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2015-1-2
② 출 조 지 : 부산 구평방파제
③ 출조 인원 : 혼자
④ 물 때 : 모름
⑤ 바다 상황 : 바람 약간?
⑥ 조황 요약 :
생각지도 못한 휴가를 받았는데 할게 없어서 혼자 방파제낚시하러 가기로 결심!(혼자 낚시간건 처음-0-;)
요몇달전부터 친구가 방파제에 고기 많이 붙었드라~이러길래 긴가민가하고 가보니까
곳곳에 살림망이 떠있더군요, 슬~기대기대!
낚시 놓을곳이 마땅치 않아 이리저리 방황하다가 그나마?사람덜한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채비를 하다보니 목줄이 1.2/1.5 밖에 없네요ㅠ_ㅠ드러뽕 하려고 뜰채도 들고가지 않았고 뜰채도 피기힘든곳이라
가기전에 1.75이상은 써야겟다 생각했거든요,
어쩔수없이 1.5호목줄을 썻습니다. 채비는 1호대 3호원줄 1호찌 1.5호목줄3m 감성돔2호바늘 2b봉돌목줄 중간에 하나달았습니다. 그렇게 낚시를 시작하였습니다. 첫캐스팅에 첫밑걸림! 원줄팅~순간 당황했습니다. 새해라 새마음 새뜼으로 원줄교체를 했는데 잘못샀나..옆에 계신분이 찌수거기를 빌려주셔서 찌는 회수하였습니다. 다시 채비를하고 낚시를 시작했는데 찌수거기 빌려주신분이 감성돔한마리를 낚으셨습니다. 감사한분이 한수하시니 정말 기분좋더군요. 이후 바로 왼쪽한분이 또 한수하시더군요. 밑밥은 제가뿌리고 있는데 옆에 있는분이 잡으시니 기분이 좀그렇더라구요..ㅎ그래도 옆에분들 잡는데 한마리 못잡겠나싶어서 열심히 캐스팅또캐스팅했습니다. 용왕님도 이런노력을 알아주셧는지 스물스물휙~감시특유의 입질로 찌를 가져갑니다. 저도모르게 왔다!하면서 챔질을 합니다. 꾸욱~꾸욱
감성돔이 맞네요. 신중히 릴링하다보니 25-30되보이는 은빛물체가 보입니다. 감성돔입니다!
순간 1.5호목줄이 드러뽕시 버텨줄까 걱정이 됩니다. 그래도 방법은 드러뽕밖에 없어서 드러뽕!성공은 했는데 너무 빡시게?드러뽕해서 감성돔이 그대로 바닥에 패대기쳐집니다. 이후 살림망에 넣었는데 배가위로 떠서 둥둥떠다니네요. 이후 2시간정도 낚시하다보니 사람들이 하나둘 빠지기 시작합니다. 저도 이제 잡히지않아서 가는구나 싶어서 저도 채비정리를 하고 살림망을 올려보니 감성돔이 뻐끔뻐끔 살아있군요.^^;
기분좋은 마음으로 철수하고 아버지회사가서 피빼고 장만하고 집에와서 포를똬!ㅎ쫄깃쫄깃 고소고소 정말 맛있습니다.ㅎ
올해 첫고기가 감성돔이라 이번해에는 왠지 5짜감성돔의 손맛을 볼수 있을거 같습니다.
인낚회원님들!!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어복충만하십시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