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이성규의 낚시 천하 2부 - 동해 남부권(해운대)참돔 선상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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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이성규의 낚시 천하 2부 - 동해 남부권(해운대)참돔 선상 낚시

1 긱스코리아 0 4,198 2015.06.19 12:18
경상기획특집이성규의 낚시천하
[이성규의 낚시천하]근교서 즐기는 '바다의 미녀' 참돔낚시
기사승인 2015.06.17

 좀 더 자세한 내용은 http://cafe.naver.com/gigskorea#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동해 남부권 참돔(해운대) 선상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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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앞에서 참돔 낚시중  입질을 받은 낚시인



해마다 6월은 동해남부권 지역에서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바다의 미녀’라 불리는 참돔 선상낚시 시즌이다. 동해남부권에서 참돔 선상낚시를 주로 하는 지역으로는 부산 해운대를 비롯해 광안리, 청사포, 송정, 울산 간절곶까지 해수욕장 주변에 폭넓게 형성되어 있다. 그 이유는 참돔은 바닥층이 사질대로 이뤄진 곳에서 조류를 타고 회유하면서 먹이활동을 주로 하는 습성 때문에 낚시 포인트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기 때문이다.

해운대·광안리·송정·청사포·간절곶
도심과 가까운 곳에서 배타고 10여분
쉽게 접근 가능하고 조과까지 보장해
수심 얕고 씨알 크지않기 때문에 
쌍바늘 채비로 낚싯대 1.7~2호 유리
막대찌보단 구멍찌로 입질 유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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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 낚시 포인트를 향하여 시원하게 출~발!


이 지역들은 원도권을 가야 잡을 수 있는 일반적인 참돔 낚시와는 달리 참돔 선상낚시 출항지가 시내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비용 부담이 적다. 또 배를 타고 5~10분 정도면 쉽게 낚시 포인트에 도달할 수 있고 기본 조과까지 보장되는 여러 가지 장점들이 있다.
때문에 해마다 참돔 시즌이 시작되는 6월이 되면 많은 낚시인들이 찾으며 특히 주말에는 낚싯배가 부족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참돔 선상낚시는 여름철 어종답게 해마다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 초부터 8월말 정도까지 시즌이 형성된다. 이곳에서 주로 잡히는 참돔의 크기는 맛도 좋고 먹기에도 알맞은 30~40㎝급이 주종으로 씨알이 조금 작은 대신 마릿수 조과가 좋다. 시즌 초반에는 크기와 마릿수가 떨어지지만 본격 시즌인 6월 중순이 되면 조과가 좋은 낚싯배들은 반나절 낚시에 보통 30~50수의 많은 마릿수 조과를 보여준다.

또한 이곳은 먼바다의 참돔과는 달리 크기가 비교적 작은 편이라 별도 낚시 장비를 준비할 필요 없이 기존의 감성돔 장비로 얼마든지 낚시가 가능하다. 따라서 장비 구매에 관한 부담이 없어 누구나 쉽게 낚시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낚시 장비가 없는 경우에는 대여를 해주는 낚시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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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돔 쌍바늘 낚시 채비도.


 ◇참돔 낚시 기본채비 및 특성

참돔 선상낚시를 위한 기본적인 채비는 찌흘림 전용 낚싯대 1호대(5.3m)와 원줄 3~4호가 100m 정도 감기는 2000~3000번 정도의 릴에 시인성이 좋은 막대찌나 구멍찌 2~3호, 목줄은 1.7~2호, 바늘은 감성돔3~4호나 참돔 바늘 9~10 정도를 사용하여 반유동 채비로 낚시를 하면 된다.

이 지역의 참돔 선상낚시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참돔 낚시는 힘들고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떨치게 해주는 곳이다. 씨알이 30~40급이 주종이라 대상어의 먹이활동이 왕성해 선상에서 흘려주는 밑밥에 집어가 되면 경계심 없이 바로 물고 들어가므로 초심자도 쉽게 잡을 수 있다. 또 포인트 수심이 8~12 m 정도로 얕고 조류도 비교적 약한 편이라 별도의 어려운 테크닉 없이 누구나 쉽게 잡을 수 있어서 가족 단위로도 많이 찾으며 초심자인 경우 낚시 방법을 선장에게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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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 낚시를 하면 해운대 관광은 덤으로 마음껏 즐길수 있다. 바로 앞의 섬은 동백섬. 좌측 멀리 보이는 다리는 광안대교다.


동해남부권 참돔 선상낚시는 본격 시즌이 시작되면 먼 지역 외지인들도 인터넷 조황을 보고 많이 찾아온다. 적은 경비로 참돔 낚시를 부담 없이 즐기면서 아름다운 풍광까지 마음껏 볼 수 있고 잡은 고기는 부근 횟집에서 양념값만 주면 자연산 회를 바로 맛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재미와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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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돔 선상 낚시 최고 포인트중 하나인 연꽃 등대 모습.



◇참돔 낚시의 적정 물때와 출항 일정

참돔 선상낚시가 잘 되는 물때는 조류가 강한 사리 물때를 피한 4~6물 사이나 11~13물 사이가 조류 흐름이 적당해 조과가 좋은 편이다. 날물시간대보다는 들물시간대에 입질 확률이 높은데 참돔 낚시를 하다보면 해질녘 무렵에는 40㎝급 전갱이들이 입질하는 경우가 잦아 잡는 재미와 먹는 재미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해운대지역 참돔 선상낚시 출항 일정은 대부분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져 예약 정원제로 이뤄진다. 오전반은 보통 새벽 5시께 출항하여 12시까지, 오후반은 오후 13시부터 저녁 6~7시 정도까지 주로 낚시를 하지만 선박마다 일정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므로 예약할 때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좋다. 주말에는 승선은 인원이 많아 1~2주 전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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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 멀리 부산의 상징 오륙도의 모양이 흐릿하게 보인다.


참돔 선상낚시 경비는 선비, 미끼, 밑밥, 음료수를 포함해 1인당 6만원이다. 밑밥은 승선한 배의 선장이 바다 상황을 보고 알아서 밑밥통에 넣어 집어시켜 주므로 별도로 밑밥을 뿌리는 수고는 하지 않아도 된다. 고기를 잡은 경우에도 선장이 뜰채로 도와주므로 낚시하는 사람은 고기만 열심히 잡으면 되지만 안전한 낚시를 위해서는 구명복 착용은 필수. 미처 준비하지 못한 경우에는 배에 비치된 구명복이라도 꼭 착용해야 혹시라도 모를 해상 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 배 멀미를 하는 경우에는 승선 전에 미리 멀미약을 복용해야 하고 약간의 간식은 별도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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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돔 낚시중 당찬 입질을 받은 낚시인. 아쉽게도 터트리고 말았다.


◇참돔 조과를 높이는 방법

동해남부권 선상낚시는 앞서 설명한대로 주 씨알이 30~40㎝정도로 그리 크지 않고 수심도 비교적 얕은 편이라 외바늘 채비보다는 쌍바늘 채비가 효과적인 면이 있다. 참돔은 물때와 조류가 맞으면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연속적인 입질을 하다가 멈추고 다시 입질하는 패턴을 반복하는 특성이 있다. 때문에 가지바늘 채비를 한 쌍바늘 채비는 입질 층이 다양한 참돔의 입질 수심층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바늘이 2개이기 때문에 2마리가 한꺼번에 무는 경우도 잦아 마릿수 조과에서 유리한 이점이 있다. 유의할 것은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2마리가 한꺼번에 무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쌍바늘 채비를 할 경우에는 낚싯대는 1호대보다 조금 강한 홋수인 1.7~2호대 정도를 사용하는 것이 대상어를 제압하기에 유리하다.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는 또 한 가지 방법으로는 참돔은 조류를 타고 먹이활동을 하는 어종의 특성상 막대찌보다는 밑밥 동조 기능이 우수한 구멍찌를 사용하는 것이 입질을 자주 받는 방법 중 하나다. 그러나 수중 속 조류는 생각보다 강한 편이므로 수중찌는 침강력이 좋은 역삼각형 형태의 순강 수중찌를 쓰는 것이 빠른채비 내림에는 유리하다. 채비의 기본수심은 바닥 층 수심보다 50㎝정도만 낮게 맞춰서 낚시를 해야 입질 확률이 높고 입질이 없는 경우에는 수시로 수심을 변경하면서 참돔의 입질 층을 찾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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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찌 낚시를 하는 경우에는 조류 흐름이 약한 조금물때 전후에는 2호 정도면 적당하고 조류가 강한 사리 전후에는 3호 정도의 구멍찌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조류 타기 기능과 시인성이 좋은 상부 팽창형 타입의 어신찌가 좋고 목줄 길이는 3 m정도로 길게 하고 목줄 중간 부분에 B~2B정도의 봉돌을 물려서 채비를 흘려주는 것이 요령이다. 막대찌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30~40 m까지 멀리 흘려야 하므로 시인성이 좋은 굵은 톱의 2~3호 막대찌를 사용해야 한다.

참돔은 밑밥에 대한 반응이 아주 뛰어난 어종으로 수중 밑밥의 흐름을 잘 파악해야 좋은 조과를 얻을 수 있다. 참돔 선상낚시는 밑밥통을 낚싯배 가운데 지점 부근에 2개를 달아서 밑밥을 계속 흘리므로 낚싯배의 중간자리에서 낚시하는 것이 입질 확률이 높다. 채비를 필요 이상으로 너무 멀리 흘리게 되면 밑밥이 집중되는 지점에서 멀어져 입질 확률이 떨어지므로 배에서 30~40 m 전방까지 채비를 흘려도 입질이 없으면 바로 채비를 거둬들여 다시 흘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채비는 배 앞쪽으로 최대한 빠른 속도로 채비를 내려야 탐색 범위가 넓어지는데 이 때 유의할 점은 채비 정렬을 잘 해야만 입질을 받을 수 있으므로 뒷줄을 충분히 주면서 원줄을 자주 잡아 채비 엉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기본 요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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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앞바다에서 윈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


마지막으로 참돔은 다른 어종과는 달리 예신 없이 바로 입질을 하고 초반 저항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항상 어신찌를 주시하면서 언제든지 챔질 할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대상어의 크기에 따라 적절하게 드렉 조절을 해놓아야만 대상어를 잡을 확률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란다. 긱스(GIGS)코리아 대표



*취재협조-부산 송정 공수마을 명진호(010·9321·3970)


*참돔 선상낚시 주요 연락처

△부산 섶자리 낚시광(010·8609·7812) 
△송정 세방 피싱호(010·6373·3098) 
△울산 간절곶 피싱(011·857·3267) 
△울산 울주낚시(010·3866·0116) 
△울주 해마낚시(011·838·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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