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에 버찌열매와 깻잎에 올린 도다리회는 간단하면서도 단박에 시선을 사로 잡는 비주얼이네요. ㅎㅎ
루어낚시 전문가 - 더블테일님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
5월, 아카시아꽃향이 코끝을 자극할때쯤..바다는 이제 서서히수온이 오르기 시작한다.
때로는 송화가루가 수면을 뒤덥기도 하고. 자연의 변화는 어김없이 다가오는데
붙잡을 수 없는 시간과 자연을 누일수있어야 ... 삶인듯 싶다!
철천지 원수같은 회사동료 박군. 유부장님과 몇년만에 다시 소포마을을 찾았다!
봄낚시하면 역시~~ 도다리낚시 ㅋㅋ
지난- 소포마을 ,박군이야기-
http://blog.naver.com/upper11233/150180769270
2006년도 이야기이니깐...벌써 9년전 시간의 흐름을 막을 장사없고, 지난시간 뒤돌아볼 여유도 없은듯 싶다
소포의 기억이 사라질쯤 이제야 오다니 ...아이구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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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는 이제 더욱 가까워졌다
도로개통으로 극심한체증도 없어지니 좋어진건 박군! 일요일아침 서둘려 온다고 왔는데도 해는 중천에서 춤을 추고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뭐시라 카던데?! 낚시꾼은 특히나 부지런해야 하는데^^;;
도착하자마자 서둘려 배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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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박군 신났군 ㅋ
부장님은 열심히 채비중.. 다행히 바람도없고 날씨도 좋고 ~~ 다좋은데 고기만있음될듯!
우리일행이 늦었는지 땟마대여는 다나가고 없었다.
오랜만에 선상낚시!! 고고씽~
약간의 긴장감... 가벼운 고패질 바닥에서 전해지는 미세한 움직임
무엇을 낚아올리기만하면... 되는데 뭐하나 쉬운게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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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님의 선두로~ 박군까지 한마리씩 올리고
난...개뿔도 없음 ㅎㅎ 보기만 하는데 왜 입안에서 군침이 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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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입질은 갑각류의 일종인 바닷가재(탁새)
ㅋㅋㅋ 오늘은 자존심 많이 상하는날이 될듯ㅠ.ㅠ 박군이 얼마나 놀릴지 뻔한데
더구나 암컷도 아이고 숫컷!
한참이 지나후에나 나의 마수걸이 도달군
반갑다 ㅎㅎ 크기는 작아도 빵은 좋은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수심이 15m정도이니 약간의 손맛도 안겨주고 ~~ 침이 줄줄흐른다. 이놈의 먹성하고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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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고있노? 선장이 포인트도 몰라~~ 고기도못잡아~~ 있는거라곤 입만 살아가지고
귓가에 울리는 소리만 쩌렁쩌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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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는 안되고 야외엔 라면이 역시나 갑이다!
내가잡은 쏙을 넣었는데 왜이리 허전한지 ㅋㅋㅋ 한마리만 더올라오지하는 엄청난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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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리만 더... 노래를 부르다! 한마리는 외면하고 시간은 정오가 되었다!
주위에 하나 둘...철수는 하고있고. 기대주 박선장은 묵묵부답이다
이제 실력보다 선장을 원망하며... 그래야 내맘을 위로 받을있을 것 같음 ㅋㅋ
내 거인 듯 내 거 아닌 내 거 같은 너~♬♩♪
네 거인 듯 네 거 아닌 네 거 같은 나~♬♪
썸 (Feat. Lil Boi)-소유,정기고-
소포의 도다리는 여전히 내것도 니것도 아닌 누구것도 아닌 여기오는 그누구의 것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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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집앞 벗나무에 버찌가 빨강으로 탐스럽게 익어가고있다!
푸르른 5월의 하늘이 눈부시다. 덥지도 춥지도 않는... 이상의 날씨 5월! 멈출수는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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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의 구수함과 도다리의 고소함이 만나서 입속에서 벌렁벌렁~
박군아~~ 손님맞이 한다고 봤데이 ㅋㅋㅋ 이날 우리일행이 가장 부진한 성적인건 다 니탓인것 알제?
소포의 도다리는 아직 견제함을 느끼며...!
박군아! 욕봤다^^
-더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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