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작 오전 세쿨러 조기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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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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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작 오전 세쿨러 조기철수

괴정찰스 20 8071 0
① 출 조 일 : 2013. 04. 12(금) 05:30~11:30
② 출 조 지 : 가덕도 갯바위
③ 출조 인원 : 2명
④ 물 때 : 10물
⑤ 바다 상황 : 바람잔잔, 파도잔잔, 수온 11.8도
⑥ 조황 요약 : 오전중 각자 씨알급 청어 3쿨러 후 조기철수

샤방님 어제 조행기 보니 제가 거던 포인트에서 청어 타작하고 오셨다네요. 생애 최대 조과래서 축하드리고, 청소 확인하러 출조합니다ㅎㅎ.
어제 단골 낚시점에 가서 채비 새로 하고, 밑밥으로 곤쟁쟁이 4+ㅎㄴㅍㅇ(생활낚시 3+빵가루 1+오징어 분말 2), 미끼는 백크릴 1통 준비.

04시 반경 신호동 ㅅㅅ낚시 가니 헉! 조사님이 10여 명 넘네요. 어느 직장 동호회 단체 출조가 있어 그렇답니다.
오늘도 출조점에서 우연히 영주동 최사장님과 반갑게 만나 같은 포인트에 내려 생활낚시 하기로 합니다.
05시 넘을 무렵 출항하여 익숙한 청어 포인트 가니 벌써 다른 출조점에서 조사님들 내려 있습니다.
감성돔 출조 조사님들 등대직전 까지 포인트마다 다 내려 드리고 우리 둘만 되돌아 나오다 어느 빈 포인트에 하선합니다.

05:30분 경 각자 갯바위 받침대 박고, 4칸 민장대 1대에 전어카드 5호(바늘 20개)-고리봉돌 10호 달고 밑밥 발 앞에 너덧주걱 품질후 고패질 해봅니다. 바로 청어가 물었네요. 옆으로 살살 움직여 주니 연달아 몇마리 추가로 더 물어 줍니다.
첫 수로 20 넘는 청어 서너마리 올립니다. 씨알이 조금 잔데...
밑밥 한두주걱 뿌려 들어온 고기 묶어두고 미끼는 전혀 달지 않고 고패질만 하면 평균 1타 3~5피 정도로 끊임없이 청어만 나옵니다.
쿨러 등 담을 것을 미처 준비로 하기 전이라 물웅덩이에 임시 키핑 장소로 아무렇게나 던져 넣기 시작합니다.
옆 최사장님도 초반에 밑밥 조금 자주 치며 준수한 씨알(25~35급)을 1타 3~5피 평균으로 꾸준히 올립니다.
오늘 1.5인분 먹거리로 빵 3개, 바나나 3개, 베지밀 2개, 온커피 1보온병(5~6잔) 쳥겨갔지만 최사장님도 비슷하게 챙겨 오셨고, 서로 먹을 시간이 없네요. 입질 좀 그치면 먹으려고 했는데...이넘들이 떼거리로 몰려와 잠시도 휴식 타임을 주지 않습니다.

처음 10분 정도는 20~25급이 올라오더니 이젠 30~35급이 마릿수로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떡전어 같기도 하고, 시장 고등어같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며칠 전 새로 구입한 찰스의 4칸 무거운 주력대에 35급 10마리 정도가 물었네요.
잘 안올라 옵니다. 어찌어찌하여 물 위까지 띄운 후 막바지에 들어뽕하는 순간 2번 대가 뻥! 총성을 울리며 아작이 납니다 ㅠㅠ.

20개 바늘은 너무 많이 물면 들어올릴 수가 없어 보조 4칸대에 전어카드 5호(바늘 10개짜리)로 셋팅하여 다시 시작합니다.
밑밥 한주걱 던져놓고 고패질만 하면 한마리도 빠져 나가지 않고 계속 먹이경쟁을 합니다.
최소한 25 이상급이 1분 이내에 서너마리는 틀림없이 올라옵니다.
일부러 밑밥 치지 않고 고패질만 해봅니다. 여전히 서너마리씩 올라옵니다.
이젠 밑밥 치는 데도 지쳐서 그냥 고패질만 하여 1타 3~5피를 계속합니다.

"아이고, 팔이야, 다리야, 어깨야~!"
키핑해둔 웅덩이를 보니 청어 떼들이 수백마리 널부러져 있어 공기 부족으로 불쌍하여 두레박에 물 몇 번 길어 물을 갈아줍니다.
집게로 고기 건져 쿨러에 담아보니 한쿨러는 벌써 가득 찼습니다.
나머지를 큰 두레박에 담아보니 꾹꾹 눌러 역시 한가득 차고 남습니다.
COMBI 배낭 하단의 밑밥통에 나머지 담아보니 그득하네요.
이제 더 이상 담을 곳도 없고 가만 생각하니 뒷처리도 걱정이 되어 카핑은 중단하기로 합니다.
오전 11시 정각 다른 철수 손님 모시고 출조점 배가 앞을 지나가지만 미처 철수 준비가 안되어 오후 1시 배로 나가기로 합니다.

옆의 최사장님 조과 살펴보니 큰 1쿨러 가득 채우고, 나머지는 강장 큰 밑밥 비닐에 제법 더 담아 두셨네요.
이후 거치해둔 장대에 저절로 올라오는 청어 수십 마리는 씨알이 크든작든 모두 방생합니다.
가장 큰 밑밥 비닐 봉지에 주변 곳곳 쓰레기 줍습니다.
웅덩이에 빠뜨려 둔 비닐, 캔, 술병 등 냄새 고약하지만 참고 다 건져 냅니다.
비닐 봉지가 가득 차네요.
'최소한 자기가 배출한 쓰레기 만이라도 가져가 주면 좋으련만...'

미처 다 뿌리지 못한 밑밥 최사장님이 제게 주시네요.
저도 미처 못뿌린 밑밥 합하니 다음 출조시 밑밥 준비는 안해도 되겠습니다.(대신 냄새는 각오.ㅎㅎ)

오후 1시 배로 철수 배에 올라 곳곳 포인트 돌며 조사님 한배 가득 철수합니다.
오늘 수온이(11.8도) 어제(12.1도)보다 0.3도 떨어졌을 뿐인데 감성돔은 별로 안나오나 봅니다.
살림망 띄운 분 한두곳 밖에 안보이네요.
찬물을 좋아하는 청어는 마치 제 세상 만난 듯 입질을 퍼퍼퍽 하는 날이었습니다.

오늘의 조과
찰스 : 작은 세쿨러, 최사장님 : 큰 한쿨러+비닐 봉지에도 제법

철수 후
밑밥통 조과물은 왕창 3호 선장님 찬거리로 디립니다.
큰 두레박 조과물은 감성돔 황치고 나온 두분 조사님께 한비닐씩 드리고, 나머지는 사장님 모두 드리니 청어젓갈 담으시네요.
한쿨러 조과물은 녹산동 ㅎㄴ낚시점에 모두 드리고, 큰 사이즈 너덧마리만 찬거리로 챙겨 옵니다.

오늘의 교훈
1. 가덕도 청어 포인트가 더 넓어졌다. 청어권 아무 곳이나 빈 곳에 내리면 그곳이 바로 청어 포인트다.
2. 청어는 오전 중에 입질이 활발하므로 첫배로 가면 누구나 쿨러 조황이 가능하다.
3. 청어 씨알이 25~35급으로 굵어져 고금구이로 적당한 사이즈다.
4. 청어는 4칸 민장대에 전어카드 5호 달고 미끼없이, 발앞에 빝밥을 투척한 후, 고패질만 하면 1타 서너마리씩 나온다.
5. 청어 한마리가 물면 바로 올리지 말고, 옆으로 살살 끌어주면 주변 청어가 순식간에 더 붙어 눈덩이처럼 늘어난다.

20 Comments
정뽈 2013.04.12 16:50  
반갑습니다^^
찰스님의 열정에 다시 한번 감탄하며
나눔의 모습도 넘 아름답습니다.

울 동네도 저런 소식이 있었으면 좋으련만 ㅎ ㅎ
정말 찬거리로 손색없는 멋진 먹거리 입니다.

언제나 좋은날 되시길 바랍니다.
괴정찰스 2013.04.12 18:18  
청어는 겨울~초봄, 조류 소통이 좋고, 수심이 깊은 곳의 표층권으로 집단 회유하는 어종으로 알고 있습니다. 움직이는 미끼에 반응을 잘하며, 먹이 경쟁이 심해서 한마리가 물면 다른 고기가 먹이 쟁탈하듯 함께 무는 특징이 있는 것 같아요. 그걸 이용해서 쉴새없이 고패질하다 보니 마릿수가 되었네요. 청어회와 소금구이, 조림으로 주로 먹습니다. 청어 젓갈도 상당히 맛있다고 출조점에서 바로 젓갈 담으시네요.
불타는고우메 2013.04.12 17:04  
언제 한번 찰스님이랑 동출하여 한수배웠으면 합니다 이젠 찰스님 조행기가 기다려 지기까지 합니다 저희집과 5분 거리도 안되는데 항상 평일에 출조 하시는것 같네요 아참 민장대가 3칸데가 있는데 그걸로는 짧을까요? ㅅㅅ낚시 가서 찰스님 포인트 내려달라고 하면 될까요? 만일 찰스님 자리라고 안내려 주면 어쩌죠?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괴정찰스 2013.04.12 18:22  
생활낚시는 배우고 가르치고 할 성질이 아닌 걸로 생각합니다.
포인트를 찾아서(출조점에 문의), 채비와 조법(어종별 낚시교실 강좌에 올려 두었습니다.)만 적당하면 누구나 쿨러 조황이 가능한 거니까요.
3칸 민장대는 잘 안잡힙니다. 최소한 3칸 반 이상, 네칸대가 적당해요.
ㅅㅅ낚시에서 청어포인트 내려달라 하시면 됩니다. 찰스포인트 이런 거 따로 전~~혀 없습니다. 즐낚하세요.
폭주기관차 2013.04.12 18:36  
오늘도 역시나 엄청난 조황을 자랑하시내요.
오늘은 오전 철수 조황이니 아주 폭발적으로
덤볏나 봅니다.^&^
잘 보앗습니다.
괴정찰스 2013.04.12 20:04  
오늘은 선호하는 포인트를 선점당해서 이리저리 밀려나 다니다가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어느 빈 곳에 겨우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고전하겠거니 포기하고 초반에 밑밥으로 고기 불러모아 보니 운좋게도 고기가 들어와 오전 내내 머물러 주더군요.네, 폭발적 입질 바로 그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달빛아래 2013.04.12 18:52  
눈팅만 하다 첨 댓글 답니다...

정말 대단하시다는 말씀밖에는...^^

님의 열정에 존경을 격하게 표합니다...^^
괴정찰스 2013.04.12 20:07  
대단이니 존경이니 그런 말씀은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저 운이 좋아 가보지 않던 포인트에서 들어온 고기가 종일 머물러 주는 바람에 미끼도 한마리 안쓰고 고패질로만 올라온 고기들입니다.
누구나 운만 좋으면 마릿수는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었을 뿐입니다.
깨돔 2013.04.12 19:07  
샘!  타작 하셨네요...ㅎㅎ  안식년 매일 가시면 과메기 정품 출시해도 되겠습니다.. 
견적이 조금 나온게 탈이지만요..ㅋㅋ  축하드립니다!
괴정찰스 2013.04.12 20:11  
깨돔님 반갑습니다. 제가 과메기를 워낙 좋아해서 해마다 구룡포 과메기 덕장이나 포항 죽도시장에서 과메기 사먹곤 합니다.
도심 아파트에 거주하는 처지라 과메기로 말리지는 못하고 청어회와 소금구이로 찿너리 정도는 합니다. 깨돔님, 부산아리랑님의 학꽁치 포인트 안내을 잘 해주시는 것 보고 감동했습니다. 어복충만하세요.
어신따라 2013.04.12 19:28  
생활낚시가 아니라 정말 대단한 낚시네요.
가실때 마다 쿨러조황이니 요즘 같은 애매한 시기에 고수가 확실합니다.
한번 청어낚시에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괴정찰스 2013.04.12 20:14  
그냥 생활낚시일 뿐입니다.
해마다 겨울~초봄 시즌 가덕권 청어/전어 포인트에 가서 의도적으로 전어나 청어를 노린다면 어느 분이라도 이 정도는 자주 할 수 있는 조과입니다. 청어 낚시도 한두번 쯤은 해볼만 합니다. 고맙습니다.
이번에도 마릿수 엄청 나네요.
저~많은 고기 매번 우찌 처리하십니까?
괴정찰스님 주위분들은
맨날 맛난 생선구이 드시겠네요.ㅋ
수고하셨습니다.^^
괴정찰스 2013.04.12 21:15  
이번에는 엉뚱한 포인트에 쫒겨 갔는데 운좋게도 마릿수가 가능했습니다.
포인트도 복걸복인가 봅니다.
조과물은 다섯 분께 나누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회칼이운다 2013.04.12 22:26  
와~~ 청어 씨알이 장난아닙니다
거제에도 요즘 씨알좋은 청어가 설치더군요
팔 아프시겠어요
그래도 즐거운 고통... ㅎㅎ
괴정찰스 2013.04.12 23:11  
청어 시즌이 끝물에 가까워 씨알이 굵어졌더군요.
거제도 칠천도 청어 씨알이 더욱 굵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반도가 오랜 추위로 인해 냉수대가 형성되어 청어 개체수가 늘었다고 합니다. 정말 즐거운 고통 맞습니다 ㅎㅎ.
jufs장유감시 2013.04.15 15:31  
청어사이즈가 좋습니다.
구이용으로 죽이겠네요.
괴정찰스 2013.04.15 15:49  
청어 씨알이 35급으로 까지 굵어져 구이용으로 적당했습니다.
25~30 사이즈는 청어회나 젓갈용으로 적당하겠더군요.
감사합니다.
snapper 2013.04.16 13:10  
바다를 좋아하고... 낚시를 즐기고... 조과물을 남과 나누는 괴정찰스님은...
가덕도 바다지킴이 "청어낚시명인"이라 불러도 조금도 부족함이 없을 듯...
변함없이 낚시를 즐기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네요 조황 많이 올려 주세요!
괴정찰스 2013.04.16 20:49  
오늘은 도보권에서 3시간 짬낚시에 잔씨알 청어 100수 정도 했습니다.
옆의 노부부 조사님께 모두 드리니 젓갈용으로 쓰시겠삽니다.
멀리 서울에서도 댓글을 주시니 정말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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