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심도-돌돔, 벵에돔, 자리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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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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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심도-돌돔, 벵에돔, 자리돔

괴정찰스 16 2856 0
① 출 조 일 : 2015-10-29
② 출 조 지 : 거제도 지세포권 지심도
③ 출조 인원 : 2명
④ 물 때 : 9물
⑤ 바다 상황 : 바람제법,종일 너울,강한 횡조류, 수온 18.7도
⑥ 조황 요약 : 돌돔 1+ 벵에덤 1+ 자리돔 7

일기예보 보니 이번 주중 오늘(목욜)이 바람과 파도 잔잔하고 햇볕도 별로 없다기에 혼자 지심도 출조 결심합니다.
어제(하루 전) 경마장길 ㅈㄴic낚시에서 감성돔 8천원 밑밥 세트=크릴 3+감성파우다 1+(압맥 대신) 빵가루 1+추가로 ㅎㄴㅍㅇ 벵에파우다 2
미끼는 곤쟁이 2(고급 1+일반 1)+백크릴 1 준비합니다.

04: 50 부산 괴정동 출발~05:50 지세포 ㅁㄹㄴ 사무실 도착, 정확히 1시간 걸리네요.
아직 출조하신 조사님 아무도 없어 큰 선장님과 이런저런 얘기 나눕니다.
06:30 경 한분 조사님 부산에서 (괴정)찰스 조행기 보고 처음으로 지심도 학꽁치 낚으러 오셨답니다.
엉겹결에 인사나누고, 함께 즉석 동출하기로 합니다.
승선명부 적고, 선장님께 각각 아바사 봉투+식수 1+캔커피 1 지급받습니다.

06:40 경 2명이 전세내어 지심도를 향하는데 마흔여 부근 포인트에 내릴려 했더니 선장님이 오늘은 바람 방향을 보고 바람 덜 타는 포인트에 내려 보라 하시기에 동출 조사님과 오케이 하여 지심도 포인트 중 처음 가보는 '새끝' 포인트에 둘이 함께 내립니다.
동출 조사님과 합의히여 오후 4시에 나가겠다 말씀드립니다.
선장님이 최근에는 오전 조과는 별로라서 오후에 바짝 쪼우고, 학꽁치도 장타쳐야 가능성이 더 많다고 알려 주시네요.

동출 조사님, 좌측 높은 곳에서 감성돔 채비로 시작하십니다.
학꽁치 잡고 싶었는데 선장님이 감성돔 채비 준비 해오라 하시더랍니다.
발판에 서저마자 모기떼가 수십마리 낮은 포복으로 바지 가랭이 건드린다기에 뿌리는 모기약 빌려드립니다.

저는 중간 낮은 포인트에 자리잡고, 갯바위 쌍받침대 박습니다.
07:30분 경, 4칸 반 민장대 2대 꺼내어 한대는 벵에돔 용으로-0.5호 장대찌(수심 6미터)-감성돔 바늘 3호-백크릴 채비합니다.
다른 한대는 자리돔과 학꽁치 동시에 노리려고 던질찌-장대찌 0.4호-어피없는 전어카드 3호-0.2호 도래봉돌-일반 곤쟁이 미끼 답니다.

중들물인데 너울이 많아 발앞에 밑밥 너덧주걱 품질한 후 민장대 벵에돔 찌낚시부터 시작합니다.
아직 아무 입질이 없습니다.
잡어용 카드 채비 낚싯대도 던져 두대 모두 V자로 받침대에 거치합니다.
역시 입질이 없습니다.
지난 번 출조시 오전 10시경 부터 입질이 들어왓는데 오늘은 10시 경이 만조여서 11시경부터 입질이 들어오리라 예상해봅니다.

09:30 경, 찌가 물속으로 갑자기 사라지더니 벵에 채비+크릴 미끼에 꾹꾹 쳐박은 입질이 갑자기 들어옵니다.
묵직한 무게감과 꾹꾹 쳐박는 느낌으로 봐서는 3짜 이상 감성돔이거나 벵에돔일 것 같은데, 연질대여서 천천히 힘겨루기만 할 뿐 좀체 얼굴을 보여주지 않네요.
조금 지난 후,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시던 동출 조사님, '돌돔이다!" 하고 외치시네요.
'에이 설마' 하고 조금 후 1.2호 목줄이라 원줄잡고가까스로 올려보니 까만 줄이 회색으로 희미하게 변한 씨알괜찮은 돌돔이 맞습니다.
동출 조사님 '"축하합니다."
찰스 "미인합니다."(먼저 손맛 봐서)
인사 후
너울에 미끼 빠지지 않게 가장 굵은 크릴 골라 꼬리에서 머리쪽 등꿰기로 다시 투척합니다.
조금 지난 후 이번에는 슬그머니 찌를 끌고 물밑으로 내려가는 입질이 들어옵니다.
깔짝 챔질 후 올려보니 25가 될랑말랑하는 벵에돔이네요.
선장님 말씀으론 3대돔 골고루 나오는 포인트라 하시더니 일단 2대돔은 확인한 셈입니다.

잠시 후, 동출 조사님 순식간에 확~차고 내려가는 무지막지란 입질을 받습니다.
불과 몇 초만에 손목까지 확 꺾이는 폭군 입질에 1.5호 목줄이 힘한번 써보지도 못하고 대포소리 내며 "팅~!"
여렵사리 받아낸 귀한 입질인데 정말 안타깝네요.
이후 동출 조사님 씨알좋은 '도라치' 한마리 걸어내시고 자리돔 몇 수 하십니다.(방생)

오전 11시가 넘어 초날물이 시작되어 입질 기대해보지만 더 이상 큰 넘들 입질은 안들어옵니다.
아무리 밑밥을 열심히 뿌려 봐도 자리돔이나 학꽁치조차 꼬빼기도 안보이네요.
카드 채비에 곤쟁이 미끼달고 투척해보니 찌를 살짝 끌고 들어가기에 던질찌까지 들어갈 동안 기다리니 자리돔이 나오네요.
평소처럼 살 끌어주면 일타 3~5피는 해주지 않고, 1타 1피씩 따문따문 자리돔 7마리 잡았습니다.(요건 3대돔에 안쳐주겠죠? ㅎㅎ)
늘 느끼는 바이지만 자리돔 치고는 지심도 자리돔 싸이즈와 빵이 '성인급'입니다.

점심 때가 다가오자 먹거리로 챙겨간 빵2+바나나 1 동출 조사님께 건네드립니다.
저도 빵 2개와 커피로 간단 점심요기 합니다.

12:30 경 선장님 전화하여 고기 좀 되느냐뭐 물으시기에 잘 안된다고 하니 곧 배 들어가니 자리 이동 준비하라십니다.
동출 조사님과 의논하여 처음에 내리려던 포인트로 옮기기로 합니다.
스스로 중간 조과 물어봐 주시며 자리 이동까지 쾌히 해주시려는 선장님, 감사합니다.

부랴부랴 짐 챙겨 이동하는 길에 한분 조사님 우리 포인트에 '무늬오징어' 잡으러 내립니다. 많이 잡으세요.
이곳 지심도 전역에 씨알좋은 삼치가 바글바글하고, 무늬 오징어어도 곳곳에서 나온다는 선장님 말씀 자주 들어 왔습니다.

오후 1시경, 두번 째 포인트인 '마흔여 뒤쪽' 갯바위에 내립니다.
2시간 동안 바짝 쪼우기로 하고 마지막 열낚 모드 진입합니다.

동출 조사님께, 얼마전 제 친구 하단가덕이 카드 채비로 벵에돔 10여 수+감성돔+돌돔 등 잡아내던 포인트에 안내합니다.
저는 중간 자리에서 벵에+학껑치 카드채비 동시에 노립니다.
이곳은 바람과 너울이 처음 자리보다 더 심하고 횡조류가 너무 강해 첫 포인트보다 상황이 더 나쁘네요.
역시 오랜 현장 경험으로 바람과 파도 방향만 보면 오늘은 어느 포인트가 좋은지 점지해주시는 선장님 말씀을 들어야 했군요.

이후, 동출 조사님 친구 채비 듣고 릴찌낚시+카드 채비에 크릴 주렁주렁 달아 노래미, 자리돔 등 간간히 잡아올리십니다.
저는요, 오후에 자리 이동한 후 홈그라운드라고 할 수 있는 익숙한 자리에서 ,입질 한번 못받고 남은 밑밥은 고기들 밥만 주고 왔습니다.

오후 3시경 찰스 채비 다 접고, 주변 청소 합니다.
거제는 올 때마다 느끼는 바이지만, 오시는 조사님들마다 청소를 너무 잘해 주셔서 주을 것이 없어 좋습니다.
자기 쓰레기만 주우면 상황 끝인 셈입니다.

동출 조사님 오래 전 민물낚시만 해오시다가 직장 일로 바빠 그것마저 구만둔 지 꽤 되었답니다.
하시는 일이 수산물 경매사 일이어서 다양한 어종, 그야말로 씨알급 생선들은 거의 다 취급해 보고 맛도 지겨울 정도로 봐 왔답니다.
근데, 인터넷 조행기 보면서 딱 한가지 학꽁치 맛 만은 정말 부럽더라시네요.
(괴정)찰스 조행기에 씨알되는 학꽁치 조행기가 종종 올라와서 기십만원 들여 기본 장비 갖추어 바다낚시 첫 출조라시네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 그 흔한 자리돔도 마릿수는 안보이고 학꽁치는 단 한마리도 안보이니 할 말도 없고 그저 죄송한 맘 뿐입니다.
동출 조사님, 오늘은 조건이 안좋아서인지 학꽁치 신이 와도 구경하기 힘든 날인 것 같으니 다음 기회가 있으리라 봅니다.
언젠가 학꽁치 본격적으로 마릿수 조과 나오면 연락 한번 주세요.

오후 4시 철수 배에 몇 분 조사님과 나오는데 바람과 너울 피하는 샛피 3대돔 포인트 조사님 오늘은 감성돔 꼬빼기도 못봤답니다.
대신 자리돔만 바글바글하고 학꽁치는 그곳도 한마리도 안보였답니다.
동출 조사님, 처음 뵈었는데 원하시는 학꽁치 멋봐서 아쉽지만 덕분에 동출하여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안전하게 안녕히 가세요.
철수하여 1시간 반 정도 걸려 집에 도착하니 와이프 조과물 보고 마릿수 적어 나눔할 것도 없이 다듬기 편하다며 칭찬하네요 ㅎㅎ.

오늘의 교훈

1. 거제도 지세포권 포인트에 감성돔, 벵에돔, 돌돔, 참돔 등이 여전히 나오고 있는데 씨알이 차츰 좋아지는 느낌이다.
2. 지세포 3대돔 포인트는 샛피, 서이말, 지심도 등이 대표적이며 골고루 나오지만 출조일 바람돠 파도가 덜 타는 곳이 유리하다.
3. 지세포권 자리돔은 씨알이 굵고 마릿수가 많지만 바람과 파도가 덜 타는 곳으로 몰려 다닌다.
4. 지세포권 학꽁치는 씨알이 형광급이 주종이나 바람과 파도가 심한 날에는 구경하기가 힘들지만 곧 나타나리라 본다.
5. 어제의 명포인트가 오늘도 명포인트는 아니고, 출조일 바람과 너울을 피하는 곳이 최고의 명당 포인트다.

16 Comments
최근에는 가덕으로 출조안하시고
계속 지심도로 출조하시네요.
거제권이라 그런지 가덕이랑 다르게
자리돔과 벵에돔 돌돔이 올라오네요.ㅎ
수고하셨습니다.^^
괴정찰스 2015.10.30 10:35  
가덕권 아직 포인트가 풀리지 않아 못가고 거제로 다닙니다.
지심도, 좋은 포인트가 많고 다양한 어종이 나오는 곳인데 아직 탐사해볼 곳이 많이 남았네요. 3대돔은 곳곳에 늘 있는 것 같고, 삼치와 무늬오징어도 개체수가 많고, 생활낚시 대상어종도 많아 대상 어종별 채비와 조법만 적절하면 손맛은 보실 수 있겠더군요. 사업번창하세요.
머니머니 2015.10.30 07:53  
1년 내내 조황없는 지심도만 죽어라 가는집. 이집 1년 조황 보면 답 나옵니다.
배가 고기가 나는 쪽으로 가야 하는데 ,,,,,
괴정찰스 2015.10.30 10:40  
뉴ㅁㄹㄴ호(10톤급)는 안경섬 위주로 출조하고, ㅁㄹㄴ호(5톤급)는 지심도, 옥림, 샛피, 서이말, 장승포 까지 두루 출항하고 있더군요. 조사님들 조과물은 일일이 다 찍지 못하여 점주 조황에는 빠지는 경우가 많은가 보였습니다. 일부러 고기 안나오는 곳 다니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우포 2015.10.30 09:04  
너울 상황에 돌돔까정^^좋은분끼리 동출하시고 6~7시출조인데 어느 낚시배인가요?(마리너?
강성? 포세이돈?) 혹시 마리너인가요 사실 저도 그시간대에 나가고 싶은데 알고싶군요^^
괴정찰스 2015.10.30 10:43  
'마리너'입니다. 요즘은 하루하루 해가 늦게 뜨고 빨리 지며, 어두울 때는 춥고 고기도 잘 안나와 일부러 해뜰 무렵에 출조합니다.
06시 40분 경 일출 시각이어서 06시~07시 경 출조하니 적당하네요.
출조지는 지심도, 옥림, 샛피, 서이말, 안경섬 등 골라 잡으시면 됩니다.
감시두마리만 2015.10.30 10:08  
아직 돌돔을 한번도 못 잡아 봤는데 정말 부럽습니다... 날씨 추운데 건강관리 잘 하시고 항상 안낚하세요^^)/
괴정찰스 2015.10.30 10:47  
씨알급 돌돔을 마릿수로 하시려면 돌돔 포인트에 내려 돌돔 채비와 조법을 구사해야 가능하겠죠.
이번 포인트 건너 편이 직벽이어서 우연히 돌돔을 잡은 것 뿐입니다.
요즘 거제권 일대 삼치가 하도 많아 다른 어종이 도망다니고 잇는 듯 합니다. 삼치루어 하시면 대박날 것 같습니다.
그그림자 2015.10.30 11:11  
괴정찰스님 이제는 거제도 메니아가 되신듯 합니다.
낚시를 다니시며 세로운 지인도 만드시고 조과에 관계없이 늘 즐겁게 낚시를 즐기시고
돌돔이 썽이 많이난 표정입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 젔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며 늘 즐거운 출조길 되세요.
괴정찰스 2015.10.30 16:45  
요즘 늘 다니던 가덕도 포인트가 협소해져 거제도로 다니게 되네요.
거제도 그 먾은 포인ㄴ트 중 아직 지심도 몇군데 포인트만 탐색해봤지만 거제도는 정말 좋은 포인트가 많고, 어종도 다양하게 나오는 천혜의 낚시터구나 하고 감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돌돔이 어설픈 채비에 낚였다고 눈에 쌍심지를 켜고 노려보더군요.
건강하시고 즐낚하세요.
대전돌돔 2015.10.30 12:48  
ㅋㅋ... 처음으로 제목보고 찰스님이 아니신줄 알았습니다.
이제는 돌돔도 대상어종에 추가하시지요^&^
학꽁치들이 어디로 다 숨어버리고...
돌돔 손맛 축하드립니다.
추워진 날씨에 감기조심하세요.
괴정찰스 2015.10.30 16:47  
예전에 고기들 개체수거 많을 때는 돌돔도 크게 어렵지 않게 종종 낚아보곤 했습니다. 최근에는 돌돔 보기가 쉽지 않은데 운좋게 한마리 올라오네요. 학꽁치는 이제부터 시즌이 시작되니 날씨 좋은 날 가서 좀 체포해 와야 할 것 같아요. 건강하시고 어복충만하세요.
낚사모조회장 2015.10.30 16:21  
자리돔 저거 째맨해도 씨알좋은거.. 연질 민장대로 잡으면 탈탈거리는게 시간가는줄 몰라요.

감성돔 낚시에 지칠때 장비 간출하게 저거 잡으러 가면 재미납니다. 잘 봤습니다.
괴정찰스 2015.10.30 16:49  
지심도 자리돔은 씨알이 굵어 성어급만 올라오더군요. 날씨 좋은 날 밑밥만 충분하면 하루종일 팔 아프도록 올릴 수 있습니다만, 이번 만큼은 너울 없는 쪽에서만 바글바글 했다더군요. 즐낚하세요.
남기지마~ 2015.11.01 21:20  
찰스님 이제 벵에에서  감성돔으로
시즌이 온전히 넘어가는듯 합니다.  교훈중에
그날 바람과 너울을 피할수있는곳이 최고의
포인트라는말씀에 완전공감입니다~^^
괴정찰스 2015.11.02 21:24  
지세포~구조라권에는 아직 감성돔보다 벵에돔이 더 많은 것 같더군요.
삼치가 아직 극성을 부려 다른 어종이 몸을 추스리고 있는 듯 합니다.
삼치만 좀 빠져주면 다양한 어종이 올라올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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