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갔으니 낚시하러 갈까요?
① 출 조 일 : 2012.9.1.~9.2.
② 출 조 지 : 용초도
③ 출조 인원 : 3명
④ 물 때 : 사리전후
⑤ 바다 상황 : 좋음
⑥ 조황 요약 : 바다상황과 반대..^^*
인낚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늦었지만 주말조황을 간단히 올려봅니다.
태풍을 보낸 바다가 평화를 되찾으니 또 슬슬 발동이 걸려서
꼴방없슴님과 직장동료와 함께 거제가자피싱랜드를 통하여 용초도에 다녀왔습니다.
한여름의 열기가 조금씩 진정되며 감성돔이 나오고있다는 복음이 돌려오는 곳이지요..^^*
몇 차례 고비를 이겨낸 바다가 아무일 없었다는 듯 그 자리에 있습니다.
이 곳은 태풍의 큰 피해를 받지 않고 무사히 넘어간 듯 하네요.
한 달에 한번만의 출조윤허를 받았기에 늘 바다에 목마른 이 사나이..^^
한편 이선장님이 골라준 포인트는 오전에 몇 바리 올라오고 몇 방 터주고 한 자리라며
그 다음부턴 알아서 하랍니다..
왜 고기터준 자리에 사람을 내려주냐고요...ㅎㅎ
선장님 말씀만으로도 세 사람 심장은 이미 벌렁거립니다.
물색이 아직 안좋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감성돔 물색 지대로네요.
대충 짐정리를 하고 밑밥을 치니 갑자기 뭣이 버글버글합니다....ㅠㅠ
첫 수에 이런 넘이 올라오길래 목을 졸라버렸습니다...놀라서 눈동그래진 고등어..ㅋㅋ
이후 낚시내내 이런 크기의 고등어와 메가리에 시달려 완전 두손 두발 다 들었다는....
동물적인 낚시감각 .. 이 녀석의 입질도 간파해버렸다는...ㅋㅋ
한편 동료는 고등어에 지친 손맛을 양태로 달래주고..ㅎㅎ
다음엔 배도라치... 오늘 세 명이서 배도라치 열 댓마리 구경했네요... 징그....
별 소득 없이 잡어들과 나잡아봐라놀이를 하는 사이 어느덧
보름달이 훤하게 밝았습니다.. 저러니 갯바위에 뭔 고기가 붙겠냐고요.
달빛아래 두 남자... 한 구석에서 웅성웅성 하더니만..
상사리와 기타잡어로 한 접시 만들어옵니다..성의를 봐서 좀 드셔주마...ㅋㅋ
밤이 깊어도 고등어와 전갱이의 습격은 그칠 줄을 모르네요..
팔 빠질라 한다는.... 잠시 쉬어야겠습니다.
에어매트를 첫개시합니다... 완전 침대에 누운 느낌이네요.. 푹신... 포근...
정말 편안한 기분에 잠시만 잔다는 것이 세시간 내배기를 해버렸습니다....^^;;
텐트안인데도 새벽은 좀 춥네요..혹시나해서 챙겨온 점퍼가 큰 도움이 됐습니다.
바다상황은 어제와 같이 잔잔하고 물색도 괜찮습니다.
새벽물때를 노려 열심히 쪼아보았으나 잡넘(?)들만 설레발을 치던 중...드디어..
그 분이 오셨습니다...
이후로 철수시간까지 귀한 입질이 한 두번 더 들어오네요..눈물겹습니다.,..^^;;
갯바위가 따뜻한 관계로 귀한 분들을 밑밥통에 모시고 영정사진을 찍어드립니다...ㅋㅋ
제품평가대상인 살림통 "살다"입니다.. 오늘 개시해봅니다
추봉도를 연결하는 다리를 뒤에 두고 철수길에 오릅니다.
조과물은 한달에 한번님(?)의 마일리지를 위해 들려보내고
저희는 명지시장에서 요즘 한창인 전어를 썰어왔습니다.
축제기간인데 가격은 더 올랐네요..
3만원 남짓이면 이렇게 넉넉한데 말입니다.,.,,(무슨말을 하고 싶은지 잘 아시죠?....^^;;)
한편 한조무역 박사장님이 에기 한 세트를 선물해주셔서 매일 만지직거리던중에
화요일 오후에 잠시 시간이 비어서 척포3호선장님을 쪼아 선상에깅을 3시간 정도 했습니다.
사실 에깅이라고는 제대로 배워본 적도, 해 본적도 없는지라 선상에깅이 더욱 흥미로왔는데요..
척포3호 정철우선장님 흔드시는 게 가히 예술이더군요...
선장님께 많이 배우고 흔드는 것 살짝살짝 컨닝도 하며 따라해봅니다...
그 결과...
저 무늬오징어.... 분명히 눈은 붙어 있데요....^^;;
크고 작은 잔 손맛에 완전 인사불성의 세 시간이었습니다..
선상은 갯바위와는 달리 에기손실도 거의 없더군요...
카메라를 안 들고 갔는데 선장님이 한 컷 해 주시네요....
집에와서야 기념촬영을 해 봅니다..
한조무역 에기를 사용해보니 바닥과 무늬에 여러 번 시달리면 헝겊이 다소 찢어지긴 했습니다만
보급형 에기라는 점을 가만하면 가격대비 외양과 무게중심 등에 있어서 칭찬할 만한 제품이네요..
사진상의 무늬오징어를 잡으면서 에기가 손상되어 교체한 적은 없었으니까요.
참고로 화요일은 물색이 많이 탁하고 어둡다 보니
파란색에기보다는 분홍색계열에 입질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저번에 초장없이 먹던 무늬오징어의 한을 이제서야 풀었습니다..
뒤늦은 조행기를 마치며
남은 한 주 활기찬 시간들 되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