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지난주말
② 출 조 지 : 비진도
③ 출조 인원 : 4
④ 물 때 : 조금
⑤ 바다 상황 : 물이 차다
⑥ 조황 요약 : 체면치레

간만에 좋은 날씨에 바람도 적당히 불어주어 더운 줄 모르고 낚시했습니다만.......

딱 조금시라 그런지 조과는 별로입니다.

잘 나오던 감성돔이 출조점 전체에서 몇마리일 정도로 저조했습니다.

참돔 상사리, 돌돔 뺀찌들도 역시나 저조, 뱅에돔도 뭐 그닥.....

다만 고등어 전갱이는 밤부터 철수시간까지 따문따문 올라와 주었습니다.

사실 밤 지나면 안올라와주어야 돔낚시가 되는데 쬠 얄밉더군요.

그래도 씨알들이 25내외로 좋아서 손맛은 좋습니다.

저는 감성돔은 꽝~ 이고,

고등어,전갱이에 뱅에돔과 뺀찌를 10여마리 잡았습니다. 씨알은 젤 큰 넘이 26으로 역시 조금....

조류가 시종일관 섰다가 앞으로 밀려오다가만 반복하더군요.

그나마 조금 천천히 밀려들어올 대와 옆으로 조금씩 갈 때 집중해서 잡았습니다.

한 뼘 안되는 넘들은 방생하고,

새벽에 고등어 전갱이로 회한사라에 소주1병,

점심으로는 뱅에돔 3마리로 회덮밥 만들어 먹었습니다. 채소 조금 썰어가셔서 회덮밥해보세요.

별미일겁니다. ^^

요즘은 각종 어종들이 함께 올라오는 시기이니, 감성돔만 고집하지 말고,

새벽, 아침에는 감성돔 , 9시 이후는 뱅에돔 식으로 하시면 꽝은 없으리라 보여집니다.

사진은 중간에 찍은 건데....씨알이 잘아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