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03. 2. 7. 14:00 - 17:00
- 물때 : 13물
- 장소 : 태종대 비석바위
- 기상상황 : 좋음
- 바다상황 : 좋음
- 조황정보 : 한마디로 " 황"
그제 병풍바위에서 한마리 나왔다기에 오늘 어렵게 시간을 내어 강영감님 배를타고 갔더니 평일인데도 병풍바위엔 사람들이 많았다.
하는 수없이 지난번에 한마리 걸었든 비석바위쪽으로 뱃머리를 돌려 갔더니 웬걸 거기도 사람들이......
학공잡으시는 조사님 앞에서 실례를 무릅쓰고 내린뒤 오른쪽으로 걸어가 비석바위 바로 밑 포인트에서 낚시를 시작했다.
수심 7미터 전방에 몰이 많이 자라고 있어 낚시하기가 약간 어려웠지만 어쩌면 수온이 좋을거라는 생각에 나름대로 기대를 하고 열쉬미 낚시를 하였지만 노래미 한수, 쑤기미 한수로 오늘 낚시를 마감했다.
물때에 비해서 물도 그런대로 잘가고 수온도 괜찮은것 같은데......
실력이 부족 한건지, 고기가 없는건지.....
아...................!
손맛 본게 언제냐....?
이번 겨울엔 태종대 고기 너무 안나온다.
오는길에 동네 아우가 경영하는 횟집에서 3만원짜리 회 한접시 뜨서 집으로 왔다.
너무 후하게 많이 줘서 오히려 미안할 정도다.
마눌과 방학이라 놀러온 둘째조카, 우리집 꼬마들이 넘 맛있게 잘 먹는다.
동영아우 정말 고마워......!
덕분에 잘 먹었다네......!
태종대 왔다가 "황"치고 가실때 공원입구에서 오른쪽 100미터 전방에 있는 바다횟집에 가셔셔 제이름 대시고 "회" 주문하시면 많이 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