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로드케이스를 바다에 수장했습니다.. ㅠㅠ 고수님들 간절히 도움 요청드립니다. [긴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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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로드케이스를 바다에 수장했습니다.. ㅠㅠ 고수님들 간절히 도움 요청드립니다. [긴글주의]

앵그리정 18 2,739 2025.07.30 23:50

인낚 고수님들 그리고 낚시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__) 꾸벅 


먼저 사건이 원만히 해결되면 이 글을 즉시로 삭제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통해서 해당 출조점에 피해를 드리고싶지 않기에 글에서도 익명으로 남기고, 사진에서도 이름은 지우고 올립니다.

이 곳에서 낚시를 출조해보신 분들은 사진을 보면 바로 어떤 장소이고 낚시점인지 알기에, 댓글에 실명 거론은 삼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사건 정리]]



오전 11시 출조 - 오후4시30분 철수 일정으로 ㅇㅇㅇ으로 낚시를 갔습니다.


ㅇㅇㅇ 낚시 포인트는 여러 섬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철수 시에 가장 먼 곳에 있는 섬부터 시작하여, 가까운 섬으로 오면서

낚시인들이 철수합니다. 


저는 중간 위치에 있는 ㅇㅇ섬에서 철수하였고, 처음 안내 받기로 4시30분부터 철수 준비를 하면 된다고 안내받았는데, 4시25분쯤 철수배가 도착하여 부랴부랴 서둘러 철수를 준비했고, 제가 가장 마지막에 철수 배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철수 시 배를 보았을 때, 보통 출조 시 타던 배 보다는 크기가 작았습니다.

선장실 바로 앞(차 본네트와 같은) 낚시 가방을 올려두는 곳은 이미 철수한 사람들의 가방으로 꽉 차있는 상태였습니다.


선수쪽 공터에도 바칸과 쿨러가 가득 쌓여 있었습니다. 


제가 낚시 하던 포인트(ㅇㅇ섬 1-2번 포인트 사이)가 좀 높은 갯바위였고, 오늘 물때상 철수때가 간조였기에 혼자 철수하기에 힘든 상태였습니다.


ㅇㅇ낚시점 단골 손님으로 보이시는 분께서 저의 철수를 도와주셨습니다. (이분께서 제 짐을 받아주셨기에 기억하실겁니다)

바칸과 쿨러가 2단으로 쌓여있었고, 그 위에 제 바칸과 쿨러 낚시 가방을 올려뒀습니다.  그리고 선미로 가서 바닥에 앉았습니다.



30분 후 항에 도착하여 천천히 내려서 짐을 챙기고자 마지막에 나가는데, 낚시 가방이 없었습니다….



이런 일이 처음인지라 너무 당황했고, 처음에는 보통 제가 사용하는 낚시 가방(시마노 파블 하드가방)을 많은 분들이 사용하셔서

착각하시고 리어카에 실어가셨다고 생각했습니다.



ㅇㅇ낚시점에 전화해서 이 상황을 말씀드렸고, 낚시점에 계신 분께서 철수하시는 분들 리어카를 모두 살펴 보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제 가방을 가져가신 분은 없으셨고


옆 낚시점에 계신 분께서 ㅇㅇ섬 철수하고 2-300미터 나와서 바다 위에 빨간 낚시 가방을 봤다고 하셔서, 


부랴부랴 선장님께서 전화드렸습니다.




이 부분은 모든 낚시인들은 공감하실겁니다… 그냥 아무 장비나 잃어버렸다고 하면, 보통 선장님들께서 쉬쉬 넘어가셔서…


고가(2-300만원치)의 장비가 들어있는 낚시 가방이 바다에 떨어진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선장님께서도 상황의 심각성을 아시고는, 다시 ㅇㅇ섬으로 배를 타고 바다에 떨어진 낚시 가방을 찾아 나섰습니다.




((5년전쯤, 매물도 동섬치에서 다른 일행분이 낚시 백팩을 바다에 빠드려서, 구을비도 방향으로 본류가 흐르고 있었기에, 20분 정도 배로 달려서 건져냈던 것을 봤습니다))



철수 소요시간 30분, 다시 30분 가량 ㅇㅇ섬으로 가면서…. 낚시 가방이 좋은 것이지만 지퍼로 닫히는 것인데… 너울에 떠있을까…

정말 멘탈이 나간 상태에서 출발했습니다.



 선장님께서도 정말 수고하셔서, 1시간 가량 ㅇㅇ섬 부근을 돌면서 찾아보았지만 결국 찾지 못했습니다.



 선장님께서도 배에 실은 짐들에 대해서 관리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본인의 과실을 인정하셨습니다.



하지만, 제 낚시 가방에 들어있던 장비들이 좀 고가의 장비들이 들어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선장님께 가방에 들어 있던 장비들 목록과 각 목록에 따라서 인낚(제가 인낚 중고장터 중독자라서…)장터 상태에 따른 중고가격 최저가로 가격을 잡아서 리시트를 서면으로 작성하여 드렸습니다.



낚시인 모든 분들이 아시겠지만 이 장비들(5년 동안 조금씩 구입하며 모아온 장비들입니다) 정말 고생해서 모아온 장비들입니다.


(오늘 아내는 제 장비 가격을 듣고 엄청 놀랬습니다…. 낚시 장비가 그만큼 고가인지에 대해서 들켰습니다 ㅜㅜ)




선장님께서도 당황하시고, 힘드시겠지만 좀 이해가 안되는 것은 낚시 가방을 선장님의 부주의로 분실한 것에 대해서 사과도 없으셨고,

무슨 장비가 이렇게 비싼지… 그리고 그 가방안에 정말 이 장비들을 있었는지 어떻게 아냐고… 따지셨습니다.



선장님께서는 저 보다 한참 어른이시고, 선장님도 흥분하신 상태시고, 저도 멘탈이 완전 나가고 선장님의 태도에 기분이 나빠서 언성이 높아지다가, 낚시점 사장님의 중재로 연락처를 주고 받고, 


선장님께는 정확한 배상을 해주시도록 요청드리고 집으로 왔습니다…. ㅠㅠ







[[ 사건 요약 정리 ]]



(1) ㅇㅇ섬으로 11시 출조 - 오후4시30분 철수로  낚시 // (ㅇㅇ낚시점 이용, 이 지역은 배를 공동으로 운행)


(2) 철수시 제일 마지막에 탑승, 먼저 탑승한 낚시인들의 짐으로 꽉 찬 상태


(3) 선수쪽 바칸 쌓여 있는 곳에, 로드케이스와 바칸 쿨러를 테트리스해서 정리해서 올려놓음


(4) ㅇㅇ항에 도착했는데, 낚시 로드케이스가 없음, 주변 낚시점에 달려가 확인했지만 가져간 사람 없음


(5) 선장님 부주의로 낚시 로드케이스가 바다에 빠짐, 선장님 인지 못함 (옆 낚시점 출조한 분이 목격하심)


(6) 다시 ㅇㅇ섬으로 배로 돌아가서 (이미 철수소요 30분, ㅇㅇ섬까지 30분, 1시간 지난 상태) 1시간 동안 찾았지만 찾지 못함


(7) 선장님께서 본인 책임을 인정하심


(8) 하지만 낚시 가방안에 있던 낚시대와 릴, 뜰채 2개, 찌파우치 등등 고가의 장비들의 가격과, 진짜 이 장비들이 가방에 있었는지 어떻게 아냐고 반론하심









[[ 개인적으로 답답한 점 ]] 



(1) 선장님의 시야에 제 가방이 완전 찐한 빨간색이어서 잘 보이실텐데, 가방이 바다에 빠진 것도 인지하지 못하신채로 배를 운행하실 수 있는가? (제가 가장 마지막 철수했기 때문에, 선장님께서 다른 포인트나 다른 곳을 보실 필요도 없으셨고 앞만 보고 가시면 되었는데)




(2) 양심팔지 않고, 정직하게 제가 구매한 장비들 중고로 감가하고 가격 측정했을 때 320만원 가량 나옴..

  ** 마지막에 장비 리스트를 보시면 이해되실겁니다..

  ** 제가 구입하고 가지고 있는 보증서와 케이스들이 있어서 장비에 대한 증명 가능




(3) 선장님께서는 낚시 가방을 포인트에 두고 온 것이 아니냐? 라고 말씀하셨지만 

마지막 철수할 때 제 짐을 받아주셨던 분, 그리고 바다에 빠진 빨간색 낚시 가방을 목격하신 분이 계심 

(혹시 목격하셨고, 제 짐을 마지막에 받아주셨던 분께서는 댓글 남겨주세요… 제가 원만히 해결되면 꼭 사례하겠습니다!!)




(4) 선장님의 부주의로 로드케이스를  잃어비린 것이 사건의 핵심인데, 그 것에 대해서는 사과 말씀없으셨고 오히려 제가 적어드린 리스트가 맞는지 반론하심









[[ 글을 마무리하면서 ]]


제가 수입이 많고, 여유가 있다면 

저의 고향이고, 고등학생때부터 출조를 다녔던 곳이기에 

선장님께도 부담드리지 않고 제가 손해를 많이 보더라도 일정 금액받고 합의하고 이 곳에 다시 출조를 다니고 싶지만…



제가 코로나 팬데믹때 운용하던 사업체가 부도나고 빚을 감당하지 못하고

현재도 파산 신청하고 회생중인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 것으로 인해서 임금은 적지만 성실히 일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현재는 결혼해서 성실하게 아내와 같이 빚을 갚아가고 있습니다.

(300만원 이라는 장비 금액이 저에게도 아주 큰 금액인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 도움을 요청합니다 ]] 


(1) 위 사건을 목격하시고, 낚시가방을 보신 분들과 오늘 사건을 목격하신 분께서는 꼭 댓글 부탁드립니다.


(2) 어떻게 하면 제가 정말 고생해서 모은 장비들을 배상받을 수 있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사업체 부도나고 뒷수습한 이후로, 

오랜만에 멘탈이 완전 나간 사건이자 하루였습니다. ㅠㅡㅠ











[장리 리스트]


(1) 시마노 파블 하드 로드케이스 (레드신형)


(2) 가마가츠 어텐더3 1.2-500 (초리복원, 피싱119)


(3) 가마가츠 경기구레스페셜2 1.2-530 (EM가이드 업글)


(4) 24파블 테크늄 3000 DXXG 좌핸


(5) 22하이퍼포스 3000 DXXG 슈트 좌핸


(6) 다이와 임프레사 700 뜰채


(7) 가마가츠 마크2 500 뜰채


(8) 찌파우치 (쯔리겐,키자쿠라 등등 30만원치)


(9) 쯔리겐 + 키자쿠라 티탄 벵에 주걱


(10) 티탄 뜰채프레임 60 (선라인 케이스)


(11) 제일정공 2단 받침대



 ** 인낚 고수님들.. 대략 어느정도 가격이 나올는지 측정 부탁드립니다..

 ** 제품들을 제가 진짜 가지고 있었는지에 대해서 예상하실 있는 낚시 장비 사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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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댓글
앵그리정 25-07-30 23:53 0  
오늘 출조하면서, 피싱119에서 어텐더3 초리 복원한 것 찾아서 바로 출조했습니다.
피싱119 사장님께서 증언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이외의 장비에 대해서는
장비들 새 것으로 중고로 구입한 내역서들 모으는 중입니다.
미스이까헌터 25-07-31 06:47 0  
저도 같은 경험을 했던적이 있어서 비통한 마음이 글에서 느껴집니다. 먼저 위로의 말을 드립니다.

포인트에 내리지마자 분실이나 바뀐경우는 선장이 포인트 돌면서 방송이나 전화로 해결할 수 있지만 철수때 배에서 분실된 경우라 cctv나 떨어지는걸 본 사람이 없으면 난감하죠.
낚시가방이 바다에 정말로 떨어졌다면(떨어질 수도 없거니와) 보지 못할 수가 없기에 선장 잘못이 맞습니다.
 그리고 가방을 들고 선미로 가시지 않으실거면 선수에 가방이 놓은 상태를 확인하셔야 하는데.. 사장님 잘못도 있습니다.
보상 청구하시려는 글이라 보여서 좀 안타깝습니다.
적당한 선에서 잘 합의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x난이 의심됩니다.
앵그리정 25-07-31 08:15 0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선수에 CCTV는 없지만, 선수에 낚시가방을 받아 주셨던 분이 계시고,

바다에 빠져서 떠있는 것을 목격하신 분이 계십니다.
목격하신 분께서 낚시점 사장님 전화를 통해서 선장님께 본인이 목격하신 것을 통화해주셔서..

찾으러 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도 이 통화 내용과 상황을 낚시점 사장님과 주변분들도 다 들으셨습니다.

감사하게도 선장님께서 본인의 과실을 인정하셨지만, 장비가 고가다 보니, 장비 비용에 대한 보상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 답답한 상황입니다.
삼손과데릴사위 25-07-31 08:22 0  
예전 30년전 완도에서이런일이 있었죠 여서도갔다가 주의보떨어져서 부랴부랴철수하던중에 집채만한 너울에 낚시가방몇개가 바다에 쓸려나가서 제기억으론 5명정도되는분들의 가방을 분실했는데(저도포함) 낚시점에서 다 변상해줬습니다 분실품목 낚시점에제출했는데 웃기는게 전부 인테샤 여러대라고하는바람에 마찰이있었지만 원만하게 해결됐지요(심지어 5대라고하는사람도있었음  쪽팔리지만 저랑같이낚시갔던 낚시회회원이었드랬죠) 인테샤는개뿔 제가알기론 듣보잡낚시대었음  암튼 배에서일어난 운항중에 선장의부주의로 일어난일이라 선사하고 원만하게 합의한기억이있습니다 선생님께서 그렇다는게아니니까 오해는하지마시길요 원만하게 잘해결됐음 좋겠네요  힘내세요
앵그리정 25-07-31 08:28 0  
삼손과데릴사위님 감사합니다..
저도 한 몫 챙길 나쁜 생각이었다면 뻥튀기할 수 있는 장비들로 적었겠지요…. ㅠㅠ

나중에 오히려 제가 거짓으로 장비를 적은 것을 증명하지 못하면 제거 역으로 고소를 당할 수 있기에 정직하게 적어서 드렸습니다.. ^^

멘탈이 나갔던지라….  생각해보니 낚시 가방은 선장님께 안적어드렸네요 ㅎㅎ ㅠㅠ
청파 25-07-31 09:18 0  
아끼던 장비를 잃어버린 심정 이해가 가고 안타깝네요..
예전에 저는 제 차 트렁크 뒤에다 가방을 세워두고, 잠깐 다른 볼일
보고 와서는 후진을 해서 제 차로 가방을 밟아버린 일이 있었지요..
가방안 장비는 차에 밟혀 전부 박살나고, 하소연 할 곳도 없던 저는
많이 허탈했던 기억이 납니다.
모쪼록 선장님과 원만히 잘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앵그리정 25-07-31 09:57 0  
청파님 감사합니다..
아이고… 다들 사연들이 있네요 ㅠㅠ
북회귀선 25-07-31 10:52 0  
글을 읽는 저도 마음 아프네요.
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서로 원만하게 합의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앵그리정 25-07-31 11:24 0  
북회귀선님 감사드립니다. 빠른 시간안에 해결되고..
장비 구입해서 다시 스트레스 풀러 다니고 싶네요 ㅠㅠ 어제는 인생 취미인 낚시를 접어야겠다 맘까지 먹었었네유….
사무이 25-07-31 12:32 0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밑밥통 하나만 수장되어도 속쓰리던데 어렵게 장만한 고가의 장비를 분실하셔서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네요.
낚시인 이라면 누구라도 격을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 됩니다.철수시 마음은 급하고 짐은 내릴곳이 없고 배는 출발하고..
마무쪼록 다시 찾으면 좋겠지만 아니면 충분한 배상이라고 받으시길 바랍니다.
도라 25-07-31 21:12 2  
목격자는 선장도 어선원도 아닙니다
그러나
이후 목격자는 바다에 물체가 둥둥~보이거덜랑

선장에게 말해서 일단은 건져 놓고 보입시다
그래서 주인에게 되돌려 준다면
죽은 목숨 살아 돌아 온 듯 하지 않을까요?
목격자는 우찌 그걸 보고 그냥 내비뒀을까요?
일단 좀 건져 놓고 봤음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네요
이렇듯
그 목격자가 그냥 보기만 하고 지나쳐 버려
꿑내 되찾지 못하게 된 걸 보면
그나마 사람에게 액운이 다칠 일을 액땜했다 생각하시란 계시는 아닐런지.....
돈을 잃는 것은 조금 잃는 거라는 말도 있으니
좋게 좋게 해결되시길....
근데
가장 1차적으로는 귀하께서 단디 싣고 챙겼어야 했고
혹시나 퐁당~할라 싶어서 단도리를 잘 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네요
앵그리정 25-08-01 08:22 0  
사무이님 감사합니다. 여름 휴가인데… 휴가같지가 않네요 ㅠㅠ
앵그리정 25-08-01 08:26 0  
도라님… 감사합니다… ㅠㅠ
머릿속으로 수천번 생각했네요… 사람들 다니는 통로쪽에 그냥 내려둘걸…
다른 사람들 낚시 가방위에 그냥 끼워둘걸…

원만하게 잘 해결되고, 다음 출조시 부터는 병적으로 장비를 배에 실는 습관이 생기겠네요..

목격하셨던 분께 전혀 원망은 없습니다. 그날 너울이 심한 편이라.. 물이 엄청 튀어 올랐기 때문에… 철수시에 선실에 있던 분들 빼고는 물 피하랴 난리였습니다..
절대낚수마니아 25-08-02 17:48 1  
먼저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꼭 좋은방향으로 선장님과 타협되었음 좋겠습니다.
댓글내용중..
철쑤당일날 너울도 제법있는 바다상황 였다라면 더더욱 본인이 내 장비들 단디 단도리했어야함이 기본인것인데, 더욱 아쉬움이 있네요..
그 시마노 하드타입 로드케이스는 더더욱 표면이 단단코 맨질거려서 로드케이스가 스케이트를 타고다닐 정도인데 말이죠.. ;;
갯바위든..
뱃전에서든..
걘적으론 하드케이스 타입의 로드가방은 저는아예 사용칠않지만.. 예전부터 하드케이스타입 로드가방 가지고다니는 지인들을 볼때마다 느꼈었거든요.. 몇번씩이나 물에 빠트릴 위험성이 다분한 로드케이스구나.. 해서 말이지요 ;;
일단은,
하드타입 로드케이스가 너무 미끄럽다는게?
문제의 발단였을거라 생각됩니다 ;;

약 10년전에
가거도 출조때 2구 민박집 안통 직벽자리서
엥그리님과 똑같은 시마노 하드타입로드가방을 챙겨오신 젊은꾼님 혼자 직벽자리에 하선시켜주곤 밑밥통/로드가방 내려줬더니만, 가방을 지대로 안세워놔서 바로 스키타고 퐁당~ ㅡㅡ;;  배는 바로 뒤로빼고 있었던지라 다행히 뱃전서 타꾼님들이 바다에빠진 로드가방을 죄다 목격을 했었던지라 선장님이 갯바위 바짝붙여서 다행히 로드가방을 껀져내곤 다시 갯바위접안하고 로드가방을 전해주곤.. 다시 배를 뒤로 빼는데.. 헐~~~ 저 븅신같은 로드가방 꾼님이 다시또 로드가방을 갯바위에 스키태워서 바다에 퐁당~~~ 시키더군요.. ㅡㅡ;;
그걸본 꾼님들이랑 선장은 선장님이 마이크로 개욕/쌍욕을 갯방구 젊은꾼에게 퍼부어주는데..  진짜 헐~~~  이더군요 ;;  그때 시마노 하드타입 로드가방 기억이 나네요.. 자기손님들 좋은포인트에 한분이라도 더 내려줘야하는 젤 중요한 새벽시간에 두번이나 그 로드가방 껀져주느라 시간소비되서 욕이란욕을 퍼붜주는데... 하.... 진짜 그 젊은꾼, 어찌나 패죽이고 싶던지... ㅡㅡ;;

이런 댓글을 드리는 이유는..
같은 꾼의 입장에서볼때, 우선과실은 저도 선장님에게 먼저라고 봅니다..  하지만, 누구과실을 따지기전에 너울도 제법있었던 그런날 타 꾼님들과 타 꾼님들 징비들도 산더미처럼 쌓여있던 와중에.. 더욱이 제일 늦게 배를 탔으면 내 장비들이 짐들 상부에 위치했을것인데.. 철쑤이동중에 내 장비들이 괜찮을까? 하곤 타꾼님들 장비들사이에 꽉꽉 밀집시키고 단디고정시켜 놨어야 하였음이 우선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그 미끄러운 하드타입 로드케이스는 몇곱절 더더욱 챙기셨어야함이 먼저라고 봅니다!

타인의 또다른 의견이오니
너그러히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혹, 배 대물껀 보험처리로도 가능한지도 알아보셨음 하고요..
저도 작년에 타선장님이 선창서 기름싫어나르는 포터차로 빠꾸하다가 제 짐들을 차로 밟아 뭉개져서 그 선장님에게 차로 밟았으니 차량 대물껀으로 보험접수 해달라고해서 약 2백만원 견적에 98% 보상받았던 경험도 있습니다..
(다행이 로드/뜰채/쏠채는 로드밴딩해서 혹, 로드 냉큼집어갈까봐 로드는 들고 제 차량을 가지러 가는동안 밟아놈)
상대방 보험사에서 제물품 파손된 물품들을 최저가로 검색해서 보상해주더군요.. 그때 저도 최저가로 파손된물품들 단가뽑아서 상대보험담당자에게 제출했었습니다, 서로 비교하곤 98% 서로합의하여 보상받았었습니다..

모쪼록, 좋게끔 타협하시어 빠른시일내에 빨리 보상& 해결되었음 좋겠습니다..
담가보자 25-08-18 15:33 0  
선장이면 장비값이 얼마인지 말만해도 알텐데 릴하나 낚시대하나  뜰채하나만 해도 300이 훌쩍넘어가는데  320 이면 적게 책정한거네요. 선장이 책임지고 변상하는게 맞습니다.
초보우입니다 25-08-25 06:06 0  
제생각은 또달라요 모든장비가 들어있다는 사진이나 증거제시 그리고 그걸 선장이 잃어버렸다는 증거가 필요합니다 본인이 배위에서 핸드폰을 떨어트려 수장시켰다면 누구잘못인가요??? 전 선장이 전부 배상하는건 이해가 안가요 너울도치고 그런데 본인것만 수장되었다면 본인이 짐을 잘못실어서 그렇게 떨어진것이 아닌지요
소코바리 25-08-25 22:59 0  
너무 안타깝네요 ㅠㅠ
원만히 잘해결되길 바랍니다~
불량한 25-08-28 10:27 0  
저는 몇년전 다른 내용인데...
출조 준비하다가 SUV차량(싼타페) 뒷문 열고 핸드폰 후레쉬 켜두고 짐 챙기다가
핸드폰을 뒷문 사이에 두고 아무생각없이 문을 쾅 닫았는데
아차 하고 보니 핸드폰이 얼추 ㄱ 로 꺽여있어서 너무나 허탈 한 기억이 있습니다
부랴부랴 동생 핸드폰으로 제 유심꼽아서 사용하다가 철수 후  새 핸드폰으로 해결했지만
그때당시 100만원 정도 해먹고 저의 실수이니 눈물을 머금고 잊어버렸는데
애정이 깃든 본인의 장비는 더할 나위 있겠습니까 ㅜㅜ
위에 어떤분이 선장님의 잘못도 있지만 본인의 잘못도 있다 라고 하셨는데
저는 정 반대로 생각 합니다
선장님도 여럿 사람 챙기고 너울에 신경쓰고 안전에 신경을 쓰느라 실수이신거고
본인도 본인 장비를 배에 실은 순간 배로 장비가 떨어질꺼라 인지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선장님 잘못도, 본인 잘못도 없고 분실물만 있는건데..애꾿은 날씨가 잘못입니다!!.... 원만히 해결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선장님에게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일상배상책임보험 같은건 없는지 여쭤 보시고
가능만 하다면 보험처리가 가능하면 더더욱 좋겠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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