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2014.12.14
② 출 조 지 : 매물도 등대섬
③ 출조 인원 : 2
④ 물 때 : 억수로 안 물 때
⑤ 바다 상황 :
⑥ 조황 요약 :

아름다운 미지의 섬 매물도 등대섬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에는 하선금지가 해제되고 그것을 모르는 주민과의 마찰로 낚시 중에 영문도 모른 채
강제 철수 되는 등의 황당한 일이 있었지만 어제는 가벼운 마음으로 길을 떠났습니다.

철수 중 찍은 매물도 등대섬의 전경인대 솜씨가 없어 죄송합니다.
실제로 배를 타고 돌아보면 정말 멋진 비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러한 곳에서 낚싯대를 드리우고 자연과 벗 삼은 꾼의 하루~!
생각만으로도 멋지지 않습니까?

토요일 출조를 나섯다가 기상이 너무 좋지 못해 출조를 포기하고
이튿날 일요일에 후배랑 출조를했습니다.
물색과 기온이 좋지 못해 그동안 매물도 출조 조황 중 최악의 조황이였지만
지난 주 악몽 해제 이후의 출조라 상당한 기대와 설레임속에 즐낚했습니다.
수심 깊은 바닥권에서 올라 오는 신발짝급 볼락과 벵에는 진한 손맛을 안겨 주었구요

긴꼬리 벵에돔의 개체수는 아직 많은것 같은대 이날 씨알은 대체로 잘았구요.
벵에돔은 35cm까지. 긴꼬리는 27cm까지 주로 바닥권에서 까다로운 입질을 보였지만
크릴, 청개비, 빵가루에서 골고루 반응을 하였구요

밑밥은 크릴을 잘게 부순 후 황금비율 파우다와 빵가루를 3:1:2 비율로 섞고
씨크와 제이키찌를 병행 해 사용했습니다.

비경 등대섬에서 낚싯대를 드리울 수 있게 수고 해 주신
코난님과 도라님의 노고에 다시 한번 더 감사를 드림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아끼고 지키지 않으면 않된다~~~~~~ 는 것 잊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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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출조길
머무신 자리 청소와 어민의 어로활동을 존중 해 주시고 안낚 즐낚 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