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채비로...
① 출 조 일 : 20141128
② 출 조 지 : 연화도 좌대
③ 출조 인원 : 2명
④ 물 때 :10
⑤ 바다 상황 : 잔잔함
⑥ 조황 요약 :
내가 조아하는 선배와 연화도 좌대 야영낚시계획으로 고등어를 잡으러갔었는데요.
연화도 동내 바로앞의 양식장옆에 선상좌대가 두대있는데로 선장께서 안내했어요.(1박야영 1인3만원)
오후5시쯤에 좌대에도착해서 고등어채비(가지바늘3개짜리로)를하고 낚시를하는데 완전히 메가리만 잡히고...
고등어 보기가 힘들었어요. 메가리10마리 잡히면 고등어 1마리잡히는 정도로...ㅎㅎㅎ
근데요 밤 11쯤인가 낚시를 좌대에 대충걸쳐놓고 야식으로 라면 한그릇하고 있을 찰나에 초리대가 물속으로 쳐박아서리 어떨결에 낚시대를 들었더니만 고등어가 3봉으로 물었는지 도져히 제압하기 힘들정도로 물고늘어졌어요...
사정없이 릴을 감아올리고 있는데 먼가가 느낌이...대물..ㅋㅋㅋ
게르치인가...감생이인가...아니 농어가!!! 고등어 낚시라고 뜰채도 준비안했는데....큰일나버렷어요...농어의 힘이 어떠신줄은 아시죠? 고등어 채비에 60짜리 농어가 물었어니 상상해보세요...
선장께서 미리좌대에 묶어둔 고등어 살림망으로 간신히 뜰채처럼 해 가지고 살림망안으로 소~옥집어넣는순간 가지채비 바늘줄이 툭 잘리면서 자동으로 채포했어요 농어를...ㅋㅋㅋ
아침 철수때 밤새의 사건을 선장께 예기했더니 작년에 연화도앞 우도에 있는 점농어양식장에 그물이 구멍나서 점농어들이 엄청 탈출했는데 아마도 탈출한 놈중 한놈일거라고..
마산집에와서 재어보니 이놈의 점농어가 60센치정도에 무게는1키로500그램이나...
여섯명이서 포식을했어요...ㅎㅎㅎ
간장 와사비에 농어회한번 드셔보세요..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