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묵호 방파제 감성돔
계절이 바뀌자
동장군은 이내 슬쩍 싸움을 걸어 온다.
따뜻함에 길들여 있던 사람들을 혼쭐나게, 정신이 번쩍 들도록
수은주를 곤두박질 시키더니
매서운 칼바람은 인정 사정 없이 후려치며 내달린다.
조금도 거칠 것이 없어서 사람들은 그만 기 죽어
얼굴을 파묻고 총총 걸음으로 땅만 바라보고 걷기도 하고
이내 집으로 도망치듯 달아나 버리고 만다.
부산항에서 중고 버스를 싣고 동해안을 따라 러시아로 가던
화물선도 먼 바다의 산 같은 거친 파도에 뱃머리를 돌려 한 이틀
묵호항 인근에서 닻을 내리고 휴식을 취하다
오늘 새벽, 바다의 숨고르기 시간을 택해 러시아로 떠나갔다.
사람의 삶이나 바다의 시간이나 조금도 다를 것이 없다.
기쁘고, 화나고, 사랑하고, 즐겁고,더럽고, 추하고, 갖고 싶고,,,,,
바다도 한 이틀 활화산 같은 분노를 표출하더니
이내 깊은 심연 속으로 빠져 들더니 휴식을 취하듯 긴장을 풀며
편한 잠에 곯아 떨어 졌다.
때아닌 오징어가 잡혀
판장이 이른 아침부터 붐볐다.
허지만 너무 많이 잡혀도 고민이요,
너무 안잡혀도 고민인 이 노릇을 두고 어부들은 자신들의 직업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다고 자조섞인 푸념을 늘어 놓는다.
출어경비도 못건져 배를 묶어 놓는 것은
애쓰게 농사 지어서 팔지도 못하고 갈아 엎는 농민의 심정이나
다를 것이 없을 것이다..
이놈의 세상은 언제쯤이나 살 맛이 나는 세상이 될까?
이 일 저 일 하다가 잘 안되어서 배에 올랐던 후배는 이내
독한 술을 털어 넣는다.
퉤,더러운 세에상....
며칠 전,
세번 출조길에 한번도 놓침이 없었던 서울의 괴물(?) 낚시인,
네번 출조길에도 역시 두 수의 감성돔을 만났다.
한 수는 45cm, 또 한 수는 30cm,
목소리는 낮추었고 말도 아꼈지만 정작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긴장했고 흥분했었다.
잡어의 입질을 피해 활새우를 썼고 바늘은 4호에
목줄은 1.5호, 원줄은 2호,
수심 14-16m를 주고 30-40m 멀리 던져서 살짝 살짝 끌어주다가
입질을 받았단다.
낚시 기법은 무궁한 법,
잡는 사람은 분명히 뭔가 다른 것이 있을 법 하지 않은가?
내일에도 태양은 뜰 것이다.
좋은 휴일의 저녁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
@어달동 까막바위 가는 길에 있는 동해피싱프라자 033-533-8252 011-376-1376
동장군은 이내 슬쩍 싸움을 걸어 온다.
따뜻함에 길들여 있던 사람들을 혼쭐나게, 정신이 번쩍 들도록
수은주를 곤두박질 시키더니
매서운 칼바람은 인정 사정 없이 후려치며 내달린다.
조금도 거칠 것이 없어서 사람들은 그만 기 죽어
얼굴을 파묻고 총총 걸음으로 땅만 바라보고 걷기도 하고
이내 집으로 도망치듯 달아나 버리고 만다.
부산항에서 중고 버스를 싣고 동해안을 따라 러시아로 가던
화물선도 먼 바다의 산 같은 거친 파도에 뱃머리를 돌려 한 이틀
묵호항 인근에서 닻을 내리고 휴식을 취하다
오늘 새벽, 바다의 숨고르기 시간을 택해 러시아로 떠나갔다.
사람의 삶이나 바다의 시간이나 조금도 다를 것이 없다.
기쁘고, 화나고, 사랑하고, 즐겁고,더럽고, 추하고, 갖고 싶고,,,,,
바다도 한 이틀 활화산 같은 분노를 표출하더니
이내 깊은 심연 속으로 빠져 들더니 휴식을 취하듯 긴장을 풀며
편한 잠에 곯아 떨어 졌다.
때아닌 오징어가 잡혀
판장이 이른 아침부터 붐볐다.
허지만 너무 많이 잡혀도 고민이요,
너무 안잡혀도 고민인 이 노릇을 두고 어부들은 자신들의 직업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다고 자조섞인 푸념을 늘어 놓는다.
출어경비도 못건져 배를 묶어 놓는 것은
애쓰게 농사 지어서 팔지도 못하고 갈아 엎는 농민의 심정이나
다를 것이 없을 것이다..
이놈의 세상은 언제쯤이나 살 맛이 나는 세상이 될까?
이 일 저 일 하다가 잘 안되어서 배에 올랐던 후배는 이내
독한 술을 털어 넣는다.
퉤,더러운 세에상....
며칠 전,
세번 출조길에 한번도 놓침이 없었던 서울의 괴물(?) 낚시인,
네번 출조길에도 역시 두 수의 감성돔을 만났다.
한 수는 45cm, 또 한 수는 30cm,
목소리는 낮추었고 말도 아꼈지만 정작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긴장했고 흥분했었다.
잡어의 입질을 피해 활새우를 썼고 바늘은 4호에
목줄은 1.5호, 원줄은 2호,
수심 14-16m를 주고 30-40m 멀리 던져서 살짝 살짝 끌어주다가
입질을 받았단다.
낚시 기법은 무궁한 법,
잡는 사람은 분명히 뭔가 다른 것이 있을 법 하지 않은가?
내일에도 태양은 뜰 것이다.
좋은 휴일의 저녁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
@어달동 까막바위 가는 길에 있는 동해피싱프라자 033-533-8252 011-376-13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