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내리는날 멀리 돌아서 거제에...
① 출 조 일 : 2012.12.08~09
② 출 조 지 : 거제 구조라
③ 출조 인원 : 3명
④ 물 때 : 2~3물
⑤ 바다 상황 : 최악
⑥ 조황 요약 :
인낚 선후배 조사님들~ 안녕하십니까~꾸벅.^&^
조금은 늦은 조행기를(08일 지난주 토요일) 올려보려 합니다.
12월08~09일은 회사 사내 건전단체인 청정 피싱클럽의 정출이 있는 날 입니다.
횟수로는 7년째쯤 되어가는 클럽이고, 20명으로 출발해서 현제는 10명이 활동하고
있내요.
정출일 & 출조지는 약 한달전에 잡혓고 그에따른 예약도 이미 마쳤건만...
왜 날만 잡아두면 그렇게 기상이 안도와 주는지...
소풍날이 정해지면 손꼽아 기다리고, 혹시라도 그날 비가 올까바 노심초사하던
초딩때 생각이 나내요.^&^

~ 정출날에 천안엔 저렇게 많은 눈이 내렸내요 ~
정출일 3.4일 전부터 육지 기상이 엄청 안좋습니다.
추워지고 눈이 내리고,바다 기상은 더더욱 안좋게 나옵니다.
08일 바람은 9~13이고 , 파고2~4미터라고 뜹니다.
09일 일요일 기상은 10~14가 예보 되어있내요.
08일은 갯바위낚시 & 09일은 선상 흘림찌낚시를 계획해두고
예약도 한달전에 해 두었는데 출조를 강행해야 하느냐 , 포기해야 하느냐
고민을 하다가 현지에 계신분들깨 상황을 물어보고 출조점에 통화를 해보니
내려와도 된다 하내요,
주의보만 아니면 강행하자는 의견이 모아졌기에 금요일밤에 3명이서
거제를 향하여 출발을 해 봅니다.
그러나 출발부터 악재가 겹치는지 도로에 눈이 엄청납니다.
왠지 이번 출조길은 엄청난 고행의 길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며
일단은 무사히 다녀오자란 생각만 하기로 합니다.
경부고속도로에 들어서니 재설작업은 잘 되어있어서 조금은 안심이
되내요,운전하는 동료에게 늦어도 좋으니 안전하게 천천히가자 당부를
해두고 뒷자리에 않자서 폰으로 게임을 하고 있는데...

~ 대진간 고속도로를 지나쳐버려 대구로 돌아가는중 ~
무언가 조금 이상합니다.
창밖으로 언뜻 보았는데 추풍령,횡간이 지나가고 있내요.ㅎ
야~
니 어데로 가고있냐?
니 대전지나서 첫번째 터널 지나서 대진간으로 빠졌냐?
물었더니? 그래서 자기도 이상하답니다.
아무리가도 덕유산 휴개소가 안나온다내요.헐~.ㅎㅎㅎ
이런 닝기리~~~
대진간 고속도로로 빠졌어야 하는데 못빠지고는 대구를 향해 가고 있내요.ㅎㅎㅎ
환장 하겟습니다.ㅎㅎㅎ
머라 할 수도없고 달리 어쩔방법이 없습니다.
거기다가 경부고속도로 대구방향은 눈이 더 많이 내리고 재설작업이 지대로
안되있어서 차들이 거북이 걸을을 하내요.ㅎ
출발할때 불길한 기운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ㅎㅎㅎ
(속으로 내 저늠을 갯바위서 밀어서 바다에 수장시키고 한달전부터 못밧다 해야지.ㅎㅎㅎ)

~ 대구로 향하는길,눈이 엄청왔내요 ~
결국엔 대구 못미쳐서 중간에 운전대를 넘겨 받았내요.
01시30분까지 도착하라 했는데, 운전대 넘겨받으며 네비 찍어보니 02시 40분
도착으로 나오내요.ㅎㅎㅎ
원래 정상적으로 도착하면 넉넉하게 잡아도 24시30분이면 도착을 해야 정상입니다.
누구를 탓하겟습니까.ㅎ
결국 운전대을 맏긴 제 잘못이지요,ㅎ
그렇게 우여곡절을 격으며 거제에 입성하여 5*2*5을 만나게 비벼서
구조라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 02시30분쯤 된 듯 합니다.
승선명부를 작성하며 여쭤보니 1항차로 30명이 나갓다 하내요.
결국엔 제가 내리고자 했던 포인트는 늦어버린 관계로 진입하지 못하고
서이말 높은자리 못가서 3명이 한포인트에 내렸는데 바람이 장난 아니게 부내요.

~ 멀리로 멋진 일출이 떠오릅니다 ~
2물에 간조가 09시55분,,,
전자찌 08호에 수중찌 08을 셋팅하고 낚시대는 G사 1호대에 2500번,
원줄2호,목줄1.75호, 3미터,좁쌀봉돌을 장착합니다.
캐스팅전 전방에 부채살로 30여주걱을 투입하고 수심11미터를 주고 흘려서
수중여를 탐색해 나갑니다.
물은 좌에서 우로 흐르고 우축 15미터 지점에 여가 하나 있는것을 발견하고
좌측으로 30미터 이상 장타를 날려서 흘려보니 중간,중간에 작은 수중여가
두개가 더 있내요.
포인트 상황은 좋은듯 하지만 문제는 쉼없이 불어대는 바람과 너울이 문제입니다.
수중여도 3개나 찾았겟다,느긋하게 갯바위표 라면을 끌여봅니다.
후배한테 라면을 끌이 랫더니 제 아이스박스 위에다 올려두고 끌이고 있내요.ㅎ
야~ 니 그라다 엎지른다.내려놓고 해라,,,햇더니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걍 처묵처묵이나 하랍니다.ㅎㅎㅎ

~ 포인트 좌측풍경 ~
어찌하나 두고 봅니다.
그런데 이넘이 아니다 다를까...라면3개를 넣더니 휘젓다가 걍 엎어뿌내요.
환장하것습니다.ㅎㅎㅎ
두놈이 왜 그런걸까요?
한넘은 두시간을 더 돌아서 가게 만들지않나.
또 한넘은 라면을 투하해서 어퍼뿔고...참 말도 디게 안듣내요.ㅎㅎㅎ
결국엔 바닦에 내려두고 다시 끌여서 어찌어찌 새벾녁에 아침을 해결하고
동이 트면서 본격적으로 캐스팅을 해봅니다.
물이 제법 잘 가내요.
그런데 입질이 전혀없습니다.
동트고 한시간만에 미역치 한마리가 전부입니다.
감성돔 낚시에서 아침 피크타임인데...슬슬 불안해 집니다.

~ 한시간 반만에 전갱이가 올라오내요 ~
바람은 강하게 불어대고 날씨는 엄청춥고 고기는 안물고 너울도 상당하고
미끼 크릴은 팅팅얼어서 안떨어지고 상황이 아주아주 안좋습니다.
수중여를 노리는걸 포기하고 발앞 8미터 전방에 채비를 안착시키고 흘려보니
잡어 입질이 제법 들어오내요.
놀래미,농어,미역치,배도라치 등등...
슬슬 긴장을 해봅니다.
잡어가 있다는건 감성돔도 있다는 이야기...
다시 이쁜넘으로 한마리 끼워서 흘리는데 채비가 발앞쪽으로 흘러 들어오더니
08호 찌가 슬슬 잠기는걸 확인하고 챔질을 강하게 해보니
드뎌 꾹꾹이가 왓내요.ㅎ
감성돔 특유의 꾹꾹거림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가볍게 올라오는걸 보니 씨알이 안습입니다.
35가 될까 말까한 싸이즈내요.

~ 조과물 ~
또 나오겟지란 생각으로 두명이서 열심히 해 보았지만.
우리가 내린 포인트에선 그것으로 상황이 끝이내요.
그 이후론 70급 숭어,시장급 고등어 10여마리후~ 상황끝입니다.
막대찌.B찌 등등 여러가지 기법들을 동원해 보지만 바다상황만
더 안좋아지고 찌만 두개 터먹고 결국엔 포인트 이동을 결정하고,청소후
이동합니다만.차라리 이동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생각이 강렬하내요.
안쪽으로 들어 갈 수록 바람은 더 강합니다.

~ 이동후 아가야 볼락~
게다가 악재가 하나 또 찾아오내요.이동중 배위에서 뜰채가 돌아가시내요.ㅎ
목이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처음부터 꼬이더니 되는일이 없내요.ㅎ
이동후 점심을 해결하기위해 농어와 숭어를 썰어서 좋은데이와 한잔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쉬어갑니다.

~ 갯바위에서 좋은데이와 데이트중~
이동한 포인트는 홈통지역 이어서 인지 물이 전혀 안갑니다.
바람과 너울은 완벽하게 피해지는데 물이 전혀 안움직이내요.
결국에 마지막 철수시간인 17:10분이 되어서야 물이 서서히 움직입니다.
그러나 그땐 이미 포인트 정리후 철수배를 기다리는 시간인지라
아쉬움이 남내요.
물만 좀 움직였어도 어케 해볼건데 방법이 없내요.
결국 첫날 낚시는 그렇게 정리가 되어버리고 철수후 그날의 조과로 저녂을 해결하면서
창문넘으로 살펴보니 과연 내일 낚시를 할 수 있을까 란 생각이 드는것이
철수전 낚시가게에서 살펴본 기상은 16까지 올라가 있내요.

~ 저녂 식사중~
식사후 숙소로 이동하여 선상 선장님과 통화를 해 봅니다.
내일 나갈 수 있겟습니까?
선장님왈~ 내일 아마도 힘들지 싶습니다.어찌 하시겟습니까? 하고 물어 오시내요.
그럼 일단은 잠을자고 내일 아침 06시에 통화해서 기상 확인후 결정 하시지요.
해놓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 09일 아침에 전화가와서 출조 포기하자 하내요.
네 알겟습니다~
해놓고 잠을 실컷자고는 08시에 일어나 해금강 방파제에 산책이나
나가보려고 나왔는데 출조 안하길 천만 다행이란 생각이 강력하게 들더군요.
불어오는 바람이 어찌나 춥던지 말 그래도 귀가 떨어져 나갈 듯 하더군요.

~ 도보포인트*방파제 가는길에 계단 설치중 모습 ~
그 바람을 뚤고 방파제에 나가보니 두분이서 낚시를 하시는데
잡어일집 한번도 없다하시내요.
숙소로 돌아와 씻고 아침겸 점심을 해결하고 천안에 무사히 도착을 했내요.
물때가 좋지않아서,기상이 좋지않아서 ,예상은 하고 갓지만 정말로 고생만
징하게한 출조길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무사히 다녀왔으니 정출은 성공이내요.ㅎㅎㅎ

~자신이 놀았던곳 깨끗히 청소합시다~썩은내가 진동합니다.~
별 내용도 없으면서 허접하게 또 길어지내요.ㅎㅎ
다음부턴 좀 짦게 쓰는 노력을 해 보아야 할 듯 합니다.
평안한 밤들하시고 이제 얼마남지않은 12년 마무리 잘 하시고
모두모두 건강하세요.
② 출 조 지 : 거제 구조라
③ 출조 인원 : 3명
④ 물 때 : 2~3물
⑤ 바다 상황 : 최악
⑥ 조황 요약 :
인낚 선후배 조사님들~ 안녕하십니까~꾸벅.^&^
조금은 늦은 조행기를(08일 지난주 토요일) 올려보려 합니다.
12월08~09일은 회사 사내 건전단체인 청정 피싱클럽의 정출이 있는 날 입니다.
횟수로는 7년째쯤 되어가는 클럽이고, 20명으로 출발해서 현제는 10명이 활동하고
있내요.
정출일 & 출조지는 약 한달전에 잡혓고 그에따른 예약도 이미 마쳤건만...
왜 날만 잡아두면 그렇게 기상이 안도와 주는지...
소풍날이 정해지면 손꼽아 기다리고, 혹시라도 그날 비가 올까바 노심초사하던
초딩때 생각이 나내요.^&^
~ 정출날에 천안엔 저렇게 많은 눈이 내렸내요 ~
정출일 3.4일 전부터 육지 기상이 엄청 안좋습니다.
추워지고 눈이 내리고,바다 기상은 더더욱 안좋게 나옵니다.
08일 바람은 9~13이고 , 파고2~4미터라고 뜹니다.
09일 일요일 기상은 10~14가 예보 되어있내요.
08일은 갯바위낚시 & 09일은 선상 흘림찌낚시를 계획해두고
예약도 한달전에 해 두었는데 출조를 강행해야 하느냐 , 포기해야 하느냐
고민을 하다가 현지에 계신분들깨 상황을 물어보고 출조점에 통화를 해보니
내려와도 된다 하내요,
주의보만 아니면 강행하자는 의견이 모아졌기에 금요일밤에 3명이서
거제를 향하여 출발을 해 봅니다.
그러나 출발부터 악재가 겹치는지 도로에 눈이 엄청납니다.
왠지 이번 출조길은 엄청난 고행의 길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며
일단은 무사히 다녀오자란 생각만 하기로 합니다.
경부고속도로에 들어서니 재설작업은 잘 되어있어서 조금은 안심이
되내요,운전하는 동료에게 늦어도 좋으니 안전하게 천천히가자 당부를
해두고 뒷자리에 않자서 폰으로 게임을 하고 있는데...
~ 대진간 고속도로를 지나쳐버려 대구로 돌아가는중 ~
무언가 조금 이상합니다.
창밖으로 언뜻 보았는데 추풍령,횡간이 지나가고 있내요.ㅎ
야~
니 어데로 가고있냐?
니 대전지나서 첫번째 터널 지나서 대진간으로 빠졌냐?
물었더니? 그래서 자기도 이상하답니다.
아무리가도 덕유산 휴개소가 안나온다내요.헐~.ㅎㅎㅎ
이런 닝기리~~~
대진간 고속도로로 빠졌어야 하는데 못빠지고는 대구를 향해 가고 있내요.ㅎㅎㅎ
환장 하겟습니다.ㅎㅎㅎ
머라 할 수도없고 달리 어쩔방법이 없습니다.
거기다가 경부고속도로 대구방향은 눈이 더 많이 내리고 재설작업이 지대로
안되있어서 차들이 거북이 걸을을 하내요.ㅎ
출발할때 불길한 기운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ㅎㅎㅎ
(속으로 내 저늠을 갯바위서 밀어서 바다에 수장시키고 한달전부터 못밧다 해야지.ㅎㅎㅎ)
~ 대구로 향하는길,눈이 엄청왔내요 ~
결국엔 대구 못미쳐서 중간에 운전대를 넘겨 받았내요.
01시30분까지 도착하라 했는데, 운전대 넘겨받으며 네비 찍어보니 02시 40분
도착으로 나오내요.ㅎㅎㅎ
원래 정상적으로 도착하면 넉넉하게 잡아도 24시30분이면 도착을 해야 정상입니다.
누구를 탓하겟습니까.ㅎ
결국 운전대을 맏긴 제 잘못이지요,ㅎ
그렇게 우여곡절을 격으며 거제에 입성하여 5*2*5을 만나게 비벼서
구조라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 02시30분쯤 된 듯 합니다.
승선명부를 작성하며 여쭤보니 1항차로 30명이 나갓다 하내요.
결국엔 제가 내리고자 했던 포인트는 늦어버린 관계로 진입하지 못하고
서이말 높은자리 못가서 3명이 한포인트에 내렸는데 바람이 장난 아니게 부내요.
~ 멀리로 멋진 일출이 떠오릅니다 ~
2물에 간조가 09시55분,,,
전자찌 08호에 수중찌 08을 셋팅하고 낚시대는 G사 1호대에 2500번,
원줄2호,목줄1.75호, 3미터,좁쌀봉돌을 장착합니다.
캐스팅전 전방에 부채살로 30여주걱을 투입하고 수심11미터를 주고 흘려서
수중여를 탐색해 나갑니다.
물은 좌에서 우로 흐르고 우축 15미터 지점에 여가 하나 있는것을 발견하고
좌측으로 30미터 이상 장타를 날려서 흘려보니 중간,중간에 작은 수중여가
두개가 더 있내요.
포인트 상황은 좋은듯 하지만 문제는 쉼없이 불어대는 바람과 너울이 문제입니다.
수중여도 3개나 찾았겟다,느긋하게 갯바위표 라면을 끌여봅니다.
후배한테 라면을 끌이 랫더니 제 아이스박스 위에다 올려두고 끌이고 있내요.ㅎ
야~ 니 그라다 엎지른다.내려놓고 해라,,,햇더니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걍 처묵처묵이나 하랍니다.ㅎㅎㅎ
~ 포인트 좌측풍경 ~
어찌하나 두고 봅니다.
그런데 이넘이 아니다 다를까...라면3개를 넣더니 휘젓다가 걍 엎어뿌내요.
환장하것습니다.ㅎㅎㅎ
두놈이 왜 그런걸까요?
한넘은 두시간을 더 돌아서 가게 만들지않나.
또 한넘은 라면을 투하해서 어퍼뿔고...참 말도 디게 안듣내요.ㅎㅎㅎ
결국엔 바닦에 내려두고 다시 끌여서 어찌어찌 새벾녁에 아침을 해결하고
동이 트면서 본격적으로 캐스팅을 해봅니다.
물이 제법 잘 가내요.
그런데 입질이 전혀없습니다.
동트고 한시간만에 미역치 한마리가 전부입니다.
감성돔 낚시에서 아침 피크타임인데...슬슬 불안해 집니다.
~ 한시간 반만에 전갱이가 올라오내요 ~
바람은 강하게 불어대고 날씨는 엄청춥고 고기는 안물고 너울도 상당하고
미끼 크릴은 팅팅얼어서 안떨어지고 상황이 아주아주 안좋습니다.
수중여를 노리는걸 포기하고 발앞 8미터 전방에 채비를 안착시키고 흘려보니
잡어 입질이 제법 들어오내요.
놀래미,농어,미역치,배도라치 등등...
슬슬 긴장을 해봅니다.
잡어가 있다는건 감성돔도 있다는 이야기...
다시 이쁜넘으로 한마리 끼워서 흘리는데 채비가 발앞쪽으로 흘러 들어오더니
08호 찌가 슬슬 잠기는걸 확인하고 챔질을 강하게 해보니
드뎌 꾹꾹이가 왓내요.ㅎ
감성돔 특유의 꾹꾹거림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가볍게 올라오는걸 보니 씨알이 안습입니다.
35가 될까 말까한 싸이즈내요.
~ 조과물 ~
또 나오겟지란 생각으로 두명이서 열심히 해 보았지만.
우리가 내린 포인트에선 그것으로 상황이 끝이내요.
그 이후론 70급 숭어,시장급 고등어 10여마리후~ 상황끝입니다.
막대찌.B찌 등등 여러가지 기법들을 동원해 보지만 바다상황만
더 안좋아지고 찌만 두개 터먹고 결국엔 포인트 이동을 결정하고,청소후
이동합니다만.차라리 이동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생각이 강렬하내요.
안쪽으로 들어 갈 수록 바람은 더 강합니다.
~ 이동후 아가야 볼락~
게다가 악재가 하나 또 찾아오내요.이동중 배위에서 뜰채가 돌아가시내요.ㅎ
목이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처음부터 꼬이더니 되는일이 없내요.ㅎ
이동후 점심을 해결하기위해 농어와 숭어를 썰어서 좋은데이와 한잔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쉬어갑니다.
~ 갯바위에서 좋은데이와 데이트중~
이동한 포인트는 홈통지역 이어서 인지 물이 전혀 안갑니다.
바람과 너울은 완벽하게 피해지는데 물이 전혀 안움직이내요.
결국에 마지막 철수시간인 17:10분이 되어서야 물이 서서히 움직입니다.
그러나 그땐 이미 포인트 정리후 철수배를 기다리는 시간인지라
아쉬움이 남내요.
물만 좀 움직였어도 어케 해볼건데 방법이 없내요.
결국 첫날 낚시는 그렇게 정리가 되어버리고 철수후 그날의 조과로 저녂을 해결하면서
창문넘으로 살펴보니 과연 내일 낚시를 할 수 있을까 란 생각이 드는것이
철수전 낚시가게에서 살펴본 기상은 16까지 올라가 있내요.
~ 저녂 식사중~
식사후 숙소로 이동하여 선상 선장님과 통화를 해 봅니다.
내일 나갈 수 있겟습니까?
선장님왈~ 내일 아마도 힘들지 싶습니다.어찌 하시겟습니까? 하고 물어 오시내요.
그럼 일단은 잠을자고 내일 아침 06시에 통화해서 기상 확인후 결정 하시지요.
해놓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 09일 아침에 전화가와서 출조 포기하자 하내요.
네 알겟습니다~
해놓고 잠을 실컷자고는 08시에 일어나 해금강 방파제에 산책이나
나가보려고 나왔는데 출조 안하길 천만 다행이란 생각이 강력하게 들더군요.
불어오는 바람이 어찌나 춥던지 말 그래도 귀가 떨어져 나갈 듯 하더군요.
~ 도보포인트*방파제 가는길에 계단 설치중 모습 ~
그 바람을 뚤고 방파제에 나가보니 두분이서 낚시를 하시는데
잡어일집 한번도 없다하시내요.
숙소로 돌아와 씻고 아침겸 점심을 해결하고 천안에 무사히 도착을 했내요.
물때가 좋지않아서,기상이 좋지않아서 ,예상은 하고 갓지만 정말로 고생만
징하게한 출조길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무사히 다녀왔으니 정출은 성공이내요.ㅎㅎㅎ
~자신이 놀았던곳 깨끗히 청소합시다~썩은내가 진동합니다.~
별 내용도 없으면서 허접하게 또 길어지내요.ㅎㅎ
다음부턴 좀 짦게 쓰는 노력을 해 보아야 할 듯 합니다.
평안한 밤들하시고 이제 얼마남지않은 12년 마무리 잘 하시고
모두모두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