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2009.05.23~24
② 출 조 지 : 구룡포, 대보, 신항만
③ 출조 인원 : 1~2명
④ 물 때 :
⑤ 바다 상황 :
⑥ 조황 요약 :

토요일 오후 1시경에 집을 나서 밑밥 빵빵하게 준비해서 여기저기 둘러보았습니다.

첫번째 구룡포 방파제.. 이맘때 쯤이면 큰놈들이 때거지로 한번씩 모습을 나타내기에 들려보았습니다.
방파제에서는 항타기로 배관공사를 하는지 콘크리트를 항타하는 중이라 소음이 굉장했습니다
또한 진동까지...

주위 여건이 별로라는 판단이 들어 돌아설려다가 혹시나 싶어 방파제에 올라서서 낚시하는분들을 살펴보니 밑밥에 작은씨알의 벵에돔과 잡어들이 제법 보이더군요
혹시나 싶어 한 20분가량 지켜봐도 큰놈들이 보이질 않아 다른곳으로 이동.....

두번째 들린곳은 제가 간간이 들리는 삼정 방파제....
낚시꾼이 한명밖에 보이질 않고...바다물빛을 보니 수온이 찬듯 어두운색을 띄고...
 
차를 돌려 석병1리 방파제로...
원투꾼이 몇뿐 보이고 찌낚시하시는분들이 않보이길래 직접 밑밥통 들고 품을 주며 한참 살펴보니 잡어 서너마리가 전부..
석병2리 방파제로 이동..벵에돔낚시하시는 분들 뒤에서 살펴보니 여기도 영...
아무래도 수온이 많이 내려간듯...
 
다시 차를 돌려 대보로...
해수탕낚시에 들리니 오전에는 벵에돔들이 보였으나 조과는 신통챦은듯..
그래도 들어갈려고 하다가 다음으로 미루고 다시..빽~
돌아가는길에 대보.강사 인근 방파제에 들려 밑밥을 주고 해보았으나 잡어조차도 보이질 않고....

결국 구룡포방파제로 향하여 공사하는 곳과 멀리 떨어진곳에 자리잡고 낚시를 해보았으나 이곳도 조금전과는 달리 벵에돔은 모습을 감추고 잡어들 또한 밑밥에 큰반응이 없고...
5시경에 다른 방파제로 옮겨보았으나 밑밥에 잡어들도 않보이고 오늘은 아니다 싶어 철수..
철수길에 요즘 감성돔 소식이 들려오는 곳으로 둘러보니 제법 조사님들이 몰려있더군요.

다음날 일요일 신항만에서 동호회 가족야유회가 있어 들렀다가 오후에 동호회 동생과 도보방파제 들어가봤습니다.

신항에 단골낚시방이 사라져서 밑밥구입차 요즘 점주조항란에 신항만 소식을을 간간이 전하는 낚시방에 들려서 간단히 밑밥을 준비하는데 크릴이 완전히 녹아 물기가 가득찬 크릴을 준다..흐미~
벵에돔낚시에 이런걸 주면 우야라꼬~
우린 서비스 보다도 크릴좋은거 내어주는 낚시방을 좋아하는데....ㅋ
꽝꽝얼은 크릴로 교환해서 끝바리로...

내항에는 가족들과 놀러온 꾼들이 많이 보이고 꺽어지는 부분 외항에는 훌치기 선수들이 대기하고 있고....
끝바리 못미쳐 살펴보니 작은 씨알들의 벵에돔이 석축부근에 옹기종기.....

투제로에 쿠션수중 장착, 목줄에 스톱퍼 하나 채우고 목줄08로 흑색 벵에3호바늘로 낚시 시작..
밑밥에 작은 씨알들과 잡어들의 반응이 시원챦다.
좀있으니 황어도 몰려오는데 이놈들도 반응이 시원챦다

계속 밑밥과 동조를 유지하니 어린놈들이 미끼를 건드리지만 입질이 너무 약다.
대략 2발정도 들어가니 스토퍼가 1cm정도의 유동폭을 보이는 미약한 어신이 나타나지만 챔질 타이밍이 맞지않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니 2발 조금 더 되는 수심에서 대략27-8cm 정도 되어 보이는 벵에돔이 한두마리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 중 한마리는 빵이 장난이 아니다.
꼭 헬스를 한놈같다.....ㅋㅋㅋ

밑밭에 그놈들도 2발수심 밑에서 서서히 반응하다가 사라지고 반복하다가 어느 순간 살짝 더 떠오른다.
목줄찌 채비로 변경하여 공략....아직도 입질은 미약하고...

다시 채비를 변경.. 초록색 벵에바늘 3호로 교체 그리고 수심 조절하니 조금 전 보단 확실한 입질이 나타나 손바닥 크기의 벵돔이 올라온다.
그 뒤로 작은벵에돔, 망상어 입질과 씨름하다 피크타임을 뒤로하고 6시경에 철수.

여러가지 미끼를 준비하면 조금 수월한 낚시가 되겠지만 크릴미끼만 고집하는 제같은 경우는 피곤한 낚시가 많습니다.

신항만 인근에도 벵에돔들이 모습을 보이는듯 하네요 손맛들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