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낚시는 한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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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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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낚시는 한방입니다...^^*

꿈꾸는갈매기 93 11512 0

 ① 출  조  일 :  2012. 12. 14 ~ 15.
② 출 조 지 : 거제
③ 출조 인원 : 2명
④ 물 때 : 10물 전후
⑤ 바다 상황 : 비.. 바람...
⑥ 조황 요약 : 보통


 

인낚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추위가 살짝 누그러진 금요일날 휴가를 내어 1박2일로 거제에 다녀왔습니다..

비 예보가 있는데 강우량이 최소 50mm이상이라네요..

겨울에는 수중전 벌이는게 장난아닌데 말입니다..바람도 거센 편이고..

그래도 휴가까지 냈는데 물러날 수 있습니까..

1회용 우비에 선전을 기원하며 이른 점심을 먹고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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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가를 지나는데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네요...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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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새로운 포인트로 향하는 마음은 설레이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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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젖은 거가대교... 제한속도 60으로 되어있는 걸 보니 바람이 제법 부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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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 선착장안에 우리가 가는 포인트가 적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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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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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을 타고 가려했는데 선장님이 이곳으로 바로 와주신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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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에 내리니 비는 더욱 거세지네요.. 다행히 바람은 피할 수 있는 방향입니다..

우비를 입고 있으니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립니다...

겨울에 억수같은 비속에 이게 뭔 삽질이냐고요....

그러면서도 채비하는 손길은 바쁘고 마음은 들뜨기만 합니다....이기 안되는기라...ㅎㅎ

각자 자리를 잡고 쪼우기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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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방없슴님 대에 첫 입질이 들어오네요.....진짜 왜 항상...^^;;

이 곳은 마리수는 별로지만 한 마리가 물어도 씨알이 좋다고 들었습니다만..

역시 40이 훌쩍 넘는 녀석이 등가시를 곧추세우며 올라옵니다..역시 멋진 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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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방없슴님 포인트를 잡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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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 우의가 감당하기엔 비가 너무 거세게 오네요...

낚시를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팔다리는 완전 물에 젖어버렸습니다..

 그 와중에 꼴방없슴님 다시 입질을 받아 4자급의 감성돔을 뽑아올리고..

좀 있다가 또 뽑아올리고....

저는 연신 뜰채질만 할 뿐이고....  에구,,, 오늘도 예감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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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는 주방과 보일러 빵빵한 방이 있고  TV도 나오네요... 

갯바위에 비하면 완전 오성급입니다...

따끈한 커피로 젖은 몸을 달래줍니다...

뜰채질만 연신 해 댄 저는  이미 열이 차서 사실 추운 줄도 모르겠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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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빗줄기가 다소 약해지네요....좀 살 것 같습니다....^^;;


 

수심이 얕은 곳이라 그런지 날물이 진행되면서 입질이 끊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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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간을 이용해 라면 한 젓가락에 소주 한 방울 곁들입니다..

비맞고 개고생하는 와중에 이렇게 따끈한 방에서 연장질을 하게 될 줄이야.....너무 아늑합니다.,....

그리고 무파마 라면이 이렇게 맛있는 줄 오늘 처음 알았네요... 앞으론 무파마만 먹을거라는..^^*

둘이서 소주에 라면국물까지 싹싹 비우며 먹는 것의 행복함을 만끽합니다...ㅋㅋ


 

밤이 되니 비가 그칩니다...

옷은 이미 젖었지만 훨씬 쾌적하네요....

의자도 있겠다 ..낚시대 던져놓고 앉아서 밤바다 구경하는 맛이 그만입니다...

한번씩 올라오는 아나고땜시 좀 귀찮네요....

서방이 잠시 안보인다 했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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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틈에...... 난 이럴때 서방이 제일 좋더라.....*^^*

기름이 꽉 찬 감성돔이 무슨 수육 썰어놓은 것 같네요....

소맥에 이보다 더 한 궁합이 있을 수가 없슴입니다...,.. 오늘 왠지 좀 땡기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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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술 쩔은 눈에 들어오는 머언 거가대교.. 그리고 방파제 불빛도....

삶의 가쁜 리듬에 쉼표를 찍어주네요... 낚시를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슴입니다...


 

다 좋은데 밤엔 입질이 영 없네요..

잠도 솔솔 오고 .. 저희 집보다 더 따뜻한 여기 방의 유혹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열 한시 쯤 들어가 다음날 까지 허리지지며 내배기를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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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도 하늘은 흐림이네요.,.. 그래도 비 안오는게 어딥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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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철수이기 때문에 슬슬 정리를 해가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낚시를 합니다....


 

빗자루질 하고 있는데 뒤에서 "뜰채좀 대 줄래?" 합니다..

이그... 저 넘의 어복은 정말...

별수 있습니까.. 가서 삽질해줬죠...

난 어제부터 오늘까지 도다리 딱 한 마리 잡았지 말입니다.....

열받아서 빗자루 내 던지고 다시 낚시에 집중합니다..

잠시 후 또 꼴방없슴님 대가 확 휘어지는게 눈에 들어옵니다..

순간 나도 모르게 뛰어가서 꼴방없슴님 대를 뺏어서 릴링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ㅎㅎ

존심상하지만 어쩌냐고요... 그런데 이넘은 그 중에 씨알이 제일 작네 또.....

그래도 옛 말에 뺏은 낚시대의 손맛이 더 좋다던가....ㅋㅋ

암튼 이틀만에 첫 손맛을 보고 제 자리로 돌아오자마자 진짜 거짓말처럼


 

전형적인 대물의 입질
꾸~욱...꾸~욱.....홰액...

(카고를 해 보신 분들은 어떤 모양샌지 이해하실 겁니다...^^)

살짜기 챔질을 하고 대를 세우는데.. 바닥에 딱 붙어서 꼼짝도 안 하는 것이

이거 손힘으론 어림도 없습니다..

지깅하듯이 대 끝을 몸에 세우고 물속에서 저공비행하는 괴생물체(?)와 밀땅을 시작합니다..

그래도 수심이 얕으니 끌어올리는데 그리 오래걸리지는 않네요....

 이런 손맛 정말 오랜만입니다..


잠시 후 물위에 마대자루같은게 둥둥 떠오릅니다...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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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처음으로 지천명(?)의 어르신을 알현하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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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물고기 맞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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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 장난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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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의 고기들도 어르신 오기 전에는 한등발 하는 녀석들이었는데 ....역시 포스가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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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칸에 접히는 감성돔... 마지막에 니가 나를 살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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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을 진정하고 얼른 마무리 청소를 합니다... 빗자루질도 신나 죽겠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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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날 자크 벌어지는 낚시가방 들고다니다가 이번에 하나 장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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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길.... 노래가 절로 나오네요... *^^*

다섯마리 잡고 기세등등하던 꼴방없슴님은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ㅋㅋ

역시 낚시는 큰 거 한넘이면 게임 끝나는거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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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비가 내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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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빵을 사먹어도 붕어빵만 먹는다는.... 이넘은 씨알이 좀 아쉽군요..ㅎㅎ


 


 

이 계절 최고의 어종이 있는데 좋은 사람들을 안 부를 수가 없죠... 번팅입니다..

신기한 건 이렇게 급작스레 연락을 해도.. 참석률 100% 라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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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준비할 시간도 없고.,.. 김치랑 양념만 있는 조촐한 술상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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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차리기도 전에 연장질 시작하시는 일부 몰지각한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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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방없슴님 빨리 주세여......술고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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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들도 동석..소박한 술자리... 손들이 바쁘시네요....^^*

(빈 곳은 아들넘 자리.. 사진찍는다니까 바로 숨어버리네요... 까칠한 중딩녀석....^^*)

큰 고기들은 버릴게 없네요..

껍질은 데치고.. 뼈와 대가리는 큰 솥에다가 지리를 끓여서 국물까지 다 먹게 됩니다...

저 인원들이 1박2일의 조과물을 흔적도 없이 해치우고 가셨다는 전설이 있습니다만....^^


 


 

이번 주 조행기를 마칩니다..

폭우속 생자리 낚시에 한 마리 올라와주네요...

수심이 얕은 자리인데 오히려 비가 와서 경계심이 약해졌나봅니다..

인낚회원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어복충만하세요... 감사합니다...


 


 


93 Comments
꿈꾸는갈매기 2012.12.21 10:02  
희주빠님 반갑습니다..
프로필 사진 시원하니 멋있네요..
겨울에 카고낚시 다니다 보니 한번씩 대물을 만나게되네요..
희주빠님도 물발 좋은 날 한번 던져보세요...^^*
쪼보조사 2012.12.21 15:11  
멋있는 조행기 잘봤습니다.
가족과 함께 낚시갈 포인트 없을까 궁금해하는 초보입니다.
이런 낚시가 딱이다 싶군요. 아이들과도 함께할 수 있겠네요.
제게도 꿈꾸는갈매기님께서 경험하신 이번 낚시를 소개 좀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메일 한통 보내주세요~
s2spirit@hanmail.net
카피아 2012.12.28 12:26  
조행기에 꿈꾸는 갈매기님 글은 꼭 찾아서 보고는 했는데 댓글은 처음이네요
부럽기도하고 .... 저도 결혼하기전에는 전라도 어딘지 기억도 희미하지만 집사람하고
다닌적도 있지만 지금은 씨알도 먹히지 않네요 두분 항상 건강하시고 맛깔스런 조행기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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