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03년 1월 11일,12일
- 물때 : 조금
- 장소 : 여수안도, 통영 연화도
- 기상상황 :
- 바다상황 :
- 조황정보 :
토요일에 자주 같이 낚시를 다니던 선배 조사님 부부의 호출을 받고 오랜만에 동행 출조하고자 여수작금을 찾았습니다. 새벽에 포인트에 내려보니 바람이 8~12m라던 일기 예보와는 다르게 거의 주의보 수준의 북서풍이 세차게 몰아치고 있었습니다. 아침이 되면 바람이 좀 잘거라고 기대 했지만 낚시하기가 힘들정도로 바람은 더욱더 세차게 불기만 했습니다. 동행한 후배조사님의 30이 채 안되는 살감성돔을 제외하곤 전체적으로 고기가 입을 다물었었습니다. 북서풍이 심하게 분것이외에 바다상황은 그런대로 괜찮아 보였습니다. 날씨만 좋다면 조과가 썩 나쁠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일요일인 오늘 새벽엔 제가 몸담고 있는 동호회의 시조회 참가때문에 고성으로 가서 좌사리로 향했는데 배에서 선잠을 깨어보니 연화도... 좌사리도에 많은 조사님들이 먼저와 계셔서 할수없이 연화도로 돌아 왔다고 했습니다. 많이들 찾으셨나 봅니다.
오늘 연화도는 바다 상황이 많이 호전된것 같았습니다. 물색,수온,바람등 많은 기대감이 있었으나 갯바위 근처에 쳐져 있는 그물들은 고기들의 접근을 힘들게 했습니다. 오랜만에 나아진 상황에서 낚시를 했는데 참 아쉬웠습니다...
날씨만 계속해서 좋다면 욕지권에서 보다나은 소식이 전해질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오늘 소식 마무리합니다.
남은 휴일 편히 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