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자연방생한 4짜벵에..

① 출 조 일 : 2015-05-30
② 출 조 지 : 소매물도 등대섬
③ 출조 인원 : 2명
④ 물 때 : 6물
⑤ 바다 상황 : 좋음
⑥ 조황 요약 :
소매물도 등대섬쪽 하선금지가 풀려 아버지께서 예전에 놓친 대물참돔 한번잡으러 가자고 꼬셔서?비가오지만 놓친자리 한번 내려보려고 새벽같이 일어나서 거제 저구 ㅁㄹ낚시로 출발합니다.
가서 기다리다보니 비가오는 날씨임에 불구하고 사람들이 한명두명 오기시작하네요. 시간이 되어 소매물도 등대섬쪽 아버지가 참돔대물 놓이친곳에 하선하였습니다. 등대섬쪽은 생전처음 내려보고 갯바위또한 엄청 웅장하고 뭔가 나올거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참돔치러갔는데 혹시나해서 벵에파우더,빵가루,밑밥용크릴을 준비해갔는데 내려보니 벵에돔도 나올거같고 아버지께서 참돔공략하시다가 벵에도한마리 낚으신적 있다고 하셔서 밑밥을 치니 자리돔도 바글바글하네요.
저는 자리돔이 있으면 밑에 벵에돔이 있다고 생각해서 아버지는 참돔을 공략하시고 저는 한쪽에서 벵에돔을 공략했습니다. 자리돔과 망상어때문에 미끼를 끼워던지는 족족 따먹네요. 앞으로 잡어를 몰고 그나마 좀먼곳을 공략하니 27cm정도 되는 벵에가 물어주네요^^예상했던대로 벵에가 있어서 기분up..하지만 이후에 입질무..아버지도 입질한번 못받고 아침해뜰녘을 노리고 한숨잡니다.
새벽4시쯤 아버지께서 기상하셔서 먼저참돔을 공략하시지만 저는 텐트에서 2시간정도 더자고 일어나서 다시벵에돔을 공략합니다. 어제와같이 잡어들때문에 채비내리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미끼도 크릴밖에 없고 다른미끼쓸 생각을 안해봐서 채비가 내려갈때까지 잡어분리+먼곳공략을 반복합니다.
하다보니 미끼가 살아돌아오는 횟수가 늘어서 뭔가 들어온거같다고 직감해봅니다(저만의 생각-0-;)그러던 찰나에 원줄까지 가져가는 시원한입질을 받고 랜딩을 하는데 평소의 벵에돔과는 힘이 다릅니다. 낚시방송이나 인터넷에서 보던 프로님들이 왜 랜딩하면서 앉았다가 일어섰다가를 반복하지했는데 왜 앉았다가 일어났다하는지 오늘에서야 깨달았네요. 그렇게 띄우고보니 그냥봐도 40cm는 넘어보이는 검은색물체가 보이네요.
아버지께서 벵에돔은 뜰채질하다가 놓치는게 태반이라고 하셔서 제가 뜰채질해야하지만 도움을 청해 뜰채까지 담고 바칸에 물채워서 넣는데까진 성공했습니다. 올리고나니 왼쪽 팔이 후들후들하더군요;;ㅎ이후에 25cm급 벵에돔한마리를 더낚고 철수준비를 하던중, 카톡을 확인하니 친구들이 한마리했냐는 식으로 카톡이 들어와있네요. 혼자속으로 갯바위에서 인증샷안하면 남의고기 들고 찍은거아니냐는 의심을 받을까해서 아버지께 사진한장찍어달라고 요청합니다.
다짜고짜 한장찍고 다시 바칸에 넣으려는데 이놈의 물고기가 펄떡합니다. 제손에서 멀어진 벵에돔이 비탈진 갯바위를 타고 슬라이딩하면서 제손과 눈에서 멀어지네요ㅠㅠㅠㅠ물에 들어간 벵에돔은 제정신이 아닌지 3초정도 멍때리다가 유유히 사라지더군요. 엄청아쉬웠지만 손맛도 봤고 사진도 한장찍었으니 아버지도 괜찮다면서 토닥여주십니다. 하지만 겉으론 그래 5짜되서 다시 잡혀주겠지했지만 속으론 아 철수해서 조황사진도 찍고 하고싶었는데..이런기분이더라구요 ㅎㅎ
다음부턴 갯바위에선 절대! 5짜든 6짜든 들고 사진을 찍지않겟다고 맹세하면서 글을 줄입니다.
② 출 조 지 : 소매물도 등대섬
③ 출조 인원 : 2명
④ 물 때 : 6물
⑤ 바다 상황 : 좋음
⑥ 조황 요약 :
소매물도 등대섬쪽 하선금지가 풀려 아버지께서 예전에 놓친 대물참돔 한번잡으러 가자고 꼬셔서?비가오지만 놓친자리 한번 내려보려고 새벽같이 일어나서 거제 저구 ㅁㄹ낚시로 출발합니다.
가서 기다리다보니 비가오는 날씨임에 불구하고 사람들이 한명두명 오기시작하네요. 시간이 되어 소매물도 등대섬쪽 아버지가 참돔대물 놓이친곳에 하선하였습니다. 등대섬쪽은 생전처음 내려보고 갯바위또한 엄청 웅장하고 뭔가 나올거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참돔치러갔는데 혹시나해서 벵에파우더,빵가루,밑밥용크릴을 준비해갔는데 내려보니 벵에돔도 나올거같고 아버지께서 참돔공략하시다가 벵에도한마리 낚으신적 있다고 하셔서 밑밥을 치니 자리돔도 바글바글하네요.
저는 자리돔이 있으면 밑에 벵에돔이 있다고 생각해서 아버지는 참돔을 공략하시고 저는 한쪽에서 벵에돔을 공략했습니다. 자리돔과 망상어때문에 미끼를 끼워던지는 족족 따먹네요. 앞으로 잡어를 몰고 그나마 좀먼곳을 공략하니 27cm정도 되는 벵에가 물어주네요^^예상했던대로 벵에가 있어서 기분up..하지만 이후에 입질무..아버지도 입질한번 못받고 아침해뜰녘을 노리고 한숨잡니다.
새벽4시쯤 아버지께서 기상하셔서 먼저참돔을 공략하시지만 저는 텐트에서 2시간정도 더자고 일어나서 다시벵에돔을 공략합니다. 어제와같이 잡어들때문에 채비내리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미끼도 크릴밖에 없고 다른미끼쓸 생각을 안해봐서 채비가 내려갈때까지 잡어분리+먼곳공략을 반복합니다.
하다보니 미끼가 살아돌아오는 횟수가 늘어서 뭔가 들어온거같다고 직감해봅니다(저만의 생각-0-;)그러던 찰나에 원줄까지 가져가는 시원한입질을 받고 랜딩을 하는데 평소의 벵에돔과는 힘이 다릅니다. 낚시방송이나 인터넷에서 보던 프로님들이 왜 랜딩하면서 앉았다가 일어섰다가를 반복하지했는데 왜 앉았다가 일어났다하는지 오늘에서야 깨달았네요. 그렇게 띄우고보니 그냥봐도 40cm는 넘어보이는 검은색물체가 보이네요.
아버지께서 벵에돔은 뜰채질하다가 놓치는게 태반이라고 하셔서 제가 뜰채질해야하지만 도움을 청해 뜰채까지 담고 바칸에 물채워서 넣는데까진 성공했습니다. 올리고나니 왼쪽 팔이 후들후들하더군요;;ㅎ이후에 25cm급 벵에돔한마리를 더낚고 철수준비를 하던중, 카톡을 확인하니 친구들이 한마리했냐는 식으로 카톡이 들어와있네요. 혼자속으로 갯바위에서 인증샷안하면 남의고기 들고 찍은거아니냐는 의심을 받을까해서 아버지께 사진한장찍어달라고 요청합니다.
다짜고짜 한장찍고 다시 바칸에 넣으려는데 이놈의 물고기가 펄떡합니다. 제손에서 멀어진 벵에돔이 비탈진 갯바위를 타고 슬라이딩하면서 제손과 눈에서 멀어지네요ㅠㅠㅠㅠ물에 들어간 벵에돔은 제정신이 아닌지 3초정도 멍때리다가 유유히 사라지더군요. 엄청아쉬웠지만 손맛도 봤고 사진도 한장찍었으니 아버지도 괜찮다면서 토닥여주십니다. 하지만 겉으론 그래 5짜되서 다시 잡혀주겠지했지만 속으론 아 철수해서 조황사진도 찍고 하고싶었는데..이런기분이더라구요 ㅎㅎ
다음부턴 갯바위에선 절대! 5짜든 6짜든 들고 사진을 찍지않겟다고 맹세하면서 글을 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