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2015.11.5
② 출 조 지 : 진해 우도
③ 출조 인원 : 1명
④ 물 때 : 날물
⑤ 바다 상황 : 바다는 잔잔
⑥ 조황 요약 : 문어 1, 갑오징어 1

진해해양공원 주변에 있는 우도를 다녀왔습니다.
많은 조사님들이 갑오징어 잡으려 나와 있었습니다.

저도 빈공간에 서서 이쪽 저쪽을 탐색하다가
한참 후에 신발짝 많안 갑오징어를 낚았습니다.

한번더 같은 위치에 캐스팅을 한 후 밑을 보니 물이 빠져서 인지
발밑에 석축이 드러나 있고 큰 꽃게가 이래 저래 다니는
모습이 보이더니 엄청 큰 문어가 게를 잡아 먹으려고
다니는게 보이지 않겠습니다.

채비를 급하게 회수 해서 그곳에 던져 넣고 있으니 놀라서 살짝 도망 가는 듯하다가
문어 조금 위에서 흔들고 있으니 이내 에기를 덥석 물고 늘어 지는 게 아니겠습니까?

다른 발은 돌에 붙었고 두발은 에기에 붙어 있고 낚시대로는 부러질것 같아 당기지 못하고 합사 1.5호줄을
잡고 한참을 줄다리기 하다가 좌우로 흔드니 딸려 오기 시작했습니다.
순간 대를 잡고 릴링을 하니 딸려 오길래 물밖으로 끌어 내려고 하는데 낚시대가 "바작 " 세 동강이가 나고
순간 석축과 물 경계에 있는 문어를 손으로 잡았습니다

사진으로는 작아 보이지만 1kg은 넘는 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