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구멍찌를 이용한 전유동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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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구멍찌를 이용한 전유동낚시

3 팔방찌 17 7,811 2018.12.21 08:53
< 배경 >
전유동낚시의 키워드는 탐색수심층의 다양성, 채비의 간편성, 그리고 모든 낚시이 염원하는 예민성 등 이론적으로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동시에 "어렵다거나 효용성이 낮고 피곤한 낚시방법이다"라고 인식되여 낚시인으로 부터 쉽게 포기하게 만들고 외면당하고 있는 측면이 없지 않아 양면성이 있지요.

특히, 감성돔낚시에서는 반유동낚시가 대세로 예민성(?)을 더하기 위하여 "막대찌채비가 최강이다"라고 하는 낚시인이 적지 않음도 부정할 수 없다고 봅니다.

흘림찌 낚시에 있어 반유동/전유동낚시는 각기 장.단점이 있겠지만 "바닥층 공략에 효율적이고 잡어성화를 극복하고 막대찌를 포함한 반유동낚시가 채비가 더욱 효율적인 채비인가" 라는 의문이 있고 " 전유동낚시가 가지는 장점은 일부 낚시인만이 구사할 수 있는 고난도기법으로 일반낚시인이 접하기 어려운 꿈의 영역일까" 라고 하는 의구심이 있어 최근 몇년간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복수의 찌 전유동낚시방법을 소개하여 드리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 글을 올림니다.

<전유동낚시/반유동낚시 개황>
전유동낚시는 저부력, 예민성, 탐색수심층의 다양성 등 이론적으론 큰 매력이있고 이를 실현코자 그간 찌부력의 세분화, 무게중심의 변화, 찌의 모양과 원줄 통과 방식의 개량 등 수 많은 고안과 개발연구가 있었으나 여전히 원줄내림과 채비조작의 어려움, 밑걸림에 대한 불안감, 하부채비의 실황을 쉽게 알 수 없는 난제가 있어 어렵고 효용성이 낮다고 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유는 바다상황의 다양함에 비하여 저부력채비가 가지는 한계성과 안정성 부족 그리고 이제까지 개발된 찌는 채비안정성과 밑채비의 상황에 대한 표출부족이 주는 불안감과 신뢰성의 부족이라고 봅니다..

한편, 반유동낚시는 찌밑수심이 고정되어 있기에 진정한 의미로 바닥수심층을 두루 공략하기에는 분명 한계성이 있다라고 생각됩니다..

갯바위 지형은 평탄치 않고 조류와 수심은 시시각각 변하기에 순조류일 경우는 채비가 뜬채로 흘러갈 뿐이고, 밀려오는 역조류에서는 과잉수심이 되어 밑걸림은 필연적일 듯 싶습니다..

또한 반유동 낚시는 원줄과 목줄사이에 수중찌(순간수중 포함)를 두고 있는 구조로 채비가 무거워짐에 비례하여 V자 또는 L자의 형태를 가지기에 낚시인이 인지하지 못하는 어신표출의 공백은 불가피하고 이는 조과와 직결되는 빈바늘낚시의 주요요인이 되기도 하지요.

잡어성화를 극복하기 위하여 대체미끼로 전환도 해보지만 역부족일 듯 싶습니다.

막대찌채비는 가시성이 좋고 수중찌(순간수중)의 빠른하강 등 장점은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 또한 자립/비자립과 관계없이 채비정렬 이전까지는 찌는 반응하지 못하는 한계성이 있고 목줄이 정렬되지 못하는 구조는 피할 수 없다고 하겠습니다.

저 역시 조류, 수심, 바람 등이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서 저부력전유동낚시는 적용키 어렵다라는 견해에 동감하는 시절이 있었고 그 동안에는 의례적으로 반유동채비를 셋팅하였습니다.

지금은 채비의 안정성확보와 밑채비가주는 세세한 상황표출을 찌에서 명확히 알 수있는 방법을 찿았고 수심측정의 불필요와 채비의 간편성, 조류와 수심 그리고 잡어의 대응이 용이한 전유동낚시기법의 일환으로 구멍찌 2개 또는 필요시 그 이상의 구멍찌를 사용하는 "복수의 구멍찌를 이용한 전유동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조금의 발상전환으로 전유동낚시의 단점을 극복 할 수 있어 전유동낚시 결단코 어렵지 않는 낚시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 복수구멍찌 전유동낚시의 핵심이론 >
- 전유동채비의 최대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채비의 안정성과 미끼내림, 그리고 밑채비의 변화에 대한 명확한 표출에 주안점을 두므로 복수의 찌로 채비를 구성
* 2개의 구멍찌로 충분하지만 조류와 수심, 채비투척 거리, 가시성 등을 감안하면 3개 또는 그 이상의 구멍찌도 셋팅

- 찌의 형태는 둥근 모양이 바람직하나 형태보다는 무게중심이 중요하므로 편심을 가지는 누울찌 계통의 구멍찌 2개 또는 그 이상을 사용함.
*무게중심이 중요한 이유는 직립찌는 원줄이 U자나 N자로 꺽일 수 있어 채비내림이 불리하므로 사용불가

- 찌의 크기는 자중이 10그램 내외의 보통 크기의 사이즈이면 무난하나 공략거리가 가깝고 파도가 적당하다면 작은 사이즈라도 무리가없고 먼거리나 바람, 조류가 강하다면 안정성, 가시성을 위하여 보다 큰 사이즈와 갯수를 늘릴 필요도 있음

*극단적으로 너무 작거나 무게감이 적은 찌(체적에 비하여 실중량이 작은 찌) 안정성이 적은찌(무게중심이 한쪽으로 모여 소위말하는 까부는찌 등) 등은 원줄이 심하게 끌려오거나 원줄이 내려가지 않을 수도 있어 조금 큰 사이즈 2개의 찌로 셋팅을 하면 거의 모든 조건에서 적용가능 함(전유동채비에 있어 미끼가 달려있는 원줄자체가 유동하므로 찌의 크기와 수량은 예민성에 주는 영향은 미미)

-찌의 부력은 0 또는 B이하의 제로찌 계열로 하되 3B이하 정도 이면 큰 무리가 없고 부력과 침력관리에서 반유동낚시 보다 오히려 운용폭아 자유로울 수 있으나 최대 부력/침력의 차이는 3B 를 넘지않는 것이 바람직

- 원줄은 플로팅계열이면 호수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고 줄내림에도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함
* 원줄홋수가 높으면 채비조작에 약간의 불편과 바람에 취약할 수 있으나 줄내림 자체가 불가할 정도는 아니며 바람이 강하면 초릿대를 낮추거나 수면에 담그면 극복할 수 있음

- 찌가 가지고 있는 한계부력이상으로 침력을 주면 채비는 내려가질 않고 서서히 잠기는 잠길찌 형태가됨.
*전유동낚시에 있어 부력의 언밸런스 자체가 큰 문제가 되지않으나 심한 언발란스는 찌의 반응이 잘 표출되지 않을 수 있음.

< 채비운용과 찌의 반응 >
-- 채비의 운용은 원줄을 풀어주면 미끼가 내려가고 당겨주면 뜨오르고 팽팽한 상태를 유지하면 정지한다는 개념을 가지고 있으면 됨(채비투척 초기 끌려오려는 속성이 있어 어느정도 원줄관리의 기본개념은 필요)
*다소 애매한 표현으로 보일 수 있으나 반유동낚시를 구사할 수 있는 낚시인이라면 어렵지 않게 운용이 가능하고 오히려 반유동낚시보다 더 쉬울 수 있음.

- 잡어, 해초걸림, 바닥찍음 등 조그만 변화까지도 두개의 찌에서 반응하며 본신은 찌가 잠기거나 초릿대와 원줄에서 확연히오고 시원함

- 서로 붙어서 흐르는 찌의 간격이 벌어지거나 흐트러지는 등 부자연스러운 변화를 보이면 미끼나 하부채비에 변화가 있기에 견제가 필요하고 대상어일 경우 바로 시원한 본신으로 이어짐
* 잡어입질 또는 밑걸림문제를 해소하고 본신을 확인하는 전단계라고 할 수 있음

- 밑채비가 정상적으로 내려가면 모든 찌가 일직선으로 붙어있고 규칙적인 움직임을 보이나 잡어가 건드리거나 밑채비가 해초나 바닥에 조금만 닿아도 찌가 흐트러짐(각 찌가 받는 부하가 달라지기에 반드시 반응을 보임)

- 채비가 멀어지거나 역광일 경우에는 원줄과 초릿대로 어신파악이 가능(시력이 좋지못한 필자는 햇빛을 보지않고 피하며 찌를 보지않는 낚시도 즐겨함)

- 전유동낚시는 기본적으로 채비가 가벼우므로 생각보다 밑걸림이 적고 복수찌 전유동낚시에서는 밑걸림의 장후를 복수의 찌에서 바로 실시간 나타나므로 사전 대처가 용이하며 밑걸림이 발생하더라도 반유동과 같은 심한 앙카현상은 적음.

- 채비가 발 앞으로 밀려올 경우에는 그에 따라 원줄을 감아들이며 바닥층의 지속적인 공략과 밑걸림현상 해소
* 발앞 가까이에서 씨이즈 좋은 녀석이 원줄을 확가져가는 경우도 종종 발생

- 필요에 따라 수심층에 근접 또는 조금 더 깊게 면사매듭을 두면 "마커"역할을 하여 시각적으로 편리함.
* 복수찌를 이용한 전유동낚시는 채비의 안정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부력과 침력에 다소 차이가 있어도 예민성과 채비운용에는 큰 무리가없으나 부력/침력의 밸런스 조절(0 점조절)을 잘하면 찌가 면사매듭에 걸려도 깜빡깜빠하며 흐트러지는 반응을 볼 수 있음

- 본 낚시방법은 채비투척 순간부터 채비의 회수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에 대한 하부채비의 상황변화에 대하여 기존까지 알려진 어느 낚시방법보다 시각적나 감각적으로 보다 명확히 알 수 있는 낚시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더하여 >
- 전유동낚시가 어렵고 쉽게 포기하는 이유는 제로찌에 바늘무게만으로 미끼를 내린다.. 또는 B찌에 B 봉돌만으로... 라고하는 예민성과 가벼움을 강조함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 원줄에서 미끼까지 매듭이 없는 전유동채비 자체가 예민성과 가벼움이 아닐까요.
극단적인 예로 원줄에 농구공만한 찌가 채결되어 있다고 하여도 원줄이 유동하기에 이물감 등 예민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단, 찌가 너무 크다면 원투성 등 또 다른 문제가 생기겠지만...

- 즉, 가볍다, 예민하다라는 것이 원줄내림 등 채비의 조작성과 안정성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아울러 조그만 저부력찌 한개로는 밑채비의 실황 표출에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점들이 전유동낚시가 어렵고, 낚시인들이 쉽게 포기하는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 복수의 구멍찌를 이용한 전유동낚시는 채비의 안정성과 조작의 용이성, 밑채비의 상황변화에 대한 명확성으로 밑걸림의 사전방지 등 우려부분을 해소할 수 있어 전유동낚시기법의 모든 장점을 구현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바늘과 목줄, 봉돌 등의 사용방법에 대해서는 다음에 기회가되면 공유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유동낚시 결코 어렵지 않아요 !!!

이제는 반유동낚시가 더 어려워요.. 채비도 복잡하고, 수심측정도 어렵고, 조과도 그렇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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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댓글
29 영영돌고래 18-12-24 11:44 0  
공감이 가네요.
다음편을 기대하겠습니다.
29 팔방찌 18-12-24 14:47 0  
곰감하신다니.
글쓴 보람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1 수시로 18-12-24 14:40 0  
허허...  또새로운걸 알게되네요.
다음편에는 그림도 추가하면 이해가 빠를것도 같습니다
궁금한것도 있는데 질문은 다음으로 ㅎㅎㅎ
1 팔방찌 18-12-24 15:34 0  
새로운걸 아셨다니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림을 추가하면 이해가 빠를것....." 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림을 그릴 수는 있는데 이를 사진으로 올려드릴 수가없네요.ㅠㅠ
워낙 컴의 실력이 맹의 수준이라... 심봉사의 심정입니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코너를 통하여 성의를 다하여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언제든 하문하소서...
팔방찌 배상.
1 팔방찌 19-06-07 10:10 0  
본란에 사진을 올려두었으니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복수찌전유동낚시 사진첨부(2019. 3. 9)"
3 팔방찌 18-12-24 15:09 0  
《Re》영영돌고래 님 ,
다음편이 기대된다고 하셨는데..
제목이 좀 그렇습니다만 "미운 자식 떡하나 더 준다는 마음으로"...라는 제목으로 감성돔낚시 "바늘" 편을 금일 올렸습니다..
"낚시광장,  낚시이야기 마당"코너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큰 영광으로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 팔방찌 18-12-24 17:08 0  
아울러 동코너에 제가올린 "요산요수"라는 제목의 글을 읽어 보시면 저의 낚시에 관한 마인드를 조금이라도 아실 수 있을 것 입니다..
29 영영돌고래 18-12-24 20:19 0  
감사의 인사부터 드리고 내용살펴보겠습니다^^
29 영영돌고래 18-12-24 20:40 0  
위에서 언급된 기울찌 추천해주실 수 있으면 부탁해도 될까요? B나 3B.
010- 5208- 2735  문자로
감사합니다 ^^
3 팔방찌 18-12-25 06:41 0  
《Re》영영돌고래 님 ,
 
구멍찌는 형태와 크기 그리고 무게중심 등을 염두에 두고 설계/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확한 규격을 위한 표시부력, 내구성 등도 중요하지요..

형태와 크기 : 원형, 상부 평창형, 하부평창형, 마름모 모양, 슬림형 등 각기 요구하는 모양과 기능에는 장단점이 있겠고 원투성과 시인성 시각적 선호도 등을 고려하여 크기와 자중 등이 결정되겠죠.

무게중심과 규격 : 무게중심에 따라 크게 수직, 수평 그리고 경사(60도 45, 30도 등등)의 3가지의 속성을 가질 수 있고 침력이 많고 적음에 따라 표시 부력 즉 규격이 나온다고 생각함니다.

조그만 소품이지만 구멍찌의 이론은 끝이 없는데.. 필요이상 세분되어 있기도하고요....
서설이 좀 장황했습니다...

복수찌 전유동채비는 본문에서도 언급되어있습니다만, 무게중심이 중요하므로 기울찌 보단 수평에 가까운 누울찌란 표현이 적합할듯 합니다..

이유는 원줄내림 등 채비의 안정성과 미끼 등 하부채비의 명학한 상황표출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2개를 사용하고  보다 먼거리나 강한조류 등 가혹조건에 따라 그에 적응할 2개 이상의 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조류에 따라 봉돌을 가감하듯...)

따라서 개별의 찌가 가지는 경사각으로 원줄이 U자나 N자등 요철현상이 생긴다면 원줄내림이 불가하거나 불리하기에 수직의 찌는 사용할 수가 없고 수평에 가까운 찌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추천해드릴만한 찌는?  글세요..
일본 K 사에서 "전*조법"이란 명칭을 사용하였고 국내생산도 볼 수 있는 대구경기울찌...각도측면에서는 무리가 없다고 보는데 찌의 형태가 너무 유선형 모양으로 아무튼 하나의 찌로 사용하기에는 삼빡(?)하지만 2개 이상을 조합할 경우 예민성을 강조한 저부력 등으로 검증을 하지못하여 역시 글세요.란 표현을 . .. 

제가 생각하는 구멍찌의 형태는 상.하가 1:1인 원형을 기본으로 하고 여기에 상부 또는 하부에 조금 변형을 주는 도토리 모양이 가장 무난하다고 봅니다.
이유는 시시각각 변화는 바다에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여 님께서 가지고 계시는 구멍찌를 튜닝하는 방법이 어떨까 싶습니다.
즉, 크기와 모양이 비슷한 구멍찌 2개를 골라 하부에 있는 무게중심(대부분의 찌는 하부에 침력이 있는 직립형찌임)을 변경하여 누울찌로 만듬과 동시에 원하는 부력 0 나 B 또는 3B 로 개조하는 것입니다.
침력을 더해야 하므로 .0.5~ 1호 정도이면 무난할 듯 싶습니다.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고 크게 어렵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테이프 처리가 되어 있는 편납을 이용하여 누울찌가 되도록 무게중심을 중상부로 이동하면 됨니다 .
양면테이프를 사용하셔도 가능할 듯. 단, 테이프 마감은 내구성이 적겠죠..

편납을 붙인 후 펫트병에 담그서 실험해 보십시요. 수돗물 아무런 상관이 없어요.
낚시에 있어 소숫점 2자리는 무시하여도 정도관리에 기능상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찌의 각도와 부력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새로 수정하면 되고요..

또다른 방법은 구멍찌내부에 침력을 추가할 수 있는데..
소재가 목재일 경우 구멍을 뚤어 내부에 침력재의 삽입은 방수문제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선은 실험이니까 가장아끼는 찌는 남겨두시고 자중이 좀 나가는 보통의 찌를 사용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참고로 저의 홈피를 보시면 구멍찌의 경사각도/부력 연출에 관한 내용이 있습니다.
 
이해하시고 튜닝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3 팔방찌 18-12-25 10:46 0  
구멍찌이론을 정립하고 8년을 개발에 매진하면서 별에별 헛질(?)을 다해보았는데 K 사의 모델과 형태가 비슷한 모양도 있었습니다.
단순 외관의 카피 아니었고 외관이 비행기나 스피드 보트를 연상하기에 그런 모양이 나올 수있었다고봅니다..
아니 제의 구상이 먼저일지도 모르겠군요..
그런형태의 디자인은 저의 경험상 순조류일때 위력을 발휘하나 횡조류에 크게 취약하여 포기한 모델입니다. .
 
29 영영돌고래 18-12-25 15:30 0  
팔방찌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신경을 써주시니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사실 낚시는 오래 했지만 막대찌를 90%정도 써서 구멍찌에 대한 상식은 좀....ㅎㅎㅎ.
하지만 부력이 정확하다는 무한여유사에서 나온 구멍찌는 가끔 사용을 합니다. 방파제에서 칼싸움을 하는 바람에 구멍찌는 옆의 조사가 잘 보지를 못해 서로 엉키는 일이 자주 있어 막대찌를 쓰는데 팔방님의 두개의 구멍찌를 이용한 전유동에 대한 글을 읽고 해보고 싶긴 한데.... 가지고 있던 구멍찌는 모두 다 다른 조사들에게 줘버려서..... 언급하신 K사의 누울찌도 몇 개 있었는데.... 아쉽네요. 더 연구를 해봐야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여긴 고흥입니다^^
29 팔방찌 19-01-02 08:29 0  
님의 글을 접하고 고민이 좀 있었고 주져주져하다 늦게 나마 쪽글 드립니다.
제가가지고 있는 것을 선물로 드릴까 하는 문제 였습니다.
지금은 눈도 어두어지고 하여 생산활동에 매진할 수 없기에..
재고는 좀 있지만 망설여 지는 부분입니다.
이론에서 제품으로 나오기까지 8년이 거렸습니다.
초기 생산성이 좋은 고압사출의 방법으로 접근하였다가.. 핀의 결합,방수 등 문제가 있어 생산성은 낮지만 제품으로 생산가능한 저온성형의 방법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재주가 부족한 넘이 직장생활과 병행하여 개발하다 보니 당연할 수도 있었고요.
그래서 튜닝의 방법을 권고하여 드렸고...
다시한번 선물로 드리지 못함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3 팔방찌 18-12-25 16:06 0  
《Re》영영돌고래 님 ,
고흥에 계시내요...
직장생할시절 직원 고향이 고흥이라 고흥에 여러번갔습니다.
내나도로 외나로도 연륙다리 밑에서도 댓마배타고 선상이랑 갯바위도 가끔 내렸습니다.

직원 삼촌이 낚시점을 운영하여 기이드 생활을 좀한 친구라 낚시도 잘했구요..
하모사브사브도 좋왔고... 고흥에 대한 기억이 새롭습니다....

방파제낚시를 주로 낚시를 하시나보내요.
고흥에 칼싸움할 만한 큰 방파제가 있는지 몰랐네요.. 방파제에서 낚시한 기억이 없어서...

방파제 칼싸움 남해동부권, 동해권 좀 큰 방파제에서는 흔한일이지요. 사이즈 작은 고등어라도 한마리 나오는날이면 뒤에서 양옆에서 쌍칼이 막날아 옵니다.
그때는 조용히 자리를 피합니다..

낚시는 포인트도 중요하지만 포지션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좀 한가하고 보다 조용한 장소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낚시에 임하신다면 바다에 고기가 없겠습니까...

설령 고기를 만나지 못하여도 칼싸움 없는 낚시를 할 수 있다면..
그것 또한 낚시의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막대찌낚시를 주로 하신다고 하셨는데.. 근래와서 하나의 "트랜드"이기도 하지만 아직도 구멍찌낚시를 하는 낚시인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결코 예민하다 할 수없는 막대찌가 주는 어획량에 대한 기대치(?)보다는 구멍찌가 주는 아기자기한 묘미가 적지 않기에 ...
물론 반대의 경우도 생각할 수 있겠지요..

예민성 이란 이 한마디 어휘는 낚시인의 로망을 현혹(?)하기에 딱 좋은 단어인 것 같습니다..

낚시에 있어 예민성이 중요하지 않다라는 것이 아니라 예민성을 빌미로 낚시인을 너무 현혹한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소수와 정수 사이에는 제로 즉 "0" 은 하나일 뿐입니다.
낚시에서만 제로부호가 몇개씩 붙어고 있는 그러한 점이 반증이 되겠죠...
 
예민성 크게 신경쓰지마시고 즐낚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몌민성은 찌에서 오는 것이아니라 채비방법에서 오는 것입니다..
찌가 아무리 예민해도 매듭이 있어 찌를 잡고 있으면 반드시 저항이 생기기 마련이고, 비록  찌가 크고 투박해도 원줄이 유동하면 저항이 없기에 채비는 예민합니다...
 
1 다리미아빠 19-01-26 09:43 0  
읽으면서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궁금한 점은, 누울찌 2개 대신에 혹시 고리찌를 다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줄꼬임이 심할 것 같기는 하지만, 고리찌 전용 홀더의 경우 어쨌든 줄구멍이 수평으로 누워있으니 비슷하게 적용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만...
1 팔방찌 19-01-26 11:08 0  
고리찌를 가지고 실험해 보지는 않았지만 부정적인 의견을 드리고 싶습니다..
.
고리찌하나를 두고보면 수평각을 이룬다고는 할 수 있으나 구슬에 고리를 가지고 있다면 그 두개를 사용할 경우 두개의 찌가 정렬되기 어렵고 찌의 반응 표출이 어렵다고 봅니다...
.
.님이 생각하신 줄꼬임 현상 등은 별개의 문제로 생각하여도.....
직접 실험해보지 않은 추론임을 다시한번 밝힘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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