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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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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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낚시....

대도상조 13 4209 0
① 출 조 일 : 12월 29일 21시
② 출 조 지 : 가덕도 89번 직벽
③ 출조 인원 : 홀로
④ 물 때 : 9물
⑤ 바다 상황 : 잔잔... 세벽에 파도 조금 아침에 해무
⑥ 조황 요약 :

안녕하세요 매번 인낚에서 눈팅으로 낚시가고싶은 마음을 달래던 대도상조입니다

이번엔 야간기온이 영상이란 소식에.. 퇴근후 회식자리에서 소주 한잔으로 몇번의 위하여를 외치며

몰래 빠져나와 창원에서 장유로..도시락과 초간단 장비만 가지고 가덕도 세바지 방파제쪽에 xx낚시에서 출조를 하였습죠

일전에 연타로 고기나온자리로 길이 2m 폭1m 정도에 발판좋은 직벽으루 갔습니다

접안하려구 불을 밝히는 순간....아차...;;; 3마리의 큰 염소.. 한마리의 새끼 염소가...

저를 주시하고 있었는데요..; 선장님이 나무막대기를 주며 쫓아라해서 갯바위를 퉁퉁때리며 나와라!!

나오라고!!!!! 하며 고래고래 고성을 질렀는데..

결국 선장님이 장비를 먼저 올려라고 해서 직벽으로 장비를 올리구 저도 갯바위를 붙잡고 올라갔습죠

염소놈들....;;; 서로 올라가려고 70도 정도 되는 갯바위 구석에 서로 말뚝박기를 합니다;;;; 새끼는 맨아래놈 다리 안으로 궁댕이만 내밀고 숨어있는 상황입니다..; 나혼자 있기도 힘든 자린데..;;; 요놈들 제발좀 올라가주지..;;;

하는수없이 새끼를 먼저 손으로 빼서 뒷쪽 벽에 올려 줍니다.. 따닥따닥...;; 선수급이네요;

다음 말뚝밬기 3선수....맨아랫놈을 당겨서 머릴 뺴줍니다.... 앞에 두놈머릴 밟구 뛰어가네요;;

다음 선수... 지가 알아서 후진 하더니 앞에놈을 밟고 갑니다. 마지막 젤.. 뚱뚱하고 멍청한놈..;;

한숨나옴니다... 체구도 크고... 갯바위 모서리에 머릴 넣고는... 나올 생각을 안나네요...

하는수 없이 손으로 당기고 궁둥이를 밀어줍니다.. 따닥따닥..;; 휴;;;;

이제 부터 나만에 공간이 생긴건가 싶어 장비를 옮기는 순간... 악!!!!!!!! 경악입니다

온 바닦이 염소 똥이고 난리네요.... 던져놓은 가방들도...ㅜㅜ 망연자실 순간입니다.

방법은 두레박 밖에 없죠... 한겨울에 한시간동안 두레박질 했습니다..;; 땀도 많이 나고...

문제는 이래서 내일 오전까지 버틸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네..아직은 젊은편이다 라고 생각하고 전투낚시... 아무리 씻어도 안되는건 안되는거네요...

라이트도 안비추고... 정말 조심조심.. 막대찌채비로 바닦을 끌다싶히 했는데....

중간에 40cm만한 고랑치가 올라 오네요.... 아.. 매운탕용이다^^ 라고 살림망에 넣었습니다

바다에 살림망을 넣고 자리가 잘못된것 같아. 다시 살림망을 드는순간... 왜이리 가볍지?

........;;;;;;;;; 살림망 젤 아랫부분이.. 터쳐있었네요...

하.... 머.. 그래도 잡어니깐.... <==========이게 끝입니다...

11시 철수 까지... 청어 망상어... 14시간을 바닦에 앉지도 못하고.. 전투낚시를 했건만...

대체미끼는 생각도 못했는데.. 아쉽게도 올해 낚시는 이렇게 마무릴 지어야했지요

상황이 상황인지라 사진은 찍지도 못했습니다.. 다음엔 더 성의 있는 조행기를 남기겠습니다


회원님들 올한해 어찌 잘마무리들 하셧는지요?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내년엔 올해보다 더 행복한 한해를 맞이 하시길 바래요~

13 Comments
가덕도 다녀오셨네요.
하필 염소가 있는 자리에 내리셔서
출발부터 염소와 씨름을 하시고
살림망은 왜 밑이 터져서리..
읽는 내내 긴장감이 ㅎ~
수고하셨습니다.^^
대도상조 2012.12.31 13:58  
허접한 조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염소... 주인없는 염소랍니다; 다음엔 고놈이라도...
농답니다^^ 다스님 언제나 조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해날 2012.12.30 14:38  
저도 전에 한번 내린자리 . 좁은 공간에서 참 스펙타클하게
낚시하고 오셨네요. 손맛은 담에 보시면 되니
몸에 큰 무리없이 다녀오신것에 의미를 두시고
아쉬움은 날려버리세요..
대도상조 2012.12.31 13:57  
네 돌아오는길에 용원장에 가서...아쉬운데로 고기 몇마리
썰어왔습죠. 해날님 새해복 많이받으셔요^^
에볼루션 2012.12.30 15:02  
고생하셨읍니다.^^
염소올려주랴.똥치우랴. 고기만올라 와주면 금상첨와 일텐데..ㅋ
새해복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대도상조 2012.12.31 13:59  
에볼루션님 안녕하세요^^ 고기만 올라와주면 14시간 피로도 다 싹
사라질텐데.... 쫌 아쉬운 출조 였죠^^; 새해복 많이 받으셔요^^
어신따라 2012.12.30 16:42  
좁은 자리에서 14시간 동안 열심히 하셨네요.
혼자하는 야영낚시는 고기 보다는 자신과의 인내 싸움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혼자 야영을 즐기는 편이기에.
바다에 있는 고기, 내년에 낚으면 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대도상조 2012.12.31 14:01  
반갑습니다 어신따라님 저역시 생각이 같습니다. 헌데..
주변에선 시선이 곱지 않더라구요ㅋㅋㅋ^^; 아쉬움을 뒤로하고
아파트 입구에 들어서는순간... 다음 출조지는??? 이거 중병인것같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셔요^^
묵직한손맛 2012.12.30 19:44  
추운날씨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허무하게 살림망 밑이 터져서 얼마나 아쉬울까?
글 쓰는동안 생각 해 봅니다.
그리고 염소똥 청소 하신다고 고생 하셨습니다.
아쉬운 맘을 소주한잔 드시고 위로 삼으시길...
조행기 감사히 잘 보고갑니다.
대도상조 2012.12.31 14:04  
안녕하세요 묵직한손맛님 제가 장비관리를 소홀이 한탓이죠;;
살림망 확인도 안한고..;; 그놈도 지가 살 운이였는가봅니다^^
염소있는자린 앞으로 처다보지도 않은생각입니다...ㅎㅎㅎ;
끝가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마무리 잘하시구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폭주기관차 2012.12.31 11:06  
허미~ 고생하셧습니다.
염소몰아내고 두레박질로 청소하시고

원하시는 대상어가 몇마리 나와주면
좋으련만~ 아쉽내요.
다음 출조길엔 대박하세요.
잘 보았습니다.
대도상조 2012.12.31 14:06  
폭주기관차님 안녕하세요^^ 두레박질 하는네네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렇게 청소하면 용왕님이 상을주시진 않을까? 결과는
용왕님은 없다! ^^ 다음을 기약 해봐야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받으셔요^^
차용환 2013.01.04 10:06  
고생많았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시구  올해 대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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