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가장
무늬소식이 빠른듯 했습니다^^
에깅을 좋아하는 분들의 애긴장을 타게했죠.
산란철이라고 하는데... 지금의 수온으로는 어찌보면 년중산란을 하는 것 같습니다!
감자부터~~ 키로급까지 다양합니다.남해,제주,동해 골고루 소식이 들려서...저도 손이근질근질하더구요
아직은 눈이 침침해서.. 병원에서 보안경을 맞추고 ~때마침 지급받은 에깅로드가 택배로 도착해서
바다다님을 긴급호출하고~~ 어디로가야 얼굴이라도 볼수있을까? 고민에 빠집니다.
그동안의 데이타들을 분석해서 이직은 이르다는 느낌인데
그냥 마음비워라는게 결론이였습니다.동해로 갈려다. 제가 우겨서 ㅋㅋ 통영으로 급선회 합니다. 출조지 정하는게 가장 힘든것 같습니다.
많아서가 아니라 없어서죠-,,-
하필이면 마음먹고 떠나는데... 저녁부터 비소식이 있네요
차에서 잘생각으로 욕지행 마지막배에 올랐습니다.
나오는배도 주말이라 첫배로 나와야 합니다
알람을 맞추니 ... 14시간정도의 시간이 있으니 충분한 시간일수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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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게 처음으로 정했던 포인트에서는 1시간 30동안... 입질도 없다가
비가 일찍내리는 호재 그리고 밤! 두가지가 딱! 사람들이 순식간에 사라지는군요
조용해지고 모두가 떠난자리에 표층에서 시원하게 끌고 가는 입질이였습니다!
1.5kg 나오는군요..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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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철엔 해초들이 녹아가는 시기입니다..에기바늘에 해초나 잘피가 걸려와서 짜증이 나는게 아니라
오히려 좋아해야 합니다어찌보면 이곳은 최고의 포인트가 되기 때문이죠^^
두번째는
조류입니다
물이 흐르지 않는다면.. 어떠한 어종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물을 볼줄알아야 시간을 맞추고
집중을 할수있습니다.
저의 생각이지만,
다음으로 중요한게
정숙,소음입니다 뱃소리는 익숙합니다 . 하지만 사람들의 소음은 연안가까이 접근하는 무늬에게
좋을게 없죠.
캐스팅을 아무리 잘한다해도 비거리보다 소음이 어찌보면 멀리갈수도 있습니다^^
저같은 도보꾼들은 시끄러우면 ..일단 피하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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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멸치떼가 들어왔나봅니다..!
에기바늘에 멸치가 2번이나 걸려서 나오는것보고 오늘은 되겠구나 했는데
중층에서 2번째 무늬가 올라타는군요 이녀석은 힘이 장사네요
오랜만에 피빼기를 했더니.. 반쪽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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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리만 나왔으면 했는데... 다행이 두번째 포인트에서 5타 3피를 합니다!
용왕님이 잠시 사람을 착각하신듯,,,ㅎㅎ
중날물이라 낚시시간이 촉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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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배의 불빛은 화살촉오징어선상인것 같습니다. 오징어들이 많다는건 먹잇감이 들어왔다는 거겠죠
수온이 높다고 생각했는데 물속에도 잡어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항상 작은씨알만 낚았는데, 오늘만큼은 바다다님은 고구마 사이즈만 올아오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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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들물에만 들어왔으면 ... 하는 아쉬움이 남는구요!
참...낚시꾼들은 욕심이 많습니다^^;; 한마리를 목표로 왔는데,
때마침 비가와서 사람들이 빠지는 바람에 수확의 기쁨을 누릴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2시간동안의 즐거움이 지나자 ..입질이 없습니다.
새벽에 들물이 진행되기 때문에 빗소리 들으면서 그때를 노려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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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30분 알람소리 ..진동해도 눈을 뜨긴 쉽지 않았습니다!
너무피곤했나 봅니다! 비맞고 낚시했더니, 몸도 무겁고 30분더 알람을 맞추고 5시에 다시 눈을 뜨니 안개가 자욱합니다.
첫배까지 2시간의 시간이 있으니 시간은 충분하네요
배도 고픈데... 밥은 집에가서 밥있게 먹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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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다님이랑 나란히 2수씩 추가하고 ...아쉽게 뒤돌아 왔습니다. 밤낚시라 덥지도 않았고 모기와의 전젱도 없었고
바다가 주는 선믈을 담아 올수있었네요
무늬를 가다리는 사람들에게 오랜만에 배픔도 느끼고
저때문에 끼니도 없이 늘..고셍하는 그분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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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사준기라고 성질부리는 첫째딸이 좋아하는 무늬회
역사나 성질부리면서 잘먹네요^^ 오랜만에 무늬 난도질했더니 기분이 묘합니다^^
긴 숙면을 하고 ...조헹기를 쓰면서 외계인과의 만남을 아쉬워 합니다...!
-더블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