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오늘
② 출 조 지 : 국도
③ 출조 인원 : 1
④ 물 때 : 6물
⑤ 바다 상황 : 조류 소통 굿
⑥ 조황 요약 : 명절을 보내러 서울에서 고향인 부산으로 가는 길에
고양이 생선가게 못 지나치듯....
지인 소개로 통영에 흑룡피싱을 예약하고 밤 10시 출조에 맞춰 9시 30분 도착하시라는 선장님 연락...
서울에서 오후 2시 50분쯤 출발...예상보다 길이 막히고 ..이러다간 늦겠다 싶어...휴게소 한번 안 들르고 뚫린 길 만날때마다 미친듯이 달려..통영에 10시 겨우 도착했으나 이미 배는 출발..
아쉽지만 늦은 놈이 잘못..

저녁도 못먹고 배는 고프고..차는 앵꼬.. 급하게 잔류 14키로 남기고 기름 만땅 넣고 ..통영 맛집으로 입성. 성게 비빔밥에 생선구이 정식 .
와 꿀맛이네잉 ㅎㅎ

다시 기분 좋아져서 인낚으로 눈팅..
급하게 출조 예정지였던 국도로 출조 가는 카이로호 접선.
새벽 1시 출조 오전11시 철수..
돌돔 친다니까...선장님 손사례..

시간이 너무 짧아서 안오시는게 좋을듯..
이미 전 몸이 달아오른 상태...안갈수가 없으니 괜찮다고 하고..

이미 시켜둔 성게 6키로 뿔소라 5키로를 삶아서 다 먹어야 하는 상황이싫어 마음 비우고 국도로 출발..

친한 동생이 저번주 오짜 2마리를 했고 성게 좀 깬다고 해서 평소보다 오버해서 주문했는데..오전 11시 철수 해는 6시 뜨고 ..겨우 5시간..

에이 기냥 가는거야 ㅎㅎ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해지고..역시나 배에는 돌돔꾼 혼자..

포인트 입성후 짬잠 ..
눈뜨니 4시
오케이 시작.고고씽..

열심히 운전해서 내려왔다고 용왕님께서
다섯마리 내어주시네요.

선장님께 한마리 선물.
홀로짐 옮기는거 도와주신 마산 3분의 조사님들께 제일 큰 고기
하나 선물..

기분 좋게 세마리 챙겨 고향 갑니다.
용왕님 감사드리고 통영 카이로 선장님 감사드려요.

추석 잘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