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참 알수가 없습니다
그저께 태종대 도보로
바다에 도착하니 바람이 엄청불더군요
낚시대 들고 있기가 뭐뭐하여
바람을 조금 덜받는 곳으로 이동하여
낚시해보니 10mt수심에서

전갱이보다 찌금작은
씨알좋은 메갈이가 따문따문 입질을 하더군요
집에가져와 포를떠서 댓시간 숙성후 막걸리 한사바리하니
살이~깊어 식감도좋고
아우~ 수리 술술~넘어 가드라구요

그래서 쓰다 남은밑밥
냉동실에 꺼내들고 그넘 만나러 갔읍니다

미끼크릴도 없이 밑밥만들고,,ㅋㅋㅋ
메갈잡는데 백크릴 필요하나요?
제가참 욕심은 없네요,,,,나 차카쥬^^

낚시터 도착해서 밑밥안에 있는크릴
한마리끼워 던져보니 오늘은 입질이 없더군요
밑에 포식자들이 많아서 그런가? ㅋㅋ
수백마리의 감성돔 떄문에 들어오지않는걸까??
감선돔보다 전갱이가 더맛나는데^^

밑밥통을 뒤져 상태가 괜찮은 크릴한마리 이뿌게 끼워 날리고
밑밥을 몇주걱주니
찌가 스물스물~내려갑니다~
전형적인 감성돔 입질입니다 긴장하면서 확실하게 빨려~내려갈떄까지 기둘립니다
휙~챔질을하니 턱 걸리네요,,,,
릴을몇바퀴 감아들이니
제법 힘을쓰네요 쿡쿡거립니다,,,,,,,,,,,,,ㅎㅎ
몇천냥투자에 이런손맛을 볼수가있는 바다가 있어 행복하네요

크릴2개 어분하나 개어서 3번을 들고 다녔드만 크릴상태가 별로 안좋네요

마끼통을뒤져 크릴 상태존놈을 찿아봅니다
한마리골라 던져놓고 재비~정렬이되니
또찌가 스물스물 내려갑니다^^ 우찌이런일이ㅎㅎ
들어왔을떄 속전속결로 잡아야하니
마음이 바빠지네요
고기가 밑에 있다는것을 직감적으로 느낍니다

아 미티~
백크릴을 하나 사가지고 오는건데-,.후회가 되네요-
크릴~상태존넘만 있었어도 오늘 몇마리는 더할수 있었는데.......아까비
바닥에 감성돔들이 많이 있다는것을 확인하고 왔네요
다음출조에는 백크릴을 하나 사가지고 가서
마니~잡아올꼐요 ㅋㅋ
즐낚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