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게 방파제 돌아서면 솔섬, 맞은 편엔 갈매기섬과 부속여 들, 노란등대, 망사섬
구평방파제 못 미쳐 칼바위와 그 옆 부속 갯바위.
모자섬, 쥐섬, 아들섬, 딸섬, 동이섬, 넙적바위, 몰운대 돌아가며 즐비한 포인트.
나무섬(목도), 나무섬 부속여들, 형제섬(북형제섬), 외섬(남형제섬)
낫게지역이 매립만 안되었으면 지금보다 훨씬 명 포인트가 많을텐데
아쉬움이 정말 많답니다.
어느님의 말씀처럼 포인트는 한정이 되어 있습니다.
충무동에서도 배가 나무섬 일원에 들어옵니다.
그런데 지금부터 15년전만 하더라도 다대포 해수욕장에는 낚시점이 4군데
정도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살기 어려운 우리나라의 현실정을 보는듯 합니다.
쉽게 창업을 할 수 있는 게 낚시점이다 보니 우후죽순 격으로 점들이 생겨나
지금은 10군데가 넘을 겁니다. 일반슈퍼와 겸하는 곳까지 치면...
낫게는 비교적 낚시점이 많이 들어설 자리가 현재는 없어 보이며
또 기존의 서너군데 점들로 해서 충분히 소화가 되니 해수욕장처럼 이렇게
난립을 하지는 않을 것 같습디다.
해수욕장의 낚시점들이 예전처럼 다시 번영회를 잘 꾸리면서 사소한 것에서
부터 서로간에 알력이 생겨나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남해 미조에 가면 그들만의 엄정한 규칙이 있습니다.
두미도는 10명까지는 20만원, 10명 초과시 1인 20,000원 초과....
이런 식으로 일정한 룰을 만들어 하는 곳이 전국의 대부분 입니다.
배비와 관련하여 한 말씀 드리면
면세유가 공급된다는 7월부터는 배비를 전 점포에서 일률적으로 똑같이
내리셔야 합니다.
그리고 미끼 값도 내리십시오.
내리면서 또 녹으면 물이 질질 흘러나오는 저급 크릴과 성분 분석도 되어 있지
않는 저급 집어제를 공급하시면 안됩니다.
적어도 어느 표준은 없겠지만 낚시점들이 영업을 많이 하고 있는 마산과 통영,
그리고 남해, 여수 일원의 영업실태 들을 한 번 보고 오셔서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들 지역이 하지 못하는 서비스가 있다면 과감히 하십시오.
그들 지역이 잘 하고 있는 서비스와 선비,미끼값 등을 여과없이 바로 도입하십
시오.
이러한 과정을 적어도 6개월 정도만 해 보시면 다대포지역의 영업실태 등이
어렴풋이 나타날 것입니다.
전체의 소득이 늘든지 줄든지...
그 때에는 정리하실 업소는 정리를 하실 것이고 남아서 낚시인의 편의를
위하면서 자신의 소득을 올리며 생존하는 업소는 또 남을 것입니다.
점주의 입장에서 올린 글이 아니라 마음 편치 못한 구석이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처럼 어느 특정 업소에 대하여 태클을 걸면서 끝없는 논쟁과 싸움을 벌이는
행태를 보고 소문난 집 먹을 거 없다는 옛말처럼 낚시인들은 하나 둘 다대포를
외면할 것입니다.
저의 형님은 장승포에 촌집이 하나 있습니다.
읍에서 걸어서 5분거리인데
현재는 안골서 배를 타고 농소에서 내려 장승포까지 가서 갯바위 가는 배를 타면
10,000원 정도 받습니다. 지심도는 15,000원 정도.
집에서 안골까지 길어야 30분, 배가 40분, 낚시어선 타고 갯바위 도착하면
아무리 대기시간 등을 합친다 하더라도 2시간 이내 입니다.
어느 님의 말씀처럼 거가대교 완공되면 집에서 장목까지 50분이면 주파할
겁니다.
사철 벵에돔이 있고 뽈들이 있는 거제지역으로 부산 낚시인들 안간다는
보장 있습니까?
지금 사실 가까운 맛에 다대포 많이 가는 것 아닙니까?
빨리 마무리 짓고 새롭게 시작하십시다.
조금만 개선되면 더 많은 낚시인들이 이곳 다대포로 몰릴 것 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다대포에 모두 최대어 기록을 한 바 있어 아직도 미련이 많이
남아 다대포를 외면할 수 가 없습니다.
낫게쪽엔 아직도 감시 나오는곳 좀 있습니다...
주차 하기도, 배 타기도 다른 곳 보단 편하지요...
크릴값, 파우더 값도 3000 원 하구요....
다른곳 에서 싸와도 눈치 안줍니다...
와주는 것 만 으로도 고마워 할 따름이지요...
시끄러운 쪽 보단 아직도 인정이 남아 있는곳 이더라고요...
단점은 배 가 좀 작다고는 하나 곧 큰 배가 내려 온 다고 하니
한번 쯤 가봄 직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