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돔 집결지 통영 두미도. [ 頭尾島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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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 집결지 통영 두미도. [ 頭尾島 ] .

1 긱스코리아 6 7,966 2015.11.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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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속에 통영 두미도 전경.


감성돔 집결지.
통영 두미도. [ 頭尾島 ]


경남 통영시 욕지면에 속해있는 두미도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섬의 모양이 머리와 꼬리가 있는
 
동물의 형태와 비슷하게 생겼다하여
두미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지도를 보면
머리 모양 쪽은 서쪽으로 향해있고
남쪽으로는 꼬리처럼 뻗어나간 섬의 형태를 볼 수 있어
섬의 지명이 형태에서 유래된 것을 쉽게 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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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미도는 위치상
남해도와 욕지도, 사량도의 중간정도 지점에 위치한 섬으로
 
육지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는 섬은 아니지만
주변 해역의 수중 여 발달이 뛰어나고 조류의 소통이 좋아
 
계절마다 좋은 조황을 보여주기 때문에
항상 많은 낚시인들의 주목과 사랑을 받는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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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미도 갯바위 전경
 
두미도는 계절별로
봄에는 뽈락과 농어가 잘 잡히고
여름에는 벵에돔과 참돔이 잘 잡히며
 
수심이 깊은
남쪽 갯바위는 포인트에 따라
몇 년 전부터 돌돔도 올라온다.
 
두미도는 가을이 시작되는 9월부터는
감성돔이 서서히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며 구정 이후까지도
대물 급 감성돔이 올라오는 저력 있는 바다 낚시터 중 한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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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미도 갯바위에서 낚시하는 낚시인들.
 

두미도의 현재 상황과 포인트.

9월이 지나고 10월 이후부터 
본격 감성돔 낚시가 진행되는 지금 두미도의 현재 상황은
 
바다낚시 대상어종 중 가장 인기가 높은
감성돔 낚시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두미도는 육지에서
불과 10km 정도 떨어진 근거리에 있는 섬이지만
 
주변 조류흐름이 좋고
갯바위가 잘 발달되어 있는 까닭에
 갑각류와 어패류 해초 등 물고기의 먹잇감이 되는 자원이 풍부하여
 
가을이 되면 내만 권에 머물러 있던
많은 개체수의 감성돔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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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당일 너울이 심한 갯바위.
 

항상 그렇듯 두미도는 추석 전후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감성돔 낚시가 시작되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감성돔이 올라오는 상황이지만
추석 무렵에 올라온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조황이 잠시 주춤했으나
태풍의 영향이 끝난후, 본격적인 감성돔의 조황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두미도의 감성돔 낚시 갯바위 포인트는
서쪽의 설풍 쪽부터 청석, 구전, 사동까지 폭 넓게 형성되는데
 
섬 동쪽편의 등대 쪽도 조류 흐름이 좋아
참돔이나 감성돔의 조황이 좋은 편이며
 
덕리 마을 쪽에 있는 방파제도 보기와는 달리
방파제 앞 수중에 몽돌이 잘 발달돼있어 먹잇감이 풍부하여
감성돔이나 참돔 벵에돔 등의 마릿수 조황이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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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미도 갯바위 전경.
 
두미도 남쪽 편 갯바위는
감성돔 조황은 뛰어난 포인트들이 많지만
 
갯바위가 기암절벽으로 이뤄진 곳이라
대체로 험한 편이고 조류가 강한 편이므로 갑자기
 
밀려드는 파도나 너울에 유의해야 하며
갯바위 신발과 구명복은 항시 착용하고
낚싯배에서 승, 하선을 할 때에도 항상 안전에 유의하여 조심해야 한다.


두미도의 월별 조황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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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미도 갯바위.
 
두미도의 감성돔 시즌은
준 내만 권에 위치한 섬치고는 상당히 기간이 긴 편이다.
 
가을이 시작되는 9월경에는
삼천포 내만과 사량도, 남해도 등지에서 월동을 위하여
내려오는 감성돔의 모습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초반이라 개체수도 적고
씨알도 평균 30cm 급 내외로 작은 편이며
 
아직 수온도 높은 편이라 여름 어종인
벵에돔과 참돔, 부시리 등과 함께 섞여서 나오는 기간이다.
 
이 시기는 용치 놀래기, 전갱이 등
잡어의 성화도 만만치가 않은 시기이므로
꼭 잡어 대체 미끼를 챙겨가야 감성돔의 입질을 받을 확률이 높다.

기본 미끼로는 크릴을 준비해 가야 하지만
민물 새우나 손톱 크기의 작은 게, 캔 옥수수 미끼 등을
가져가서 현장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잘 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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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1월초에 두미도에서 감성돔을 낚은 낚시인. 감성돔의 씨알이 굵다.
 

10월이 되면 하순으로 접어들수록
바다 수온이 점차 낮아져 감성돔의 적정 수온인
 
18도 내외로 안정되기 시작하면서
여름 어종들은 점점 사라지고 잡어의 성화도 줄어들게 된다.

감성돔의 크기도 35~40cm급이 주종이 되고
 마릿수도 늘어나며 감성돔도 제철을 맞아 힘이 올라
 
입질이 거세지기 시작하고 갯바위 전역에서
감성돔의 입질을 받을 수 있는 가장 확률이 높은 시기이기도 하다.


11월에는 두미도의
본격 감성돔 시즌이라고 할 수 있는 시기이다.
 
 다른 섬들도 그렇지만
감성돔의 마릿수는 조금 줄어들지만
 
기본 크기가 40cm 이상이 주종을 이루면서
잡어가 거의 없는 현장 상황이 되고
걸었다하면 40cm급 이상의 감성돔일 확률이 높다.
 
오히려 이 시기에 채비 운용을 잘하면
씨알은 물론 마릿수도 좋은 호 조황을 거둘 확률도 많은 시기로
갯바위 포인트는 수심이 대체로 깊은 남쪽으로 서서히 형성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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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미도 갯바위 전경.
 

12월과 1월에는 수온이 점점 하강하면서
일부 감성돔들은 수온이 좀 더 안정되는
 
수심이 깊은 욕지도 방향 쪽으로 내려가는 까닭에
감성돔의 마릿수가 줄어들지만 씨알은 굵어진다.
 
두미도는 위치에 비해 주변 수온이 높고
머무는 감성돔의 개체수가 많은 편으로 대물급 감성돔을 잡기 에는 좋은 시기다.


두미도의 후반 피크 시즌은 구정 전후다.
급격히 떨어진 수온으로 감성돔의 활성도가 낮아져
 
마릿수는 현저히 떨어지지만
조류 소통이 좋고 수온이 안정된 몇몇 포인트에서는
감성돔으로서는 초 대형급인 60cm급까지 올라오는 최고의 시기다.
 
이 시기에 두미도의 특성과 시기를 잘 아는
전문 낚시인들은 개인기록 경신을 꿈꾸며 대물 감성돔과의 기대하며 낚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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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미도 갯바위.
 

두미도는 준 내만 권에 위치한 섬치고는
감성돔의 시즌이 매우 긴 섬이다.
 
그 이유는 앞서 말한바와 같이
근 거리에 위치한 섬이지만 조류의 소통이 좋고
섬 주변의 수온이 대체로 높기 때문이다.
 
또한, 따뜻하고 영양분이 많은 쿠로시오 해류의
북상 영향까지 더해져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보이지 않던
여름 대표 어종인 돌돔까지 올라오는 것을 보면 미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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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조 준비에 바쁜 낚시인들.
 

낚시 방법과 채비.
 
두미도의 감성돔 채비는
튼튼하게 갖추는 것이 좋다.
 
감성돔 낚시 초반인 9월 달은
30cm급 내외로 씨알이 잔편이라
 
반 유동 낚시를 하는 경우에는 2.5호 원줄에
1.2~1.5호 정도의 목줄이면 무난하지만
 
본격 시즌이 시작되는 10월부터는
아침, 저녁 무렵에 40cm 이상의 대물 급 감성돔과
 
부시리나 참돔 등, 덩치 큰 손님 고기들까지도
한번 씩 강한 입질을 하므로 최소 1.7호 이상의
목줄은 사용해야 안심하고 적절이 대응할 수 있다.
 


낚싯대는 허리힘이 강한
중 경조 이상의 흘림 전용 낚싯대 1호 정도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어신찌는 조류의 강도 상황에 따라 5B에서
3호까지 다양하게 준비해야 하며 낚시 바늘은
허리가 강한 감성돔 바늘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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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미도와 갈도로 향하는 출항 준비가 한창이다.
 

참고로 한 가지 팁을 얘기한다면
대물 급 감성돔을 위주로 노리는 상황이라면
 
일반 감성돔 바늘보다는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바늘허리가 강하고 목 길이가 짧은 벵에돔 전용 바늘을 쓰면
 
미끼 놀림도 좋아지고 흡입 시 이물감도 적으면서
 바늘도 강하고 밑 걸림이 적어 훨씬 더 유리하다.
 
반유동시 벵에돔 바늘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7~8호 정도면 적당하다.
 
밑밥은 하루 종일 감성돔 낚시를 하는 경우에는
밑밥 집어에 따라 조황이 좌우되는 면이 많으므로
밑밥 양은 넉넉하게 준비하여 꾸준하게 집어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시즌 초반인 가을에는
 5~10m 앞쪽의 근 거리 위주의 포인트를 주로 노리지만
 
늦가을이나 겨울에는 수온이 낮으므로
20~30m 정도의 원거리를 시인성이 좋고 예민한 원투 형 어신찌로 공략하는 것이
 
입질 확률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이며 수온이 떨어질수록
조류의 흐름이 좋은 곳을 노리는 것도 입질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전 유동 낚시채비.

전 유동 낚시를 하는 경우에는
기울 찌 형태의 찌보다는 자립형 전 유동 구멍 찌가 바닥 공략에 유리하며
 
원줄은 시즌 초반에는 2.0호
후반 시즌에 대물을 노리는 경우에는 2.5호 정도를 사용하면 알맞다.

목줄은 시즌 초반에는 1.2~1.5호 정도를 사용하며
후반에는 1.7호 정도로 튼튼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어신찌는
전 유동 전용 자립형 어신찌를 조류 세기에 따라
G2, B, 2B, 정도를 상황에 맞게 사용하면 된다.
 
참고로
전 유동 낚시는 가벼운 견제와 유인 동작을 계속해야 하므로
낚싯대의 중량이 가볍고 대의 허리 탄력이 좋은 연질대나
중 경조 정도의 낚싯대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바늘은 감성돔 바늘보다는
밑 걸림이 적고 허리 부분이 강한 벵에돔 바늘 6~7호 정도가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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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 야경.
 
찾아가는 방법.

통영의 두미도는 위치상으로는 남해도에서 10km 정도의 거리로 육지에서 가장 가깝기는 하지만
출항지인 남해 미조까지 가는데 삼천포보다 1시간 정도가 더 소요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낚시인들은
미조보다는 차량 운행시간이 짧은 삼천포나 고성에서 출항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요즘은 삼천포로 가는 도로가 4차선으로 넓어지면서 운전하기도 많이 펀해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 다른 출항지는 고성이나 통영 쪽에 있는 출조 전문점을 이용하면 되고
시간적인 여유가 많아 관광을 겸해서 가고 싶다면 통영 항에서 매일 정기적으로
 2회씩 여객선을 운영하므로 이곳을 이용하면 되며 편도 시간은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삼천포에서 두미도까지 가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전용 낚싯배로 약 30~40분 정도며
출항시간은 주로 새벽 시간대이지만 출조 전에 낚시점에 미리 문의해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출조 및 조황 문의.


삼천포 금양 낚시 프라자 : 055) 832-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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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70 캄피대 15-11-12 12:11 0  
정성이 담뿍 담긴 글입니다 섬세한 설명과 곳곳마다 예쁜 사진과 그림이며.. 눈으로 보는데는 5분이면 족하지만 만드는 이는 며칠이나 고민했을까요.. 감사하게 봤습니다
70 긱스코리아 15-11-12 14:59 0  
소중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한동안 바빠서 글을 못올렸네요.
미력하나마 앞으로도 시기에 맞춰서
좋은 소식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항유고래 15-11-14 00:22 0  
항상 조행기 보면 맛깔나게 잘쓰시네요...
사진은 말할것도없이 멋지고요...
맨 위 사진에 나두 있네요....
항상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1 긱스코리아 15-11-19 14:48 0  
감사합니다.
대물하시고 항상 안전 조핸하시기 바랍니다.
1 우기지야 15-11-19 11:59 0  
갯바위가 어렇게 예쁠 수가 있을까요~~~~
설명까지 곁들이니까 던지면 그냥 막 올라 올것 같네요
좋은정보 감사하구요
응~~~~  이 글에 보답하는 길은 두미도에 가서
5짜를 덜컹 한마리 잡아 올리는게 보답이긴 한데 ㅋ ㅋ
감사합니다~~^^
1 긱스코리아 15-11-19 14:46 0  
격려의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꼭 5짜 감생이 덜컹~ !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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