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묵호 방파제 감성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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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주/선장] 방파제 조황 -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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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묵호 방파제 감성돔

동해피싱프라자 1 948 0
밤바다엔 요즘 집어등의 향연이 연일 이어진다.
때론 수평선 멀리서
어떨땐 가까이서...
그러고 보니 묵호에서 어달리를 지나 대진으로 이어지는
해변도로엔 일년 중에 요즘에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오징어 건조 덕장이 점점 채워져가는데
동해안 칠번 국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광경이다.
부지런한 사람들이 멋져 보이는 요즘이다.
오징어의 풍어가 좋긴 하나 치솟는 유류비로 인해서
항구에 묶여 있는 배가 부지기 수.
풍어가를 들어 본 지가 오래전의 일이다.

파도가 높았던 어제
외항 쪽에선 낚시가 어려웠다.
몇 사람은 붉은 지렁이로 멀리 던져 낚시에 열중이었고
내항쪽에는 벌써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어둠이 내리고 케미컬라이트의 불빛이 아름답다.
묵호항 뒷편 등대로 오르는 길 옆의 집들의 불빛이 금 구슬을 뿌려 놓은 듯
가로등의 불빛이 산 허리를 따라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있었는데
참, 밤의 풍경이 이리도 아름답다는 것을 새삼느꼈다.

테니스 장감독께서 예민한 입질이 들어온 감성돔을 어렵게
끌어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1.5호 목줄이 버거웠을까?
아쉽게도 바다로 돌려보냈고
최대포님(돌사장)께서는 힘찬 파이팅 끝에 한수는 얼굴도 상면하질 못하고
보냈고
원주의 진구님은 입질을 두번이나 받았지만 끌어내기에는 실패...
운좋게 내겐 두 수의 행운이 주어졌다.
감성돔은 테트라포트에서 딱딱한 갑각류를 배에 가득 담고 있었고
집중력을 가지고 있다는 확신을 갖고 낚시에 임하면
감성돔의 얼굴 볼 기회가 주어진다고 확신한다.

낚시를 마치고
항구를 빠져 나올 즈음엔
거대한 활어차들이 새벽 산오징어의 공수를 위해서
빼곡하게 들어차 있었다.
오징어의 풍어가 오래도록 이어졌으면 좋으련만
어디 자연의 현상이 우리맘 같겠는가...
높은 수온의 해류는 내일이라도 훌쩍 아래로 내려가면
그 아름답게 수를 놓았던 밤바다의 집어등의 축제도
쓸쓸한 파장을 맞는다.

올핸 부디 오래도록 집어등의 빛이 남아있기를 소원해본다.

@그 옛날 개도 물고 다녔다던 종이돈을 고양이도 물었으면 하는 맘으로
동해 묵호 어달동 까막바위로 가는 길에 있는
동해피싱프라자에서 033-533-8252. 011-376-1376

1 Comments
뽈찜 2008.10.06 18:10  
잘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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