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화태도 해명호 선상

① 출 조 일 : 2016년12월19일
② 출 조 지 : 개도
③ 출조 인원 : 선상
④ 물 때 : 13물
⑤ 바다 상황 : 잔잔하나 비가 오내요
⑥ 조황 요약 : 감성돔7수 기본씨알 뽈락 마릿수
여수 화태도 해명호를 이용하여 선상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월요일 출조를 앞두고 금요일 예약을 하였는데 칭구놈이 김장을 핑계로 켄슬을 놔버리내요..야간 근무라 07시 출항인데 09시까지 미뤄놨는데..죄송한 마음에 선장님께 연락을 하니 괜찮다고 혼자도 오라내요..
죄송한마음 반 출조 설레임 반으로 돌산 대근처 리더낚시 밑밥을 준비하고 화태도로 향함니다.신나게 달려가는데..비가 오기 시작 하네요.ㅠㅠ예보상에 많은 비는 아니였기에 알고는 있었지만 힘든 낚시가 될거같습니다.화태도 월전항 선착장에 도착하여 독배로만 출조 할줄 알았는데 다행이도 지인 한분이 연락오셔서 가치 간다고 하여 죄송한 마음이 조금이나마 사라지내요. 30분쯤 기다리니..푸근하게 생기신 사장님 한분이 오시내요.ㅋㅋ말씀도 재미 있으시고 배려도 많으신분 같더라구요.ㅋ출항후 개도 초소 주변 포인트를 도착하여 3명이서 닻을 함께 고정하고 낚시를 시작해 봄니다..그런데 비는 더 많이 오내요..ㅠㅠ비는 와도 바람만 안불면 조과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고 밑밥 대량 투하..찌가 훅 하고 들어가내요. 챔질 특유에 툭툭 거림은 없고 묵직함만..질질질 끌려오다..마지막 힘을 쓰내요..대를 세우고 버티고 있으니..낚시대가 곧게 서버리내요.ㅋㅋ어종을 확인할수 없었지만..노래미 인걸로 결론..체비를 정비하고 10분쯤 흘리고 있으니..찌에 전형적인 감성돔에 입질이 포착 됨니다..이순간..한마리 걸자는 생각으로 후킹..덜컹은 아니고 턱...아..4짜는 아니구나라는 생각으로 링링을 함니다.ㅋㅋ옆 조사님께서..선장놈 와서 뜰채 준비해라시며 선장을 다그치내요.ㅋ조금 민망 하데요.ㅋㅋ다 끌려와서 담으려는데 목줄이 길어서 뜰체 질이 안되내요.ㅋㅋ이리저리 높은곳을 찾아 다니면서 올려보니 35cm정도 되내요.ㅋ느낌 좋다 오늘은 될거 같다라는 마음으로 찌를 흘려보내요..또 입질이 옴니다.ㅋㅋ32정도 되는 놈으로 올라오내요..더 큰놈은 없나..사람 마음이 간사하지요.입질 없을땐 한마리만 한마리만 하는데 물고나면 큰놈큰놈 하니까요.
후로도 저는 계속 낚는데 같이 간 선장님 지인 분은 못 낚으시내요..한마리 걸어 봐야죠..하고 말을 건내니..머 낚아도 좋고 않낚아도 좋고 이러시내요.ㅋㅋ조금 후킹 ..대가 휘어지고 보니..개도를 낚으셨내요..그후로도 내도록 개도만 10 여수 낚으시드라구요ㅋㅋ비는 갈수록 심하게 오고 이것도 추억이다 생각하고 낚시를 해봄니다..물이 돌아서니 입질 뚝..저는 낚시에서 중요한건 포인트 마다 물참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ㅋ낚을 만큼 낚아서 쉴까도 생각도하고 있는데..우리 선장님과 지인분은 한마리도 못낚고 걸어 보시겠다고 열낚하시는데 사기 충전을 위해 같이 열심히 해보내요.ㅋㅋ점심은 군용 전투식량..ㅋㅋ춥고 배고프고 군대서는 맛도 없는데 여기서는 맛이 있내요.ㅋㅋ그후로도 입질은 없내요.ㅋㅋ15시쯤 되서 지인 분이 철수 하자시내요...비오고 춥다고 저도 콜을 외치고 철수 길에 나서내요ㅋㅋ비 맞으며 하는 낚시도 나름 재미 있내요.ㅋㅋ참고로 여수 선상 가시는 분은 화태도 해명호 이용해 보세요..개도 갯바위도 내려주시고 돈 보다는 낚시꾼입장에서 신경써주셔요.ㅋㅋ시간도 조율해주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