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2015년 10월 21일
② 출 조 지 : 진해 명동 방파제
③ 출조 인원 : 1명
④ 물 때 : 1물
⑤ 바다 상황 : 양호
⑥ 조황 요약 :
안녕하세요 부산에 살고 있는 원투낚시만 하는 초보입니다.

어제 퇴근후 회사 직원 태워주고 저녁을 같이 먹고나니 6시 30분 정도 되네요

수요일에 퇴근 시간 을숙도대교나 동서 고가로 넘어갈 생각하니 운전대 잡기 전부터 답답해서 차를 돌려

미음단지 근처 낚시방에 들러 혼무시 청개비 준비해서 명동방파제로 갔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화장실 있는

방파제는 루어 하시는 분들로 가득차 있네요. 아마 갑오징어를 잡으시는듯 합니다. 맞은 편 해양공원 다리밑

방파제에는 가족분들이 몇분 계시길래 그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물이 많이 빠진 상태라 할만한 자리는 다 계셔서

방파제 살짝 돌면 있는 바위에서 원투 채비를 해서 낚시를 했습니다. 입질은 많이 오는데 밑걸림이 너무 심하

네요. 그래도 사람들 틈에서 스트레스 받는거보다는 채비 걸리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했습니다.

12시쯤 되니 마지막 루어팀이 빠지고 방파제가 비길래 자리를 옮겨서 채비를 던져놓고 딴 짓하고 놀다보니

한쪽 낚시대는 아나고가 계속 올라오는데 한쪽 낚시대는 10분이 지나도 반응이 없네요. 혼무시나 갈아줘야지

하면서 대를 들었는데 뭔가 묵직한게 용을 쓰네요, 루어대로 원투를 하는지라 힘이 더 좋게 느껴지나 봅니다.

올려보니 25되는 감성돔이네요. 새벽 2시 30분경 미끼도 다 쓰고 해서 철수 했습니다.

바닥을 보니 먹물 자국이 많은걸로 봐서 갑오징어 개체수가 좀 있는가 봅니다. 모에비로 갑오징어 잡는걸

보았고 루어채비에 낙지 쭈꾸미도 올라오네요. 집어등에 눈만 붙은 호래기도 낱마리 보이구요

큰 기대 안하고 경치구경하면서 낚시하기에는 괜찮은 방파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조과는 감성돔 1 도다리 1 아나고 2 보리멸과 사이즈 작은 아나고는 다 방생했습니다.

채비는 NS사 블랙홀 씨로드이구요 합사 3호 금호조침 묶음채비 20호(바늘 4개 더 들어있는거)입니다.

인낚 회원님 모두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