데...

그 약속 지키게 될지  걱정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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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생선이 고기처럼 쫄깃하네요.. 손맛도 입맛도 가히 슈퍼급입니다....


 

이번 주 조행기를 마치며..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어종도 활기를 띠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름낚시의 관건은 체력.. 체력입니다..

이번주도 낚시를 위해서 열심히 운동을 해야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어복충만하세요... 감사합니다...

(포세이돈 선장님.. 집어등 아주 요긴하게 잘 썼습니다... 감사합니다....)


 


 

52 Comments
입질의추억 2012.07.30 11:32  
저는 모레 거제권을 가는데 태풍이 문제네요.
전갱이 씨알급 부럽습니다 ^^
꿈꾸는갈매기 2012.07.31 10:33  
지금까지 예보로는 큰 영향은 없을 것 같기도 한데..
그렇다면 평일 거제권은 완전 님들의 냉장곱니다..
두분 모두 즐낚하시고 좋은 추억만들어오세요....^*
위풍 2012.07.30 12:57  
더운날씨에 고생했습니다.

그래도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네요.

수퍼전갱이 손맛 입맛 축하합니다.
꿈꾸는갈매기 2012.07.31 10:35  
위풍님 안녕하세요..
진짜 더운날씨에 고생 많이했습니다...^^;;
그래도 다녀오면 힘들고 고생했던 기억은 전혀 안나고
밤바다에 찌 빨려들어가는 모습만 되새겨지니..어쩌면 좋을까요...^^::
롯데삼강 2012.07.30 14:15  
안녕하세요~~
철수할때 맨앞에 앉으셨던 분이네요
여성분과.. 친구분 한분??맞나 모르겠네요!!
ㅎㅎ 이날 날씨 장난 아니여서...
죽는 줄알았는데..ㅎㅎㅎ
사진으로 보니... 손맛 많이 보셨네요^^
꿈꾸는갈매기 2012.07.31 10:37  
롯데삼강님 안녕하세요.. 그 날 같은 배로 철수하셨네요..
친구분은 아니고 서방인데 서로 장난을 워낙 많이쳐서요..친구 비스무리합니다....^^;;
저도 토요일 아침 햇살때문에 완전 익는 줄 알았습니다.,,ㅎ
님도 더운데 고생 많으셨네요....^^*
유송 2012.07.30 14:46  
더븐 날씨에 일찍 철수..탁월한 선택이었네요^^
아니면 얼빵 둑어다는ㅋㅋ
지는예 욕지에서 종일낚 하다가 더위에 둑을쁜 했다는....
팔뚝 전갱이 좋으네요 고생했습미다~~~~
꿈꾸는갈매기 2012.07.31 10:39  
유송님 안녕하세요..
요즘날씨에 종일낚시하는 분 계시다니... 경탄스럽습니다...^^
저도 사실 조금 더 하고 싶었는데 두 남자 죽어가는(?) 모습에
아침9시에 철수를 했네요...
통영뽈라구다 2012.07.30 16:41  
우~~와 찌기네여 ㅋㅋㅋ

손목안아풉니꺼? ^^

전갱이한테 시달린다고 욕봤습니다,,ㅎ

그라고 에깅대 06님이 댓글 달아놓았드군여 보내달라고??
꿈꾸는갈매기 2012.07.31 10:41  
06님 메일이랑 잘 받아봤습니다..
나중에 신세좀 지려구요...^^*
그나저나 통뽈님 무늬조황에 분기탱천해져서.. 지금 방에서 맨날 에깅대 흔들고 있습니다.. 책임지이소..
은비아방 2012.07.30 17:48  
워~~~""^^*
여~전 하십니다요""^^
님의 大메가리 조황을 보고 부러워 죽고만 싶은 한 사람입니다""
으~~이사 가고 싶다""ㅎ
더운데 날밤까시느라 욕봤습니다""
늘 건강에 유념하시고 좋은 날 되시길 바랍니다""^^*
꿈꾸는갈매기 2012.07.31 10:43  
은비아방님 진짜 오랜만에 뵙네요... 요즘 어찌 그리 뜸하십니까.
낚시는 계속 다니셨는 지.. 따님이랑 모두 잘 계신지 궁금하네요..
메가리가 아무리 좋다한들 갑돌이갑순이만 하겠어요..
앞으로 자주 뵙게 됬으면 좋겠습니다..
마따하리 2012.07.30 19:45  
팔이 빠지거나.뿔어지면 연락바랍니다
석고붕대 쓰다가 남는기 많습니다 ㅎㅎㅎ
오늘도 침만 흘리고 갑니다^^&
꿈꾸는갈매기 2012.07.31 10:44  
마따하리님.. 안그래도 어제 아령을 하는데
왼쪽팔이 땡겨서 아령질이 잘 안더더라구요...^^;;
운동으로 뭉친 건 운동으로 풀라던가?..
조만간 근육풀러 또 한바리 해야할 것 같습니다...*^*
김대건 2012.07.30 22:58  
안타까운 현실입니더..
지는..
거기까지 낚시 갈 시간이 없십니더..
그래서 몬 가고 있십니더..
할 수 없이 대리만족하고 살랍니더..
많이 댕기시고 조행기 많이 올려 주이소~
꿈꾸는갈매기 2012.07.31 10:56  
어머나.. 대건님.. 살아계셨군요....^^;;
요즘 많이 바쁘신가보네요...
제가 대건님을 위해서라도 열낚해야 할 것 같은 책임감이 막 듭니다...
전갱이가 작은 부시리만해서 손맛도 좋고 안주도 좋고 괜찮더군요..
어쨌거나 더운데 건강조심하시고 ..조속한 활동(?)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벵에야널자 2012.07.31 15:34  
구프로님..동부 윤프로 입니당..ㅋㅋㅋ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네용...ㅋㅋ
그래도 덕분에 벵에팡...엔돌필 팡 입니다용.,...흐흐흐
꿈꾸는갈매기 2012.08.01 09:03  
프로는 무슨 .. 프로가 다 얼어죽었답디까..ㅎㅎ
낚시.. 바로 사서 고생하는 취미가 아닐까싶네요...
더운데 잘 지내시고... 휴가 안갑니까...
갈매기님이 제일 발 빠르게 움직이셨네요..
전갱이 구이 저도 잡은거 중에서
딱 한마리 먹었는데 캬~정말 맛있데요..
더운데 무지 수고하셨습니다.^^
꿈꾸는갈매기 2012.08.01 10:29  
갈때는 벵에잡으러 갔었는데 선장님 말씀듣고 맘이 변했어요...^^*
집어등도 선장님이 빌려주시네요...
요즘은 반찬걱정 없이 삽니다..
저녁마다 두세마리 구워주면 서방과 아드님(?)이 어찌나 잘 드시는지...^^
오자마자 밧데리빵빵하게 충전시켜놨네요..
결전의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ㅎ
폭주기관차 2012.07.31 20:22  
갈매님~ 부럽습니다.
전갱이 그리 씨알좋은놈으로 팔이 아프게
잡으셧다니.ㅎㅎㅎ
염장 지르시는 듯 합니다.ㅎ

전갱이 잡으려면 집어등이 꼭 필요하군요?
집어등이 있을때와 없을때의 조과 차이가
많은 듯 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구요.
더운날씨 건강이 제일 우선입니다.
꿈꾸는갈매기 2012.08.01 10:34  
폭주기관차님 안녕하세요..
전갱이류는 던지면 무는 고기인줄 알았는데..
집어등이 있으면 조과차이가 많이 나나봅니다..
저희도 선장님이 집어등 빌려주지 않았다면 아마 고전했지 싶네요..
기관차님도 건강관리 잘 하시고.. 어복충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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