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시즌 마릿수 조황에 도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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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14년
글 읽기만 가능합니다.

가을시즌 마릿수 조황에 도전하다

머리로하는낚시 98 10326 0
① 출 조 일 : 10월 한달 ( 총 5회 출조)
② 출 조 지 : 남해 갯바위 일대
③ 출조 인원 : 2명
④ 물 때 : 다양함
⑤ 바다 상황 : 좋거나 나쁘거나 애매하거나^^
⑥ 조황 요약 :



안녕하세요 인낚회원 여러분^^

머리로하는낚시 입니다.

온 바다를 뒤덮었던 적조가 완전히 사라지고

수온 하락과 함께 본격적인 감성돔 시즌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지난번 조행기에서
적조후의 감성돔들의 행동패턴에서 설명 드렸듯이

적조가 끝나면
서서히 감성돔들이 무리를 지어 다니고

조심스럽게 먹이활동을 하기 때문에
가을시즌이라고 해서 누구나 좋은 손맛을 보기는 어렵습니다.



조심스러운 감성돔 때문에
평소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던
낚시인의 특정 행동들이나

채비의 조금의 변화에도
감성돔들이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에서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하고
어떤 행동을 조심하여야 하는지를 잘 이해하고
감성돔에게 도전장을 내밀어야 합니다.


제가 조행기로 설명드리는
낚시기법이나 채비운용법, 밑밥운용등은
낚시하는 지역이나 포인트에 따라서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도움이 되실 만한 내용만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



10월이 되면서 모든 적조가 사라지고
바다에서는 본연의 푸르른 색상을 되찾고
낚시인을 유혹하기 시작합니다.

주변분들의 출조 소식에
감성돔이 하나 둘씩
얼굴을 보이면서

간혹은 마릿수로 나오지만

대체적으로 저조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어떤 분은 올해는 마릿수가 없다고 하시고

어떤 분은 올해는 감성돔 개체수가 줄었다고 하십니다.



1년중의 마릿수 행진을 할 수 있는 시즌이 왔지만

적조로 인해서 어려운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감성돔 시즌을 맞이하여
바다상황이 작년과는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출조를 하기로 합니다.


이번 조행기는
바다상황의 다양한 변화에 적응하면서
해결해가는 과정을

10월 한달 동안
총 5회의 출조를 통해서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출조 후 매번 조행기를 적고는 싶으나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5회의 출조 조행기를 한꺼번에 올려드려
발 빠른 정보가 되지 못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10월 1회 출조>>

적조가 사라진지 2주 정도가 되어도
감성돔이 아직 올라오지 않는다라는 말씀들이 많으셔서
확인차 출조를 해봅니다.

이론상으로는 지금쯤이면
감성돔이 어느 정도는 나와줘야 하는데
적조의 영향이 큰 것 같기도 합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고
하늘의 해는 쨍쨍한 날의 오후 낚시를 위해서
점심을 먹고

오늘은 어떠한 바다상황이 맞이해줄지

과연
감성돔이 얼굴은 보여줄지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한껏 안고

항상 반겨주는 바다를 향해 달립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여기저기 선상낚시배가 포진하여 열심히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손맛은 보지 못하는 듯 합니다.

강하게 불어오는 바람 탓에
물의 흐름을 보기가 싶지가 않습니다.

흔히 알려진 이론 중에
선상낚시배가 앞쪽에서 낚시를 하면 고기가 갯바위로 붙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선상낚시하는 포인트와 내가 낚시하는 갯바위의 낚시포인트의 조류의 흐름이나
물골이 같은 지역이거나
그런 곳에서 정말 아주 강하게 밑밥을 투척하지 않는다면

갯바위 앞쪽에서 선상낚시를 하고 있어도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갯바위 낚시하실 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아래 사진은 제가 낚시할 포인트 앞쪽의 선상 낚시배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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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선상낚시배들이 다행히 저와는 조류흐름이나 물골지대가 겹치지 않아서
별무리 없이 낚시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강한 바람에 흘림낚시보다는
집어낚시가 유리할 것 같아서
갯바위 전방5m 이내에 강하게 밑밥을 투척합니다.

주간낚시에는
갯바위 가까이에서 낚시를 하면 안된다라는 말씀들도 많지만.
그것은 항상 그런 것이 아닙니다. ^^

밑밥운용이나 조류의 흐름에 따라서
낮에도 갯바위 가까이를 공략해도
좋은 손맛을 볼 수가 있습니다.
(단, 단단하고 강한 밑밥운용이 필수입니다. 압맥보다는 항상 새우 우선~!!! )

게다가 오늘은 더욱이 바람까지 심하게 불고 있어서 멀리 밑밥을 흘려 보내기에는
속조류의 흐름이나 겉조류의 흐름을 판단할 수가 없어서
가까운 곳을 공략하기로 합니다.

오늘의 채비는
남해찌 2.0호
(항상 기본 2.0호 입니다. ^^)

수중찌 분납채비
(1.5호+0.5호 + B+B+G4+G7)

목줄:1.5호
(물색이 조금은 맑아 보여서 1.75호를 사용하려다가 한단계 낮춤)

목줄길이: 1.3m
( 갯바위 가까운 곳이라 목줄의 여 쓸림을 줄이기 위해 조금 짧게 사용함)

바늘: 금호조침 1호 코팅바늘

초반 시원한 입질이 연속되면서
미역치만 한 가득 올라옵니다. ^^

예상은 했지만 자꾸만..올라옵니다. ㅠ.

강한 바람에 낚시대 조차 들고 있기가 힘이 듭니다.

얼마 후 볼락도 간간히 올라옵니다.
서서히 집어가 되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각종 잡어들이 올라옵니다. (볼락/망상어/복어/학꽁치)

그렇게 한 시간 반정도 시간이 흐르고
해가 저물어 가려는지
기운을 서서히 잃어 갑니다.

채비를 던지고 안착되는 과정에서
찌가 정렬될 시간이 지났는데도

찌톱이
정상적인 위치보다
더 높게 수면위로 나와 있길래

혹시…? 하는 기대로

챔질을 해봅니다.


덜컹하는 느낌과 함께
두두두하는 손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올라온 녀석은 30cm를 조금 넘기는 벵에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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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집어가 됐는지 벵에돔이 첫인사를 합니다.

나의 미끼가 대상어의 유영층보다 아래에 있을 때는
채비가 완전히 안착되기 전에
내려지는 미끼를 이미 물어 버리기 때문에

찌가 정상적으로 안착이 안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곧바로 챔질을 해버리면
대상어가 얼굴을 보이곤 합니다.

또는
대상어의 유영층보다
나의 미끼가 더 아래 있을 때

미끼보다 위쪽에 있는 대상어가
아랫쪽의 미끼를 물고 들게 되고
이때 찌가 쑤욱 하고 올라옵니다.
(일명 붕어입질이라고 합니다. ^^
찌가 빨려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붕어낚시처럼 찌가 쑤욱 올라옵니다.
이럴 때도 뭐지?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곧바로 챔질을 하시면 대상어가 올라옵니다.
일반적인 찌에서는 나타나지 않으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

해결책은
당연히 나의 미끼를
대상어의 유영층과 같게 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수심을 줄여 주어야 합니다.

현재의 입질상황으로 미루어 짐작하여
바닥에서 3m 정도의 위치를 수심층으로 잡고 수심을 줄여줍니다.
벵에돔이 집어 되었을 가능성이 높아서
단단한 밑밥을 조금 부수어
천천히 내려질 수 있도록 흩어 뿌립니다.

이윽고 벵에돔이 연속해서 4마리가 더 올라옵니다.
대부분 30cm이상의 준수한 사이즈 입니다.

밑밥을 흩어 뿌리다 보니
주변 잡어들이 일시적으로 몰려들어서
더 이상 벵에돔을 잡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벵에돔을 바닥에서 잡기로 합니다.
단단한 밑밥을 뿌리고 수심을 조절하여
바닥권으로 채비를 내립니다.

몇 번의 잡어 입질 후
찌톱을 뭔가가 쌀짝 건들고는 그 상태로 그대로 있습니다.

조금씩 깔짝거리기는 하는 것 같지만..
예신이기 때문에 챔질을 하지 않고 기다려봅니다.

하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채비를 걷어 올립니다.
빈 바늘입니다. ㅠ.

알 수 없는 무언가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다시 한번 채비를 드리웁니다.

앞 번과 똑같이 찌를 살짝 건들고
깔짝깔짝 거리길래 바로 챔질을 합니다.
.
.
아무것도 없습니다. ㅠ.

답답합니다. 뭔가 있긴 한데…
채비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목줄의 길이를 1.3m에서 -> 1.7m정도로 늘리고
목줄의 호수를 1.25호로 한 단계 더 낮추고
수심을 30cm정도 줄여봅니다.


이번에는 분명히 얼굴을 보여주리라 믿고
밑밥을 한번 더 강하게 투척하고
채비를 드리웁니다.

안착된 채비에서 역시나
바로 입질이 들어옵니다.

채비 변경의 영향으로
입질이 앞 번과는 다르게
찌톱을 톡 하고 건들고
스뭇스물 잠기는 듯 하다가 잠시 멈춥니다.

이때를 노려 바로 챔질을 합니다.

덜컹하면서 이번에도 두두두 거립니다. ^^
벵에돔이 몇 마리 잡혀서
바닥권에서 입질이 예민하게 들어옵니다.


올라온 녀석도 역시나 사이즈가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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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입질을 기대하며
밑밥을 투척하면서 채비를 안착시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톡하고 뭔가 입질하는듯 하다가
그냥 뱉습니다.

채비를 걷어보니 미끼는 아무런 흔적도 없습니다.
(분명히 건들었는데 아무런 흔적이 없는 경우는 두가지 입니다.
첫째는 지나가는 잡어들이 원줄이나 목줄을 치고 지나가는 경우
둘째는 감성돔이 미끼를 한번에 입에 넣었다가 바로 뱉버리는 경우)

다시 채비를 두 번더 던져 보아도 톡하다가 끝나버립니다.

채비안착과 동시에
분명한 감성돔처럼 예신을 보여주지만.
다음 행동을 취하지가 않습니다.

대신 채비 안착과 동시에
입질이 바로 들어오면서

첫 예신이 조금 빠르고 급한 것으로 보아
감성돔이 무리를 지어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원래 가을시즌에는 감성돔 무리가 들어오면
서로 경쟁적으로 먹이활동을 하면서 시원한 입질을 보여주지만

지금은 경쟁적으로 빠르게 먹이를 건들긴 하지만
조심스러워서 그런지 미끼를 건들고
뭔가 이상한 느낌이 있으면
바로 뱉어 버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또..
채비를 변경합니다.

목줄의 길이를 1.7m-> 2.3m정도로 늘리고

새우도 아주 탱탱해서 터져버릴것만 같은 놈으로 골라서
바늘을 완전히 새우속에 꼭꼭 숨겨넣습니다.

남해찌의 호수도 2.0호 에서-> 1.0호로 변경해 줍니다.

그리고 분납구간의 길이도
50cm에서 -> 80cm정도로 늘려 줍니다.



이래도 안되면.. 휴~우~..

연구해봐야죠 .. 될때까지. ㅠ


부드럽게 변경한 채비 때문인지
안착된 채비에서 톡하는 입질은 없지만.

깔짝깔짝 거리는 입질은 보입니다.
그러다가 찌가 움질이려는 모습이 보일 때 바로 챔질을 합니다.
(이유는 채비에 유연성을 많이 주었기 때문에
예신은 깔짝거림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으며
찌톱이 조금이라도 움직인다는 것은
이미 미끼를 입안에 편안하게 넣고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찌톱이 조금이라도
어떤 움직을 시작하면 바로 챔질을 해야 합니다. )


덜컹하면서 기다리던 쿡! 쿡! 거림이 전달됩니다. ^^
역시나 감성돔이 맞았습니다.^^

릴링은 최대한 안전하고 빠르게 하여 감성돔 무리에게
위화감을 전달해주지 않도록 합니다.

33cm정도 되는 감성돔 입니다.


무리로 들어왔을 것으로 예상했기에 밑밥을 투척하고
바로 채비를 안착시킵니다.

채비 안착됨과 동시에 바로 입질이 들어옵니다.
입질패턴은 앞 번과 동일합니다.

그렇게 쉬지 않고 10마리 정도를 잡아냅니다.

감성돔을 계속 잡아내면서
살림망도 자주 들어다 놨다를 반복하고

릴링시 감성돔들의 첨벙거리는 소리가 문제가 되었는지..
감성돔의 입질이 뚝 끊어집니다.

주변에 잠시 물러났을 감성돔을
다시 집어시키기 위해 밑밥을 강하게 투척해봅니다.

30분 정도 후 다시 입질이 시작됩니다.
입질패턴은 앞 번과 같거나 더욱 시원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한마리 팅~! 하면 한동안 잠잠해집니다.

또는 릴링시 바다를 조금 휘저었다고 생각하면 역시나 잠잠해집니다.
(예민하지 않는 시기나 흘림낚시에서는 크게 영향은 없지만.
집어낚시나
예민한 시기에는 릴링방법에 엄청난 신경을 써야 합니다.
한 마리 터트린 것과 똑 같은 영향을 미칩니다. )

살림망을 내릴 때 첨벙해 버리면 …마찬가지로 잠잠해집니다.

그렇게 손맛을 즐기면서
감성돔 입질패턴과 무리의 예민성을 어느 정도 파악하게 됩니다.


오늘은 확인차 출조를 하였기 때문에
날이 저물기 전에 여기서 낚시를 그만하기로 합니다.


감성돔은 분명히 무리를 지어 다니는 것이 확인되며

작년에 비해 예민성이 더욱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끼와 채비/ 릴링 방법/바다수면의 소음/주면 소음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을
경험하고 알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물에 띄어 놓은 살림망 안에 고기가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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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상황 확인차 출조에

감성돔14마리(29~38cm)

벵에돔6마리(28~33cm)

숭어3마리의

좋은 손맛을 보고 철수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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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회 출조>>

앞 번 출조로 현재의 바다상황이 어떤지 파악이 되었기에
마릿수 손맛을 위해 철저히 준비를 하고 출조를 합니다.

수소문해서 미끼 크릴이 가장 좋은 낚시점에 들러서
사장님께 특별히 부탁하여 최상급 미끼크릴을 구매합니다.
(앞번 출조에서 미끼크릴의 차이에 따라서
입질빈도의 차이가 확실히 크다는 것을 알았기에
더욱 신경을 씁니다. )

오후 3시10분쯤 현장에 도착을 합니다.

조금 강한 바람/반전조류가 생길 정도의 시끄러운 너울/
바다상황이 좋아 보입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좋지 않지만.
잡어들이 있고
감성돔이 무리를 지어 다니지만
예민하게 입질할 때는 이런 조건이 최상입니다. )

1회 출조때의 교훈으로
오늘의 채비는

남해찌: 1.0호

목줄호수: 1.5호
(물색이 조금은 탁해서 1.5호정도는 괜찮을 듯 함, 원래는 1.25호 사용할 계획이었음)

목줄길이: 2m

수중찌 : 1.0호+ B+ B +G4+G5

바늘: 금호조침 흰색코팅바늘 1호


채비를 흘려 보고
잡어들 상황/조류의 흐름/ 반전조류/등을 파악하여
밑밥집어를 시킬지점을 정하고

상태 좋은 백크릴을 준비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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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강한 밑밥으로 바로 도전장을 내밉니다.
(앞번 출조로 인해 바다 상황이 파악되었고
현재상황 또한 앞 번과 비슷하여 초반부터 강한 밑밥으로 시작합니다.)

20분 정도 지나자 첫 고기가 올라옵니다.

32cm 정도의 감성돔입니다.

연속해서 3마리 정도가 올라옵니다.

이런 감성돔 무리가 들어오면
최대한 조심스럽게 행동하고
그외 기타 주의해야 할 부분들을 반드시 지켜주어야
단 시간에 마릿수를 기록할 수가 있습니다.



입질오는 패턴이나 지점,
릴링시 감성돔이 도망가는 방향이 일관되어
분명히 감성돔이 무리로 들어온 것 같습니다.


최대한 마릿수 감성돔을 잡기 위해서
아래의 준비를 시작합니다.

우선 밑밥은 쉬지 않고
기계적으로 정해진 시간 간격으로
꾸준이 투척하여

감성돔을 잡아내면서 시끄러워지더라도
내려지는 미끼로 인해서
그런 상황을 잊어버릴수 있도록 합니다.


릴링시 감성돔을 꺼집어 내는 방향을 정하고
(감성돔이 들어오는 방향과 반대로 릴링하여 꺼집어내야 합니다. )

뜰채질 하는 장소를 정하고
(집어시키는 지점과 가능한 멀리 떨어지게 하고
감성돔이 들어오는 방향과 반대 방향이어야 합니다. )


챔질을 하면서 터지는 감성돔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 연질낚시대를 채택하였고



감성돔을 잡을 때마다
살림망을 들었다 놨다하는 시간도 줄이고
그로 인해 발생되는 소음도 줄이고 ,

속전속결로 낚시를 하기 위해서
밑밥통하나에 물을 가득 채우고 기포기를 꽂아 둡니다.


감성돔을 잡을 때 마다 그 밑밥통에 바로 빠뜨려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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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이 감성돔 입안에 박히거나
바늘을 빼기에 몇초의 시간이라도 걸릴 것 같으면
바늘을 빼지 않고 무조건 목줄을 자릅니다.

(속전속결을 위한 방법입니다. –
바늘 결속기로 바늘을 묶기 때문에 속도가 매우 빨라서
목줄을 바로 잘라 버리고 바늘을 새로 묶는 것이 시간적으로나
목줄의 강도면에서 더 좋습니다 ^^

참고로 작은 크기의 1호 바늘은 손으로 묶는 것보다 기계로 묶는 것이 훨씬 빠릅니다. )


자주 사용하는 소품들을 미리 꺼집어 내어놓고
바로 채비 변경이나 기타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갯바위에 셋팅해 놓습니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재도전을 시작합니다.



입질이 톡 하면서
그대로 가져가는 패턴이 자꾸 발생되지만.
아무리 챔질을 해도 걸리지가 않아서

일차로 수심을 조절합니다.

빠르고 급한 입질에 챔질을 해도
걸리지 않으면


감성돔의 유영층보다 나의 미끼가 더 높게 있어서
감성돔이 위쪽의 미끼를 당겨서 물고 내려오기 때문에

톡하는 예신후
급하게 찌를 가져가지만

챔질을 할때는
이미 미끼를 뱉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예민하게 입질하는 시기에는

첫 예신에서
이물감이 발생되면
다음행동은 바로 뱉어버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미끼를 물고 당길 때
이미 이물감이 전달되므로
수심을 더 주어서
감성돔 유영층에 위치시키면

예신에서 별다른 이물감을 느낄수가 없어서
본신으로 바로 이어지면서
챔질을 해도 걸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막대찌냐, 구멍찌냐의 차이도 있지만.
같은 종류의 찌라도
잔존부력이나 찌의 예민성,
수중찌의 채비,
바늘의 호수,
미끼새우의 상태나 크기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이런 패턴은 모든 사람이 항상 똑같을 수가 없습니다. )


수심을 70cm정도 더 깊게 주고 나서
정상적인 입질이 들어옵니다.

예신이 조심스럽게 들어오고

그 다음 찌톱이 스물스물 잠길 때 챔질~!

또는
예신후 바로 스르륵 잠기는 입질에 챔질~!


감성돔이 올라 올수록
밑밥을 투척하는 시간 간격도
더 빨라지고

밑밥의 양도 늘리면서
감성돔의 긴장감을 풀어줍니다.

그 후로 신나게 감성돔이 나옵니다.

주변에서 보면
무슨 감성돔을 잡어처럼 잡냐고 욕할 정도로
계속 나옵니다.

정말 채비를 담그기만 하면 고기가 나옵니다

짧은 시간에 채비를 얼마나 더 많이 내리느냐에 따라서
마릿수가 점점 더 늘어갑니다.

그럴수록 몸은 더욱 바쁘고 정신 없고
(입질패턴에 따라서 수심을 자주 변경,

목줄의 길이가 조금이라도 짧아지면 바로 새것으로 교체

감성돔 3마리 이상 잡으면 도래부분 목줄 다시 묶기

목줄이 조금이라도 꼬이거나 상처 나면 새것으로 교체

최대한 한마리 라도 터트리지 않도록 신경을 써줍니다. )


급기야
밑밥통에 던져놓은 감성돔들이 가득차서
밖으로 튀어 나오기까지 합니다.

그래도 채비를 담그면 고기가 나오니
감성돔을 주워 담을 여유가 없어서
갯바위 구석으로 일단 던져 놓습니다.

그러다가 한마리 팅~!.....ㅠ.

올 것이 왔습니다.

그 뒤로
겨우 한 마리 더 올라오더니…

역시나 잠잠합니다.


감성돔 입질이 다시 들어 올려면
조금은 기다려야 하니깐

이틈에
채비정비를 합니다.
(수심을 자주 변경하여 면사부분의 원줄 손상이 심하고
찌멈춤 부분/수중찌 멈춤부분의 원줄손상으로 인해서
채비를 전체를 다시 합니다. )


그리고 감성돔 살림망 작업도 합니다.

대충 세어 보아도 15마리는 넘어 보입니다.

살림망을 낚시 포인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조심스럽게 내립니다.
오늘도 살림망이 이미 포화 상태가 되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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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 무리로 인해 밑밥이 이미 많은 양이 들어가 버렸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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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밑밥을 투척하니
또다시 입질이 들어옵니다.

첫 입질이 시원합니다.

챔질을 해도 감성돔이 걸리지를 않습니다.

수심을 조금 더 깊게 주어도
감성돔이 걸리지를 않습니다.

예상보다 바닥권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것 같아서
수심을 완전히 바닥으로 내려 버립니다.

찌를 살짝 건들다가
그대로 멈추고는 더 이상 이동도 없어서
바로 챔질을 합니다.

덜컹하면서 감성돔이 올라옵니다.
수심이 너무 깊어서 입질 표현이 잘 안되었는지
바늘을 이미 삼켜 버렸습니다.

수심을 다시 30cm만 줄여주고
채비를 내립니다.

찌를 톡하고 건들고 잠시 머물다가
그대로 조금씩 잠깁니다.

그때를 노려 바로 챔질을 합니다.

입술에 멋지게 걸려서 나온 것으로 봐서
수심층은 맞추어 진 것 같습니다.

그 뒤로 다시 감성돔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말 그대로 미친듯이 나옵니다.

어찌나 바쁜지 온몸에서 땀이 다 흐릅니다.

그렇게 한참을 릴링하던중..
숭어가 한마리 걸립니다. ㅠ.ㅠ

젠장…
온바다를 휘젓고 다닙니다.

저 멀리 떨어진 곳으로 끌고 가서
릴링을 하려고 해도
이놈이 너무 커서 힘이 장난이 아닙니다.

결국.. 밑밥자리를 다 휘젓고 다니고..

감성돔 입질이 뚝 끊어집니다.


얄미운 숭어녀석 때문에 잠시 휴식을 취하며

아까전 낚시 상황이 너무 긴박하고 급해서

갯바위에 던져져서
뒹굴고 있던 감성돔을 하나씩 주워 담기 시작합니다.

역시나 살림망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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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한 감성돔들을 편히 쉬라고
살림망을 4개로 나눠서 감성돔을 넣습니다.

혹시나 해서 살림망 4개를 가져왔는데
쓸모가 있어 다행입니다. ^^


그 뒤로 밑밥을 이미 다 써 버린 후

가끔씩 한 두 마리가 올라오고

날이 서서히 어두워지면서
또 다시 숭어의 입질에
낚시를 포기를 합니다. ㅠ.ㅠ



오늘의 조과는

감성돔 30마리(28cm ~ 39cm)

숭어 2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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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밥이 더 있고
숭어만 중간에 걸려들지 않았어도
더 많은 마릿수를 할 수가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은 남지만
다음이라는 것을 기약하면서 기분좋게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감성돔이 무리를 지어 다니지만

작년과는 다르게
낮마리로 올라오는 것은

오랜세월동안 낚시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것들이
세월이 가면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20년전에 낚시할때나
10년전에 낚시할때나
5년전에 낚시할 때나
현재의 낚시를 비교해보면
엄청난 차이를 경험하고

매번 새롭게 변화되는 바다상황에
놀라움과 많은 것을 이해하고 배우게 됩니다.
(뻥치기에 놀란 감성돔들의 생존을 위한 집단행동일수도 있고
예전보다는 더욱 많아진 낚시인들에게서
살아남기 위한 감성돔들의 변화된 행동일수도 있으며
어자원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이유일수도 있습니다. )

항상 말씀드리는 부분이지만.
낚시는 포인트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바다상황을 조금 더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하시고
그기에 맞는 다양한 채비변경에 초점을 두신다면

언제나 좋은 손맛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심코 대수롭지 않게 흘려 버렸던 내용들이
조과에는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매번 경험을 합니다.



<<10월 3회 출조>>

2회 출조때 마릿수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하루 종일 낚시를 계획하고
출조를 감행해 봅니다.

2회때의 출조 후 시일이 조금 지나서
바다상황이 어떻게 변했을지 걱정이 되지만.

아직까지는 크게 변화된 상황은 없을 것 같아서
새벽부터 낚시를 시작해 보기로 합니다.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5시경

밑밥을 준비하고 열심히 투척하고
날이 밝아 오기를 기다리면서

입질도 찾아오겠지.. 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오늘의 채비는
남해찌: 1.0호

목줄호수: 1.5호
(아직 어두워서 1.5호정도는 괜찮을 듯 함, 날이 밝으면 1.25호 사용할 계획임)

목줄길이: 1.5m

수중찌 : 1.0호+ B+ B +G4+G5

바늘: 금호조침 흰색코팅바늘 1호



따뜻한 태양이 떠오르면서 움츠렸던 몸도 활기를 되찾고
입질도 기대를 해봤지만.
아무런 반응도 없습니다

간간히 올라오는 전갱이와 볼락, 학꽁치가 전부..

시간이 점심을 향해 갈수록 그나마 불던 바람도 없어지고
너울도 없어지고
태양은 여름과 같이 따갑게 내리쬡니다.

바다는 조용하니 잡어들의 천국입니다.

밑밥을 투척할수록 잡어들만 신나고
밑밥이 바닥까지 내려가지를 않습니다.

이대로 계속 낚시를 한다면
오후까지 잡어만 대리고 노는 경우가 발생할 것 같아서
낚시를 쉬기로 결정합니다

다행히 멀리서 안착시켜
바닥층으로 조심스럽게 끌고 들어오던 도중에
감성돔이 한마리가 나와주어서
점심은 맛있는 회 김밥으로 해결합니다.


바다 상황이 감성돔은 있는데
잡어들 때문에 답이 없는 경우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아침부터 잡어들만
불러 모은 꼴이 되다 보니 더욱 그런 것 같아서

강력한 잡어들이 빠질때 까지 밑밥을 중지하고
무더운 태양을 피해서 휴식을 취하기로 합니다.


오후 2시쯤,
나른한 몸을 이끌고
낚시대를 다시 잡아봅니다.

밑밥을 뿌리니
오전보다는 잡어들이 조용한 편이긴 하나
아직까지는 감성돔의 입질은 없습니다.


그러던 중…

밑밥을 뿌리면
잡어들이 몰렸다가
갑자기 급하게 이리저리 도망을 갑니다.

이상하여 자세히 살펴 보면서
다시 밑밥을 몇번 더 뿌려도

마찬가지로 잡어들이 몰렸다가 빠르게 흩어집니다.

분명 물속에 뭔가 있는 것인데..
감성돔은 아니고
농어도 아니고,
삼치도 아닌 것 같고..

그러면 .. 혹시? 벵에?


혹시나 하고 수심을 바닥권에서 3m 정도로 맞추고
채비를 내리니
채비안착과 동시에 찌를 확 가져 갑니다.

덜컹 하면서 쿡쿡 덜덜덜 쿡 쿡 쿠쿠쿡 두두두 거리면서 도망가는 모습이
분명한 벵에돔입니다.

벵에돔을 잡아내면서부터 잡어들이 조금씩 사라지고

밑밥을 강하게 투척할수록 벵에돔들도 바닥권 1m가지 내려갑니다.
(밑밥을 투척할수록 벵에돔은 부상하는 것이 특징이나.
벵에돔을 잡으면서 잡어가 없는 틈을 이용해서
감성돔을 위해서 바닥권에 집어를 시키기 위해서
단단한 밑밥을 한번에 많이 투척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벵에돔들도 그 밑밥을 먹기 위해 바닥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벵에도 잡고 덤으로 감성돔 집어도 시키고 ^^)

그렇게 쉬지 않고 올라온 벵에돔이 9마리,
7마리는 30cm 이상이고 두 마리는 26cm, 28cm입니다.
생각보다 괜찮은 사이즈라 만족하고
열심히 감성돔을 기대해봅니다.

바닥층에 어느 정도 집어가 되고 나니
잡어들이 크게 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밑밥을 투척하면
잡어들이 잠시 몰렸다가 금방 사라집니다.

그러다가 찌톱을 톡하고 건드는 입질이 들어옵니다.

드디어 들어왔구나 하면서 챔질을 기다리는데
찌톱이 그대로 깔짝깔짝거리기만 합니다. ^^
(지긋이 가지고 있는 느낌에서 위아래로 조금씩 미세하게 움직이는 정도 )


벵에돔 잡는다고 너무 바닥권에 수심을 맞춰놔서 그런지
입질이 시원찮지가 않습니다. ^^

곧바로 챔질을 해보니 감성돔이 얼굴을 보여줍니다.


수심을 다시 줄이고 밑밥을 정상적으로
정확한 시간 간격으로 투입하면서
마릿수 행진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강한 밑밥에 잡어가 강하게 몰립니다.
해는 점점 기울어져 가는데
밑밥을 중지하고 쉴 수도 없고.. 난감합니다

밑밥통에 담아 두었던
벵에돔과 감성돔을 살림망에 옮겨 담으면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며 해결 방법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잡어가 있지만.
바닥에는 감성돔이 이미 들어와 있다.

잡어 때문에 채비를
바닥까지 내려지는 것은 힘들다.

그렇다고 밑밥을 중지하면
집어된 감성돔들이 흩어진다….


해가 기울수록 잡어들이 점점 활성도를 잃어간다.
(잡어:학꽁치+복어+이름모를 물속의 수많은 잡어)

잡어분리 밑밥을 운용하기에는
이미 주변 바다가 잡어로 집어되어 있어서
장소를 옮겨야 하는 상황이며 그러기에는 남은 시간이 부족.


하는 수없이 정면돌파를 시도합니다.

바닥권의 집어된 감성돔을 흩어지지 않게
밑밥을 지속적으로 뿌려 주고

해가 기울수록 잡어들의
성화가 줄어들기를 기다려보기로 합니다

1시간 넘게 잡어들 때문에 미끼가 살아남지를 못합니다.

해가 산 너머로 완전히 가버리자
잡어들이 조금 뜸해진 것 같습니다.

그 때서야 3~4번 시도 만에 감성돔이 입질을 합니다.

확실히 감성돔이
바닥권에서 계속 먹이를 먹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2번 정도 시도 만에 한번 입질이 들어옵니다.

그렇게 어둠이 완전히 내리기전까지 계속 잡아내어
마릿수 손맛을 봅니다.

오늘은 잡어들 때문에 머리가
아파서 사진을 찍을 여유도 없었습니다. ㅠ.

오늘의 조과는
벵에돔9마리,

감성돔15마리

(27cm 1마리 ,나머지는 32cm~39cm)
앞번 보다는 대체적으로 사이즈가 큰 편입니다.

숭어2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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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출조 때보다 더욱 강력해진 잡어들로 인해서
오전에는 아무런 입질도 못 받고
그나마 잡어가 뜸한 해질녘에
손맛을 겨우 볼 수 있었던 힘든 하루였습니다.

오늘도 지속적인
채비교체로 원줄과 목줄의 손실이 만만치가 않네요 ㅠ.
바늘은 말할 것도 없이 수십 개가 순식간에 사라지네요 ㅠ.ㅠ

이번 출조에도
감성돔들이 물속상황에 따라서
유영층을 수시로 바꾸면서
움직인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예민하게 움직이는 것은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잡어 사이에서 시원한 입질은 있었지만.
그 외에는 모두 예민한 입질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숭어 한 마리 잡고 나면 한동안은 잠잠해집니다.

그래도 짧은 시간에
한마리도 터진놈이 없어서
그나마 손맛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심이 맞지 않으면 물었다가 뱉었다가를 반복하며
챔질을 해도 잘 걸리지를 않습니다.

밑밥의 상태나 투척정도,
한마리 잡고 릴링을 어떻게 했는지의 여부에 따라서
감성돔의 수심층은 수시로 변동되니
한가지 수심을 고집하지는 마시기를 바랍니다.

수심은
감성돔의 유영층을 따라서 자주 변경해주어야 마릿수가 가능합니다.



<<10월 4회 출조>>

3회 출조때 잡어들에게 고생을 해서
오전보다는 오후낚시에 초점을 맞추고
출조를 해봅니다.

오후 3시30분쯤에
현장 도착하여 밑밥을 투척해보니
이번에는 전어떼가 미친듯이 돌아다닙니다.
그기에 전갱이마저…..ㅠ.ㅠ

다른 놈은 괜찮은데..
전갱이는 해가 기울고
어둠이 내려도 왕성하게 활동을 하기 때문에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오늘은 정말
아무런 손맛도 못보겠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밑밥운용을 어떻게 할 것이지

잡어들에게 밑밥을 대충 뿌려주면서
현장상황을 체크해 봅니다.

밑밥 한주걱 뿌리면 밑밥주변으로 시커멓게 전어떼가 몰려듭니다.
사이즈도 작은 녀석이라 답도 없습니다.

그기에 이름 모를 잡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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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해가 있을 때는 전어 때문에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해가 없어지더라도
전갱이란 강력한 잡어 때문에 답이 쉽게 나오지를 않습니다.

해는 이미 산을 넘어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답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밑밥 없이 멀리 던져도 전갱이,
가까이도 전갱이,

던지는 족족 전갱이가 달려 듭니다.

이래 저래 안될 봐에는
잡어 분리라도 한번 시도는 해보자는 생각으로

밑밥을 직벽아래 갯바위에다가
강하게 투척합니다.

그러면 발밑가까운 곳으로 전갱이와 기타 잡어들이
어마무시하게 몰리게 되고

조금만 더 지나면 감성돔들이 냄새를 맡고
갯바위에서 흘러나오는 밑밥을 먹을려고
그 주변으로 몰리게 됩니다.

이때 채비를 그 주변으로 흘려보면
운 좋으면 감성돔이 올라오게 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반드시
밑밥은 갯바위에 바로 때리면서 주어야 하고

감성돔이 주변에서 나온다고 해서
그기에 밑밥을 뿌리면
게임아웃이 됩니다.

감성돔이 나오는 곳에 밑밥을 뿌리면
그곳까지 잡어가 모이면서
표층과 중층은 잡어 ,
하층은 감성돔으로 형성되어
미끼를 내릴 수가 없게 됩니다.

따라서 밑밥은 철저하게
발밑 갯바위에만 던지시고 채비는 가급적 멀리 던져서 안착시켜서
갯바위쪽으로 살금살금 끌고 들어와야 합니다.
(이런 방법은 수심이 비교적 10m이상의 깊은 수심층에서 좋은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




오늘의 채비는
남해찌: 2.0호
(잡어를 피해 빠른 채비안착을 위해)

목줄호수: 1.25호
(물색이 맑아 보여서 조금 낮은 호수의 목줄을 선택)

목줄길이: 1.3m
(너무 긴 목줄은 잡어들에게 쉽게 공격당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수중찌 : 2.0호+ B+ B +G5
(잡어들 때문에 빠른 채비 안착을 위해 분납채비를 하지 않음)

바늘: 금호조침 흰색코팅바늘 1호

채비를 멀리 던지고 조금씩 끌고 들어오면서
연속해서 전갱이가 달려들거나
복어/학꽁치가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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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처럼 쉽게는 안되는게 현실입니다. ㅠ.ㅠ

그래도 될꺼라는 믿음으로 꾸준히 밑밥을 발밑에만 뿌리고
채비를 끌고 들어옵니다.
어둠이 내려올 것 같은 기운이 느껴지면서
드디어 감성돔이 올라옵니다.

잡어들 사이에서 눈치를 보면서
먹이활동을 해서 그런지
시원하게 입질이 들어옵니다.

한 마리 잡아내고
감성돔이 들어온 것이 확인되어
밑밥을 더욱 강하게 발 아래에 던져 줍니다.

그러고 채비를 안착하고
발밑 근처로 가져오기만 하면
바로 입질이 들어옵니다.

얼마 남지 않는 시간이라 더욱 강한 밑밥을 뿌리고
채비를 내려봅니다.

입질이 정말 시원하게 들어옵니다.

밑밥을 계속 투척할수록 감성돔들이 밑밥근처인
발밑으로 다가온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채비를 발밑에 바로 내려보니.

예상대로
이미 감성돔이 그기까지 바짝 들어와 있습니다.

어둠이 점점 내리면서
발밑에서
전갱이와 감성돔을 번갈아 가면서 빠른시간 안에
속전속결로 마릿수를 합니다.

오늘은 전갱이와
감성돔들을 경쟁하게 만들어서
그런지 입질의 대부분이
시원하게 들어옵니다.

그래도 수심층은 수시로 바뀌는 것이 앞 번과 똑같습니다.

오늘도 운 좋게 살림망을 든든하게 채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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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완전히 내리면서 전갱이만 지속적으로 나와서
아쉬움을 뒤로한채 낚시를 마무리합니다.

오늘의 조과는

감성돔 13마리(28cm~37cm)

벵에돔 3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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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5번째 마직막 출조>>

오늘은 4번째 출조때 잡어들 때문에 제대로 낚시를 못한 기억으로
낮 낚시는 한동안 접어두고

갯바위 밤낚시 시즌이 시작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탐사차 출조를 해봅니다.


포인트 전쟁이 심한 갯바위에서의
조용하고 한적한 밤낚시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단, 위험하기 때문에
밤낚시에서 지켜야 할 것을 반드시 준수하면서 낚시를 하여야 합니다.

1. 무슨일이 있어도 2인이상이 출조를 해야 합니다.


2. 이슬이 심하게 내리는 날은 가급적이면 피해야 합니다.
(낮에 말라 있던 물때나 이끼들로 인해서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3.보이지 않는 야간 너울을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위치가 높은 직벽자리를 선정해야 합니다.

4 주간에 낚시를 하면서 밑밥 갯바위에 많이 흘려 놓은 곳은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야간에는 밑밥이 이슬에 의해 흘린 밑밥을 밟으면 더욱 미끄럽게 됩니다.)


5. 큰고기를 걸더라도 조심스럽게 릴링하고 뜰채질하기전에
반드시 바닥의 발판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해야 합니다.
고기가 터지더라도 조심할건 하면서 뜰채질을 해야 합니다.
뜰채도 가급적이면 긴 것을 사용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6. 비 예보가 되어 있다면 가급적 출조를 하시 마시고
만약에 출조를 꼭 하고 싶으시다면 갯바위에 물때나 이끼가 없고
갯바위 경사가 완만한 곳을 선택하여 출조하시기를 바랍니다.



갯바위 야간낚시는 안전이 우선입니다. ^^

갯바위 야간낚시의 피크는
사람들이 포인트 전쟁을 치르는 시기인
10월 말에서 11월 말까지가 최고의 피크입니다.

하지만
낚시 방법이나 포인트 선정,
밑밥운용, 낚시할때 주의해야 할점들이
주간낚시와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일반조사님께서는 가급적이면
야간 갯바위낚시를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간 갯바위 낚시는 마릿수가 가능하지만.
야간 갯바위 낚시는 주간보다 훨씬더 예민하기 때문에
마릿수 조황으로 이어지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릴링시 수면에 퍼덕거리는 감성돔의 소리와
감성돔이 물속에서 끌려 나올 때 플랑크톤의 형광물질에 의해서

감성돔의 움직임이 눈에 잘 보이기 때문에
자신의 동료가 위험에 처했다는 것이 쉽게 보여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기에 낚시인의 소음과 . 불빛등은 캄캄한 갯바위에서는
주의해야 할 필수 조건 들입니다

물론 방파제권에서는 특성상 야간이라도 좋은 마릿수를 기록할 수도 있긴 합니다.

특히 사람들의 왕래가 잦고 낚시인들이 불을 자주 비추면서 낚시하는 방파제에서는
불빛이나 소음에 크게 방해를 받지는 않습니다.

또한 갯바위라도 평상시에도 주변에서 자주 소음이 발생되는 곳이나
야간이라도
자동차나 주변 가로등에 의해서
자주 불빛이 비춰 지는 곳은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이미 그기에 적응을 했기에 예민하게 반응을 보이지는 않습니다.

갯바위도 파도에 의해서 주변이 시끄러운 상태라면
소음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10월 한달 동안 낚시를 하면서 가을이 온 것을 느끼지도 못하고 급하게
바다만 생각하면서 달리다가

야간낚시를 준비하고 간만에 여유를 가지고
주변을 돌아보면서 출조를 합니다.

이미 가을을 지나 겨울이 성큼 다가올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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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릴 때 쯤 갯바위 도착하니
여기저기서 철수하시는 분들이 보입니다.

낮에 조과가 있었는지 여쭤보니.
전갱이 때문에 혼만 나고 간답니다

아직까지 전갱이가 설치고 다닌다는 말에
주간낚시를 안하기 잘했다는 생각과 함께
야간에도 있을 전갱이 때문에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오늘의 채비는
남해찌: 2.0호
(전갱이 때문에 빠른 채비 안착을 위해서..
바닥까지 전갱이가 활동하기 때문에
빠른 채비 안착이 크게 효과는 없습니다.)

목줄호수: 1.75호
(야간낚시의 대물을 예상하여 조금은 굵게 사용함)

목줄길이: 1.5m
(야간낚시에서는 목줄의 길이에 영향을 잘 받지 않습니다.)

수중찌 분납채비 : 1.5호+ 0.5호+ B +G5+G7
(야간이라 케미와 케미꽂이의 무게에 의해 B정도의 봉돌을 제거하였습니다. )


바늘: 금호조침 흰색코팅바늘 1호

밑밥을 투척하기 전에 채비를 여러 곳에 던져보니
얄미운 전갱이가 올라옵니다.

밑밥이랑 상관없이 그냥 채비만 던지면 올라옵니다.

주간에 낚시하신 분이
전갱이를 열심히 집어를 시켜놓았나 봅니다. ㅠ.ㅠ

밑밥을 투척하는 것을 포기하고
열심히 전갱이 손맛을 봅니다.
야간이라 그런지 전갱이 사이즈가 굿입니다. ^^

손맛과 찌맛도 굿입니다. ^^

한 시간 가량 신나게 놀고 나니
전갱이가 조금 뜸해집니다.

기다렸던 밑밥을 투척합니다.

짧은 시간에 감성돔이 입질을 하는지 파악만 하고
철수할 생각이라 마음이 편안합니다.

꾸준한 밑밥투척에 전갱이가 다시 설칩니다.

다시 30분 가량 전갱이랑 놀다가
서서히 지쳐갑니다.

오늘은 정말 감성돔 얼굴을 못보고 갈려나 보다라고 체념을 하고
밑밥을 모두 소진할 때까지
전갱이를 피해서 꾸준히 발밑만 노립니다.

바닥권에서 집어가 되어 가는지
볼락이 전갱이와 번갈아 가면 올라옵니다.

30분 정도 더 지나고 전갱이 입질이 줄어들면서
미역치와 볼락이 연이어 올라옵니다.

그러다가 미역치만 신나게 올라옵니다
어두운 불빛아래 미역치에 쏘이기 까지 합니다.

욱신거리는 손가락을 주물러 가면서 낚시를 지속합니다.

낚시 시작한지 벌써 두 시간이 다되어 가지만
감성돔은 보이지 않고 미역치만 약 올리면서 올라옵니다.

마음 같아선 밑밥을 확 다 들이붓고 그냥 철수를 하고 싶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믿음 하나만을 가지고
꾸준하게 밑밥을 투척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고
미역치 조차도 다 잡혀버렸는지
아무런 입질도 없이 미끼가 살아서 돌아옵니다.

아주 가끔 볼락이나 전갱이가 올라 올뿐
정말이지 지루한 낚시의 연속입니다.

밤낚시의 멋진 손맛은
올해는 아직 인가 봅니다.

마음속으로 철수를 염두해 두고
채비를 몇번 더 던져 보기로 합니다.

그러면서 이미 10번 이상을 더 던지고
또 .. 던지고 .. ㅠ.ㅠ

집에 가야 하는데… .이놈의 미련이
철수를 결정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도 꾸준히 밑밥이 들어갔으니
한마리 라도 얼굴을 보여 줄거라는 생각으로

정말 30분만 더해보자라고 스스로를 달래며
낚시에 집중을 합니다.

찌가 밑걸림도 아닌 것이
스스륵 잠기다 멈추고
다시 스스륵 잠기다 멈추더니
케미까지 살짝 잠기고 멈추는 모습이.
멈추는위치가.. 케미??? 어?

바로 급하게 챔질을 합니다.


덜컹하면서 쿡! 쿡! 거림이 감성돔입니다. ^^
기다리고 기다리던 녀석이 결국 모습을 보여줍니다.
33cm정도의 감성돔 입니다.

이제까지 입질이 없다가 한마리가 올라오는 것으로 봐서는
몇마리가 더 같이 들어왔을 가능성이 있어서

마음이 준비를 하고 조심스레
채비를 다시 드리웁니다.

채비 안착과 동시에 바로 스물스물 잠깁니다. ^^

케미가 수면에 닫기 직전에 바로 챔질~!
(수심은 바다권에서 1m정도 입니다. )

덜컹하는 느낌이 감성돔입니다.
31cm정도의 감성돔이 올라옵니다.

기분 좋게 다시
조용히 채비를 내려 봅니다.

이번에도 안착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로 입질이 들어옵니다.

이번에는 조금 빠른 입질이라 긴장을 하면서 챔질을 합니다.
덜컹하는 느낌과 함께
낚시대를 화~악! 하고 가져갑니다.

급하게 브레이크를 주면서 낚시대부터 세우고 진정시키려 해보지만.
그냥 달립니다.
다행히 먼바다를 향해서 달리기에
낚시대만 부여잡고 브레이크만 줍니다.

힘 좀 쓰는 녀석이라
4짜는 충분이 되어 보입니다.

먼바다로 달리다가
힘이 빠졌는지 잠시 멈춥니다.

이때다 싶어서 낚시대를 들어올리면서
만세를 불러보면서 녀석의 방향으로 급하게 틀어봅니다.

한 두번 쿡쿡하면서 버티다가
순식간에 갯바위 쪽으로 방향이 틀립니다.

이제는 마무리를 해야지 싶어서
틀려진 방향을 그대로 유지하고 서서히
수면위로 꺼집어 내기 위해서
릴을 몇 바퀴 감고 다시 들어올리는데
이놈이…. 꿈쩍을 않하고
다시 왼쪽 벽면을 향해서 달립니다.
4보다 훨씬 큰힘을 씁니다. ㅠ.


급하게 브레이크를 주면서
측면방향이라 강제로 당겨 봤지만.
꿈적도 않고 그냥 달립니다.

이놈 생각보다 대물인 것 같아서
왼쪽으로 따라 갈려다가 순간 멈춥니다.

낮에 낚시하시던 분이
왼쪽 방향으로 낚시를 하셨는지
밑밥을 잔뜩 흘려 놔서 위험 그 자체였습니다.
(야간에는 물로 씻어도 갯바위가 미끄럽기 때문에 소용이 없습니다ㅠ)

왼쪽으로 더 이상 따라갈 수도 없고
브레이크를 조금씩 주면서 버텨보지만
녀석의 힘이 빠지지가 않습니다

조금만 더 가면 목줄이 쓸릴 것 같아서
낚시대의 힘을 믿고 버티기를 시도합니다.
그 순간 팅~! 하면서 뒤로 엉덩방아를 찍습니다.
허공으로 날아가는 캐미를 보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쉬움에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면 긴 한숨을 내쉽니다.

원줄이 갯바위 왼쪽 여에 쓸려서 터져버렸습니다.
조금만 더 왼쪽으로 따라가면
더 이상 걸릴 곳이 없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갯바위자리가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뭐 별일이야 있겠나 싶었지만.
감성돔이 이런 찬스를 바로 알아차리네요 ㅠ

간만에 큰놈인데 아쉽게 그냥 가버립니다.

초반에 먼바다로 급하게 내달릴 때
큰놈이란걸 직감하고
낚시대의 방향을 틀어서 안전한 곳으로 유도했어야 했는데…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다시 채비를 안착시켜보지만.
잠잠합니다

마지막 밑밥을 투척하고
싱싱하고 불어 들어오는 미끼를 고르고 골라서
최상급으로 끼우고 채비를 드리웁니다.

채비안착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찌를 확~! 가져가는 입질에

혹시 또? 대물?

긴장되면서
이번에는 실수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챔질과 동시에
바로 자세 잡고 초반제압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맥없이 쓔~웅하고
날아오는 28cm정도의 감성돔

허무함에 웃음이 나옵니다. ^^


밑밥을 다 소진하고 마지막이라는 기분으로

이번에도 아주 상태가 좋은 미끼를 끼우고
채비를 안착시켜봅니다.

1분정도 지나서
찌를 깔짝 깔짝 거리더니 조금씩 미세하게 움직이다가
갑자기 사라집니다.

이번에는 확실한 감성돔일꺼라는 생각으로
앉으면서 챔질하고 챔질과 동시에
바로 낚시대를 번쩍 들어올려 봅니다.

덜컹하는 무게감이 엄청난 것이 대물임을 직감하게 합니다.

초반자세를 잘 잡고
낚시대도 잘 세웠지만

어찌나 확 차고 나가든지..

브레이크를 주면서 겨우 진정시키고

낚시대를 천천히 들어올리는데

쿡쿡 거리지 않고 묵직하기만 하고
무 뽑히듯이 뭔가가 쑤욱 하고 수면위로
올라오더니

수면을 요란하게 헤엄지면서 옆으로 신나게 내달립니다.
ㅋ.ㅋ
.
숭어입니다.

아고고.. 깜짝 놀랐네요 ^^


숭어를 마지막으로

지루하다가 놀랬던 밤낚시를 마무리합니다.

허무할 뻔 했던 밤낚시에
그래도 얼굴을 보여준
고마운 감성돔 3마리와
사람 놀래키기만 했던
숭어한마리를 끝으로 철수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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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한달 동안 낚시를 하면서
감성돔과의 두뇌 싸움에서 밀리기도 하고
잡어들의 성화에 힘들기도 했지만.
그만큼 새로운 무엇인가를 배울 수가 있어서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10월 한달 동안의 낚시 교훈,

-지금시기에 어디를 가든지 감성돔은 무리를 지어 다닌다.

-적조로 인해서 작년보다 훨씬 예민해져 있는 감성돔 무리를
흩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방법들을 연구하고 시도하여야 한다.

-밑밥을 작년보다 더 오랫동안 강하게 운용하여야

그나마 흩어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집어시킬 수가 있다.

-입질수심층이 수시로 변동된다.
작년에는 대략적으로 맞추어도 시원하게 잘 입질을 하였지만. 올해는 그렇지가 않았다

-입질의 패턴에 따라서 발 빠른 채비 변경이 필수이다.
작년에는 갯바위낚시에서 목줄 호수/바늘의 종류와 크기의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올해는 그렇지가 않았다.

-미끼새우의 상태에 따라서 입질의 빈도수가 차이가 난다.

-마지막으로 마릿수 감성돔을 위해서는 수심층을 자주 변경해주어야 합니다.
수심이 맞지 않으면 입질이 잘 표현되지 않거나
시원한 입질이 들어와도 챔질을 해도 잘 걸리지 않게 됩니다.

수심이 너무 깊으면 감성돔이 10번 미끼를 건들면, 겨우2번정도만 미세하게 표현되고
나머지는 미끼만 빼먹고 뱉어 버립니다.

수심이 너무 낮으면 급한 입질에 챔질을 해도 잘 걸리지 않습니다
정확한 수심층을 찾아야 10번 입질에 10마리 다 잡을수 있고 마릿수도 가능합니다.




기다리는 낚시가 아닌

생각하는 낚시의 매력은
출조를 하면 할수록 더 많은 교훈과 정보를 얻을 수가 있어서
항상 기대가 되고 설레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일년을 기다려온 감성돔시즌입니다.

 
 

변화된 바다상황을 잘 살펴보시고


상황에 맞는 채비운용으로

모든 분들이 좋은 손맛 보시기를 바라며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낚시 여행되시기를 바랍니다.



98 Comments
머리로하는낚시 2014.11.07 22:25  
[언제5짜하지]님  메시지 수신거부로 설정되어 있어서
답변을 드릴수가 없습니다. ㅠ.ㅠ
베르캄프 2014.11.10 13:29  
10년째 초보티를 벗지 못하고 있는 넘입니다.
글을 읽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오랜 시간 경험하고 실패한 것들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패턴을 확립하는 경지는 흉내조차

어려울 것 같네요.

끈질기게 캐스팅하고 버틸 수 있는 인내심은 가지고 있지만

섬세하고 구체적인 스킬적인 부분마저도

그 인내심과 바보같은 기대와 희망으로 덮어버리는 낚시를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성돔 지까짓놈이 새우 보이면 물겠지

센티 간격으로 수심 맞추는게 불규칙적인 바닥 지형 고려할 때

가능하기나 한거야?

그렇게 스스로를 합리화하면서 바보낚시를 해왔었네요.

항상 수심과 지형파악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그러다 보니 갯바위에 섰을 때 캐스팅 지점을 결정할 때

너무 멀지 않고 던지기 쉬운 자리만 고집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건 다 잊고 물어라 물어라 하면서 기다리기만 했죠.

자주는 출조하지 못해도
(결혼과 두 아들의 임신과 육아, 일하는 와이프의 비위맞추기 등 ㅋㅋ)

낚시는 저의 가장 큰 취미이고 그 취미를 가진 사람으로서

다른 사람에게도 자부심같은 거 가지고 삽니다.

근데 정작 낚시 실력은 항상 제자리 걸음이죠.

특히 감성돔 낚시는 어려워서 재밌다고들 하죠.

공감합니다.

문제는 여전히 어려운 상태로 남아있고 그것이 혼란이 되고

뭔가를 배우려고 하기에는 기회나 조력자를 만나기가 쉽지 않고....

고기 못잡는 (또는 안잡히는) 이유가 2만가지가 있데요.

수심, 조류, 수온, 소음, 채비의 적절성, 심지어 어복까지...ㅋㅋ

고기 못잡아도 그럴듯하게 핑계댈수 있는 꺼리가

이렇게 많다보니 합리화가 습관이 되어버린듯 합니다.


꾸준히 님의 글 읽으면서 이론으로라도 공부해야 겠네요.

신세한탄 같은 글이지만 님의 글을 보니

한심하지만 저의 진심인 이 상황을 털어놓아도

웃어주실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상담하는 기분으로 자판 두드려 봅니다.


오늘이 앞으로의 낚시를 발전시키고 변화시킬

계기가 되는 날인 것 같습니다.

항상 응원하고 배우겠습니다.~~
머리로하는낚시 2014.11.11 12:39  
안녕하세요 베르캄프님^^
모든 낚시인이 다 겪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저또한 그런경우를 수없이 많이 겪었지만.
배울곳도 없고 배우고 싶은 사람도 없어서
많은 시행착오를 그쳤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민물낚시도 생각하는낚시와
연구와 테스트를 많이하고 그부분을 기억하고
항상 정리해두었기에 민물에서 느꼈던 고기들의 습성과
입질의 패턴, 낚시방법들을 이용하여
사람들이 말하는 바다낚시의 기존이론들을 모두 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나중에야 알게 되었죠..
민물이든. 바다이든 고기는 다 똑같은 특징을 가지고있다는 것을요..
머리로하는낚시 2014.11.11 12:43  
바다는 민물과 다르게 조류라는 것을 가지고 있고
민물도 하천, 강낚시에서는 조류가 있기에
충분히 응용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낚시는 다양한 경험이 있을수록 현장에 쉽게 적응할수있다는것을
항상 느낍니다.
잡어낚시를 할줄알아야 감성돔 낚시에서
잡어를 피할수 있는 방법을 알수 있으며
잡어가 좋아하는 밑밥이 어떤건지도 알수가 있습니다.
바닥고기를 잡기위해 쳐박기 낚시를 해봐야
바닥고기의 특성을 알수가 있습니다
매일 변화되는 바다의 복잡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나씩 정리하고 기록해두는 습간이 제일 중요한것 같습니다.
천천히 하나씩 공부하셔서
좋은 실력보다는 좋은 습관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곧 실력이 되는 지름길입니다.
머리로하는낚시 2014.11.11 12:45  
힘내세요
저 또한 좋은 자료 많이 올려드리고
응원해 드리겠습니다. ^^
화이팅입니다 ^^
베르캄프 2014.11.11 14:00  
무궁무진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힘내겠습니다. 완성이 아닌 향상을 위하여~~
집팔겠소 2014.11.10 16:32  
자주 올려주셔요 배울게 참많은거 같습니다
머리로하는낚시 2014.11.11 12:46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되셨길 바랍니다.
시간이 부족하여 자주 올려드리지 못해서
항상 죄송한 마음입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낚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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