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자 '허만갑 낚시 대기자' 의 "낚시업계발전" 의 기초공사는?

신상품 소개


회원 랭킹


공지사항


NaverBand
[칼럼] 캄피대 - 블루, 그것이 알고 싶다 

통찰자 '허만갑 낚시 대기자' 의 "낚시업계발전" 의 기초공사는?

70 캄피대 16 5,501

오늘은 낚시 유튜브 영상중 '허기자TV' 의 소개와 함께 낚시산업의

정보력과 한계 그리고 향후방향에 대해 같이 생각하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낚시 유튜브 영상중 정보력에서 가장 신뢰를 가지고 보는 영상이  

허기자님 영상입니다


평생을 낚시기자로 살아오면서 축적한 경험과 정보 그리고 칼처럼

날카롭고 번개처럼 번뜩이는 통찰력을 갖고 글과 영상을 만듭니다



낚시업 전문가 중에서 이런 대기자 출신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 시대를 같이 살아가면서 덤으로 얻는 대단한 행운중 하나 입니다


허만갑 대기자님은 월간낚시와 낚시춘주 편집장 출신이며 본인 역시

낚시광으로서 살아온 27년 낚시 역사의 산증인입니다


장르도 민물,바다 가리지 않고 어종 또한 제철 고기를 낚는데 주저함이

없습니다  

그레도 장르중 좋아하는 장르는 바다가 많은 듯 한데 제 추측이 맞을 것으로

기대도 됩니다 


그런 엄청난 경험에다 글쓰는 재주와 말하는 재주까지 겸비한 사람이

국내에 얼마나 될까요?


허기자님은 제작 영상에서 곧잘 한국의 현실을 안타까워 하면서

한국낚시조구업체의 분발을 요구합니다 


낚시에 대한 전문성과 입담은 한국 제일이라 확신하면서 이번 글에서

저는 허기자님이 바라는 한국조구업체의 발전 방향에 대해 포커스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전에 한국조구업체를 대상으로 경영컨설팅을 직접 해 보았습니다

물론 전체 장르나 지역을 다 해본 것은 아니지만 저 역시 많은 기간

낚시업에 직간접으로 관련이 되면서 모은 경험과 정보를 바탕으로 하기에

적합한 이야기라 확신합니다


허기자님은 수작업이 많은 낚시대 만큼은 한국이 세계2강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서 앞으로 일본을 따라잡기에 충분하다고 확신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적 배경도 충분하다고 하면서 기술적으로 보완할 부분은 마감과 인쇄, 

홍보력을 갖추었음 좋겠다고 마무리 합니다

물론 이를 성공으로 이끄는 말씀도 있는데 '혁신적인 발상과 실천'이 있어야

한다고 제언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혁신적인 발상과 실천' 이란게 구체적으로 경영용어로 전환한다면

어떤 이야기로 전개할 수 있을까요?


저는 한마디로 낚시업 하나가 아닌 기업 '경영진의 마케팅역량'이라고 자신합니다


광의의 마케팅전략이란 기초이론인 4P(가격,장소,주주,대상..)와 3S(편의,디테일..)
를 포함하는 개념으로서 기술과 품질이외에 판매증진과 유지능력에 대한 역량입니다


국내 낚시 마케팅에서 최근 가장 두각을 나타낸 업체는 'JS컴퍼니' 이고 이후에

노력하는 회사는 'NS' 입니다

두 업체의 주력분야는 루어이며 이 두 회사의 경영역량의 장점은 국내마케팅을

처음으로 시도하였고 특히 'JS컴퍼니'는 국내낚시업계에서 낚시대회를 통한 입소문
마케팅에서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외국 루어대 가격과 유사하거나 

능가하는 정도의 브랜드파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노력은 국내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으며 중국 현지공장을 통한 수출은

K-Culture 의 덕을 보는 경우도 많다고 보고 있습니다


낚시업계의 경영역량확보의 시작은 글로벌시각 부터 가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자면 회사나 대표의 현위치 인식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일본 3사 낚시대의 광고를 보고 있으면 마치 큰 산에 올라서서 아래를 보는
듯한 느낌과 자사 낚시대의 분포와 특징속에서 내가 구입하려는 상품의 포지셔닝
(상품군)까지 보이게 합니다

또한 동영상을 통해서 왜 이런 상품을 만들었는지와 어떤 대상어가 맞는지도

판단이 되게 합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일본어로만 된 자막과 일본내에서만 촬영된 영상물은 분명 거리감이 있게 합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상품과 그 대상어를 잡는 자연미, 개발과정의 고생은 느낄 수 

있습니다


원래 일본업계 전체는 홍보나 마케팅을 잘하는 민족은 아닙니다 

절대적으로 기술력으로  승부하려는 국민성이며 이는 호전적인 전쟁과 개발무기를 

통해 입증되었습니다


그러면 우리 한국 조구업체의 경영역량은 현재 어떠한 수준인가?

이를 알아야 허기자님의 바램과 발전을 위한 출발이 되리라 봅니다


보통 국민들이 어떤 상품을 살때 가장 먼저 보는 내용이 광고물입니다

많은 이야기중 이 광고만 만져서 경영을 살펴보겠습니다


소비자는 광고물로 최초의 기술력과 경영역량을 판정하기 시작합니다

글로벌 경영컨설팅사가 측정한 물건구입시 호감도 인식은 8초라고 합니다
(물론 광고물과 현장상품을 인식하는 정도의 차이는 있습니다)


국내 광고물 중 일본상품을 국내에 판매하는 수입사 광고물을 보면 

해석을 한 수준이 자동해석기를 통과한 이상한 문구들로 가득차 있으며

글자크기도 원래광고보다 작을 경우도 비일비재 하며

특히 아쉬운 점은 수입사 본인들이 생각하는 특징이나 장점은 전혀 기재조차 없다는

점입니다

일산은 수입해서 그냥 팔면 팔린다는 식의 유통회사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또한 국산명품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들도 제법 많습니다

내용을 보면 완벽하게 본인들이 생각하는.. 아니 좀 더 실랄하게 표현하자면

그 회사 CEO가 생각하는 범위나 수준을 표현한 정도입니다

주로 기술력 사진을 묘사한 그래픽 화면 몇장이 중심입니다

우수한 기술을 장기간 노력해서 개발했고 그렇게 자랑하고 싶다면

큰 범위에서 작은 촛점으로 들어가는 기술을 표현하고 경쟁상품과의 차별성,

개발설계의 특징, 대상어 제압력과 손맛 등 얼마나 표현할 내용들이 많을까요..

더욱 더 아쉬운 점은 비용을 들여 개발과정에 참여한 필드스탭들의 이야기와

먼저 사용한 낚시인들의 소감도 전혀 없으며

요즘 거의 모든 인터넷몰에서 사용하는 사용자후기도 전혀 없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조금만 노력해도 누구나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일들을 시도조차 하지 않고 상품을

팔고 있다는 것은 어쩌면 이런 생각마저 들게 합니다


'내가 낚시를 해서 돈주고 이런 대접받고 물건사며 취미생활하고 있는가'


어쩌면 누가 봐도 평균점 정도밖에 안되는 일본제조사 원천광고의 흉내조차도 

안되는 수준입니다


생각해보면 정말 아쉽고 보완해야 할 국내 낚시대 제조사의 경영상 보완항목은

마감과 코팅인쇄기술보다 더 급한 역량이


국내수준급의 타부문 전략마케팅 인력들을 보강해서 제대로된 마케팅전략을 수립하고

우선 한국낚시인들을 대상으로 최저비용과 최대효과를 노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실행절차를 수립해서 하나씩 꾸준히 실천하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 한국조구업체 대표님들은 혼자서 해외컨퍼런스 다니고 생각하고 판단하지

마시고 멋진 전문가들을 스카웃하고 3자,4자 입장에서 판단하는 전문컨설팅을 데리고

일하십시요  요즘 어려운  시절이라 큰 돈 들지 않습니다

각 산업 유명브랜드가 신규사업을 런칭하고 성공하는 다양하고 일련된 

성공공식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는 시작점이 낚시업 경영역량을 갖추는 유일한 

출발의 첫걸음입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16 댓글
70 캄피대 21-02-16 17:41 0  
@복어알
ㅎㅎ 대단하십니다  복어알님....
근데 복어알도 먹음 안되지요?  제 질문입니다
45 벨로시랩터 21-02-19 09:50 0  
본문글의 주제와는 상관 없는 내용이지만 조금 다른 생각이있어서 댓글 답니다.

"원래 일본업계 전체는 홍보나 마케팅을 잘하는 민족은 아닙니다

절대적으로 기술력으로  승부하려는 국민성이며 이는 호전적인 전쟁과 개발무기를

통해 입증되었습니다" 와 관련해서 저는 조금 다른 생각입니다.

일본의 경우 2차대전 전범 국가의 이미지로 인해, 전쟁이후 전법국, 전범기업의 이미지를 벗기위해 미국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에 엄청난 투자 및 마케팅을 해온 나라입니다. 무려 반뱍년넘게 엄청난 자금은 쏱아부온 나라입니다. 최근 아베정권들어서는 일본외무성에서 아예 대놓고 년간 8천억원이상의 금액을 예산으로 책정해 국가 및 기업 홍보비용으로 예산을 책정할정도입니다.

그 홍보내용이 정서적으로 우리와 맞던 맞지않던 일본은 홍보에 아주 뛰어난 민족이며, 이것은 사회 전반적으로 아주 뿌리깊게 박혀있는듯합니다.

사실 일본의 몇몇 낚시브랜드만봐도(메이져를 제외한 아주 조그만 구멍가게 수준의 브랜드) 홍보하는 방법이 국내조구사와는 엄연한 차이가 있는듯해서 드리는 말입니다.

축하합니다! 행운의 바늘에 당첨! 250점 적립되었습니다!

70 캄피대 21-02-19 16:33 1  
@벨로시랩터
랩터님 말씀에 완전동의 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홍보란..  특이 상품에 대해 엔터테인먼트 적 요소를 가미한 감성마케팅을 의미하는 것으로
국가적인 정책을 홍보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일본이 K-POP 등 최근들어 한국에 문화예술적 시인성과 마켓지배력에서 밀리는 현상은
정책홍보성보다는 국민성향과 관련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저는 랩터님의 의견과 토론이 즐겁습니다~
45 벨로시랩터 21-02-19 18:23 0  
일본의 문화예술분야에서의 몰락은 한마디로 갈라파고스되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일본은 따듯한 본진 빨대만으로도 충분히 먹고살만한 시장이니까요.
70 캄피대 21-02-19 23:49 0  
@벨로시랩터
서울 성북구에 계시나요?  기회되면 조우 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며 갯바위
만찬을 같이 하고 싶습니다 ^^

축하합니다! 행운의 바늘에 당첨! 766점 적립되었습니다!

52 창원오리 21-02-25 14:47 0  
백만원이 넘는 고가품을 팔면서도

  자동번역기로 해석 해놓은  설명서를

볼때 정말 실소가 ㅋㅋㅋ

축하합니다! 행운의 바늘에 당첨! 298점 적립되었습니다!

70 캄피대 21-02-26 00:20 1  
@창원오리
창원오리님 늘 격려해주시고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몸 건강 하세요 ^^
52 창원오리 21-03-01 16:25 0  
@캄피대 저는 캄피대님 첫글을 읽은후부터 팬이 됐습니다. ^^  늘 건강하세요
10 별난피자 21-03-08 05:02 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가장 부족한 부분이 마감이라 생각했는데 그것보다 홍보가 더 시급한게 맞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관점에서 인낚 홈페이지 구성도요.  이런 좋은 카테고리가 있음에도 효용성 낮은 수많은 카테고리에 뭍혀있는 현재의 구성이 아쉽네요.
효율적 구성으로 좋은 메뉴들이 잘 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

국내 조구업체도 어느정도 기술적 기본은 있는것 같은데 그외는 말씀하신대로 기술적 완성도를 까먹고 있는 느낌입니다.

제대로 된 홈페이지도 구성하지 않았고 어떤 요구에 의해 탄생된 로드인지 설명도 없이
그냥 "좋다" 로만 표현하고 있으니......

말씀하신대로 필드스텝 활용도 못하고 있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사진광고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현실인데 요즘의 대세는 동영상이며. 예전처럼 많은 비용을 들여서 지상파 광고를 할 필요도 없이 동영상 광고를 쉽게 할수있는 환경인데 안타깝습니다.
개인마저 유튭으로 광고하는 시대인데요.

어쨌든 현재에도 입소문 만으로도 특정 낚시대는 대박치고 있는것 같은데....
말씀대로 제대로 객관화되된 성능과 개발목적. 필드테스트과정. 소개 등등
소비자가 궁금해 할만한 기본적인것은 소개가 있어야 구매로 이어질텐데....  무슨생각을 하고있는건지..... 

뭔가....  1인기업 처럼 잘 팔릴것 같은 구성으로 급조한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조구업체가 되겠다는 꿈이 있는 업체라면  "구매욕" 까지는 못하더라도
기본적인 제품의 "믿음" 정도는 어필 할 만한 제품설명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폰으로 아무말 대잔치 의견입니다.
70 캄피대 21-03-08 14:50 0  
@별난피자
피자님의 혜안이 더 놀랍습니다  아마 관련 업종에서 일하시는 거 같습니다
낚시인들이 국내기술을 이전보다 더 인정한다고는 하지만 대부분 개인적
추정일 뿐  그 원인과 결과를 고객에게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가장 기본적인 부분에서요..  생산동기나 그 동안의 개발내역,,, 등
지적하신 내용이 시작이라도 되었음 하는 마음입니다
1 은후서 21-11-15 06:10 0  
안녕하십니까?
플레이 피싱가입 감사드립니다.
든든한 고경력 고수님이 함께 하시는것 같아 든든 합니다.
앞으로 컬럼 잘보고 배우겠습니다.

별도로 낚시용품은 특히 낚시대 같은경우는 여러 낚시대로 많은고기를 걸어보고 경험해야 낚시대의 성질이나 특성, 품질을 깨우치게 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국산대를 경험이 많으신 고수님들께서 써보시고 피드백을 정확히 해주시는게 국내 낚시대 산업 발전과 국내 브랜드의 마케팅에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70 캄피대 21-11-15 07:25 0  
@은후서
은후서님 플레이피싱 가입후 와 주셨네요
감사드리며 앞으로 자주 뵙고 사는 이야기
나누면 더 좋겠습니다
1 꿀공장장 22-07-07 09:58 0  
조구업계 대부분이
중소기업도 안되는 수준이라
마케팅이고뭐시고 할 여유가 없을겁니다
포토 제목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