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불상한 밥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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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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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불상한 밥도둑..

방아 20 4917 0
① 출 조 일 : 오늘
② 출 조 지 : 남해 미조
③ 출조 인원 : 4명
④ 물 때 : 모르겠슴
⑤ 바다 상황 : 오후에 강풍
⑥ 조황 요약 : 감생이 1 마리 볼락다수..

오전 9시경 미조항앞 섬 (이름모름) 홈통끼고 바람등지는 곳에서 일행과
낚시를 하는데..옆 홈통 맞은편에서 진돗개 비슷한놈이 높은곳에서
우리들을 쳐다보며 주시를 하고있네요..
처음엔 조그만 섬 갯바위에 웬 개가 있지 하면서 낚시열중 관심을 금방 접었는데.

12시경 점심 도시락을 먹을려고 동료 동생이 도시락을 가지려 가는것을 보고
이놈이 경사진 갯바위를 타고 바다물가로 내려오더니 물에 뛰어들어
홈통 약20미터를 해엄쳐 우리쪽으로 건너옵니다.
우리들은 도시락을 열다말고 쳐다보는데 건너와서 우리쪽으로 오면서
꼬리를 흔듭니다.. 아하!! 이놈이 배가 얼마나 고팠으면 이추운 날씨에
물에 뛰어들어 건너올까 참으로 불쌍하데요..ㅎㅎㅎ

우리들이 도시락을 여니 겁도없이 우리옆으로 오더니 추운가 덜덜 떨면서 꼬리를 더 흔듭니다
그 행동을 보니 밥이 안넘어 갑니다 도시락 3개에 들어있는 계란후라이 3개를
던져 주니 게눈 감추듯 먹고는 밥 반그릇씩 주고 국과 반찬을 주니 김치까지 먹어치우네요
그걸보니 불쌍한데 더 줄께 없고..근데 이놈이 양이 안찬지 낚시하는 도중 옆에와서
미끼용 크릴을 덩어리체 먹고있네요..섬에서 얼마나 배를 골았으면 크릴도 먹을까...

혹시 낚은고기를 먹을까봐 물칸에 망상어 한마리를 줘봅니다 그건 안먹는데..
그래서 보조가방에 있던 벵에 히비끼용 토치를꺼네 구워서 주니 맛있게 먹네요
이젠 친하다고 나에게 장난도치고 아양도 떱니다..

배타고 나오는데.. 배가 홀쪽한 이놈이 우리를 쳐다보고 있는데.
추운데 저놈이 다시 헤엄쳐서 어떻게 건너갈까..걱정이 앞서네요..
ㅎㅎㅎ 세상에 낚시하다보니 이런경험도..


아!! 조황은 05대에 1.2호 목줄로 감생이 47 센티 한마리 뽈락 약30수
감생이 낚시 약2년 동안 안했는데..간만에 손맛 봤네요..


20 Comments
돔사랑 2012.12.08 21:42  
날히도 추운데 훈훈한글 잘 읽고갑니다
언제나 깨바즐낚 안낚하세요 ^^*
디자이어 2012.12.08 21:47  
아 진돌이 불쌍하다

다음에 가실때 진돌이 있으면 태워서 육지로 데리고 나와 주십시요

육지에 있어야 음식물이라도 얻어 먹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주도에서 낚시꾼이 글 올립니다 복 받으세요~
감시수용소 2012.12.08 21:50  
복받을겁니다. 그런데 그 개는 이추운겨울을어떻게 보낼지불쌍하네요. 방아님 대물많이하실겁니다. 글잘읽고갑니다.
koreancook 2012.12.08 22:13  
1달전 저도 (통영) 연대도 들어가 갯바위서 저희를 주시하던 야옹이에게 취침시 식량 다 털려서 난해한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먹을것만 들고 내 뺀는지! 고놈 참 용하더라구요.. 보관 잘 못한 저희도 잘못이지만 절도한 야옹이가 미웠던건 사실입니다. 반대로 윗글의 주인공인 진돗개는 낚시인에게 사정도 하고 아양도 떠는걸 보니 어딜가도 굶지는 않는 녀석일거라 생각해 봅니다. 더 춥기전에 그놈의 생존사투 좋은 소식이 있길 소망 합니다.
가오리맨 2012.12.08 22:25  
감동이네요ㅠㅠ배에 실고 나오셨으면 올해 안에 로또 당첨되실껀데요^^ 그래도 대단하십니다 배도 많이 고푸셧을 텐데 복 많이 받으 실꺼예요 훈훈한 글 잘 읽고갑니다^^
1.5호구멍찌 2012.12.08 22:34  
추운날씨에 낚시하신다고 고생하셨네요....^^
정말 복받을겁니다...저도 강아지를 키우는 일인으로...정말 잘 하신것같습니다...
방아님...대물 많이 하실겁니다.
에휴 2012.12.09 16:17  
가덕에서 낚시했읍니까..커피준다기에 기다렸는데..ㅎㅎ 감시 37~38한마리 했읍니다..가덕도 자리만 좋으면 괜찬을거 같더군요
방아 2012.12.08 22:47  
육지로 데리고 나올까 생각도 해봤는데...
그놈 육지에 나오면 배는 안 골겠지만 수명이 짧아질까
걱정도 됩디다..^^*
제주꿀감시 2012.12.08 23:12  
아~짠하네요 맘씨가 좋으신분
같습니다 복 받으실거에요^^
배가 얼마나 고프길래..ㅠㅠ
진돗개 앞으로 잘 지냈으면
좋겠네요..
4짜 감시 축하드립니다^^
갯낚시 2012.12.09 00:50  
그섬에 사람사는 곳이 아닌가보네요 그럼 댈구나왔어야 하는거 아닌가?
누가 그섬에 버리고 같노 불상하네 방송에서 동물 농장인가 그프로에서 전에도 사람이 살지 안은 섬에 개를 버리고 가서 구조하는 방송을 했었는데 ..미조항 앞섬 인가요? 어딘지잘모르지만 좀 안타 깝네요 ...그리고 수고 하셧습니다  .
정사장 2012.12.09 08:54  
거기가 어디인가요??? 낚시인인 우리가 데리고 나와야 하는 게 맞는 거 아닐까요?
잡아주삼 2012.12.09 12:11  
정사장님 벌거지 어떻게 좀 처리해주세요 ㅠㅠ
볼때마다 ㅋ
타짜감시 2012.12.09 20:57  
ㅋㅋ
박세미프로 2012.12.10 15:07  
저도 볼때마다 날파리가 모니터에 붙은줄알고 잡을려고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ㅋ ㅋ
고방지기 2012.12.13 17:14  
모니터 칠뻔했네 ㅎ
방아 2012.12.09 09:54  
《Re》정사장 님 ,
미조항 앞섬인데..사람이 사는지는 모르겠고요
아침에 언듯 조금 작은놈이 한마리더 보이는것같던데
부부간에 사는건지 새끼들이 있는건지
저도 확실이는 모르겠네요...
뜰채조사 2012.12.09 10:04  
개 챙기는라 낚시 제데로 못하셨네요..
추운날 아주 기분좋은 글입니다..
수고하셨구요,,담엔 조황대박 나십시오^^
안타까운 사연이네요.
저도 모프로그램에서
섬에 개를 키우다 버린다는걸
본적이 있습니다.
개를 좋아하는데 안타깝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하프 2012.12.09 20:13  
그섬에는 사람이 안사는가 봐요 ?
불쌍한 개...ㅇ
손맛 축하 합니다~~~
조이불망 2012.12.11 08:51  
마음씨 따뜻한 분이시군요.
저도 해남 외모도 정원도에 낚시가면 복실이라는 개가 있어 우리가 가면 꼬리를 흔들고 옵니다.
가지고간 도시락에 소세지,고기등을 밥과 함께 주면 잘 먹습니다.
맨밥은 잘 안먹어 라면을 끓여 국물고 함께 말아 주면 잘먹던 기억이 납니다.
복 받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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