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2/28~3/2
② 출 조 지 : 거제 대덕도 용굴자리
③ 출조 인원 : 2명
④ 물 때 : 조금시
⑤ 바다 상황 : 장판 수준
⑥ 조황 요약 : 볼락 마릿수..........


목욜 퇴근하자 마자 바로 출발.........
사람들이 많지 않은 대덕도로 가자네요........동생이...
저녁 9시에 도착 방주호를 타고 대덕도 용굴로 들어갑니다.

선장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들어간 포인트인데.......
진짜 발판부터 잠잘 곳도 없는 여인데, 본선에서 1미터 정도 떨어졌는데도 건너갈 수도 없는 포인트네요....

볼락을 노리고 카드채비로 직벽을 노려보았지만 잘 안나오고 나와도 완전 젖볼락이네요...
그러다가 들물이 받히면서 씨알이나 마릿수가 좀 나아졌지만 여전히 15정도되는 넘들만 잡히네요.....
그러다가 새벽녘에 찌르 쏜살같이 물고 들어가길래 전갱이가 들어온 줄 알았는데........
올리고 보니 25급의 신발짝이 한마리 나오네요......
신발짝은 이틀동안 그게 전부였네요......

볼락카드 채비, 찌낚, 찌낚에 카드채비 다는 방법 등 다양한 형태로 볼락을 노려서
둘이서 약 150마리의 볼락과 30급 노래미 5수 정도했네요.

심심하지 않은 낚시였지만 씨알이 아쉽고, 잠자리가 없고 발판이 나빠서 완전 고생하고 왔네요.....
대덕도 용굴 포인트는 여름이나 가을철 당일 낚시에는 아주 좋은 포인트일 것 같네요.
양쪽을 다 노릴 수 있는데 수심이 한쪽은 20미터, 한쪽은 10미터정도 나오니....
다양한 기법을 사용할수 있을 것 같네요.

매물도의 번잡함이 싫다면 가을철에는 다시 한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