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조 일 : 4월 26일(일)
조 지 : 강진 내만권(내저리)
출조 인원 : 2
물 때 : 9물
바다 상황 : 북서~서풍 강하게 붐

육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리고 바다에는 평수구역까지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러저리 갈곳을 찾아봐도

그나마 낚시대를 들고 서 있을 곳은 이곳뿐이었습니다.^^

아침 6시에 도착한 내저리,

예상과는 달리 많은 낚시꾼들이 바람을 피해 삼삼오오 내저리로 모여들었습니다.

첫번째 내린 곳은 너무 조류가 빠르고 낚시자리에 몰까지 길게 뻗어있어 낚시가 힘들었고 맞바람까지 심하게

부는 상황이라 포인트 이동,

입도 북쪽 의자바위 홈통이란 곳,

바람도 의지되고 물색도 그럭저럭 좋은 상황,

물돌이 시각 옆쪽 의자바위에서 낚시를 즐기던 한분이 30cm를 갓 넘기는 씨알의 감성돔 한마리,

곧이어 좌측으로 흘러가던 찌가 한번 깜박거리고 5초뒤 슬그머니 잠겨드는 입질,

34cm,,,,

날물이 시작되자 더이상의 입질은 기대할 수 없어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간밤의 강한 북서풍으로 수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몰고다니는 뻘물의 영향으로 조과들은 거의 몰황 수준들
 
입니다.

이곳은 아직 초반 시즌인듯,

예년의 경험으로 미루어볼때 한물때가 지나고 5월10일경부터 잦은 입질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의자바위(낚시 하기에 정말 편한 곳입니다.)
 
  
34cm, 한마리라 개척 후 방생~~~~
 
  
멀리 보이는 곳이 강진 마량항,
 
 
  
진입 깃점이 되는 내저마을
 
  
뒤쪽의 갯바위가 봄철 두각을 보이는 초완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