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5월 16일
② 출 조 지 : 지세포
③ 출조 인원 : 2
④ 물 때 : 시간될때
⑤ 바다 상황 : 좋음
⑥ 조황 요약 : 나쁨

친구랑 오랜만에 지세포 출조 다녀왔습니다.
구미피싱클럽 회원과 출조때 홍합알 때문에 고생했던 처녀출조 후
개인적으로는 두번째 지세포 출조길이구요.
선장님이 4시 10분까지 도착 하라했는데 출발도 늦은터에 싸다에서 이것저것 사고 시계를보니 3시50분이네요 ㅡㅡ.
가는도중에 전화한통하고 미친듯이 달렸습니다.
도착하니 4시20분이 조금 넘었는데.. 낚시점이 아직 여유롭네요 ㅡㅡ
속았어요 4시반까지 도착이라고 ㅡㅡ 닝기리...
낚시점에서 우리밴드 구미피싱클럽 벵에신 승*님을 영접하고 출발~
다아시는 1-3번에서 고기가 많이 나온다는데.. 밴드벵신은 2번 저희는 3번에 내려주시겠다는 약속과 달리 우릴 5번에 내팽게 칩니다 ㅜㅜ.
기름저장고에서 누출된 기름띠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분위기가 급 나빠지네요. 그래도 열심히 빵가루 비벼서 좋은날씨에 좋은 친구랑 함께하니 즐겁네요.
몇번의 케스팅에 지제포싸이즈 벵에가 얼굴을 보여주네요.
그 후 따문따문 한마리씩 올라오는데 싸이즈 아쉬운 녀석들이 많네요.

바람은 시원했고 물은 차가웠던것 같습니다.
갯바위 오침은 항상 꿀맛이구요.

저번과달리 홍합알도 자리돔도 극성스럽지 않네요.
12시쯤 벵에가 핀다고 친구가 깨워서 30분 쪼아봤는데 밑밥에만 반응하고 미끼에는 반응하지 않습니다.
철수배가 기다려 정리하고 1시경에 철수..
오~ 벵신승*님 대박 조과를 보는순간 ... 뭐 그렇습니다.
3번자리 안내려준 선장탓임!!!을 머리속에 되뇌이며 초라한 저의 조과에 대한 핑계를 대봅니다.


깁니다. 이만 줄일께요.
총 조과는 벵12 자리 7 친구가 숨겨둔 술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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