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12/4
② 출 조 지 : 한산도
③ 출조 인원 : 5
④ 물 때 : 13
⑤ 바다 상황 : 잔잔함
⑥ 조황 요약 :
매물도 갯바위 볼락에 한참 빠져 있다가 최근에는 호래기 낚시를 몇 일 가보았습니다.
이전과는 다르게 올해 호래기 조황이 정말 좋지 않다고 하네요.
멸치 어선들 조차 조황이 좋지 못해 조업을 포기하고 정박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좋지는 않습니다.

한번씩 지인이 도보 방파제 호래기 소식을 전해주실 때면 가보곤 했는데
자기만의 낚시 방식이 있다보니 함께 조용히 낚시 하기가 어려워
이번에 밴드 회원님들과 방장님께 많은 조언과 실제로 낚시 하시는 모습을 보고
한산도 방파제로 몇 일 가보았습니다.

처음에는 30마리, 두번째는 50마리, 어제는 70마리 했습니다.
많이 잡으신 분들은 세자리 훌쩍(200 마리 이상?)하시더라구요.

선상 배들도 많이 오기는 하던데 진심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방파제와 연결된 땟목에 배를 붙여버려 선상인지? 방파제 낚시인지? 분간을 못하도록 해버리 더군요.
낚시인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땟목에 배를 정박하고 배위에서 낚시해 버리니 배위에 올라갈 수도 없고 땟목으로 이동할 수도 없고 좀 그러했습니다.
제가 선주님들께 이렇다 저렇다 할건 아니지만 저도 나중에 고객이 될 수도 있을건데..... 그 선장님과는 앞으로도 인연을 만들지 않으려 정말로 노력하지 싶습니다.
방파제 옆에서 낚시하는데 선상비 낸다면 비용도 아까울것 같구요.......
조금 있다가 제가 이용한 다X호 선장님이 포인트 이동을 해주셔서 그나마 한숨 돌렸습니다.....

저는 인덕이 많아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는것 같습니다....^^
아니신 분들도 계셨지만 좋은 분들만 기억하고 뵈러 가고 있습니다.
갯바위는 매X도피싱, 선외기는 하X채 사장님, 갈치는 흥X, 좌사리 갯바위는 나X리......등등 정말 좋으신 분들 같아요.

이번에도 한분 좋은 인연 만나것 같습니다.
젊고, 잘생기고, 저한테는 고마운 일도 있고 그러시네요...... 배울점이 많아요.

실은 어제 일요일에 저 혼자 예약이 되었나 보던데 그래도 출조 하신다고 오라고 해주셔서 미안하기도 하고 박카스 한통 사들고 갔습니다.(다행이 4분 더 추가로 오후에 오셔서..........휴~^^)
중간에 포인트 이동도 해주기 때문에 금번 같은 일이 있을때는 조황이 좋지 못하더라도 기분은 나쁘지 않게 하고 올 수 있어 좋았습니다^^

통영 다X호 이구요. 호래기 좋아 하시는 분들은 한번 이용해 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몇 일 있다가 또 다녀오고 조황 올리겠습니다~!
회원님들 안전 낚시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