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일찍 모니터회원인 강바다님과 범섬을 가기로 몇일전부터 약속하고 금요일 저녁에 확인전화까지... 밤에 알람 맞추어 놓고 장비까지 챙겨놓고 취침...
범섬은 출조해보질 않아 내심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범섬은 강바다님이 많이 다니셔서 포인트도 알겸해서 좋아했었는데...
헉걱 ~~ 이런~ 이런~ 6시에 강바다님댁앞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6시 30분이 되어서 강바다님 전화에 기상 !! ㅜㅜㅜㅜㅜ
죄송 ! 죄송 !
결국 범섬 출조는 포기하고 우도출조를 목표로 바로 출발
신촌에 있는 낚시점에 들려 밑밥을 사는데 사장님왈,
요즘 우도도 잘 안된답니다
어제도 벵에 많이 나온 갯바위에 조금 있다 갈건데 같이 가자네요^^
그래서 바로 출조지를 우도에서 신촌방파제로 변경
신촌방파제도 처음 가보는 곳이라 역시 기대감이...
이곳은 감생이와 벵에가 같이 잘 나오는 곳이라는 낚시점 사장님의 멘트에
음... 오늘 잘하면 벵에와 감생이를 같이 잡을 수 있겠군 ㅋㅋㅋㅋ
수심은 한발이 채 안된다는 말에 기대가 더 되었습니다
제주는 수심 깊은 곳에 큰고기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ㅎㅎㅎㅎ
8시30분부터 1시까지 낚시
너울 파도와 바람이 상당했고 낚시인들도 10명정도... 방파제가 아주 작아 10명이서 낚시하기도 빡빡했습니다
한발안되는 목줄 수심만으로 낚시 시작...
결과는 거의 황 수준...
같이 하시는 분들중 조과가 감생이 27정도 1수,벵에27정도1수,숭어40정도2수 입니다
가능성만 확인하고 철수 !!
점심먹고 오후에는 어디로 갈까를 생각하고 있는데... 회사직원이 따르릉~~
우도가자네요 ㅋㅋㅋ
바로 우도로 출조...
회사직원과 좀 많이 늦게 3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주간명월 코너에서 낚시
거의 고기가 없었음
수심도 깊고 바람도 뒷바람이라 낚시하기엔 불편하지 않았는데...
새끼뱅에의 입질도 없었습니다
미끼가 거의 살아서 나오는 수준 ... 입질 한번 못받고 쓸쓸히 철수...
음 오늘은 정말 제대로된 입질 한번 못받는구나 ㅠㅠㅠㅠㅠ
이대로 끝낼수 없다 !!
저녁먹고 밤낚시하기로 결정 ㅋㅋㅋㅎㅎㅎ
직원과 함께 영양탕한그릇... 세화 도로공사하는 곳인데 처음가봤습니다... 고기가 너무 많다 싶을만큼 푸짐합니다 근처에서 식사하실분은 한번 가보셔도 좋을듯
밤낚시는 우도에서 차로 1시간30분 정도걸리는 동귀방파제옆 가문동 자갈마당!!
아시는 분은 다 아는 유명한 포인트라네요^^;;
물었다하면 40이상이 나오는 대물포인트
농어,벵에,감생이,황돔등 거의 모든 어종이 나오는 곳!!
이곳도 수심은 한발정도..
마지막 기대를 가지고 출조
낚시는 밤 8시30분부터 10시30분4까지
중간에 회사직원 한명이 함께해서 셋이서 열심히... 열심히...
결과는 꽝
오늘은 오전,오후,밤까지 입질한번 못받고 ㅜㅜㅜ 그런 날이었습니다 ㅠㅠㅠ
언젠간 좋은 날도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